읽기 만하는 것에서 탈피해서, 작가님들께 뭔가 도움이 되고 싶어지는 것은 오랜만이군요.
그래서 저는 오늘.
잘 그려진 풍경화 같은 소설과.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낸 소설.
이렇게 2개를 소개할까 합니다.
첫번째는 뉴웨이브.
나훔 - 트리뷰트 입니다.
제가 이 소설을 보게 된 것은 작가님의 오타율 0%를 지향한다는 자신감있는 홍보를 보면서 입니다.
그리고 첫글을 클릭하는 순간. 저는 느꼈습니다. 작품의 '색깔'이 있다구요.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나훔님 특유의 만연체 입니다.
짧은 단문으로 다!다!다! 나오는 요새 트랜드에서 벗어난 문체를 갖고 계시지요, 그리고 이 작품을 읽다보면... 작가님이 그곳에 살고계시기 때문인지, 잘 그려진 유채화. 그것도 풍경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름다운 유럽의 풍경을 사실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해 주셨지요. 내용은 현대의 특수기관에 소속된 능력자인 주인공 '스웰'이 여러가지 상황에 부딪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특유의 '색채'를 느낄수 있는 소설입니다.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판타지.
J.cross - 오만의탑진혼곡 입니다.
제가 이 글을 처음 접한건 어느 분의 추천 때문이었습니다.
치밀한 복선과 넘치는 역동감을 느낄수 있다는 추천글이었지요.
그리고 첫 글을 누르는 순간, 저는 아! 이거 작품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만의탑진혼곡은 세계 전체를 아우르는(아무래도 작가님이 앞으로 일어난 일과 연관시켜 놓은 것 같습니다.) 예언시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성전묵시록'이라는 책속의 책이 있지요.(틈틈히 나오는 이 책에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미래를 살짝살짝 엿볼수 있습니다.) 작가님께서 리메이크를 하셔서 그런지, 부드럽게 읽을면서 머릿속에서 생생하게 상상할수있도록 묘사력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마치 애니를 보는 듯하지요.
그리고 이 작품에서 가장 뛰어난 특징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했다고 할만큼 작가님의 노력이 돋보이는 '세계관'과 '케릭터'입니다.
이건... 직접 보셔야 겠군요. 역사마저 만들어진, 그러면서 틈틈히 설정집이 보충되는 굉장한 '설정'과 뒤에 뭐가 나올지 궁금하게 만드는 '복선'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조연 하나,하나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개성이 있지요. 이 케릭터들의 개성이 작품의 미래를 기대하게 합니다.
내용은 염열계 능력을 가진 주인공 '얀'이 군부에 소속되어 수행하는 임무와 그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책속의 책', '설정', '케릭터', '복선'. 여러가지 장치를 가진 흥미로운 세계를 가진 소설. 추천합니다.
이렇게 두가지 작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다보니...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군요. ^^;;
이 두작품의 공통점은. '쉽지 않다'라는 겁니다.
재미 면에서는 보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없이 읽기에 편한 소설(킬링타임)은 아니지요.(하지만 저는 그게 더 매력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조회수가! 작품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것도 공통점입니다.
아무래도 위에서 언급한 '쉽지 않다'라는 이유가 크겠지요.ㅎㅎ
이 두 작품을 클릭하시는 순간.
여러분은 이 작품들의 '매니아'가 되실겁니다.
그럼 즐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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