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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콩의 서재입니다.

가난한 S.T.A.L.K.E.R 이야기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공포·미스테리

whitebean
작품등록일 :
2014.09.26 14:12
최근연재일 :
2014.09.20 23:34
연재수 :
188 회
조회수 :
234,531
추천수 :
9,663
글자수 :
1,071,755

작성
14.08.25 14:38
조회
851
추천
47
글자
13쪽

녹슨 철문 너머로... 51-54

DUMMY

51.



"우와아아아아-!"


-타다다다당


-트르르르르륵,트르르르륵



우리의 맞은편, 저 너머로 한무리의 사람들이 총을 쏘며 쏟아지기 시작했다.

막무가내로 뛰어와서 엄폐물 아무거나 몸을 디밀었다.

이거뭐, 사전상의도 없고 그냥 무턱대고 밀어붙이는것 같다!


옅은 녹색의 방호구들이 막무가내로 총을 쏘며 뒤편과 오른편에서 죽자사자 달려와 울타리나 낡은 농기계들 틈바구니등에 숨었다.


이 과정에서 눈먼총알에 몇명의 레니게이드가 죽어나갔다.

이제 레니게이드들은 포위되었다.


아마도 우리가 먼저 들이닥쳐서 총질을 하는통에, 저들이 우회할 시간을 번듯 싶다.


나는 딱딱한 나무그루터기 뒤에 엎드린채로 눈한쪽만 내놓고 되는대로 쐈다.

총신이 열을 받아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주변에 날카로운 총알이 지나가는 소리와,

흙파편이 튀어오를때마다 넙죽 엎드렸다.


어이구! 나죽네!


"으어! 안쏘고 뭐해요!"


내 왼쪽에 엎드리고 있던 롭이 무언가를 꿈지럭 꿈지럭하고 있었다.


그는 수류탄을 쪼물딱 대고 있었는데, 아마 하는법은 알아도 한번도 던져본 적이 없을 것같다!


결국 그는 수류탄을 안전핀까지 뽑아 레니게이드 쪽으로 집어던졌다.

그러나 레니게이드는 너무 멀리있었고, 다시 완만한 경사를 타고 더 굴러가지도 못했다.


-트르르르르륵


-타다다당! 타탕!


- 퓨퓨퓨퓨퓽-


사방에서 총질하는 소리만 가득한 가운데, 갑자기 롭이 던진 수류탄이 떨어지자, 다시금 튀어올랐다.


수류탄은 누군가의 총알을 맞고 다시금 껑충 뛰어 올랐고, 그것은 다시 레니게이드가 방책을 세워놓은 바로 그 위에서 터져버렸다!


-쾅!


-파팡! 찌기기긱


"이반!"


게다가 그것이 레니게이드가 굴려온 드럼통중에 기름이 조금 있었던듯, 그것까지 터쳐버렸다.

레니게이드 서넛이 갑작스런 충격에 공중으로 튀어올랐고, 그와 함께 시뻘건 화염이 치솟으며 주변에다가 불붙은 기름을 흩뿌렸다


이반밖에 더 있겠어?

난 더럽게 안맞는데! 저 인간은 눈에 스코프를 달았나!


-쿠쿵



옆에있던 빈 드럼통 마져도 열을 받아 팽팽해 지더니 터져버렸다.

단방에 저지선이 무너졌다!


"날 따라와!"


레니게이드들이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알과 적들을 피하기위해 중간에 큰 건물로 후퇴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이반의 명령에따라 레니게이드들이 쌓아놓은 임시 타이어 방책에 엄폐했다.


"콜록콜록!"


근처에 방금터진 기름통이 시커멓게 연기를 뿜고난리를 치고있었지만 오히려 이것이 레니게이드들의 시야를 가려 우리쪽에는 총격이 뜸했다.


이제 상황은 3측면에서 공격하는 클리어스카이와 벽돌건물 안에서 방어하는 레니게이드의 양상으로 굳혀졌다.


대략 살펴보니, 클리어스카이들은 반은 사라진듯 싶었다.

이들이 전투경험이 전무하다시피하고 또, 너무 의욕이 앞서있었던 탓이다.


그들은 못 이기면 죽을 수밖에없다는것과 죽은 동료에대한 복수심, 그것때문에 되는대로 싸우는것이다.

그렇지만 레니게이드들도 급작스럽 기습공격과 우회공격에 따른 피해가 커보였다.


일단 이렇게 적들을 건물 하나에다가 몰아넣은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우세하게 밀어붙이던 것도 어느세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들이 건물내에서 숨어버리니, 쏠만한 건덕지가 없었기때문이다.


반대편 울타리에서 숨은 클리어스카이들과 오른편 낡은 농기계와 쓰레기더미에 숨은 그의 동료들도, 또 우리도 창문 몇개만 가지고 다 잡을 수는 없었다.


건물은 꽤나 큰 편이었다.

1층 짜리 벽돌건물인데, 지붕이 허술하긴 해도 뚫려있는것도 아니며 창문과 문도 문짝이 다 달아나버렸지만 거기에 머리를 내놓는 인간이 없었다.


거리도 대충 30~40m된다.


늪은 근처에서 연기를 꾸역꾸역 내며 지글지글 타는 기름통외에는 적정만이 흘렀다.

갑작스럽게 원치않던 정적이었다.


예상도 못했고.


"스카."


그때 이반이 나에게 수류탄을 준다.


"문에 가깝게 던져!"


이반은 그러고선 정조준 자세에 들어갔다.


52.


나는 심호흡을 하고, 엄폐한 상태에서 최대한 힘차게 문쪽으로 집어던졌다.


안전핀을 뽑자마자 바로 집어던졌다.

수류탄은 검은 점이되어 날아가, 땅에 떨어졌다.


-탕!


-핑!


검은 코딱지만큼이나 작은 점이, 허술하고 낡은 AK에서 날아온 총알을 맞고 튕겨날았다.


-쾅!


그러나 아까처럼 원하는 위치에는 못들어가고, 애꿎은 벽만 조금 부수고 말았다.


실패다.


기도안찬다는듯이, 창문에서 모욕적인 손가락질이 흔들렸다가 곧 사라졌다.


"다시!"


이번엔 롭이 눈치빠르게 전번에 주워온 수류탄을 집어던진다.

그래도 내가 던진것보다는 더 날아가 땅에 안착했고, 다시금 총알이 수류탄을 때렸다.


-탕!


수류탄은 빠른 속도로 튕겨날아, 문안으로 날아갔고 곧 폭발했다.


-쾅!


파편들이 수류탄이 들어간 문과 오른쪽 벽 창으로 튀어나오는걸로 봐서는 꽤나 성공적인듯했다.


"스카! 엄호사격해!"


그래도 믿을만한건 나뿐이지.

이반이 건물쪽으로 뛰어나가며 롭을 잡아채서 끌고갔다.

롭은 얼떨결에 이반과 같이 창과 문이 없는 모서리쪽으로 뛰어갔고, 나는 남은 총알 50발가량을 그들이 도착할때까지 문과 창에 쏘아댔다.


남은 팀원들도 이들을 돕기위해 집쪽으로 쏘아댔다.

반대편의 클리어스카이들도 레데베프가 눈치껏 쏘라고했는지 총성이 나기시작했다.


차마 이런 상황에서 레니게이드들이 나올 수는 없을것이다.

나오면 차례로 죽을것이다.


모서리에 도착한 이반이 벽에 바짝붙어 수류탄을 창에다가 던져넣었다.


-쾅!


이를 기점으로, 나머지 두 클리어스카이팀 들이 집을 향해 돌격하기 시작했다.

아마 내생각에는 수류탄이 없지싶다.


우리팀들은 이제 나만 보고있었다.

그래봤자 남은 두명이다.


"..."


어쩌지?


"으아아아! 엄호사격해줘요!"


최대한 가까운 거리로 뛰어갔다.

사방에서 집쪽으로 총알이 쏟아졌고, 레니게이드들도 등신이 아닌지라 벽에 기대 바짝붙어 있는 상황에서도 돌격하는 클리어스카이들이 총에맞아 픽픽쓰러지기 시작했다.


이제 이쪽면에서 보이는 클리어스카이라곤 열명조금 넘을 뿐이다.

피해가 너무 크다!

대체 세뇌교육이라도 시킨거야 뭐야!


이반과 롭은 문 안쪽에다가 총만 내놓고 아무나 맞아라 식으로 쏘아댔고, 뒤편과 우리쪽에서 박살나는 소리와 깨지는소리, 총성으로 가득찼다.


총알을 피해 우리쪽으로 클리어스카이 몇명이 달려왔다.


그들이 오자마자 벽에 붙어서 헉헉댔는데, 그들이 오자마자 지독할정도로 술냄새가 났다.


"씨발, 개새끼들, 허억,허억, 다 죽었어, 허억."


연신 욕을 해대며 탄창을 가는대로 안에다가 쏟아 부었다.


[#@$@#^$!!!]


무전기에서 뭐라고 떠드는소리가 고함과 총성에 섞여났다.

이반이 귀에 가까이 대고 듣고나서 외쳤다.


"사격중지!!!"


이반은 아직도 더 쏘려고 버둥거리는 작자들을 둘 말리고 나서야 사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53.


"끄으으으..."


"크윽..."


레니게이드 본거지 건물에 신음소리가 가득했다.


"아직이야. 섣불리 들어가지마."


이반이 무전으로 모두에게 알린다.


-탕! 타타탕!


이반이 문 가장자리에서 아직 꿈틀대거나 살아있는 듯한 레니게이드들에게 총을 쏘았다.


"켁!"


"끄아-!"


이반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서 확실히 정리를 하고, 드디어 선언을 했다.


"전멸 시켰다..."


[정말인가?]


반대편에 있던 레데베프의 목소리가 들렸다.


"와아아아아-!"

"으핫핫핫핫!"


숨어있던 클리어스카이들이 모두 소리를 지르며 우르르 건물내로 쳐들어 갔다.


그러나 곧 인상을 잔뜩 쓰고 뛰쳐나왔다.


레데베프는 이들에게 술을 먹였었다.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 술이 깨고 정신이돌아오면서, 또 이 건물안에 가득한 시체를 보면서 그간의 전투에 대한 흥분과 분노로 마비됐던 이성은 사라져버렸다.


이미 깼든 안깼든간에.


"우웩!"


"켈룩! 켈룩!"


클리어스카이 대원들이 뛰쳐나와 사방에서 토악질을 해댔다.


"이런..."


생각보다 안쪽은 더 참혹했다.

수류탄의 파괴적인 압력때문에 시체들이 짜부러지고 터져있었다.


그나마 롭, 그만이 참혹한 현장에서도 참고 있었다.


"롭, 애들좀 추스려줘."


그렇게 말해놓고, 레데베프는 기름이 들은 드럼통하나를 굴려왔다.

입구에서 뚜껑을 따고, 밀쳐서 눕힌다음에 발로차서 안으로 굴려넣었다.


누가 뭐라할 세도 없이, 레데베프는 성냥을 꺼내 그었다.

그리고 성냥은 바닥에 흐른 기름에 떨어지며 불을 붙였다.


기름은 검게 연기를 내며 타들어가기 시작했고, 나는 그것을 멍하니 지켜보다가 천천히 뒤로 물러섰다.


...



밖은 동료를 잃은 슬픔과, 전투후에 오는 멍- 한...


이겼음에도 이긴분위기가 아니었다.

술김에, 그냥 옆에서 쏘니까... 어쩌다보니 또 운좋게 이겼다.

그러나 이들에게 전투는 익숙한게 아니었으니까.


곧 레니게이드가 저항하던 그들의 마지막 건물은 매캐한 탄내와 검은 연기와 함께 타들어가기 시작했다.


살아남은 클리어스카이는 13명정도에 불과했다.


기지에 열명쯤 남아있다하더라도 모두 합쳐 스무명이 조금 넘는다.

게다가 부상당한 이들도 있다.


이들은 다시 그들이 원하는 연구나 조사를 할 수 있을까?

여차피 무리라는걸 처음부터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전투를했지만...


54.


레니게이드들의 무기고에서 노획한 것들과 식량등을 챙겨서, 가방은 꽤나 묵직했다.

이반도 낡은 AK를 버리고 꽤나 새것인 mp5k를 하나 가졌다.


나는 뭐 이미 있으니까 탄약이나 좀 챙기고.

식량도 약간 넣고.


이제 우리는 여기서 할일 다했으니까.

다시 돌아가기로 한다.


레데베프는 좀 서운해 했지만, 우리들을 결코 잊지않겠다고, 격정에 수염을 꿈틀대며 우리들의 무용을 찬양했다.


바실리중령님이랑 나란히 있으면 되게웃기겠다.


근데 나가기로 한 사람이 우리뿐이 아니었다.


"나중에 딴소리 하지마라."


"안한당께."


사실 이반은 그가 총을 그다지 잘 다루지못한다는 점에 그가 따라오는걸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었다.


그러나...

롭이 엄청나게 짐을 잘 지고 다닐수 있다는 걸 이반이 안 이후로, 이반이 이렇게 엄포를 놓는것이다.


사실 롭이 그렇게 체격이 좋다거나 한건 아닌데, 그는 실험도구 몇개와 식량, 탄약, 책등등 이것저것 들게되니 부피는 둘째치고, 무게가 장난아니게 늘어났다.


대충 40kg는 넘을것같다.

난 기껏해서 10kg정도 일것 같은데...


이반은 눈을 빛내며 요걸 어떻게 써먹을까 궁리하는 눈치였다.

아마 롭은 이반의 잔머리에 짐꾼으로 전락할것 같다.


롭은 그것도 모르고 콧노래를 부르며 길을 안내한다고 앞장서서 걷는중이시다.


"여기 있어봤자 좋을건 읎어. 더 연구하려면, 더 가야혀."


그런 이유로 우릴따라오고 있다.


"클리어스카이는 어쩌구요, 롭."


"으차피 이젠 레니게이드덜도 없잖여. 나하나 읎다고 무시간에 달라지는기 있나.

으차피 기회만 되면 나가려고 했응께."


뭐 나쁠건 없지.

롭도 과학자고, 뭔가 도움이 될 것이다.


잉? 그러고 보니...


"롭도 클리어스카이니, 연구원이나 과학자아니에요?"


"그랗졔."


"전공이 뭐에요?"


"나? 생화학자여."


그러나 생긴걸로는 전혀 그렇게 안생겼는데.


어쨌든 우리는 언덕배기에 이르렀다.


"즈어기- 즈어기 봐라. 저 언덕만 넘으면 코돈이여. 니네들이 자랑하는 후리덤도 그 근처에 있다며."


난 자랑안했다.

이반이 했지.


"이반이 후리덤 1인자라며, 그렇다며? 워쩐지 총을 한두번 쏴재낀 솜씨가 아니랑께."


아이고, 뒷감당을 어떻게하시려고.

이반은 모르는척, 주변을 살피는척을 했다.


"으음, 빨리 걸음을 옮겨. 이제 곧 어두워진다. 밤이 오기 전에 루키캠프에 도달해야해.


-삣


코돈으로 통하는 언덕을 넘자, PDA에 신호가 돌아오며 지도에 위치가 표시된다.

아, 이게 얼마만이야. 이렇게 편하고 좋은데...


이제 뒤로 보이는 광활하게 끝없이 펼쳐진 늪지대위로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클리어스카이, 그들은 이제 그들의 목표대로, 존에대한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발전할 수 있을까?


...



우리는 어두컴컴한 어떤 터널을 지났다.

이제껏 이길로 와본적은 없는데.


그렇지만 PDA로 보건데, 곧 밀리터리들이 지키는 그들의 기지가 나올것이다.

혹시 저들이 나를 알아보거나 하진않겠지.


몇년이나 지난일이지만, 그렇다고 아무렇지도 안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일 것이다.

어차피 이반이 있으니 알아서 잘 피해서 돌아가겠지만...


그러나 우리는 곧 터널을 나오고 나서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


밀리터리의 건물은 3동으로 나눠져있는데, 예전에 기관총탑에 있던 서치라이트가 켜진채로 멈춰져 있었다.


혹시 무언가를 비추고 있지않나 살펴보아도, 아무것도 없고, 그걸 조종할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대체 뭐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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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녹슨 철문 너머로... 109-110 +2 14.09.02 757 48 11쪽
126 녹슨 철문 너머로... 외전-포켓몬 ver +3 14.09.02 739 30 6쪽
125 녹슨 철문 너머로... 106-108 +2 14.09.02 735 39 15쪽
124 녹슨 철문 너머로... 104-105 +4 14.09.01 828 49 11쪽
123 녹슨 철문 너머로... 101-103 +2 14.09.01 829 43 15쪽
122 녹슨 철문 너머로... 98-100 +5 14.08.31 894 54 14쪽
121 녹슨 철문 너머로... 95-97 +1 14.08.31 885 43 14쪽
120 녹슨 철문 너머로... 92-94 +5 14.08.30 888 42 12쪽
119 녹슨 철문 너머로... 89-91 +2 14.08.30 893 41 12쪽
118 녹슨 철문 너머로... 86-88 +7 14.08.29 793 42 14쪽
117 녹슨 철문 너머로... 83-85 14.08.29 841 47 14쪽
116 녹슨 철문 너머로... 80-82 +3 14.08.28 839 49 16쪽
115 녹슨 철문 너머로... 77-79 +1 14.08.28 776 41 15쪽
114 녹슨 철문 너머로... 74-76 +1 14.08.28 859 47 15쪽
113 녹슨 철문 너머로... 70-73 +2 14.08.27 789 47 14쪽
112 녹슨 철문 너머로... 68-69 14.08.27 790 45 11쪽
111 녹슨 철문 너머로... 65-67 +2 14.08.27 819 42 13쪽
110 녹슨 철문 너머로... 62-64 +6 14.08.26 881 49 15쪽
109 녹슨 철문 너머로... 58-61 +1 14.08.26 1,030 48 15쪽
108 녹슨 철문 너머로... 55-57 +1 14.08.26 926 39 12쪽
» 녹슨 철문 너머로... 51-54 +4 14.08.25 852 47 13쪽
106 녹슨 철문 너머로... 47-50 14.08.25 795 39 13쪽
105 녹슨 철문 너머로... 43-46 14.08.25 899 40 12쪽
104 녹슨 철문 너머로... 외전 1 +5 14.08.25 785 36 5쪽
103 녹슨 철문 너머로... 38-42 +3 14.08.22 917 49 12쪽
102 녹슨 철문 너머로... 34-37 +1 14.08.22 924 42 11쪽
101 녹슨 철문 너머로... 30-33 14.08.22 866 45 11쪽
100 녹슨 철문 너머로... 26-29 +8 14.08.21 964 5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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