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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 님의 서재입니다.

사천당가 역대급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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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
작품등록일 :
2024.08.04 22:15
최근연재일 :
2024.09.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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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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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5화. 심득(心得)을 익히다(2)

DUMMY

25화. 심득(心得)을 익히다(2)




절학이 아직 세 가지나 더 남았지만 곽의민은 그 어느 때보다 상승의 심법을 갈망했던 만큼 곧바로 생사심법을 탐닉했다.

아니나 다를까?


‘과연!’


곽의민은 찬찬히 구결과 오의를 읽으며 그 즉시 감탄하고 말았다.

무려 첫 줄부터가 뛰어난 의원이 아니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구절이 있었으며 다음 구절은 독공과 관련하여 뛰어난 인재가 아니면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공존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정말로······ 의원이자 뛰어난 독공의 고수가 아니라면 입문은커녕 배우기조차 불가하다.”


급기야 어설프게 익힐 경우 사지가 뒤틀리거나 단전이 기형적으로 휘이게 되는 등, 부작용이 극심했다.

곽의민은 모르고 있었으나 사실 선행되는 조건과 더불어 극심한 부작용 때문에 비고가 아닌 당가서고에 방치되었던 것이다.

사실 말도 안 되는 조건은 초급 심법 이상을 익히지 말라는 조건이었다.

세 가지 역설적인 선행 조건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한 생수사수의 심득이 이제야 적절한 후인을 찾은 셈이었다.


“아참! 남은 무공이 더 남았지.”


세상 그 어떤 심법과 견주어도 절대 밀리지 않을 초절정의 심법을 얻게 되자 곽의민은 입이 귀에 걸릴 지경이었다.


‘그 다음은······’


떨리는 마음으로 다음 심득을 살폈다.

공교롭게도 두 번째 무공과 세 번째 무공은 서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상통하는 무공이었다.

사실 이것들은 무공이라기보다 두 개의 재주에 가까웠다.


“약역독공(藥易毒功)과 독역약공(毒易藥功)!”


이는 말 그대로 순식간에 약을 독으로 바꾸거나 반대로 독을 약으로 바꿀 수 있는 재주였다.

어찌 보면 별 것 아닌 재주 같지만 천만의 말씀.


‘나는 약선이다. 내가 만든 최고의 탕약을 곧 독으로 바꿀 수 있다면?!’


약역독공으로 인해 약선이 만든 최고의 탕약을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독약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였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독공의 고수를 만나 적이 독으로 공격할 경우, 해당 독을 약으로 바뀌게 할 수도 있었다.


“하하하핫, 맙소사!”


곽의민은 무척이나 유용하면서 실용적인 무공에 기뻐서 몸부림을 쳤다.

물론 아직 곽의민의 수준으로는 미약한 약을 독으로 바꾸며 하급의 독을 약으로 바꾸는 정도겠지만 그가 독인의 수준을 달성하고 나아가 만독불침을 달성하게 된다면 위의 일들이 꿈은 아니었다.


-연자여, 그대의 독공 경지와 무공의 경지가 높아지게 된다면 약역독공과 독역약공 역시 치환(置換) 할 수 있는 약과 독의 수준이 높아진다.

이를 꼭 명심하여 자만하지 말고 독공뿐만 아니라 무공에도 신경을 써서 초절정, 나아가 입신의 경지와 무신의 경지까지 달성하면 좋겠구나.


이 기막힌 재주를 실체화시킨 당만경조차 신신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세상에 완벽한 재주는 없는 것이고 상대를 완벽히 이기려면 역으로 나 자신이 완벽해져야만 했다.

그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였다.


‘내게 있어 엄청나게 유용하고 필요한 재주다.’


아직은 일류의 수준과 쌍독수의 경지밖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나아가 만독불침 더 나아가 무신의 경지까지 달성한다면······


“그때의 나는 약독(藥毒)을 모두 자유자재로 변환하는 진정한 달인이 될지도 모르지.”


서둘러 그날이 오기를 갈망하며 곽의민은 더욱 정진하기로 결심하였다.

이제 남은 무공은 마지막 하나였는데 앞서 내공심법과 약과 독과 관련된 재주였으니 이번에는 실전에 반드시 필요한 공격의 무공이었다.


‘참악독수법(斬惡毒手法)이라.’


곽의민은 그 이름부터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참악독수법은 말 그대로 독이 가득 담긴 손으로 사악한 악을 벤다는 의미였다.

아울러 양손을 독으로 강화시켜 휘두르는 참악독수법은 단단한 병장기와 마주쳐도 부족함이 없었다.


-참악독수법은 사악한 악들을 내 직접 멸하기 위해 만든 무공이다.

경지가 올라 양손에 강기(罡氣)를 담을 수 있다면 그때는 수공(手功)에 있어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참악독수법은 굳이 독공을 섞지 않고 맨손으로도 휘두를 수 있는 무공이었으며 검객에게 있어 검법이나 마찬가지의 무공이었다.

평소 독공을 제외하면 실용적인 무공은 오로지 당천십삼수 기초 수공을 펼쳐야했던 곽의민에게 매우 적합한 무공이었다.


‘나는 오늘 어마어마한 기연을 움켜쥔 것이다.’


곽의민은 마지막 참악독수법까지 모두 인지한 다음에야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이런 귀한 심득이 방치되어 남의 손을 타지 않은 것은, 어쩌면 자신에게 오기 위해 그런 게 아닐까?

그런 생각마저 들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곽의민은 신난 마음으로 그의 심득을 익히기 전에 마치 사부를 대하는 것처럼 정중히 절을 했다.

마치 제자가 사부를 모시는 것처럼 진중하면서도 무게감이 있었다.


‘생수사수 당만경 선배님께서 이룩하지 못한 그 꿈.’


그 꿈은 바로 사악한 자를 모조리 처단하고 선량한 사람들이 행복한 그런 세상이었다.


‘제가 반드시 이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곽의민은 생수사수경 서책을 앞에 두고 맹세하였다.

오로지 그 길만이 최후의 심득을 믿고 남긴 당만경에 대하여 존중과 보상할 수 있는 길일 테니까.


“하늘에서 저를 지켜봐 주십시오.”


꽈득!


곽의민은 주먹을 꽉 쥐었다.

이제 정신적으로도 무력적으로도 나약한 과거는 안녕이었다.



* * *



곽의민은 그날 이후로 생사심법을 연마했다.

심지어 곤산이 왜 이렇게 얼굴 보기가 힘드냐며 토로할 정도로 익히고 또 익혔다.


‘나는 생사심법에 내 생(生)과 사(死)를 걸었다.’


전생을 한 번 경험하고 그 전생이 약선이었을 정도로 대단한 위인이 모든 것을 내걸며 익혔다.

그러니 그 진전이 어찌 늦을 수 있단 말인가?

무려 보름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곽의민은 생사심법의 일성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혹자는 십이대성도 아니고 고작해야 일성의 성취가 뭐 그리 대단하냐며 반문하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생사심법은 난해하기로는 사천당가에서도 최고라 불릴 정도로 어려운 심법이었다.

만약 그렇지 않았더라면 사천당가 측에서 미쳤다고 당가서고에 방치했겠는가?

실제로 많은 의원 출신의 이들이 이것을 배우고자 달려 들었으나 일성은커녕 구절 하나 납득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생수사수 당만경 선배님과 나는 통하는 것이 참 많다.’


그에 비해 당만경을 약선 시절부터 늘 주시하며 존경하고 있었던 만큼 그의 사상과 철학을 이해하며 배워나가는 것은 무척이나 쉽고 즐거운 일이었다.

곽의민이 필사적으로 익히는 것은 생사심법만이 아니었다.

추후 유용한 기술이 될 것이 틀림없는 약역독공, 독역약공은 물론 가장 빠른 진전을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참악독수법이었다.


“이제 일대일 대결이 두렵지 않아.”


좀처럼 경거망동하는 일이 없는 곽의민이 그리 밝히며 자신했다.

아무래도 발전하는데 있어 많은 시간이 필요한 심법과 달리 육체로 익히고 또 매일 매일 곤산과 대련을 하는 만큼 참악독수법의 성취가 가장 빠를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최근에 곽의민과 대결하는 곤산이 말하길,


“앞으로 형님과 싸우지 않겠습니다. 그 괴상한 수법을 쓸 때마다 너무 아파요.”


이렇게 토로하며 눈물을 글썽 거릴 정도였다.

보름 동안 이성(二成) 이상의 성취를 이뤘으니 아플 만도 했다.

심지어 참악독수법의 독성을 뺀 상태에서 겨루었는데도 너무나 위력적인 바람에 곽의민은 힘을 얼마나 뺐는지 모른다.

정통파 무인의 부류라 할 수 있는 곤산조차 일대일에서 감당이 안 되는 인물이 바로 현재의 곽의민인 것이다.

그렇게 보름이 쏜살 같이 지났고 마침내!


-오로지 교두들과 사천당가 수뇌부, 그리고 가주님과 부가주님이 입회한 가운데······ 독천각을 대표하는 독기린 당무혈과 암천각을 대표하는 천수공자 당무광이 수석 수료를 놓고 최종전을 벌인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결이 벌어지게 되었다.

오로지 이 날만을 위해 외부로 나가지 않고 두문불출(杜門不出)했던 당무혈.

그는 모처럼 오랜만에 독천각을 빠져나와 최후의 대결을 할 장소로 향했다.


‘힘내시오.’


곽의민은 그가 부담을 가질까봐 가까이서 응원하지는 못하고 먼발치에서나마 성원을 보내주었다.

처음에는 그와 각별한 사이가 아니었는데 곽의민을 인정해주고 나아가 당초환을 주어 일류의 경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그래서 현재는 당무혈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과연 누가 이길까요?”


곤산이 직접 보고 싶어 미치겠다는 어투로 질문하였다.

두 사람의 격돌을 실제로 보고 싶은 것은 곽의민도 마찬가지였다.

아쉽게도 교두급의 인물과 직계 혈통 중에서도 순혈의 수뇌부들, 그리고 가주와 부가주가 입회하는 중대한 곳이었으므로 관생들은 아무도 출입할 수 없었다.


“당무혈.”


곤산의 질문에 곽의민은 곧바로 대답했다.


“천수공자도 만만치 않을 텐데요?”


곤산의 이 발언은 자신이 암천각 출신이라서가 아니었다.


‘내가 암천각에서 대련 때조차 일방적으로 당한 유일한 인물이 바로 천수공자 당무광이니까.’


다른 직계 혈통의 실력자들은 이제는 그래도 제법 치고받으며 공방이 되는 곤산이었는데 당무광과 겨룰 때만은 달랐다.

일방적으로 당하는 바람에 곽의민이 얼마나 치료를 많이 해주었던지.

이는 추후 곤산의 맷집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그만큼 당무광이 만만치 않은 실력자라는 의미였다.


“천수공자는 독에 대해 딱 기초, 기본만 알뿐이다. 그에 비해······”


곽의민이 독기린 당무혈의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독기린은 독뿐만 아니라 맨손 무공과 암기에도 능하다. 아마 그 차이가 승부를 가를 테지.”


그의 의견에는 일리가 있었다.

당무광이 오로지 순수한 무예에만 집착하는 것과 달리 당무혈은 그야말로 모든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고 만능이라고 불렸다.

따라서 곽의민은 한 가지 재주만 뛰어난 자보다 여러 가지 재주에서 뛰어난 자인 당무혈의 승리를 점치고 있었다.


‘반드시 이기시오.’


마침내 당무혈과 당무광 두 사람이 최후의 격전을 펼친 비밀의 연무장으로 들어간 가운데,


콰가가가가강!


얼마 지나지 않아 쌍천각 전체가 뒤흔들릴 정도로 격렬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들은 여러 관생과 교관들은 최후의 격전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했다.

곤산은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쌍천각의 모든 사람들이 연무장 앞까지 와서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과연 수석 수료의 명예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


곤산도 그 결과가 몹시 궁금하였다.

수석 수료를 차지한 모든 관생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사천당가에서 가주가 되거나 당가 최고 고수가 된 모든 이들이 수석 수료 출신이었다.

그래서 당무광이 그 수석 수료에 집착을 하기도 했다.


채재재쟁!


두 사람의 사투는 치열해보였다.

공간을 뛰어넘어 멀찍이 떨어진 이곳 사람들에게도 여러 암기가 맞물리는 소리가 들려왔으니까.

그렇게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까?


오오, 오오오!


비밀 연무장 내부가 술렁이더니 탄성이 터져왔다.

드디어 수석 수료의 명예를 거머쥔 최후의 일인이 탄생한 것이다.


두근두근!


바깥의 사람들은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몹시도 궁금해 하며 귀추를 주목하고 있었다.

서둘러 수석 수료를 차지한 인물이 나와 위풍당당한 모습을 자랑하길 갈망했다.

암천각 관생들은 곤산을 제외한 대부분이 천수공자 당무광을, 독천각 관생들은 모두 독기린 당무혈의 승리를 예견하며 믿는 가운데 마침내!


끼이익!


연무장의 문을 열고 수석 수료를 차지한 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명예의 주인공은 당연히······ 독기린 당무혈이었다.


우와아아아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당무혈이 승리를 자랑하며 모습을 드러내자 사람들, 특히 독천각 교관들과 관생들은 뒤집어지며 함성을 질렀다.


비틀!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가운데 당무혈의 겉모습은 큰 부상을 당한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곧바로 의방으로 향하지 않은 것이 용할 수준이었다.

당무혈이 구태여 이곳에 선 이유는 오로지 자신의 승리를 기다리고 있을 독천각 교관, 관생들을 비롯하여 또 한 사람.


‘곽의민. 다음은 네 차례다. 당무광에게 이겨 당가 본관에서 나와 다시 겨루자.’


내일 부로 자신을 대신하여 독천각의 대표가 될 곽의민을 향해 다음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곽의민만한 후인이 없었다.

당무혈은 그만큼 곽의민을 인정했고 존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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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화. 불치(不治)의 병을 치료하다(1) NEW +6 7시간 전 1,251 41 12쪽
47 47화. 석가장(石家庄) 막내딸(5) +7 24.09.20 2,544 72 12쪽
46 46화. 석가장(石家庄) 막내딸(4) +6 24.09.19 2,854 74 13쪽
45 45화. 석가장(石家庄) 막내딸(3) +5 24.09.18 3,146 72 12쪽
44 44화. 석가장(石家庄) 막내딸(2) +3 24.09.17 3,239 83 12쪽
43 43화. 석가장(石家庄) 막내딸(1) +4 24.09.16 3,547 85 12쪽
42 42화. 특별한 보상(2) +3 24.09.15 3,562 75 12쪽
41 41화. 특별한 보상(1) +4 24.09.15 3,613 74 12쪽
40 40화. 결전(決戰)(3) +4 24.09.14 3,800 79 11쪽
39 39화. 결전(決戰)(2) +3 24.09.13 3,831 75 12쪽
38 38화. 결전(決戰)(1) +3 24.09.12 3,890 75 11쪽
37 37화. 혼란객잔(混亂客棧)(3) +3 24.09.11 3,937 82 12쪽
36 36화. 혼란객잔(混亂客棧)(2) +4 24.09.10 3,957 79 13쪽
35 35화. 혼란객잔(混亂客棧)(1) +6 24.09.09 4,194 70 14쪽
34 34화. 금의환향(錦衣還鄕)(4) +4 24.09.08 4,271 81 12쪽
33 33화. 금의환향(錦衣還鄕)(3) +4 24.09.07 4,347 84 12쪽
32 32화. 금의환향(錦衣還鄕)(2) +4 24.09.06 4,370 80 12쪽
31 31화. 금의환향(錦衣還鄕)(1) +4 24.09.05 4,466 81 11쪽
30 30화. 암제(暗帝)를 구하다(3) +4 24.09.04 4,600 79 12쪽
29 29화. 암제(暗帝)를 구하다(2) +6 24.09.03 4,596 87 12쪽
28 28화. 암제(暗帝)를 구하다(1) +5 24.09.02 4,630 84 12쪽
27 27화. 선전포고(宣戰布告)(2) +5 24.09.01 4,766 78 12쪽
26 26화. 선전포고(宣戰布告)(1) +4 24.08.31 4,859 90 11쪽
» 25화. 심득(心得)을 익히다(2) +4 24.08.30 5,060 89 13쪽
24 24화. 심득(心得)을 익히다(1) +5 24.08.29 5,043 91 12쪽
23 23화. 대련(對鍊)(2) +5 24.08.28 5,016 92 12쪽
22 22화. 대련(對鍊)(1) +4 24.08.27 5,130 89 12쪽
21 21화. 의술을 증명하다(2) +7 24.08.26 5,129 96 12쪽
20 20화. 의술을 증명하다(1) +4 24.08.25 5,273 89 11쪽
19 19화. 첫 실전(3) +7 24.08.24 5,266 85 12쪽
18 18화. 첫 실전(2) +6 24.08.23 5,369 96 12쪽
17 17화. 첫 실전(1) +7 24.08.22 5,583 100 12쪽
16 16화. 독물(毒物)을 길들이다(3) +7 24.08.21 5,597 103 12쪽
15 15화. 독물(毒物)을 길들이다(2) +6 24.08.20 5,646 105 11쪽
14 14화. 독물(毒物)을 길들이다(1) +5 24.08.19 5,810 101 12쪽
13 13화. 중간 점검(2) +7 24.08.18 5,893 113 12쪽
12 12화. 중간 점검(1) +4 24.08.17 5,986 10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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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화. 입문(入門)(2) +3 24.08.15 6,137 117 12쪽
9 9화. 입문(入門)(1) +3 24.08.14 6,311 111 13쪽
8 8화. 월반(越班)(3) +6 24.08.13 6,433 119 12쪽
7 7화. 월반(越班)(2) +5 24.08.12 6,716 120 12쪽
6 6화. 월반(越班)(1) +5 24.08.11 6,987 123 13쪽
5 5화. 체질 개선(2) +5 24.08.10 7,110 126 11쪽
4 4화. 체질 개선(1) +7 24.08.09 7,469 126 12쪽
3 3화. 생(生)과 사(死)(3) +8 24.08.08 8,223 129 12쪽
2 2화. 생(生)과 사(死)(2) +13 24.08.07 8,737 125 11쪽
1 1화. 생(生)과 사(死)(1) +10 24.08.06 10,721 13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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