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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사람 님의 서재입니다.

대환장 차원 융합에서 살아남기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탁목조
작품등록일 :
2021.07.26 10:19
최근연재일 :
2021.08.24 20:35
연재수 :
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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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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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99

작성
21.08.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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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촤악! 이거시 최강의 공격이여

DUMMY

26. 촤악! 이거시 최강의 공격이여





촤악!

= 이, 이놈! 이게 무슨 짓······?


듀라한은 날아오는 물을 본능적으로 왼 손에 들고 있던 머리로 막았다.

듀라한의 머리는 전투시에 방패로 사용되는 것이기에 무의식적으로 일어난 반응이었다.

그리고 난데없이 물벼락을 맞은 듀라한이 시커먼 사기를 뿜어내며 화를 냈다.

그런데.


= 이게······ 뭐야?


듀라한 로메로는 자신이 물을 뒤집어 쓴 순간 자신의 내면에서 뭔가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을 한 박자 늦게 알아차렸다.


“어때? 기분이?”


건우가 물었다.


= 어떻게 된 거냐? 어떻게 틸의 속박이 풀렸지?


로메로가 일그러진 표정으로 물었다.


“와서 앉아, 그리고 그 머리 좀 목 위에 올리면 안 되냐?”


건우가 다시 한 번 흙을 돋워 만든 탁자와 의자를 가리켰고, 로메로는 혼란스런 표정으로 건우와 마주 앉았다.


“기분이 어때?”


자신의 머리를 목 위에 올리고 이리저리 방향을 틀어 자리를 잡고 있는 로메로에게 건우가 다시 한 번 물었다.


= 얼떨떨하군. 하지만 나쁘지 않다.

“나도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일단 자유로워진 건 맞지?”

= 그렇다. 살아 있는 것에 대한 혐오나 적의도 느껴지지 않는다.

“다행이네.”

= 어떻게 한 건가?

“이거, 이건데, 솔직히 나도 근본적인 이유는 몰라. 그냥 이게 너희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만 알지.”


건우가 탁자 위에 빵과 물을 만들어 내며 말했다.


= 이것들이 도움이 된다고?

“그래, 한 번 먹어 봐.”

= 먹다니? 언데드인 나를 놀리는 건가?


로메로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뼈만 남았던 스켈레톤도 먹는 빵이야. 그러니까 너도 먹어 봐. 노력하면 다 되게 되어 있어.”


그런 로메로를 향해 건우는 재미있는 것이 생각났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그의 말처럼 스켈레톤 언데드 중에 이제는 빵과 물을 섭취할 수 있는 개체도 등장하고 있었다.

건우가 만든 물을 자주 접하다보면 뼈에 살이 붙으며 원래의 모습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겉보기에는 평범한 생명체의 모습으로 돌아가 빵과 물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우적! 우적! 우적!

= 마, 맛이 느껴진다! 맛이! 느껴져!


건우의 권유에 무심하게 빵을 뜯어 입으로 가지고 갔던 로메로가 환희의 고함을 질렀다.

언데드가 된 이후로 느낄 수 없었던 미각이 살아난 것이다.


= 너무······. 맛이 있다! 크흐흐흑!


그리고 살아난 것은 미각만이 아니었던지, 로메로가 감성 풍만한 표정으로 흐느꼈다.


“야, 좀 진정하지? 듀라한이 통곡을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


하지만 그걸 눈으로 봐야 하는 건우는 심각한 정신적 테러에 인상을 찌푸렸다.


* * *


“호퍼본, 여기까지 불러서 미안해.”

“크릉, 무슨 말씀을! 우리 일족은 항상 영웅에서 조력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명예롭게 생각합니다. 커거겅!”

“고마워. 아무튼, 호퍼본이 힘을 좀 써 줘야겠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희 일족이 대규모 전투를 벌일 때에, 간혹 적의 시야를 가리기 위해서 쓰는 수법입니다. 그리 힘든 것도 아니지요. 컹컹컹!”

“그래? 다행이네.”

“크릉. 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호퍼본은 늑대인간 부족의 늙은 주술사였다.

늑대인간들은 아이와 늙은이를 특별히 보호하기 때문에 노인이 전장에 나오는 일은 많지 않다.

하지만 그 중에 주술사만은 나이가 들수록 주술적인 능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예외로 친다.

그렇더라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밖으로 나오는 일이 드물지만, 이번에는 건우의 요구로 마을에서 언데드 영역까지 힘든 걸음을 했다.

지금 호퍼본의 앞에는 가슴 높이의 항아리 십여 개가 놓여 있고, 그 안에는 맑은 물이 찰랑거릴 정도로 차 있었다.


“트라비카! 크르르르! 자르마니하! 마사르디지! 크르륵! 하바라미지우! 카마수······.”


호퍼본은 그 항아리들을 향해 주문을 외우며 차원 에너지를 움직였다.

건우는 그 차원 에너지지의 움직임을 느끼긴 했지만 그 운용 방식을 알 수는 없었다.

그것은 늑대인간 부족 주술사 특유의 차원 에너지 운용인 것이다.

그런데 호퍼본의 주문이 어어지며 차원 에너지가 항아리들을 감싸고 잠시 후, 수십 개의 연막탄을 터트린 듯, 항아리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아니 그것은 연기가 아니라 수증기였다.


“와! 대단한데?”


주술사가 안개를 만들어 일정 지역에 머무르게 할 수 있다고 해서 그저 조금씩 조금씩 안개가 피어오를 거라고 생각했던 건우였다.

그런데 이건 그런 단계를 아득히 넘어선 모습이었다.


“타르하지니라! 크와와왕!”


무섭게 치솟아 오르는 수증기를 향해서 호퍼본이 다시 강력한 차원 에너지를 뿜어냈다.

그러자 하늘로 오르던 수증기가 땅으로 깔리며 짙은 안개로 변해갔다.


“크르릉, 이제 되었습니다. 대장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저 앞쪽 평원으로 안개를 밀어 넣으면 되는 것지요? 크르르르.”


호퍼본이 조금 지친 표정이지만 의기양양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물었다.


“그래, 호퍼본 덕분에 일이 아주 쉬워지겠어. 이제 정말로 이게 효과가 있는지 지켜보면 되겠네.”


호퍼본이 말한 평원은 곧 언데드들의 거점 중에 하나였다.

원래는 인간들이 살았던 마을로 보였는데, 지금은 여러 종류의 언데드들이 배회하는 곳이다.

특히 그곳에는 레이스(Wraith) 개체가 많아서 이쪽에선 싸우기가 쉽지 않은 상대였다.

게다가 그 마을에 있는 언데드들은 어쩐 일인지 건우의 빵과 물로 다시 태어난 언데드들을 배척했다.

적극적으로 공격하지는 않았지만 마을로 접근하는 것을 막고 밀어낸 것이다.

게다가 동족이 주는 빵과 물을 거부하기까지 했다.

그래도 억지로 물을 끼얹으면 무슨 수가 생기겠지만 그래서는 공략이 너무 느리다.

그래서 생각한 것인 건우가 만든 물을 안개로 만들어 마을 전체를 뒤덮는 것.

호퍼본이 여기까지 어려운 걸음을 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였다.


= 샤아아아아! 뭐냐? 무슨 일이냐!


호퍼본이 만든 안개가 마을의 절반 가까이를 뒤덮었을 때였다.

갑자기 듣는 것만으로 소름이 돋는 목소리가 들리며 하늘 위에 레이스 하나가 떠올랐다.

건우는 그 레이스를 보는 즉시 4성급 존재임을 알아봤다.


“대장, 저거 4성급이지?”


곁에 있던 천두진도 깜짝 놀라며 건우에게 물었다.


“맞아. 저게 로메로가 말했던 헤리하인 모양이네.”


레이스(Wraith) 헤리하.

듀라한 로메로는 저 헤리하가 리치 트리어에게 가장 협조적이라고 했었다.

리치 트리어 밑에 여섯 명의 간부급 언데드가 있는데 그들 대부분은 트리어에게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헤리하는 오래 전부터 트리어와 함께 했던 존재라 별다른 불만 없이 트리어를 돕고 있다고.


“저렇게 하늘에만 떠 있으면 어떻게 해?”


이유진이 마을 상공에 떠서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헤리하의 모습을 보며 안색이 나빠졌다.

안개 위로 날아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헤리하가 지나가는 곳마다 안개가 지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크릉. 혹한의 숨결로 안개를 얼려서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겁니다. 크르르릉!”


호퍼본이 자존심이 상한 듯이 두 손을 마을 쪽으로 뻗어서 차원 에너지를 안개에 전했다.

그러자 안개가 더욱 빠르게 마을로 밀려가기 시작했다.


= 샤하아아아아! 거기냐! 거기 있는 것이냐?


그러자 레이스 헤리하가 호퍼본의 차원 에너지를 느꼈는지 건우 일행이 숨어 있는 숲을 똑바로 노려보기 시작했다.


“크릉. 감이 좋은 모양입니다.”


호퍼본이 슬그머니 두 손을 내리며 먼 산을 쳐다봤다.

어쩔 수 없이 건우가 숲을 나서서 마을로 향했다.

숲과 마을의 목책 사이에는 벌목을 해서 농경지를 만들어 놓았다.

농사 지을 땅도 확보하고 마을로 다가오는 위험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시야도 확보하는 일거이득의 방법인 셈이다.


= 샤하아아아아! 너냐! 네가 내 권속들을 빼앗았느냐!


건우가 마을로 다가가자 목책 위까지 헤리하가 날아왔다.

그리고 그곳에서 건우를 향해 고개를 내밀고 입을 좌우로 길게 찢으며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호퍼본의 안개는 계속해서 마을 곳곳으로 스며들었고, 그 안개에 일정 시간 이상 노출된 언데드들은 틸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중이었다.

당연히 그렇게 속박에서 벗어난 언데드들은 레이스 헤리하의 지배도 받지 않게 되고 있었다.


“그렇게 화만 내지 말고 이리로 좀 와 봐. 처음에는 뭔가 싶지만 조금만 지나면 엄청나게 좋아할 거야. 로메로도 그랬거든.”

= 로메로! 그 배신자! 그 놈은 어디에 있느냐? 죽었느냐!


이미 로메로의 실종은 트리어와 다른 간부급 언데드들에게도 알려져 있었다.

갑자기 존재감이 사라진 로메로.

그와 함께 로메로가 이끌던 권속들도 대부분 사라졌다.

그래서 헤리하 등은 로메로가 소멸했거나 혹은 특정한 방법으로 독립했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답이 눈앞에 있는 인간에게 있는 듯 했다.


= 샤하아아아! 얼음 덩어리로 만들어주마.


헤리하는 더 이상 살아 있는 것에 대한 증오를 참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곧바로 혹한의 숨결을 뿜어내며 건우를 향해 달려들었다.

어차피 헤리하 자신은 실체가 없는 존재.

그래서 물리적은 공격으로는 자신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러니 저 인간 놈의 몸에 자신의 몸을 걸쳐 혹한의 냉기로 꽁꽁 얼려버릴 생각이었다.

물론 놈도 4성급의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래봐야 오래 버티진 못할 것이다.

실체가 없는 자신을 공격할 방법도 많지 않겠지만 혹시 그런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도 약간의 피해 정도야 감수할 수 있다.

영체에 타격을 입어봐야 하급 언데드 몇을 흡수하면 그만이었다.

마침 이곳에는 자신의 지배를 벗어난 언데드들이 잔뜩 있었다.


= 샤하아아아아아! 죽어라!


헤리하는 빠른 속도로 건우를 향해 날아가 빙의하듯 그 몸과 겹치려 했다.


= 하나가 되는 짜릿함을 느껴 보아라아아아!


하지만, 그 순간 헤리하는 건우의 손에서 난데없이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았다.


쩌저저적!


하지만 그 물은 헤리하의 몸에 닿지 못하고 얼음이 되어서 후두둑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어? 이건 예정에 없던 일인데?”


그 모습에 건우가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물이 이렇게 얼어버리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으음.”

= 샤하아아! 이리 오너라.


그런 건우의 모습에 헤리하가 득의양양한 모습으로 빠르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건우의 몸에 헤리하의 몸이 겹쳐진다 싶은 순간.


투우웅!


헤리하의 몸이 날아왔던 방향으로 빠르게 튕겨 나갔다.


= 이 놈이! 저항을!


헤리하가 건우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

건우의 몸을 차지하려는 순간 강력한 차원 에너지에 가로막혀 튕겨 나온 것이다.


“같은 4성급인데 너무 무시하네.”


건우가 어깨와 가슴에 묻은 먼지를 털어 내는 듯한 손짓을 하며 헤리하를 놀렸다.


= 이게 어떻게 된 거냐? 어째서?!


헤리하는 자신의 실패를 믿기 어렵다는 듯이 고함을 질렀다.


“글쎄? 그건 나도 잘 모르겠는데, 내 차원 에너지에 특별한 기운이 있는 모양이더라고. 아주 그냥 언데드에겐 특효가 있어. 이유는 묻지 말고. 나도 잘 모르니까.”

= 그, 그럴 수가!

“그런데 너는 괜찮냐?”

= 무슨···소리냐!

“내 몸, 거의 겹쳤다가 튕겼으면 내 차원 에너지도 제법 묻었을 텐데?”

= 그게 무슨······.

“봐봐, 너 지금 혹한의 숨결도 꺼졌다? 하하하.”


촤악!


건우는 헤리하를 놀리듯 웃으며 갑자기 어디서 났는지 컵에 든 물을 그녀의 얼굴에 뿌렸다.


= 감히 이게 무슨 짓이냐! 숙녀에게!

“아, 미안. 남자가 여자 얼굴에 물 뿌리고 그러는 거 아닌데, 상황이 상황이라. 이해해 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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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장태수는 무죄? 죄인은 장철환? +12 21.08.24 3,211 151 14쪽
32 태수 길드의 살생부가 필요할 거 같다 +3 21.08.23 2,991 152 13쪽
31 개구멍을 이용한 침략자들의 등장 +4 21.08.22 3,077 181 13쪽
30 5성 승급, 짧은 축제 +5 21.08.21 3,232 208 13쪽
29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되자 +5 21.08.20 3,398 225 13쪽
28 트리어는 애연가, 아니 꼴초 중독자 +9 21.08.19 3,385 234 14쪽
27 트리어가 나타났다 물 뿌려! +12 21.08.18 3,536 245 13쪽
» 촤악! 이거시 최강의 공격이여 +13 21.08.17 3,716 236 12쪽
25 빵과 물로 큰 은혜를 베풀다 +11 21.08.16 3,704 239 13쪽
24 멸망전? 설마 이런 게 변수가? +8 21.08.15 3,954 238 13쪽
23 새로운 영역 경쟁이 닥치고 멸망전이 되는 이유 +7 21.08.14 4,153 248 14쪽
22 잘 풀려도 이렇게 잘 풀릴 수가 +8 21.08.13 4,255 246 14쪽
21 타산지석과 반면교사는 그나물에 그 밥 +4 21.08.12 4,480 253 13쪽
20 4성, 그까이꺼 파바바박! +6 21.08.11 4,691 267 13쪽
19 영역 통합 이벤트 +6 21.08.10 4,838 274 12쪽
18 푸른 하늘을 되찾았다 +4 21.08.09 5,056 274 13쪽
17 늑대인간은 싸우자 한다 +10 21.08.08 5,286 283 11쪽
16 보라색 하늘 +3 21.08.07 5,487 286 12쪽
15 수평 저울은 항상 균형을 맞추려 한다 +7 21.08.06 5,900 289 12쪽
14 사람들이 모여 든다 +4 21.08.05 6,088 323 13쪽
13 거점을 세우다 +3 21.08.04 6,344 310 13쪽
12 결국 차원 융합이 일어났다 +7 21.08.03 6,635 328 13쪽
11 리더는 능력 있는 놈이 하는 거야 +10 21.08.02 6,874 338 11쪽
10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12 21.08.01 6,996 333 13쪽
9 역시 세상은 참 그렇다 +10 21.07.31 7,148 331 11쪽
8 거기 뭔가가 있다는 걸 알거든 +7 21.07.30 7,482 321 13쪽
7 클랜 - 맥시멈 +13 21.07.29 7,941 341 14쪽
6 여섯 명의 동료들과 함께 사냥을 +6 21.07.28 8,465 338 12쪽
5 흡수 시켜서 스캔하면 구현화가 가능하다지요 +12 21.07.27 9,080 371 15쪽
4 1급 슬라임 던전의 아티팩트 황금 슬라임 +8 21.07.26 9,461 384 15쪽
3 미래 기억으로 얻는 개이득 +5 21.07.26 9,829 458 13쪽
2 이전과는 많이 다르다 +11 21.07.26 10,960 498 13쪽
1 시작은 수료 시험부터 +15 21.07.26 15,874 5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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