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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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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조회수 :
91,226
추천수 :
418
글자수 :
1,026,526

작성
18.06.22 10:18
조회
549
추천
4
글자
14쪽

< 45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3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레이나는 황급히 주위를 살폈다. 그런 레이나를 보며 카엘 총장이 웃으며 말했다.


“소리는 차단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레이나 교수가 카엘을 쏘아보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런데 그게 어쨌다는 거지?”


“아카데미의 세력 싸움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이들만 저렇게 내보내도 되겠습니까?”


“레티가 있으니 괜찮아?”


“그 연루된 흑마법사가 여기 크레티아 제국과 관련 있다면요?”



레이나가 놀란 표정을 짓자, 카엘 총장이 미소를 지었다.


“서두르십시오. 그들이 언제 노릴지 모르니까요.”



하지만 총장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레이나는 자리에 없었다. 카엘 총장은 계단을 내려다보며 중얼거렸다.


“후후, 레이나님. 힘내십시오. 전 언제나 레이나님 편입니다.”



그때 총장실에서 문이 열리며 마법학부의 물 속성 초급 1반 담당 루지에 교수가 나타났다.


“레이나 교수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길래 저렇게 급히 나가는 것이죠?”



카엘 총장을 자신에게 다가온 루지에 교수의 뺨을 어루만지며 부드럽게 말했다.


“후후.. 한 번 알아 맞춰 보세요.”


“아이 참. 총장님은 여전히 짓궂으시네요.”



카엘 총장은 루지에 교수에게서 한 발짝 물러서며 루지에 교수의 눈을 바라보았다.


“전 언제나 재미있는 일을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레이나님껜 아니죠.”


“그 사실이 정말인가 봐요?”


“뭐가요?”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다는 거요. 이미 교수들 사이에 쫙 퍼졌던 걸요?”


“좋을 대로 생각하십시오. 후후후..”



그렇게 말하며 총장실로 돌아가는 카엘을 루지에 교수는 도무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 시각, 레오 일행은 아카데미 정문을 통과한 후,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레오 어딜 가는 거야? 말은 해줘야 할 거 아니야?”



다인이 답답한 듯 레오에게 가르쳐 달라고 보챘다. 앞장서 걷던 레오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웃음만 지으며 아무 말 없이 케세르의 시내를 계속 걸었다.


얼마 후, 레오가 걸음을 멈추고 어느 건물 앞에 서며 외쳤다.


“다 왔다!”


“레오, 여긴 용병 길드의 지부잖아?”



데이지가 용병 길드 지부의 건물 앞에 선 레오를 바라보며 말했다. 레오는 고개를 한 번 끄덕인 후, 다인과 겔스를 바라보았다.


“맞아. 너희들 혹시 용병패 있어?”



레오의 물음에 다인과 겔스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난 없어. 겔스, 넌?”


“나도.”



이번엔 레티를 보며 레오가 물었다.


“레티 형은 용병패 있어?”



레티는 레오의 ‘형’이라는 호칭에 적응이 안 되는지 말을 더듬다가, 이내 언아더 스페이스 마법을 외치며 자신의 아공간 주머니를 열었다. 레티가 자신의 아공간에서 한참을 뒤적거리더니, 붉은색을 띠는 용병패를 꺼내어 레오에게 보여주었다.


“오~, B급 용병패네? 형은 용병 일을 많이 했나봐?”


“아, 아니. 나, 난 마탑주님과 나보다 나이 많은 마법사 몇 명과 같이 고, 고난이도의 의뢰를 맡아서 그래.”



레오는 여전히 말을 더듬는 레티를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본 뒤 왜 그런지 물었다.


“레티 형, 갑자기 왜 그래?”



레티는 대답 대신 잠시만 기다리라는 제스쳐를 취한 뒤, 숨을 내쉬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혔다. 그리고 마음이 진정된 레티가 레오에게 말을 더듬었던 이유를 말해 주었다.


“레오, 앞서 말했듯이 난 나보다 나이 많은 마법사들과 오랫동안 생활해서 동생이 없어. 그래서인지 레오가 ‘형’이라 부르니 적응이 안 되더라고.”


레티의 이야기를 들은 일행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레오는 무슨 생각인지 레티에게 들리지 않게 조용히 친구들을 향해 말했다.


“다인, 겔스, 우리 앞으로 레티 형을 ‘형’이라 부르는 거야. 아무래도 레티 형이 마탑에서 막내 생활만 해서 외로웠던가봐.”



비록 소곤대긴 했지만 그래도 목소리가 컸던 탓에, 그 이야기는 고스란히 레티에게 들렸다. 레티는 자신을 멋대로 ‘외로운 레티’로 만들어버린 레오를 향해 허탈한 웃음을 지었지만, 그래도 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에 싫지는 않은 표정이었다. 덕분에 데이지도 레티에게 ‘오빠’라 부르게 되어, 일행은 어색함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다.


레오는 밝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함박웃음을 지으며 힘차게 용병 길드 지부의 문을 열었고, 여 직원이 레오 일행을 반겼다.


“어, 오랜만이네? 그 동안 잘 지냈어?”


여 직원의 친근한 인사에 레오는 ‘네, 반가워요!’하고 외치며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고, 더글라스와 데이지도 여 직원에게 인사를 했다. 하지만 다인과 겔스는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 그냥 어색하게 서 있었다. 그때 여 직원이 레티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앗, 너는?”



더글라스는 레티를 보며 놀라는 여 직원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다.


“왜 그러십니까?”


“아, 기억났다! 너 레티 맞지? 네메시아 마도 왕국 바람의 마탑 소속의 ‘젊은 천재 마법사’ 레티!”


“네, 그렇습니다만.. 절 아십니까?”



용병 길드 지부의 여 직원은 의아한 표정을 짓는 레티에게 다가와 두 손을 꼭 잡고 흥분한 듯 소리를 지르며 말했다.


“당연히 알지! S급 중에서도 국가 단위의 의뢰인 ‘전승 시대 유적의 비문 해석’ 의뢰의 최연소 참가자로 유명했는데 모를 리가 없지! 물론, 후에 그 비문이 적힌 언어가 전승 시대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긴 했지만, 그래도 국가 단위의 의뢰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 실력이 검증된 것이나 다름없으니, 당시 그 인기가 엄청났다고!”


“예, 덕분에 아무 의뢰를 받지 않고도 B급 용병이 될 수 있었죠.”



레티가 차분한 어조로 여 직원의 말을 받았다.


하지만 자꾸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흐르자, 레오가 대화중에 끼어들었다.


“저기요.”



여 직원과 다른 일행은 갑자기 대화에 끼어 든 레오를 쳐다보았고, 레오는 여 직원에게 여기에 온 목적을 말했다.


“저희 용병패를 만들고 싶어요.”



레오의 말에 여 직원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되물었다.


“전에 용병패를 만들지 않았니?”


“저 말고 저 친구들이요.”



그렇게 말하며 레오는 다인과 겔스를 가리켰고, 여 직원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규칙은 알고 있지? 의뢰 3개야.”



그렇게 말하며 여 직원은 데스크 안쪽 방으로 들어갔고, 잠시 후 몇 장의 서류를 가져 왔다.


“자, 여기 기본적인 의뢰가 있으니, 여기서 마음에 드는 거 세 개를 골라봐.”


“어? 의뢰는 한 번에 한 개씩 아니었습니까?”



더글라스의 물음에 여 직원이 웃으며 말했다.


“물론, 의뢰를 완료하기 전에 다른 의뢰를 줄 순 없지. 하지만 지금 너희들의 모습을 보니 많이 바빠 보이는데, 의뢰 고르는 시간을 줄여 주려고 그런 거지.”



레오는 놀란 표정으로 여 직원을 보았다.


“그건 어떻게 아셨어요?”


“지금 너희들 모습에 딱 ‘나 바빠요’라고 써 있는데, 뭘.”



여 직원의 말에 레오는 주변을 돌아보았다. 가장 먼저 눈에 마주친 것은 다인이었다. 다인은 쉬지 않고 고개를 돌리며 이곳저곳을 보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고, 옆의 겔스도 초조한지 손을 꼼지락거리며 자꾸 제자리에서 왔다 갔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데이지도 역시 하늘을 쳐다보다가 다시 땅을 보다가 하는 행동을 반복하며 손을 꼼지락거리고 있었다.


레오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친구들에게 물었다.


“너희들, 왜 그래?”



대답은 친구들이 아닌 더글라스에게서 나왔다.


“이 녀석들, 지금 많이 초조할거다. 트롤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일주일 내로 아카데미에 돌아와야 하는데, 과연 다른 게 눈에 들어올까?”



‘트롤’이라는 더글라스의 이야기에 여 직원의 귀가 솔깃해졌다.


“너희들, 혹시 트롤 사냥하려구?”


“예, 아카데미 과제거든요?”



아카데미 과제라는 더글라스의 말에 여 직원은 ‘짝’ 소리를 내며 두 손을 모았다.


“잘 됐다! 마침 트롤 퇴치 의뢰가 들어온 게 있는데, 한 번 해볼래?”



트롤 퇴치라는 말에 일행은 반색하며 여 직원을 바라보았다. 여 직원은 여섯 쌍의 눈이 한꺼번에 자신을 향하지 부담스러운 듯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얼른 방으로 들어가 서류 한 장을 가져와 레오 일행에게 건넸다.



의뢰번호 : 케세르-B급-000562


의뢰명 : 트롤 퇴치


의뢰수당 : 의뢰 완료시 3골드 (의뢰 수수료 : 30%)


의뢰내용 : 케세르와 루파 중앙에 위치한 산길에 트롤이 출몰하여, 며칠 째 상인들의 발이 묶여 있음. 속히 퇴치 바람!



의뢰 내용을 살펴본 더글라스가 여 직원에게 궁금한 듯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루파에서 케세르행 마나 기관차를 타면 안전하게 올 수 있지 않나요?”



여 직원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원래의 표정으로 돌아와 더글라스에게 말해주었다.


“마나 기관차를 한 번 타는 게 얼마나 비싼데? 그건 귀족이나 일부 부유한 상인에게나 해당될 이야기인거지. 그리고 루파는 제국의 군수 도시라, 보안상 마나 기관차가 다니질 않아. 가장 가까이 있는 마나 기관차 역은 케세르와 루파의 중앙에 있지. 지금 의뢰가 있는 곳 말이야. 하지만 그 곳은 조그만 마을이 있는 곳인데, 역 이라기보다는 제국의 수도인 브롬으로 가기 위한 경유지 같은 곳이지.”



여 직원에 이야기에 더글라스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물었다.


“그런데 그 곳에 트롤이 출몰했다는데, 의뢰는 어떻게 한 것인가요?”


“그건 일회용 마법 통신구 덕분이지.”


“일회용 마법 통신구요?”



더글라스와 여 직원의 대화중에 ‘일회용 마법 통신구’라는 처음 들어보는 물건이 나오자, 레오가 관심을 가지며 여 직원에게 물었다. 하지만 대답은 레오 뒤에 서 있던 레티에게서 나왔다.


“마력이 없이도 멀리 있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도구이지.”



레티의 말에 일행은 레티를 쳐다보았고, 레티는 일행이 갑자기 자신을 바라보자, 어색한 나머지 여 직원에게 도움의 눈길을 보냈다. 그러자 여 직원이 레티가 말한 내용에 보충 설명을 해주었다.


“일반적으로 마법 통신구는 통신구가 있는 곳의 고유한 마나 파장을 이용해 서로 연락을 취하는 구슬이라는 것은 알고 있겠지?”


“물론입니다.”



더글라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고, 그 후에 계속 여 직원의 말이 이어졌다.


“일회용 마법 통신구 역시 마법 통신구처럼 마도 공학의 산물 중 하나인데, 일반 마법 통신구와는 차이가 있어. 일회용 마법 통신구는 일반 마법 통신구와는 달리, 마나를 다루지 못하는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지. 사용 방법은 구슬을 힘껏 쥐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 돼.”


“그럼 말은 누구에게 전해지는 건가요?”



다인의 질문에 여 직원이 다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예리한 질문이야. 여기서 일반 마법 통신구와 일회용 마법 통신구의 또 다른 차이를 알 수 있지. 그건 바로 장소의 제약성인데, 특정 지역의 마나 파장만 확인하면 수 있으면 어디에서든 수정구를 가져다 놓은 후 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일반 마법 통신구와는 달리, 일회용 마법 통신구는 통신할 수 있는 지역을 단 한 곳만 설정할 수 있어. 즉, 여기 케세르 용병 길드 지부로 그 지역이 설정된 일회용 마법 통신구는 어디에서 사용하든지 바로 여기, 케세르 용병 길드 지부 외에 다른 곳으로는 통신을 할 수 없는 거야.”



더글라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 그래서 여기로 의뢰를 요청할 수 있었던 것이군요.”


“그렇지. 각 나라의 용병 길드 지부에는 의뢰인이 위험에 처하거나 했을 때, 의뢰인을 위해 일회용 마법 통신구를 판매하고 있지. 주로 구매하는 사람은 상인이나 귀족들인데, 가끔씩 일반인들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한 두개씩 구매하기도 해. 그리고 이번 의뢰는 피해를 본 여러 상인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의뢰를 했던거구.”



더글라스는 서류를 품에 넣은 뒤, 여 직원에게 말했다.


“이번 의뢰는 저희가 맡도록 하죠.”



하지만 여 직원은 걱정이 되는지, 레오 일행에게 다시 한 번 물었다.


“이건 B급 의뢰인데, 정말로 괜찮겠어?”



여 직원의 물음에 데이지가 자신 있게 말했다.


“맡겨만 주세요!”




그 후 레오 일행은 다인과 겔스의 용병패를 만들기 위해 비교적 쉬운 의뢰 3개를 받아 무사히 끝냈고, 그들의 무서운 집념에 여 직원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여전히 활기가 넘치는 아이들이야’라고 중얼거리며 용병패 두 개와 트롤 퇴치 의뢰서를 건넸다.


다인과 겔스의 용병패를 받은 후, 일행은 여 직원이 건넨 조그만 구슬을 갖고 거대한 마나석 앞 기둥에 용병패와 구슬을 올려놓으며 의뢰 완료 절차를 마쳤다.



그 모든 일을 끝내고 길드 지부를 빠져나오니, 어느새 캄캄한 밤이 되었다.


“어떡하지?”


어둠이 내린 거리에서 레오가 더글라스를 보며 말했다. 더글라스가 일행을 향해 말했다.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건 두 가지야. 하나는 여관에서 묵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서문을 통해 도시 밖으로 나간 후 길을 따라 계속 이동하는 것.”



그렇게 말한 더글라스는 잠시 뜸을 들였다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먼저 말한 방법의 경우, 오늘은 여관에서 묵고 내일 마나 기관차를 이용해 의뢰 장소까지 이동하는 것이지. 용병 길드 직원의 말에 따르면, 이 방법을 이용하면 내일 오후까지 의뢰 장소에 도착할 수 있어. 하지만 수행이 목적인 우리의 입장에선 그리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해.”



더글라스가 첫 번째 방법에 다소 부정적인 듯 말하자, 다인이 두 번째 방법의 효과에 대해 물었다.


“그럼 도시를 빠져나간 후, 계속 걷는 건 수련에 도움이 되는 거야?”


“그렇지. 확실히 전투 경험이 없는 우리에게 있어서 도시를 벗어난다는 건 언제 몬스터의 습격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긴장감을 유지시켜 전투 감각을 키워주는 데엔 확실히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어.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의뢰 장소에 도착하는 데에만 2~3일의 시간이 소모돼. 트롤이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주일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은 우리에겐 난처한 일인거지.”



더글라스가 이번에도 다소 부정적인 생각을 내어놓자, 레오 일행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043~048화 의뢰 지역 위치.jpg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작가의말

때마침 접수된 트롤 퇴치 의뢰.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군수 도시 루파로 가기 위해 레오 일행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다음 화에서 계속됩니다.


※ 의뢰 지역은 지도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입니다.

크레티아 제국 교육의 도시 “케세르”는 도시 번호 6번,

군수 도시 “루파”는 도시 번호 4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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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57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3 > 18.07.07 516 2 14쪽
56 < 56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2 > 18.07.06 488 3 13쪽
55 < 55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1 > 18.07.06 492 4 11쪽
54 < 54화 빛과 어둠의 공간 6 > 18.07.05 476 4 17쪽
53 < 53화 빛과 어둠의 공간 5 > 18.07.04 496 3 13쪽
52 < 52화 빛과 어둠의 공간 4 > 18.07.03 485 3 12쪽
51 < 51화 빛과 어둠의 공간 3 > 18.07.02 485 3 14쪽
50 < 50화 빛과 어둠의 공간 2 > 18.06.29 545 4 12쪽
49 < 49화 빛과 어둠의 공간 1 > 18.06.28 586 2 11쪽
48 < 48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6 > 18.06.27 513 3 14쪽
47 < 47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5 > 18.06.26 494 3 13쪽
46 < 46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4 > 18.06.25 569 3 13쪽
» < 45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3 > 18.06.22 550 4 14쪽
44 < 44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2 > 18.06.21 558 4 13쪽
43 < 43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1 > 18.06.20 541 4 14쪽
42 < 42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7 > 18.06.19 543 4 16쪽
41 < 41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6 > 18.06.18 629 3 13쪽
40 < 40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5 > +5 18.06.15 629 4 13쪽
39 < 39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4 > 18.06.14 602 3 14쪽
38 < 38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3 > 18.06.13 647 3 16쪽
37 < 37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2 > 18.06.12 614 3 16쪽
36 < 36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1 > 18.06.11 664 3 15쪽
35 < 35화 실종된 데이지를 찾아라! 3 > +1 18.06.08 674 3 15쪽
34 < 34화 실종된 데이지를 찾아라! 2 > 18.06.08 626 4 15쪽
33 < 33화 실종된 데이지를 찾아라! 1 > 18.06.07 664 3 15쪽
32 < 32화 아카데미 입학식 5 > 18.06.06 636 3 10쪽
31 < 31화 아카데미 입학식 4 > 18.06.06 624 4 15쪽
30 < 30화 아카데미 입학식 3 > 18.06.06 661 1 13쪽
29 < 29화 아카데미 입학식 2 > 18.06.05 730 3 16쪽
28 < 28화 아카데미 입학식 1 > 18.06.04 82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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