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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환상을 보다.

미친 것인가.

몸이 허한 것인가.


....


눈을 감자,


배경은 어둠. 춥지는 않았다.


가벼운 옷을 입은 듯.


왼편에 거대한 벽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나?는 걸어가고 있었다.


아주 작은 문양이 바닥에 그려지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것은 환상 같은 것이어서


내 시야가 닿는 지점의 영상이 아니었다.


얼마 후 운석이 충돌했다.


그 소리는 비행기의 굉음처럼 공기를 찢는 듯한 것이었고


충돌음은 뾰족하면서도 장엄했다.


몇 발이 더 날아가는 것이 하늘에 보였다.


나는 굳은 온몸과 생각을 억지로 추스려


그 순간 안전과 대책을 도모하며


...꿈에서 깼다.


시계를 확인해보니 잤다고 하기도 민망하다.

십 분이나 잤을까 싶은데...

수면 부족인가...

몸 관리를 해야겠다.


댓글 2

  • 001. Personacon [탈퇴계정]

    15.01.02 13:23

    우왕, 신기해요. 저는 그런 경험하면 좋을 거 같은데...XDD .

  • 002. Lv.32 rupin

    15.01.02 14:58

    ㅋㅋㅋㅋㅋ.... 자주 보면 두려워진답니다.
    그럴 땐 몸을 쉬고 밖으로 나가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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