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도 백 번 했다는 것이리라.
아아,
이제는 지우는 시인이 되어야 하는가?
백 편이라면
많은가?
적은가?
나는 누구를 울리기 위해 시를 쓰는가
나는 누구를 위로하기 위해 시를 쓰는가
누구를 사랑하는지 모르는 시야
너는 누구보다 나를 위로한다
네가 없다면 나도 없다
그런데 난 도무지 널 살릴 방법을 알 수가 없다
네가 일으킨 시체를 그저 끌고 가란 말이냐
찾을 수가 없구나...
찾을 수가 없다...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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