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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시

섬마을 소년이 재벌급 천재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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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천해시
그림/삽화
열심히 쓰겠습니다!
작품등록일 :
2024.05.08 16:50
최근연재일 :
2024.09.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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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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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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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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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56화. 순옥이네 식당 (12) - 입소문

DUMMY

그가 처음 ‘순옥이네 식당’에 온다고 예약했을 때.

나는 안동댁 할머니가 순옥이의 친할머니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 번 더 의심하였다. 순옥이가 재벌가의 핏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지만 약간의 의심만 했다. 순옥이 어머니의 사연과 안동댁 할머니의 사연은 완벽하게 이어져 있었으니까. 


“안녕하세요, 박 주임님. 빨리 오셨네요.”


천해중 행정실 직원 박문수. 

대국그룹 창업주 동생인 부회장의 사주를 받아 현재 천해중에서 대국그룹 회장의 죽은 장남의 유일한 핏줄을 감시하고 있는 미래의 살인범이다. 

특히 그가 감시하는 대국그룹의 적장자의 핏줄은 천해중 1학년 학생 중 누군가로 추정된다. 


“이거 내가 와서 분위기를 깬 건지 모르겠네?”


박문수가 사람 좋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고, 나는 그를 반갑게 맞이한 척했다. 


“아니에요. 배로 올라오시겠어요?”

“그래. 나도 끼워주는 건가?

“네, 하하하. 이제 노래는 그만 부르고 장사해야죠. 순옥이 식당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래, 이거 영광이야. 식당 분위기가 좋네. 내가 멀리서 봤는데 배가 마치 포장마차처럼 보이더라.”

“하하하, 그래요. 그럴 의도였는데. 성공했네요.”


박문수가 배 위로 올라오자, 동수는 자리를 안내한 후 메뉴에 관해 설명했다. 


“주임님, 순옥이네 식당에선 자장면보다 더 맛있는 짜파구리와 두 명이 먹다가 세 명이 먹어도 모르는 바지락 칼국수를 팔고 있습니다. 무엇으로 드릴까요?”


염동수의 멘트에 박문수가 박장대소하면서 말했다. 


“하하하···. 음식 팔아주러 왔으니, 나는 둘 다 시킬게.”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순옥이가 음식을 조리하는 동안, 설찬호 가족은 집에 돌아가야겠다면서 자리를 떴다.


“정욱아, 다음에 또 보자. 이제 우리도 집에 들어가야겠다. 마누라가 기다리겠어. 하하하.”

“오빠, 일 끝나고 잘 자요. 내 꿈 꿔요.”

“정욱아, 수고해···.” 


설찬호 가족이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염동수가 음식을 내왔다. 


“박 주임님, 맛있게 드십시오.”

“그래. 동수야, 고마워. 나중에 또 커피 한잔하자.”

“아, 정말요? 아니···. 감사합니다.”


염동수는 커피를 마시자는 말에 얼굴을 붉히면서 좋아했다가 다시 본분의 역할을 하기 위해 식당 직원의 태도를 보였다. 


‘귀여운 놈. 평소에 기동다방 혜교 누나의 이야기를 자주 하더니···. 나도 커피나 한잔하고 싶은데··· 동수랑 같이 기동다방에 가도 되려나?’


박문수는 짜파구리와 바지락 칼국수를 남김없이 모두 먹었다. 

그리곤 말했다. 


“이야, 맛있다. 이거 둘 다 다음 주부터 맛나분식에서 판다는 거지? 이제 더 자주 맛나분식에 가야겠는데. 하하하.”


더 자주, 맛나분식에 간다고?

이거 뭐지?

정말로 순옥이가 재벌가와 무슨 관계가 있나?


***


둘째 날 ‘순옥이네 식당’의 영업은 박문수를 마지막 손님으로 마무리했다.

아무래도 내일 오는 특별한 손님들을 위해서라도 체력을 아낄 필요가 있었다. 또 벌써 시간이 밤 9시가 가까워지기도 했고.


어제처럼.

백지혜는 아버지 차를 타고 집에 들어갔고.

순옥이는 김정현 선생님 차를 타고 기동리에 갔다.

동수는 민정이와 걸어서 집으로 갔고,

나는 정희와 함께 집에 갔다. 


집에 들어와서 짐을 정리하고 씻고 나니, 밤 10시가 다가오고 있었다. 동생 정희와 내가 기다리는 시간이었다. 바로, 토요명화가 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오빠, 토요명화 보려고 오늘 식당을 빨리 정리하자고 한 거지?”


동생 정희의 물음에 나는 과장되게 놀란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어, 어떻게 알았지? 우리 정희가 역시 똑똑하네. 하하하. 우리의 유일한 문화생활인데 토요명화를 못 보면 안 되지···.”

“그건, 그래. 근데 오늘 영화는 뭐야?”


오늘의 토요명화는 ‘다이 하드3(1995년)’였다. 

‘다이 하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1편의 연출을 맡은 존 맥티어넌 감독이 재차 메가폰을 잡았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영화 ‘다이 하드3’는 NYPD(뉴욕 경찰) 소속인 주인공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 분)이 테러리스트가 내놓은 수수께끼를 풀면서 도시 곳곳에 설치한 폭탄을 제거하면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전편인 1, 2편도 3편과 비슷한 식의 내용이다.


다이 하드 시리즈는 악당과 싸우는 경찰관이라는 다소 평범한 스토리로 여길 수 있지만, 브루스 윌리스의 연기력과 도심 속 액션신이 관객의 흥미를 돋우면서 큰 흥행을 거두었다. 


“다이 하드3야.”

“다이 하드3이구나···. 오빠, 근데 다이 하드가 무슨 뜻이야?”

“영어를 직역하면 절대 죽지 않는다는 뜻이야.”

“그럼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겠네?”


주인공이 죽으면 영화가 끝나겠지.


“맞아. 영화에서 주인공이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가는데 죽지 않고 살아. 그래서 뭐, 영화겠지만 액션신이 볼 만할 거야. 브루스 윌리스의 연기력도 좋고, 다이 하드 1편을 맡은 감독이 3편도 감독을 맡았는데······.”

“······.”

“정희야? 정희야? 얘가 피곤했나?” 


동생 정희가 대답하지 않길래, 옆을 보니 눈을 감고 자고 있었다. 순옥이네 식당에서 그나마 쉬운 편에 속하는 손님 안내하는 일을 맡았지만 처음 하는 일이기에 피곤했나 보다. 


동생 정희는 매번 토요명화를 보다가 중간쯤이나 그 이후쯤에 졸긴 했지만, 오늘은 유독 빨리 잠이 들었다. 


토요 명화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으며, 사전 광고가 TV에서 나오고 있었다. 

마침, 당대 최고의 남성 코미디언이 출연한 시티폰 CF가 흘러나왔다. CF에선 그가 공중전화부스 앞에서 줄 서지 않고 바로 시티폰으로 전화를 걸고 있었다. 


[여보세요?]


‘저 시티폰이 나오자마자 1~2년 안에 망했지. PCS 핸드폰도 곧 나오겠네···.’


사전 광고가 끝난 후, 토요 명화 오프닝 영상이 나오고 나서 영화 ‘다이 하드3’가 시작됐다. 

그때 나는 동생 정희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는데 정희가 번뜩 눈을 떴다. 


“오빠, 영화 시작했어?”

“응···.”

“재밌겠다.”


벌떡, 일어나 자리를 잡고 앉는 동생 정희.

텔레비전을 바라보는 그녀의 두 눈이 초롱초롱 빛났다. 


‘설마, 우리 정희가 내가 말을 많이 해서 자는 척을 한 건 아니겠지. 내 동생이 그럴 리 없어···.’


***


‘순옥이네 식당’ 영업 셋째 날.

임시 식당 영업 마지막 날이었다. 


이틀간 찍은 촬영 분량도 충분했기에 맘속으로는 오늘 손님이 많이 오지 않기를 바랐다. 아버지와 안동댁 할머니, 순옥이 어머니, 동수 부모님을 초대했기에 그들에게 더 집중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셋째 날은 더 수월하게 영업 준비를 했다.

영업 이틀간 예상만큼 손님이 많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준비한 재료가 꽤 남아 있었다. 이에 순옥이는 재료를 버릴 수 없다면서 무료로 음식을 어부 아저씨들에게 나눠드리겠다고 했다. 


- 정욱아, 우리 오늘 장사 안되면 남은 재료로 음식을 다 만들어서 무료로 어부 아저씨들에게 음식을 드리는 게 어때?

- 그래, 그렇게 하자. 우리가 돈 벌려고 순옥이네 식당을 연 건 아니니까···.


오후 4시.

일찍 식당 영업 준비를 마치며 배 위에서 쉬고 있는 순옥이에게 물었다. 


“순옥아, 이틀간 장사해보니 어땠어?”

“어려웠어. 그래도 재밌기도 했고. 오늘이 마지막이라서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해.”

“왜 뭐가 아쉬워?”

“생각보다 손님이 없어서. 나는 천해중 친구들도 몇 명은 올 줄 알았는데 초대 손님 이외에 아무도 오지 않았잖아···.”


일주일 넘게 천해중에서 ‘순옥이네 식당’을 광고했다. 

그런데 이틀간 초대 손님 이외에 다른 학생들은 한 명도 오지 않았다. 나도 다소 아쉬운 마음은 있었지만, 시골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그럴 수 있다고 여겼다. 

무엇보다 이틀간 동네 어부 아저씨들이 손님으로 많이 오셨기에 장사가 망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어부 아저씨들이 많이 오셨잖아.”

“그렇긴 해도, 정욱이 네가 학교에서 임시 식당 광고하느라 고생했잖아. 나는 막 사람들이 식당에 줄 서서 기다릴 줄 알았어.”

“하하하. 그건 좀···. 적당히 손님이 와야지 우리도 여유롭게 촬영도 하고 그러지.”

“그런가? 그래도 뭔가 아쉽네.”


순옥이는 손님이 기대만큼 오지 않았기에 많이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지 않아도 순옥이가 한 번에 10인분 정도는 거뜬하게 요리했기에 더 욕심이 날 것 같긴 했다. 


***


기동리의 영화 마니아 김판석은 오늘도 ‘시네마 동네’에 들렀다. 

주말에 비디오 영화를 보는 게 인생의 유일한 낙이니까. 


“사장님, 안녕하세요.”

“어, 판석이 왔어.”

“이번 주에도 볼만한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뭔가 분위기 넘치는 로맨스 영화로요.”

“분위기 넘치는 로맨스 영화라? 음···. 혹시 ‘중경삼림’을 본 적이 있나?”


홍콩 영화 ‘중경삼림(1994년)’. 

구룡반도의 청킹맨션 주변을 배경으로 한 1부와 홍콩섬의 센트럴 지역을 배경으로 한 2부로 구성된 옴니버스식 영화다. 실연을 겪는 두 남자 경찰을 주인공으로 다뤘다.


“혹시, 짜장면집을 다룬 영화예요?”

“하하하, 아니야. 아시아에서 유명한 왕가위 감독이 연출한 홍콩영화인데 멜로 영화야. 볼만해. 영화제에서 상도 많이 받았어. 아 맞다, 자장면 이야기 나오니까 자장면보다 더 맛있는 짜파게티가 있는데 알려줄까?”

“네? 자장면보다 더 맛있는 짜파게티요?”

“그래, 짜파구리라고 하는데. 천해중 친구들이 무풍리 방파제에서 저녁에 운영하는 임시 식당에서 팔아. 오늘까지 식당을 연다니까, 시간 나면 가봐. 정말 맛있으니까······.”


평소 영화를 보면서 자장면이나 짜파게티를 먹는 것을 즐기는 김판석.

설찬호 사장님의 말에 ‘짜파구리’라는 음식이 더 궁금했다. 


‘아, 배 위에서 짜장라면을 판다고? 뭔가 분위기가 있어 보이는데.’


영화 ‘중경삼림’을 보는 내내 김판석의 머릿속에는 ‘짜파구리’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맴돌았다. 특히 전체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영화를 봐서 그런지, 배 위에서 짜장라면을 먹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결국,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 김판석은 결정했다. 무풍리 방파제에 가보기로···. 


“아버지, 트럭 좀 타고 무풍리에 갔다 올게요.”

“뭐? 무풍리에 뭐가 있다고?”


요즘 귀가 잘 안 들리는 김판석의 아버지가 되물었다.

김판석은 대충 대답하면서 밖으로 나갔다. 


“무풍리에 짜파구리가 있다고 하네요.”

“뭐? 뭐구리? 너 어디 나쁜 짓 하러 가는 거야?”


1톤 트럭 운전석에 앉은 김판석에게 아버지의 말은 들리지 않았다. 


***


오후 5시. 


두세 명씩 짝을 이뤄 무풍리 방파제로 걸어오는 사람들이 보였다. 오늘따라 방파제에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정욱아, 이제 영업 시작한다.”

“그래.”


동수가 ‘순옥이네 식당’의 영업 시작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그러자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이 ‘석철호’ 앞에 와서 물었다. 


“지금 영업 시작하는 거니?”

“네. 맞아요.”


그들은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이 아닌 순옥이네 식당에 오는 손님들이었다.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테이블에 6명의 손님이 가득 찼다. 

심지어 어부 아저씨들 몇 분도 방파제에 걸터앉아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다. 


‘벌써 손님이 10분이나 오셨네. 다행이다···.’


첫 손님들은 짜파구리와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면서 한마디씩을 했다. 


“정말 맛있네. 무풍리까지 오길 잘했어.”

“그러게. 난 이 짜파구리라는 것을 처음 먹어 보는데. 너무 맛있다.”


손님들의 얼굴이 낯설었는데 무풍리에 사는 주민이 아니었다. 

또 한편에서는.


“종호 삼촌이 여기 바지락 칼국수가 맛있다고 하더니, 국물 맛이 제대로네.”

“호호호. 그러게. 저번처럼 구경만 했으면 후회할 뻔했어.”


두 명의 아주머니는 이종호 아저씨의 소개로 순옥이네 식당을 찾은 모양이다.


‘다들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오셨구나···.’


단기간에 ‘순옥이네 식당’이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게 틀림이 없었다. 소기의 성과는 달성했다. 비록 그간 줄을 설만큼 많은 손님이 없었지만, 셋째 날 영업 시작 30분간 손님 10명이 온 것에 만족했다. 


***


셋째 날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손님이 몰려와서 오늘 장사를 기대했건만, 30분이 지나자 손님들의 발길이 끊겼다.


다행이면 다행이었다. 곧 오시는 아버지와 동수네 부모님이 제대로 대접하기 위해선 손님이 많이 없는 게 나으니까.  


하지만 염동수는 손님이 15분 넘게 한 명도 오지 않자 아쉬운 모양인지, 입을 삐죽 내밀면서 말했다. 


“정욱아, 오늘도 손님이 별로 안 올 것 같지? 초대 손님이 있어서 망정이지, 석철이 형처럼 3시간 동안 낚싯대만 바라볼 뻔했어.”



영업 첫날에 석철이 형은 낚시로 물고기를 잡아서 회를 떠주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지금까지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염동수의 비꼬는 말을 들었을까.

배 뒤편에서 낚싯대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석철이 형이 헛기침했다. 


“큼큼···.”


나는 피식 웃으면서 염동수에게 말했다. 


“난 괜찮은데. 오히려 오늘은 여유롭게 장사하자. 초대한 부모님들에게 더 집중해서 음식 대접하고···. 혹시 알아? 석철이 형이 감성돔이라도 한 미리 잡아서 회까지 떠줄지···?”

“푸하하, 그건 기대도 안 해. 그리고 정욱아, 이게 실제 장사였으면 완전히 망하는 거야.”

“그렇긴 하지. 친구들 몇 명은 올지 알았는데···.”

“잠깐! 그러고 보니, 완전히 열받네.”  


염동수가 허리춤에 양손을 짚었다. 


“왜?”

“아니, 다른 애들은 그렇다고 쳐도 주완이는 임시 식당에 부모님이랑 온다고 자기 입으로 말했잖아. 근데 이놈이 거짓말을 했네. 배신자야!”

“아, 주완이···. 뭐, 부모님이 바쁘시나 보지. 오늘 올 수도 있고?”


여름 방학식 날, 황주완은 임시 식당에 꼭 오겠다면서 나를 찾아왔었다. 그래서 나도 주완이를 기다렸는데 식당에 오지 않았으니 좀 서운하기도 했다. 


“주완이는 옆 동네 살면서 자기 혼자라도 오지. 나중에 저수지 수영하러 갈 때 주완이는 빼놓고 가자.”

“뭐? 그래도 주완이가 집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가져오잖아.”

“그, 그건 그래. 그럼 한 번만 빼놓고 우리끼리 가자.”

“아이고, 언제 철들래?”


그때 염동수가 방파제 입구 쪽을 손으로 가리키며 자기 입을 막았다. 




감사합니다. ^^ 오늘이 늘 찬란했던 그 시절입니다.


작가의말


혹시 추천하는 90년대 영화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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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59화. 어머니의 기일  +22 24.08.27 1,586 65 16쪽
58 58화. 순옥이네 식당 (14) - 순옥이와 순옥이의 만남 +12 24.08.24 1,603 75 15쪽
57 57화. 순옥이네 식당 (13) - 오픈런 +13 24.08.21 1,621 68 13쪽
» 56화. 순옥이네 식당 (12) - 입소문 +22 24.08.20 1,659 63 15쪽
55 55화. 순옥이네 식당 (11) - 미슐랭 식당의 조건  +16 24.08.17 1,756 72 14쪽
54 54화. 순옥이네 식당 (10) - 만능 사기꾼? +20 24.08.14 1,785 75 14쪽
53 53화. ​순옥이네 식당 (9) - 개업 첫날  +9 24.08.12 1,788 71 13쪽
52 52화. 순옥이네 식당 (8) - 카운트다운  +11 24.08.10 1,858 7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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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화. 순옥이네 식당 (4) - 안동댁 할머니는 무서워 +9 24.07.31 1,996 69 15쪽
47 47화. 순옥이네 식당 (3) - 초상집에서 만난 요리 장인 +14 24.07.30 2,030 7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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