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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 님의 서재입니다.

사천당가 역대급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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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

이온
작품등록일 :
2024.08.04 22:15
최근연재일 :
2024.09.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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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9.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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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1화. 특별한 보상(1)

DUMMY

41화. 특별한 보상(1)




스윽!


당무광은 견정혈에서 느껴지는 따끔한 느낌에 서둘러 손을 가져다대었다.

놀랍게도 그곳에는 곽의민이 내던진 은침이 박힌 채로 진동하고 있었다.


“어, 어떻게······”


당무광은 견정혈에서 서서히 퍼져나가는 고통을 느끼며 전율하고 말았다.

곽의민의 손속은 냉정하고 정확했다.

견정혈의 급소를 오차 없이 완벽하게 관통시킨 것이다.

따라서 당무광은 고통과 동시에 상반신 전체가 마비되며 무너져 갔다.


“수고하였소.”


도대체 어떻게 자신을 이겼냐는 질문에 곽의민은 정중히 포권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우문(愚問)에는 현답(賢答)도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상대보다 강했기에 이겼을 뿐이니까.


쿠우우웅!


결국 당무광은 신형이 완전히 무너진 채로 고꾸라졌다.

두 말 할 것도 없이 곽의민의 완벽한 승리였다.


“광아, 광아아아!”


당천귀수대의 대주, 편천독제 당천악은 아들을 부르짖으며 다가갔다.

사실상 이것은 잘못된 행위에 해당되었다.

진행과 판정을 맡은 당서관 교두가 제대로 된 승리 선언을 하기도 전에 끼어들었으니까.


“최종 승자는 독천각의 곽의민 관생!”


그리하여 당서관 교두는 당천악이 신성한 연무장 위로 뛰어오르기 전에 서둘러 승리를 선언하였다.


오오오오오!


마침내 격렬했던 비무가 종료되자 숨죽여 지켜보고 있었던 수뇌부들은 물론, 당서관을 비롯하여 곽의민을 아는 자들은 쌍수를 든 채 환호하였다.


“허억, 헉.”


곽의민도 자신의 승리가 굳어지자 그제야 한숨을 돌리며 호흡을 갈무리했다.


‘위험했다. 당무광이 조금만 더 버텼더라면······’


확실히 천수공자 당무광은 뛰어난 실력자였다.

당무광이 더 오래 버텼더라면 곽의민 또한 위험할 뻔했다.

하지만 결국 최종 승자는 곽의민이었고 수석 수료도 그의 몫이 되었다.


“광아!”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는 법.

당무광은 무명오공독에 취해 아직도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런 아들을 내려다보아야 하는 당천악은 주먹을 파르르 떨었다.


부들부들!


당천악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눈빛으로 곽의민을 노려보았다.

만약 이 자리에 다른 수뇌부들과 가주가 없었더라면 난리가 났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제아무리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당천악이라 해도 감히 가주의 권위를 넘볼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아들을 직접 치료하겠다며 여러 사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떠나고 말았다.


“정말 대단하구나.”


현 사천당가를 이끌고 있으며 독공과 암기술 두 가지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여 현 천하십대무인(天下十大武人) 암령독왕 당천제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마 이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


당천제 또한 직계 혈통이자 순혈 중의 순혈로서 무명관 출신의 외부 혈통 아이가 수석 수료를 차지하리라곤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런 역사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럭저럭 잘 싸우기만 하더라도 당씨의 성을 부여한 채 방계 혈통으로 삼을 예정이었는데 이럴 수가!

정말로 수석 수료를 차지해버린 것이다.


“무명관 출신으로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겠구나.”


당천제는 직계 혈통 출신이어도 외부 출신과 방계 혈통을 배척하지 않았다.

방계 출신인 혈삼수라 당귀정을 장로로 삼고 외부 출신인 팔방군자 당일심을 암천각 교관으로 삼은 것 모두 당천제의 선택이었다.


“아닙니다. 제게 좋은 기회와 훌륭한 가르침을 내려준 본 세가에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곽의민은 이전 수업 시간에 배운 예법을 그대로 행하며 정중히 고개를 숙였다.


“곽의민, 너는 그야말로 무명관 출신들의 자랑이자 인간 승리의 표본이로다. 그러니 마땅히 합당한 상을 내려야겠지.”


당천제는 매사에 공평하고 능력이 뛰어나다면 그 출신을 가리지 않았다.

또한 직계 혈통들의 입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그들도 잘 달랬으며 수완이 뛰어났다.

신상필벌(信賞必罰)에 능통하였으니 수석 수료를 달성한 곽의민을 그냥 내버려둘 리 없었다.


“수석 수료를 달성한 독천각의 곽의민에게는 본 세가의 성씨를 부여함으로서 방계 혈통이 되었음을 선포한다.”


먼저 당천제는 가장 기본적인 보상부터 선언했다.

당씨 성을 내어주고 방계 혈통으로 삼는 것은 쌍천각을 수료한 관생이라면 누구나 다 받는 것이었다.

따라서 진정한 보상은 바로 지금부터였다.


“또한 신참 방계 혈통이 아닌 곧바로 중진급 대우를 하여 본 세가 내부의 집과 땅을 내어주도록 하겠다.”


오오, 오오오!


지금부터 시작되는 특별한 보상에 여러 수뇌부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방계 혈통이 사천당가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죽했으면 진정한 사천당가 방계 혈통이 되는 것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사는 걸로 판가름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세상에! 방계 혈통으로서 세가 내부에 산다는 것은 한 세대가 지나야 가능한 일이다!’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당서관 교두도 경악하고 말았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방계 혈통이 된 1세대 때는 외부에 살다가 아버지가 평생 사천당가를 위해 공로를 받쳐야 그 아들이 세가 내부로 들어올 수 있었다.

헌데 곽의민은 첫 시작부터 제대로 된 방계 혈통으로 인정받아 세가 내부에 조그맣게나마 집과 터전을 받게 되었다.

이는 방계 혈통 2세대부터 갖는 특권이기도 했다.

보상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외부 출신으로서 수석 수료를 차지한 만큼 많은 자들의 귀감이 될 것이다. 그러니 당초환 같은 2등급 환단이 아니라······ 만독해단(萬毒解丹)을 지급하도록 하라.”


오오오오오!


사천당가가 자랑하는 1등급 환단인 만독해단 지급 명령에 수뇌부 사이에서도 난리가 나고 말았다.


“가주님. 만독해단은 너무 귀한 것이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본 당가를 대표할 뛰어난 후기지수에게만 지급되는 귀한 신물입니다.”

“곽의민 아니, 당의민이 두각을 드러냈다고 하나 만독해단 지급은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그를 좋게 보던 수뇌부들조차 펄쩍 뛰는 이유가 있었다.

이 만독해단은 내공 증진의 환단이 아닌, 말 그대로 만 가지 독에 관하여 내성을 길러주는 특별하고도 진귀한 환단이었다.

이것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는 수십 년이 걸리며 금자도 무지막지하게 소모된다고 알려졌다.

그런 관계로 독기린 당무혈이나 그 이상의 기대주에게만 지급되곤 하였다.


“자네들은 아직도 눈치 채지 못하였는가? 저 친구의 오공독은 평범한 오공독이 아니야. 자신만의 배합으로 빚어낸 새로운 독이자 기발한 독이라고.”


그렇다.

당천제 역시 독공의 뛰어난 고수로 곽의민이 만들어 낸 무명오공독의 뛰어난 공격력에 주목하였다.

그 정도의 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곽의민에게 만독해단을 지급해도 전혀 아깝지 않다 판단하였다.


“그 외에도 세가 내부 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여러 곡식과 금자를 하사하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


모든 보상이 끝나자 곽의민은 감개무량한 마음을 금치 못하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이제 자네는 곽의민이 아닌, 당의민이 되어 본 세가의 늠름한 병력이자 구성원으로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 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목하겠네.”


당천제의 말마따나 이제는 곽의민이 아니라 당의민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당씨의 성을 받아내었다는 것은 그 의미가 무척이나 지대했다.


툭툭!


당천제는 당의민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앞으로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라였다.


‘당의민이라······’


당의민은 가주가 떠난 다음에도 깊은 여운 때문에 몸을 움직이지 못했다.

허나 지금 자리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 당의민이 된 것은 출발선에 선 것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수고 많았네. 그럼 이 좋은 소식을 바깥에도 전파하게나.”


가주와 수뇌부들이 떠나자 당서관 교두가 흐뭇하다는 듯이 웃었다.

그의 말대로 연무장 바깥에는 곤산을 비롯하여 쌍천각 사람들이 오매불망(寤寐不忘) 기다리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당의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연무장의 문을 열었다.


끼이이익!


그러자 바깥의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옴과 동시에,


우와! 우와아아!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그야말로 하늘이 놀라고 땅이 뒤흔들릴 정도의 어마어마한 함성과 직면하게 되었다.

연무장 바깥에서는 독천각과 암천각 교관, 관생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다 경악하고 있던 것이다.

솔직히 말해 곤산과 독천각 교관 몇 명을 제외하고는 당의민의 승리를 예상하는 자는 거의 없었다.

헌데 이런 기적을 빚어낼 줄이야.


“저, 정말로, 정말로 곽의민이 이겼다고?”

“그래서 오래 걸렸구나!”

“멍청한 녀석. 이제 곽의민이 아니라 당의민이야!”

“당의민 만세! 독천각 만세!”


특히 천수공자 당무광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암천각 관생들은 줄초상이 난 표정인 반면, 독천각 아이들은 완전히 축제분위기였다.

오늘만큼은 관생과 교관들조차 어깨 동무를 하며 펄쩍펄쩍 뛰고 있었다.

하물며 그 어느 누구보다 형님의 수석 수료를 우직하게 바라온 곤산은 어떻겠는가?


“어헝헝헝!”


곤산은 당의민이 비밀 연무장의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대성통곡을 하며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가냘픈 여인마냥 어깨를 들썩이며 통곡을 하였는데 땅이 울리고 바닥에 진동이 느껴질 지경이었다.


“아이고, 이 녀석아.”


당의민은 동료들의 축하를 뒤로 하고 맨 먼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불어도 자신의 수련을 도와주고 응원해주었던 가족, 곤산을 일으켜 세웠다.


“형님, 엉엉, 형님.”


곤산은 만감이 교차하는지 축하한다는 진심을 전하고 싶었지만 그 진심보다도 울음이 먼저 튀어나왔다.

그동안 당의민이 얼마나 처절하게 노력하고 갈고 닦았는지 그 누구보다 곤산이 잘 알았기 때문이다.

이 노력의 깊이와 농도를 모르는 자는 무공을 먼저 배운 관생을 압도할 수 있냐 말하겠지만 곤산은 자부할 수 있었다.


‘형님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자는 쌍천각을 통틀어 아무도 없다.’


그래서 당의민이 수석 수료를 차지하기를 천지신명께 바라며 빌고 또 빌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소원이 하늘에 닿게 되었다.


“너도 수료를 하였으니 이제 곤산이 아닌, 당산이다. 당씨의 성을 받아 방계 혈통이 되었으니 함부로 울어서 되겠느냐?”


당의민은 곤산 아니, 당산을 토닥이며 위로를 해주었다.

그 역시 곧 수료식을 치르고 당씨의 성을 받게 될 것이며 설령 외부에 산다하더라도 내부에 든든한 당의민의 집과 땅이 있으니 그곳에 머물면 그만이었다.


“의민아.”


여전히 울먹이는 당산 뒤로 또 다른 인물들이 축하를 하러 왔다.

오늘 날 곽의민을 있게 많은 도움을 준 팔방군자 당일심과 독수객 당삼이었다.


“감사합니다.”


곽의민은 그 두 사람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정말이지 그들 아니었더라면 재능을 꽃피우기도 전에 사장되고 말았으리라.

곽의민은 당일심과 당삼을 향해 정중히 포권을 하였다.


“그래, 그거면 되었어.”


당일심은 만족하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고,


“곧 청화가 너의 뒤를 따를 것이다.”


당삼은 또 다른 인재를 예고하며 당의민으로 다시 태어난 그의 무운을 빌었다.

당의민은 이제 최종 수료를 하여 독천각을 떠나게 되었으므로 다음 대표로 가장 연장자를 선정하며 독기린 당무혈이 그랬듯 좋은 말을 남겨주었다.


“이 대표 자리는 독기린 당무혈 공자와 저를 지나 당신에게 온 겁니다. 그 무게를 잘 아시리라 믿겠습니다.”


독천각 대표 자리마저 훌훌 털어내 넘겼으니 이제 남은 것은 특별 보상으로 지급 받은 만독해단을 취할 차례였다.


작가의말

오늘은 연참할 계획입니다.

저녁7시 20분에 한 편 더 올릴게요.

풍성한 한가위 연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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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당가 역대급 천재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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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화. 불치(不治)의 병을 치료하다(1) NEW +6 7시간 전 1,232 40 12쪽
47 47화. 석가장(石家庄) 막내딸(5) +7 24.09.20 2,542 72 12쪽
46 46화. 석가장(石家庄) 막내딸(4) +6 24.09.19 2,852 74 13쪽
45 45화. 석가장(石家庄) 막내딸(3) +5 24.09.18 3,140 72 12쪽
44 44화. 석가장(石家庄) 막내딸(2) +3 24.09.17 3,234 83 12쪽
43 43화. 석가장(石家庄) 막내딸(1) +4 24.09.16 3,542 85 12쪽
42 42화. 특별한 보상(2) +3 24.09.15 3,556 75 12쪽
» 41화. 특별한 보상(1) +4 24.09.15 3,610 74 12쪽
40 40화. 결전(決戰)(3) +4 24.09.14 3,798 79 11쪽
39 39화. 결전(決戰)(2) +3 24.09.13 3,829 75 12쪽
38 38화. 결전(決戰)(1) +3 24.09.12 3,887 75 11쪽
37 37화. 혼란객잔(混亂客棧)(3) +3 24.09.11 3,934 82 12쪽
36 36화. 혼란객잔(混亂客棧)(2) +4 24.09.10 3,955 79 13쪽
35 35화. 혼란객잔(混亂客棧)(1) +6 24.09.09 4,192 70 14쪽
34 34화. 금의환향(錦衣還鄕)(4) +4 24.09.08 4,270 81 12쪽
33 33화. 금의환향(錦衣還鄕)(3) +4 24.09.07 4,346 84 12쪽
32 32화. 금의환향(錦衣還鄕)(2) +4 24.09.06 4,367 80 12쪽
31 31화. 금의환향(錦衣還鄕)(1) +4 24.09.05 4,465 81 11쪽
30 30화. 암제(暗帝)를 구하다(3) +4 24.09.04 4,599 79 12쪽
29 29화. 암제(暗帝)를 구하다(2) +6 24.09.03 4,595 87 12쪽
28 28화. 암제(暗帝)를 구하다(1) +5 24.09.02 4,629 84 12쪽
27 27화. 선전포고(宣戰布告)(2) +5 24.09.01 4,763 78 12쪽
26 26화. 선전포고(宣戰布告)(1) +4 24.08.31 4,854 90 11쪽
25 25화. 심득(心得)을 익히다(2) +4 24.08.30 5,056 89 13쪽
24 24화. 심득(心得)을 익히다(1) +5 24.08.29 5,039 91 12쪽
23 23화. 대련(對鍊)(2) +5 24.08.28 5,010 92 12쪽
22 22화. 대련(對鍊)(1) +4 24.08.27 5,127 89 12쪽
21 21화. 의술을 증명하다(2) +7 24.08.26 5,126 96 12쪽
20 20화. 의술을 증명하다(1) +4 24.08.25 5,269 89 11쪽
19 19화. 첫 실전(3) +7 24.08.24 5,262 85 12쪽
18 18화. 첫 실전(2) +6 24.08.23 5,364 96 12쪽
17 17화. 첫 실전(1) +7 24.08.22 5,579 100 12쪽
16 16화. 독물(毒物)을 길들이다(3) +7 24.08.21 5,594 103 12쪽
15 15화. 독물(毒物)을 길들이다(2) +6 24.08.20 5,640 105 11쪽
14 14화. 독물(毒物)을 길들이다(1) +5 24.08.19 5,806 101 12쪽
13 13화. 중간 점검(2) +7 24.08.18 5,888 113 12쪽
12 12화. 중간 점검(1) +4 24.08.17 5,981 107 12쪽
11 11화. 입문(入門)(3) +4 24.08.16 6,064 120 12쪽
10 10화. 입문(入門)(2) +3 24.08.15 6,131 117 12쪽
9 9화. 입문(入門)(1) +3 24.08.14 6,305 111 13쪽
8 8화. 월반(越班)(3) +6 24.08.13 6,428 119 12쪽
7 7화. 월반(越班)(2) +5 24.08.12 6,712 120 12쪽
6 6화. 월반(越班)(1) +5 24.08.11 6,984 123 13쪽
5 5화. 체질 개선(2) +5 24.08.10 7,104 126 11쪽
4 4화. 체질 개선(1) +7 24.08.09 7,465 126 12쪽
3 3화. 생(生)과 사(死)(3) +8 24.08.08 8,218 129 12쪽
2 2화. 생(生)과 사(死)(2) +13 24.08.07 8,731 125 11쪽
1 1화. 생(生)과 사(死)(1) +10 24.08.06 10,714 13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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