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맑은사람 님의 서재입니다.

대환장 차원 융합에서 살아남기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탁목조
작품등록일 :
2021.07.26 10:19
최근연재일 :
2021.08.24 20:35
연재수 :
33 회
조회수 :
197,565
추천수 :
9,739
글자수 :
194,499

작성
21.08.07 20:35
조회
5,487
추천
286
글자
12쪽

보라색 하늘

DUMMY

16. 보라색 하늘






꼬박 세 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어쨌건 무사히 강을 건너는데 성공한 건우는 곧바로 늑대인간을 찾아서 움직였다.

염지력으로 지표를 감시하며 얼마쯤 움직이다보니 고형숙의 소환체인 탐색조가 날아와 길안내를 했다.

덕분에 얼마 후 늑대 야수를 거느린 늑대인간들을 발견한 건우.

그런데 상대 쪽 늑대인간들도 건우의 접근을 알아차렸다.


“인간이다!”

“인간!”


그런데 그 늑대인간들이 건우를 발견하고 지르는 고함소리가 건우의 귀에 또렷하게 들렸다.

그것도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역시! 언어 통합이 이루어졌어.’


하지만 건우는 놀라지 않았다.

그의 미래 기억에도 차원 융합 후에는 모든 종족들이 서로 대화가 가능했었다.

이성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존재들이 아니라면 적어도 대화는 할 수 있었다.

그걸 알고 있었기에 늑대 인간들과 말이 통한다는 사실이 건우에게 놀랄 일은 아니었다.


‘자, 이제 어쩔 거냐? 대화? 아니면 싸움?’


중요한 것은 말이 통한다는 것이 아니었다.

상대가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 하는 것이 중요했다.

건우는 될 수 있으면 대화를 통해서 공존할 수 있기를 바랐다.


“공격!”

“죽여라!”


하지만 그런 행운은 없는 모양이었다.

늑대인간들은 곧바로 늑대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동시에 파랗게 맑았던 하늘이 보랏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건우와 늑대인간들이 마주친 바로 그 위에서부터 보라색 구름이 소용돌이치더니 하늘 전체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것이 바로 건우가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이종족 조우의 명확한 증거였다.

한 영역에서 서로 다른 차원 종족이 만나게 되면 그 만남의 유형에 따라서 하늘의 색이 변하게 된다.


“쯧, 전쟁이네.”


건우가 혀를 차며 달려오는 늑대들을 땅 밑으로 끌어 내리기 시작했다.

늑대들이 조금 크게 도약을 하거나 할 때마다 내려서는 땅이 꺼지며 그 늑대를 집어 삼켰다.


“주술사다! 땅을 조작하는 놈이다! 빠르게 움직여라!”

“조심해라!”


그 모습에 늑대인간들이 서로 경고를 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중에도 건우는 계속해서 늑대들을 땅속으로 끌어들이고 있었다.


“죽인다!”


그러자 네 명의 늑대인간 중에 하나가 건우를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늑대인간은 좀처럼 땅에 내려서지 않았다.

건우에게 가까워질수록 나무 기둥과 기둥을 박차며 움직였다.

땅을 밟지 않으니 지금까지처럼 쉽게 땅 속으로 끌어 들일 수도 없었다.

하지만 건우의 공격 방법이 염지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쉬쉬쉬쉬쉿! 푸푸푹퍼퍼펑!

“크왕! 컹!”


건우의 손에서 다섯 발의 마력 볼트가 연속으로 날아갔다.

지그재그를 그리며 나무기둥을 박차고 다가오던 늑대인간이 깜짝 놀라 몸을 비틀며 볼트를 피했다.

그리고 곧바로 거대한 나무 기둥 뒤로 몸을 숨겼다.

늑대인간이 피해버린 볼트는 뒤로 날아가 여기 저기 꽂혔다가 폭발을 일으켰다.

그 모습에 늑대인간들이 깜짝 놀라며 건우를 경계했다.


‘한 마리는 숨었고, 세 마리는 멀리서 다가올 생각이 없어 보이네?’


늑대들은 스무 마리 가량이 땅속으로 파묻히고는 나머지는 사방으로 흩어져 넓게 포위망을 만들었다.

늑대인간들이 늑대들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그런 식으로 늑대의 활용을 바꾼 것이다.

건우는 천천히 세 명의 늑대인간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여유로운 걸음에는 늑대인간들에 대한 경계나 두려움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너희가 먼저 공격을 하는 바람에 이제 이 영역은 전쟁 영역이 되고 말았다.”


건우가 늑대인간들을 보며 말했다.


“무슨 소리냐!”

“너는 뭔가를 알고 있구나! 말해라!”

“전쟁? 전쟁을 하자고?”


세 늑대 인간들이 건우를 향해 이빨을 드러냈다.


“전쟁은 너희가 선택한 것이지. 차원 융합이 일어난 후, 첫 조우에서 서로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각 구역의 통합 조건이 바뀐다. 그런데 너희는 대뜸 공격부터 했지.”

“우리가 너를 공격하지 않았다면 달랐을 거란 말이냐?”

“적을 공격하는 것은 당연하다!”

“맞다. 인간, 인간은 우리의 적이다.”


건우의 말에 늑대인간 하나는 그나마 생각이 담긴 말을 했고, 둘은 여전히 적대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 중에 건우가 걸음을 멈추고 머리 위를 쳐다봤다.

그곳에는 조금 전에 달려오다 모습을 감췄던 늑대인간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쯧!”


그는 혀를 차며 급히 뒤로 몸을 날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자신이 서 있던 자리를 폭삭 주저 앉혔다.


“쿠왕! 젠장!”


나무 위에서 기습을 했던 늑대 인간은 건우가 피해버리자 꺼져버린 땅 속으로 처박히고 말았다.


쿠르르르릉!

“크왕, 으아아아앗!”


하지만 그 늑대인간은 곧바로 몸을 세우고 땅을 박차며 위로 솟구쳤다.

건우가 급하게 땅을 무르게 만들었지만 그 무른 땅을 밟으면서도 용케 몸을 허공으로 띄웠다.


쉬쉬쉬쉬쉬! 푸푹! 푸확 푸확!

“케에엥!”


하지만 땅 위로 솟구친 늑대인간을 기다리는 것은 건우의 석궁 볼트였다.

늑대인간은 허공에서 급하게 몸을 뒤틀었지만 석궁 볼트를 모두 다 피하진 못했다.

결국 두 발의 마력 볼트가 어깨와 허벅지에 꽂혔고, 곧바로 폭발이 일어났다.


털썩! 쿠르르르릉!


어깨와 허벅지가 터져서 땅바닥에 떨어진 늑대인간은 기동력을 잃었고 곧바로 갈라진 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땅 밑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늑대인간이 기습에 실패하고 석궁에 맞아 땅에 삼켜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멀찍이 떨어져 있던 세 늑대인간들은 그 상황에 끼어들 틈이 없었다.


“크로타!”

“감히 우리 일족을 헤치다니!”

“복수하겠다! 크와왕!”


세 늑대인간은 동족이 땅속으로 사라지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멈춰! 계속 적대적으로 나오겠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건우가 그런 늑대인간들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감히 일족을 해치고!”

“이미 피를 뿌렸다.”

“목숨에는 목숨으로! 크르릉!”


늑대인간들이 고함을 지르며 기운을 끌어 올렸다.

그러자 늑대인간들의 손에서 손톱이 길게 자라났다.

손톱은 자라나며 은빛을 머금었고, 건우는 그 손톱에서 4성급의 차원 에너지를 느꼈다.


‘3성급 늑대인간들이 손톱은 4성급? 빠르네.’


건우의 이마에 주름이 졌다.

차원 융합 후에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차원 에너지의 등급별 격차가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2성급 늑대가 3성급의 이빨과 발톱을 가진 것처럼, 2성급의 각성자가 3성급의 공격 수단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등급이 올라갈수록 더 높은 차원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 어려워지긴 하지만 가능해졌다는 것이 중요했다.

그런데 늑대인간들은 벌써 3성급이 4성급의 손톱을 가진 것이다.


‘음, 어쩌면 차원 융합 전에도 가능했던 걸지도 몰라. 차원 융합 후에 저렇게 변했다면 그건 빨라도 너무 빠르지.’


건우는 내심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오른손을 땅으로 내밀어 뭔가 끌어 올리는 동작을 했다.

그러자 조금 전에 땅으로 빨려 들어갔던 늑대인간의 머리가 지면에서 볼록 솟아올랐다.


“크로타?”

“안 죽었나?”

“살아 있었다?”


손톱을 길게 뽑았던 늑대인간들이 당황스런 표정으로 건우와 크로타라는 늑대인간을 번갈아 쳐다봤다.


“싸움은 나중에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 죽게 되면 그 때는 절대 되돌릴 수 없게 되겠지.”


건우가 늑대인간들을 보며 말했다.


“하고 싶은 말이 뭐냐?”


그러자 세 늑대인간 중에서 그나마 가장 생각이 깊어 보였던 늑대인간이 앞으로 나서며 물었다.


“서로 공존하는 것이 불가능한가 확인하려는 거다.”

“공존? 우리와 인간이?”


그러자 늑대인간이 말도 안 된다는 듯이 되물었다.


“우리는 너희가 아는 인간이 아니다. 그런데도 불가능한가? 너희는 인간을 먹을 것으로 보나? 우리는 늑대인간을 먹을 것으로 혹은 사냥감으로 보지 않는다.”


건우가 물었다.


“웃기는 소리. 우리도 인간은 먹지 않는다. 피도 맛이 없는데 고기를 씹을 이유는 없지.”

“맞다. 맛이 더럽다.”

“하지만 사냥해야 한다. 인간은 우리 일족의 적이다.”


세 늑대인간은 번갈아가며 대답했다.

건우의 생각에 그들이 그나마 인간을 먹이로 보지 않는다는 말은 희망적이었다.


“우리들은 너희를 적대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너희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의 인간들이다.”

“그래서 함께 살자고?”

“그게 말이 되나?”

“가능하지 않다. 인간과 어떻게 함께 사나?”


건우는 긍정적이었지만 늑대인간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나마 생각이 깊어 보였던 늑대인간도 부정적인 태도가 분명해 보였다.


“우리는 좁은 곳에 갇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서로 싸워서 승자가 정해지면 우리를 가둬놓은 울타리가 열리고 다른 곳과 연결될 것이다. 그건 예상할 수 있겠지?”

“옳다. 그럴 것이다.”

“가능성은 있지.”

“잘 모르겠지만 그게 중요한가?”


건우는 세 번째 늑대인간의 대답에 한숨을 쉬었다.


“우리가 싸워서 몇 남지 않은 상태로 그렇게 또 다른 적들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 그 적들은 이렇게 대화도 통하지 않는 상대일 수도 있는데?”

“으음.”

“싸우다 죽는 것은 명예롭다.”

“그래도 문제가 있다. 늙은이와 아이들이 죽는다.”

“그건 문제군.”


이번에는 의외로 세 번째 늑대인간이 늙은이와 아이들을 걱정하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라색 하늘은 아직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다. 하지만 여기서 붉은 색이 되면 그 때는 어느 한 쪽이 완전히 멸족을 해야 전쟁이 끝난다.”

“그걸 어떻게 알지?”

“너는 뭔가 아는 거냐?”

“주술사가 지혜롭기는 하지. 대지를 움직이는 주술사니까 현명한 걸 수도.”

“하긴 그럴 수도.”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나? 마을 회의를 해야 하지 않나?”

“일단 싸움을 멈추자. 그리고 돌아가서 모두의 뜻을 물어보자.”

“그래도 될까?”


제 멋대로 떠들던 세 늑대인간이 건우를 빤히 쳐다봤다.

건우는 그런 늑대인간들의 모습에 헛웃음이 나왔다.

뭔가 무척 허술해 보이는 놈들이었다.


“후우, 미안하지만 이야기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건우가 깊은 한숨과 함께 말했다.

그리고 지금 상황이 어떤지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크왕! 그러니까 모두 죽을 필요는 없지만 승자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거냐?”


늑대인간 중에 제일 생각이 깊어 보였던 놈이 거칠게 고함을 질렀다.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고 먼저 공격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다.”

“그게 아니면 두 일족 중에 한쪽은 완전히 전멸을 해야 한다고?”

“전쟁이 끝나고 승자로서 노예 몇을 살려둘 수는 있겠지.”

“크르르릉!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런 치욕을 당하고 살 일족은 없다.”

“글쎄? 어린 것들은 원래 그런 명예를 모르지. 명예는 배워야 아는 거니까.”

“크르르릉.”

“결국 싸워야 한다는 거구나!”


늑대인간의 눈빛이 다시 사나워지기 시작했다.


“피를 보고 싶다면 말리진 않아. 그런데 너희 넷 정도는 나 혼자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데, 너희 일족이 우리를 상대할 수 있을까?”


건우가 그런 늑대인간을 노려보며 염지력을 끌어 올렸다.

그러자 커다란 흙기둥이 솟구치며 건우를 십여 미터 위로 끌어 올렸다.

그 높이는 늑대인간들도 한 번에 뛰어오르기 어려운 높이었다.

그곳에서 건우가 두 개의 석궁을 양손에 쥐고 마력 볼트 스물네 발을 늑대인간 주변으로 쏴붙였다.


푸푸푸푹 푸확 푸확 푸확!

“크르르릉! 이게 무슨 짓이냐!”

“허튼 짓을!”

“이런다고 우리가 겁을 먹을 것 같으냐?”


늑대인간들이 자욱하게 흩날리는 흙먼지 속에서 고함을 질렀다.


“이 석궁은 전사가 아니어도 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언제든 이런 흙기둥을 세울 수 있지. 이런 우리를 상대로 너희 일족이 얼마나 싸울 수 있을까? 마을로 돌아가서 의논해라. 그리고 닷새 안으로 결과를 가지고 와라. 하늘이 핏빛이 된다면 그 때는 절대 돌이킬 수 없다는 걸 명심해라.”


건우는 석궁 두 개를 더 만들어서 연사를 한 후에 훌쩍 몸을 날려 사라졌다.

남은 세 명의 늑대인간들은 머리만 나온 상태로 기절해 있는 일족을 파내어 등에 업고 깊은 숲으로 사라졌다.

높은 나무 위에 올라앉은 고형숙의 탐색조가 그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대환장 차원 융합에서 살아남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제목 변경 공지입니다. +8 21.08.03 6,591 0 -
33 장태수는 무죄? 죄인은 장철환? +12 21.08.24 3,211 151 14쪽
32 태수 길드의 살생부가 필요할 거 같다 +3 21.08.23 2,991 152 13쪽
31 개구멍을 이용한 침략자들의 등장 +4 21.08.22 3,077 181 13쪽
30 5성 승급, 짧은 축제 +5 21.08.21 3,232 208 13쪽
29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되자 +5 21.08.20 3,398 225 13쪽
28 트리어는 애연가, 아니 꼴초 중독자 +9 21.08.19 3,385 234 14쪽
27 트리어가 나타났다 물 뿌려! +12 21.08.18 3,536 245 13쪽
26 촤악! 이거시 최강의 공격이여 +13 21.08.17 3,716 236 12쪽
25 빵과 물로 큰 은혜를 베풀다 +11 21.08.16 3,704 239 13쪽
24 멸망전? 설마 이런 게 변수가? +8 21.08.15 3,954 238 13쪽
23 새로운 영역 경쟁이 닥치고 멸망전이 되는 이유 +7 21.08.14 4,153 248 14쪽
22 잘 풀려도 이렇게 잘 풀릴 수가 +8 21.08.13 4,255 246 14쪽
21 타산지석과 반면교사는 그나물에 그 밥 +4 21.08.12 4,480 253 13쪽
20 4성, 그까이꺼 파바바박! +6 21.08.11 4,691 267 13쪽
19 영역 통합 이벤트 +6 21.08.10 4,838 274 12쪽
18 푸른 하늘을 되찾았다 +4 21.08.09 5,057 274 13쪽
17 늑대인간은 싸우자 한다 +10 21.08.08 5,286 283 11쪽
» 보라색 하늘 +3 21.08.07 5,488 286 12쪽
15 수평 저울은 항상 균형을 맞추려 한다 +7 21.08.06 5,900 289 12쪽
14 사람들이 모여 든다 +4 21.08.05 6,088 323 13쪽
13 거점을 세우다 +3 21.08.04 6,344 310 13쪽
12 결국 차원 융합이 일어났다 +7 21.08.03 6,636 328 13쪽
11 리더는 능력 있는 놈이 하는 거야 +10 21.08.02 6,874 338 11쪽
10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12 21.08.01 6,996 333 13쪽
9 역시 세상은 참 그렇다 +10 21.07.31 7,148 331 11쪽
8 거기 뭔가가 있다는 걸 알거든 +7 21.07.30 7,482 321 13쪽
7 클랜 - 맥시멈 +13 21.07.29 7,941 341 14쪽
6 여섯 명의 동료들과 함께 사냥을 +6 21.07.28 8,465 338 12쪽
5 흡수 시켜서 스캔하면 구현화가 가능하다지요 +12 21.07.27 9,080 371 15쪽
4 1급 슬라임 던전의 아티팩트 황금 슬라임 +8 21.07.26 9,462 384 15쪽
3 미래 기억으로 얻는 개이득 +5 21.07.26 9,829 458 13쪽
2 이전과는 많이 다르다 +11 21.07.26 10,960 498 13쪽
1 시작은 수료 시험부터 +15 21.07.26 15,875 536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