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맑은사람 님의 서재입니다.

대환장 차원 융합에서 살아남기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탁목조
작품등록일 :
2021.07.26 10:19
최근연재일 :
2021.08.24 20:35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197,561
추천수 :
9,739
글자수 :
194,499

작성
21.07.26 10:23
조회
15,874
추천
536
글자
14쪽

시작은 수료 시험부터

DUMMY

0. 아니, 이건 좀?




“왜 각성에서 미래 기억이 함께 나와?”



============================


1. 시작은 수료 시험부터





각성자 기초 훈련소의 훈련생들이 어수선하게 몰려서 교관의 말을 듣고 있었다.


“알고 있겠지만 시험은 필드에서 1주일 동안 생존하는 것이다. 지난 3주 동안의 훈련 참석은 너희들 자율에 맡겼지만 수료 시험은 필수 사항이다.”


경기 ․ 강원 필드의 북한산 입구에서 각성자 기초 훈련 수료 시험이 시작되고 있었다.

이 경기 ․ 강원 필드는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넓은 지역에 걸쳐 있는 몬스터 영역이다.


“일주일 동안 필드 내에서 버티면 되는 간단한 시험이다. 너희가 꼭 몬스터를 사냥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실전을 제대로 겪어 보고 싶다면 이 기회를 잘 잡아 보는 것도 좋겠지.”


어차피 기초 훈련소 수료 시험에 대한 평가는 탈락과 합격 두 가지 밖에 없다.

평점을 매기거나 등급을 나누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특별한 사고가 없다면 각성자들의 훈련소 수료 시험 합격은 어렵지 않다.

혹시 수료 시험에서 훈련생이 죽는 일이 생겨도 문제될 것은 없다.

몬스터 필드에서 일어나는 일은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사고가 일어나는 일은 드물고, 시험이 어렵지 않으니 분기별로 한 번씩 있는 수료 시험은 대부분 이렇게 긴장감 없이 치러진다.


“자, 그럼 쓸 일은 없겠지만, 만약을 위해서 지급한 구조용 섬광탄을 잘 챙겨서 입장해라! 일주일 후에 보자.”


입장 선언도 교관의 경험에 비례해서 긴장감 없이 이루어졌다.

건우는 등에 진 배낭을 한 번 추스르고 동기들을 따라서 출입구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50미터 간격으로 서 있는 격벽 세 개를 지나 몬스터 필드로 들어갔다.

건우의 눈에 비친 필드의 첫 모습은 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완만한 경사의 언덕이었다.

무성한 나무들 때문에 필드 안쪽 멀리까지는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이곳이 예전엔 북한산이 있었던 곳이라지만 지금의 지형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던전 융합 현상이 일어나면 지형이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드는 던전 융합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니 당연히 반세기 전의 지형을 찾아볼 수 없다.

던전 융합으로 지형 변화가 자주 일어나 지도를 만들지 못하고 만들어도 오래 쓸 수 없는 곳이 몬스터 필드였다.


‘일단 사람들 없는 곳으로 가자.’


건우는 세 겹의 문을 지나 필드로 들어오자마자 동기들을 힐끗 보고는 슬그머니 혼자 빠져 나갔다.

처음부터 동기들과 팀을 짤 생각이 없었다.

동기들 대부분은 그저 일주일을 버틸 생각 뿐, 본격적인 사냥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제대로 시험에 임할 놈들은 이미 팀을 짜 놓은 상태고.


‘이쯤이면 되겠네. 여기에 베이스캠프를 만들자.’


숲으로 한참 들어온 건우는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정신을 집중해서 차원 에너지를 움직였다.


쿠르르르르릉!


그러자 건우의 몸이 땅 밑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건우의 첫 번째 각성 스킬인 염지력(念地力)의 발현이었다.

차원 에너지와 정신력을 이용해서 땅(地)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능력인 염지력은 염동력의 한 갈래로 대지(大地) 변형에만 특화된 능력이었다.

건우는 그 능력을 이용해서 땅 밑으로 들어가 은신처를 만든 것이다.

들어갈 때에는 자신의 몸만 간신히 통과할 정도로 좁게 들어갔지만 10미터 정도 아래에서 지름 5미터 높이 3미터 정도의 반구형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십여 개의 좁고 가는 굴을 지면 여러 곳으로 펼쳐 뚫었다.

지면에 드러난 그 구멍들은 누가 봐도 쥐구멍 정도로만 보일 것이다.


‘이제 여기다가 고정 좌표를 설정해야지.’


쉘터의 숨구멍까지 완성한 그는 배낭에서 랜턴을 꺼내 천정에 걸었다.

그는 그렇게 시야를 확보하고 곧바로 또 다른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하는 것은 그의 두 번째 스킬을 사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었다.

건우의 두 번째 스킬은 지정해 놓은 고정 좌표로 게이트를 여는 게이트 연결 스킬.

지금 이곳 지하 쉘터에 고정 좌표를 지정해 놓으면 일정 거리 안에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이곳으로 게이트를 열 수 있다.

설정한 고정 좌표를 재설정하는데 하루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 정도를 단점이라 하기에는 장점이 훨씬 큰 스킬이다.


‘이 게이트 스킬은 쓰임새가 굉장히 많을 거야.’


그는 고정 좌표 설정을 마치고 만족스런 웃음을 지었다.

지금은 겨우 각성 1성 수준이라 한계 거리가 고작 30킬로미터 정도 밖에 안 되지만 그래도 그 안쪽이라면 얼마든 게이트를 열 수 있다는 것이 어딘가.


‘여기서 그냥 버티고 있다가 나가도 시험은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지만, 그럴 수는 없지. 주워 먹어야 할 던전이 있는데.’


그는 좌표 설정을 마치고 반구형의 돔 공간을 둘러보며 생각을 정리했다.

그냥 버티기로 시험을 끝낼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어차피 각성자가 된 거, 이번에는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 봐야지.’


미래 기억속의 자신처럼 또 다시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이 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1년에 겨우 천 명 정도 나오는 각성자다.

운 좋게 그 행운을 잡았으면 웅지를 펼치고 가슴 속의 응어리도 풀어야 하지 않겠나.

게다가 이번엔 각성과 함께 치트키까지 떨어진 마당이다.

이건 못 먹어도 고가 아니라 안 먹으면 병신 인증이다.

그는 그렇게 각오를 다졌다.

게다가 각성과 함께 얻은 미래 기억은 오래지 않아 세상의 격변을 예고하고 있었다.


‘그럼 가 볼까?’


건우는 허리에 걸린 숏소드를 두드려 보고, 배낭에서 장궁을 꺼내 손에 들었다.

이외의 짐은 그대로 이곳에 두고 갈 것이다.

어차피 필요한 것이 있으면 이곳으로 게이트를 열어서 꺼내면 그만이다.

그는 지상으로 올라가기 전에 염지력을 이용해서 지표면의 정보를 읽었다.

혹시라도 가까운 곳에 사람들이나 몬스터가 있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다.

대상이 땅을 밟고 있지 않으면 소용이 없지만 그래도 일단은 지표면에 닿은 것은 확인할 수 있다.

그거라도 걸러낼 수 있으면 위험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


쿠르르르르르르.


낮은 진동과 함께 발밑에서 흙기둥이 솟구치며 몸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머리가 닿기 전에 돔의 천정에 구멍이 생기며 건우를 받아들였다.

잠시 후, 그는 숲 속 으슥한 그늘에서 솟아오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제 사냥을 시작해 보자.’


밖으로 나온 건우는 활을 움켜쥐고 빠르게 필드 안쪽으로 멀어졌다.

육체 능력을 각성한 것은 아니지만 차원 에너지를 품은 몸은 제법 날렵하게 숲으로 파고들었다.


* * *


반세기 전, 지구의 차원 보호벽이 허물어지며 타차원과의 교류가 시작되었다.

그 교류의 첫 현상으로 나타난 것이 대규모 던전이었다.

그리고 그 던전들은 시간이 지나자 현실과 융합 현상을 일으켰다.

던전 융합은, 다른 차원에 속한 던전 공간이 지구와 겹쳐지는 현상이었다.

그런데 그런 융합은 대부분 현실 공간이 허물어지고 던전 공간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학자들은 던전 공간이 지구보다 차원 에너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벌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 놓았다.

어쨌건 격변 초기, 던전 융합이 대대적으로 벌어졌고 당연히 그 많은 던전에서 몬스터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때, 인류가 입은 피해는 어마어마했다.

지금의 몬스터 필드는 대부분 그 때 몬스터들에게 빼앗겨 다시 수복하지 못한 영역이었다.

당시 차원교류의 시작과 동시에 그에 대한 보상처럼 사람들 사이에 각성자들이 나타났지만 그들의 초기 능력은 그리 강하지 못했다.

당연히 몬스터에게 빼앗긴 땅을 되찾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던 암흑의 시기가 있었다.

그나마 인간이 필드를 조금씩 수복할 수 있게 된 것은 격변으로부터 십여 년이 지난 후부터였다.

물론 반세기가 지난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인류가 살아가는 활동 영역에서 나타나는 던전은 거의 모두 공략 되고 있어서 던전 융합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거의 없어졌다.

몬스터 필드 안쪽에서 발생하는 던전들은 아직 공략 비율이 높지 않지만 그 역시 필드 자체는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수순이 되었다.

지금은 몬스터 필드를 사냥터로 쓰는 것이 이익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어 필드를 일부러 유지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었다.

이제는 인류가 어느 정도 필드를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죽어라! 개새끼들!”

피잉! 피잉! 피잉!

케에엥! 켕! 캐갱!


흙기둥 위에 올라선 건우가 활을 쏜다.

그가 시위를 당길 때마다 빈 활에 화살이 만들어져 걸렸다.

그렇다고 이게 건우의 활이 무슨 엄청난 아티팩트여서 그런 것이 아니다.

활은 보급형의 평범한 강궁인데 건우가 구현화 스킬로 화살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구현화는 차원 에너지를 대가로 물질을 만들어 내는 스킬인데 그것이 건우의 세 번째 각성 스킬이었다.


피이잉! 푸욱! 캐엥!

“개 같은 새끼들!”


건우가 마지막 화살을 날리고 활시위를 놓으며 짓눌린 음성을 토해냈다.

그 음성에는 깊숙이 억눌려 있던 곪은 분노가 담겨 있었다.

지금 염지력으로 만든 구덩이 안에서 죽어가는 몬스터는 1성급 몬스터 놀들이었다.

놀의 머리는 개를 닮았으니 건우가 ‘개새끼’ 운운하는 것이 마땅해 보이긴 했다.

하지만 실제로 건우가 분노를 터트리는 대상은 죽어가는 놀들만이 아니었다.

지금 건우의 머릿속에는 몇 년 전의 던전 융합 사건이 떠오르고 있었다.

그는 3년 전, 열다섯 살에 던전 융합을 경험했고, 그 때 부모님을 잃었다.

그가 살던 동네에 3성급 던전이 발생했는데 융합이 일어날 때까지 클리어가 되지 않았다.

주민들은 당연히 방어 담당 길드인 열방길드에서 던전을 정리할 거라고 믿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날벼락을 맞았다.

당시 그 3성급 던전 융합 사건으로 희생자가 300명이 넘게 나왔는데 건우의 부모님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었다.

건우를 살리기 위해서 희생했던 것이다.

건우는 당시 눈앞에서 놀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부모님을 울부짖으며 지켜봐야 했다.

그러니 몬스터에 대한 건우의 적개심이 큰 것은 당연했다.

게다가 오늘 필드에 들어와 처음 만난 몬스터가 하필 그 때와 같은 종인 놀이다 보니 평정심을 잃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냥을 시작할 때에는 냉정하게 준비를 했다는 것이다.

놀들을 함정에 빠트리고 자신은 흙기둥으로 높은 곳에 올라 지형적인 이점까지 취하고 활을 쏘기 시작했다.

냉정을 잃은 것은 그 후의 일이라 다행히 건우가 위험한 상황은 벌어지지는 않고 사냥이 끝난 것이다.


“후우. 젠장!”


건우는 다섯 마리의 놀을 모두 처리하자, 흙기둥에 털썩 주저앉으며 작은 한숨과 함께 낮게 투덜거렸다.


‘꼴사납게 이게 무슨······.’


사냥을 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잃었다.

흥분으로 주변도 살피지 않았고, 과도하게 차원 에너지를 낭비했다.

스스로 점수를 주자면 100점에 10점을 줘도 아까울 사냥이었다.


‘확실히 각성에서 얻은 미래 기억은 감정을 담고 있지 않아. 그저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정보만 전해 줄 뿐이야. 경험이 아닌 지식이라 해야 하나? 그러니 내가 이렇게 미숙하게 구는 거겠지. 하지만 계속 이래선 안 돼. 진정하자. 이제 시작일 뿐이야.’


건우는 애써 마음을 진정시켰다.

가야 할 길이 멀었다.

그는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하고 흙기둥을 땅 속으로 돌려보내며 지상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놀을 가뒀던 구덩이의 땅을 돋워서 평평하게 만들었다.

그 때였다.

건우가 죽은 놀들을 수습하려고 하는데 멀지 않은 곳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사냥 끝난 거 같은데?”

“그러게, 놀이 짖는 소리가 안 들리네?”

“그나저나 우리 애들 중에 이쪽으로 사냥 나온 팀은 없지 않냐?”

“없어야 하지. 이쪽은 우리가 쓰기로 했잖아?”

“설마 시험생 말고 기성 사냥팀이 있는 거 아냐?”

“이쪽은 수료 시험장이라 출입 제한이 있을 걸?”


숲에서 목소리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건우는 들려오는 목소리만으로 그들이 누군지 알아차렸다.

이번 훈련소 동기들 중에 후천각성자가 여섯 명이 있었다.

지금 들려오는 목소리는 그 후천 각성자 중에 하나인 이성태 팀에 속한 이들의 목소리였다.


‘미래 기억엔 내가 이곳에서 저들을 만나는 일이 없었지. 그 때는 내가 이곳에 오지 않았으니까.’


그는 그런 생각을 하며 급히 베이스캠프로 통하는 게이트를 열었다.

그리고 죽은 놀들 중에서 네 마리를 게이트 안으로 빠르게 던져 넣고 게이트를 닫았다.

혼자 놀 다섯 마리를 잡았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는 것이었다.

건우가 작업을 마무리한 직후에 이성태가 이끄는 무리가 숲에서 나왔다.

그런데 그 무리들 중에 건우를 알아보는 이가 있었다.


“어라? 최건우?”


하지만 건우는 자기 이름을 부르는 동기에겐 관심도 주지 않고 이성태를 쳐다봤다.


“이성태?”

“이야, 놀을 잡았네? 활로 잡은 건가? 이름이 최건우라고? 너 각성 능력자였지? 뭐였더라? 그래 구현화 능력. 맞지?”


건우는 훈련소에 들어오면서 그나마 주목을 덜 받을 구현화 능력만 밝힌 상태였다.

이성태가 그런 건우에 대해서 아는 척을 하며 무리를 이끌고 다가왔다.

하지만 건우는 이성태를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 사냥 끝나고 갈무리를 하려는데 비켜주지?”


그의 말에 이성태가 몇 걸음 앞에서 우뚝 멈춰 섰다.


“아, 사냥 갈무리. 그렇지 그런 걸 할 때는 같은 팀이 아니면 피해 주는 것이 관례였지? 야, 내 말이 맞지?”


이성태가 뭔가 깨달았다는 듯이 건우를 보며 말을 하다가 몸을 돌려 뒤쪽의 자기 일행을 보며 확인하듯 물었다.


“네, 그래요.”

“응. 형 말이 맞아.”


이성태의 물음에 일행 중에 몇이 맞장구를 쳤다.

그러자 이성태가 다시 건우를 보며 말을 시작했다.


“이야, 그럼 여기서 내가 물러나 주는 것이 맞는 거네? 그치, 그런데 말이야 최건우.”

“왜?”

“다 좋은데 너! 왜 여기서 사냥을 하고 있는 건데?”


이성태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더니 건우가 무슨 큰 잘못이라도 한 듯이 인상을 쓰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대환장 차원 융합에서 살아남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제목 변경 공지입니다. +8 21.08.03 6,591 0 -
33 장태수는 무죄? 죄인은 장철환? +12 21.08.24 3,211 151 14쪽
32 태수 길드의 살생부가 필요할 거 같다 +3 21.08.23 2,991 152 13쪽
31 개구멍을 이용한 침략자들의 등장 +4 21.08.22 3,077 181 13쪽
30 5성 승급, 짧은 축제 +5 21.08.21 3,232 208 13쪽
29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되자 +5 21.08.20 3,398 225 13쪽
28 트리어는 애연가, 아니 꼴초 중독자 +9 21.08.19 3,385 234 14쪽
27 트리어가 나타났다 물 뿌려! +12 21.08.18 3,536 245 13쪽
26 촤악! 이거시 최강의 공격이여 +13 21.08.17 3,716 236 12쪽
25 빵과 물로 큰 은혜를 베풀다 +11 21.08.16 3,704 239 13쪽
24 멸망전? 설마 이런 게 변수가? +8 21.08.15 3,954 238 13쪽
23 새로운 영역 경쟁이 닥치고 멸망전이 되는 이유 +7 21.08.14 4,153 248 14쪽
22 잘 풀려도 이렇게 잘 풀릴 수가 +8 21.08.13 4,255 246 14쪽
21 타산지석과 반면교사는 그나물에 그 밥 +4 21.08.12 4,480 253 13쪽
20 4성, 그까이꺼 파바바박! +6 21.08.11 4,691 267 13쪽
19 영역 통합 이벤트 +6 21.08.10 4,838 274 12쪽
18 푸른 하늘을 되찾았다 +4 21.08.09 5,056 274 13쪽
17 늑대인간은 싸우자 한다 +10 21.08.08 5,286 283 11쪽
16 보라색 하늘 +3 21.08.07 5,487 286 12쪽
15 수평 저울은 항상 균형을 맞추려 한다 +7 21.08.06 5,900 289 12쪽
14 사람들이 모여 든다 +4 21.08.05 6,088 323 13쪽
13 거점을 세우다 +3 21.08.04 6,344 310 13쪽
12 결국 차원 융합이 일어났다 +7 21.08.03 6,635 328 13쪽
11 리더는 능력 있는 놈이 하는 거야 +10 21.08.02 6,874 338 11쪽
10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12 21.08.01 6,996 333 13쪽
9 역시 세상은 참 그렇다 +10 21.07.31 7,148 331 11쪽
8 거기 뭔가가 있다는 걸 알거든 +7 21.07.30 7,482 321 13쪽
7 클랜 - 맥시멈 +13 21.07.29 7,941 341 14쪽
6 여섯 명의 동료들과 함께 사냥을 +6 21.07.28 8,465 338 12쪽
5 흡수 시켜서 스캔하면 구현화가 가능하다지요 +12 21.07.27 9,080 371 15쪽
4 1급 슬라임 던전의 아티팩트 황금 슬라임 +8 21.07.26 9,461 384 15쪽
3 미래 기억으로 얻는 개이득 +5 21.07.26 9,829 458 13쪽
2 이전과는 많이 다르다 +11 21.07.26 10,960 498 13쪽
» 시작은 수료 시험부터 +15 21.07.26 15,875 536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