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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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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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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20
추천수 :
418
글자수 :
1,026,526

작성
18.06.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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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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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3쪽

< 30화 아카데미 입학식 3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고블린의 사체를 가지고 케세르로 돌아온 세 사람은 용병 길드 지부로 향했다. 세 사람이 용병 길드 지부의 문을 열고 들어오자, 실내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레오 왕자 일행에게로 향했다. 잠시 후 길드 지부의 여 직원이 다가왔다.


“어머, 정말 의뢰를 해결했구나!”



여 직원은 세 사람의 실력에 감탄하며 사람을 불러 고블린의 사체를 가져갔다. 잠시 후 점원은 더글라스에게 수당을 건넸다.


“여기 수당. 수수료 빼고 70실버야.”


“감사합니다.”



더글라스가 수수료를 받자, 점원이 이번엔 지난번 보다 조금 큰 구슬 세 개를 건넸다.


“의뢰를 무사히 마쳤으니.. 자, 구슬!”


“지난번 보다 구슬이 크네요.”



더글라스의 말에 직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제법 수준이 있는 의뢰를 해결했으니 그 정도는 받아야지. 얼른 마나석으로 가보렴. 결과를 확인해야지.”



세 사람은 각자 구슬을 하나씩 갖고 마나석으로 향했다.


“내가 먼저 할게.”



데이지가 그렇게 말하고는 기둥의 둥근 홈에 용병패를 올려놓고, 구멍에 구슬을 넣었다. 그러자 데이지의 용병패에 조금 큰 보라색의 점이 찍혔다. 데이지는 용병패에 찍힌 점의 크기를 보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한 발짝 물러섰다.


데이지가 물러나자 이번엔 레오 왕자가 기둥에 용병패를 올리고 구슬을 넣었다. 레오 왕자는 용병패에 찍힌 점의 크기를 보고 놀란 표정으로 외쳤다.


“와~, 크다! 이거 몇 번만 더 하면 다음 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겠는걸!”



더글라스의 확인을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용병 길드 지부를 나와 여관으로 향했다. 여관에 가는 길에 데이지가 두 사람을 보며 말했다.


“오늘이 여관에서 지내는 마지막 날이네.”


“그러게.”



레오 왕자가 아쉬운 표정으로 말하자, 더글라스가 물었다.


“왕자님, 많이 아쉬우십니까?”


“으, 응. 일주일이나 머물렀는데, 막상 떠나려니 아쉽네.”


“입학 후에는 아카데미 밖으로 나오기 힘들 테니, 가시고 싶은 곳이 있으시다면 지금 구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냐. 이렇게 어두운 데 잘 보이겠어? 그리고 그동안 케세르의 여러 곳들을 많이 다녀봤으니, 이제 들어가 쉬고 싶어.”


“나도, 피곤해.”



데이지마저 그렇게 말하자, 더글라스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여관으로 돌아갑시다.”



세 사람이 여관에 들어서자, 종업원이 마중 나왔다.


“늦으셨군요.”



레오 왕자는 자신을 맞아주는 종업원과도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조금은 아쉬웠다. 레오 왕자는 숙소로 올라가는 길에 종업원에게 간단한 과일을 주문했다.


숙소에 도착한 더글라스가 레오 왕자에게 물었다.


“과일은 왜 주문하셨습니까?”


“으, 응. 오늘이 마지막 날이잖아. 셋이 모여 창밖을 구경하며 이야기라도 나눌까 해서 시켰어.”


“오~. 왕자님. 그러시군요. 데이지, 들었지? 씻고 우리 방으로 와!”


“네.”



데이지가 나가고 더글라스가 레오 왕자에게 말했다.


“왕자님, 먼저 씻으시겠습니까?”


“아니, 더글라스 먼저 씻어. 난 짐을 좀 정리할게.”


“알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뒤 더글라스는 욕실로 들어갔다. 레오 왕자는 짐을 정리하다 짐에서 손목에 찰 수 있는 조그만 펜던트를 발견했다.


“어, 이런 게 있었나?”



펜던트 사이에는 쪽지가 걸려 있었다. 레오 왕자는 쪽지를 풀어 읽어 보았다.



레오 왕자에게.


왕자, 이 펜던트는 세피로 왕국의 신성한 힘이 담긴 브로치니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 거라.


이 펜던트는 위급할 때 ...


(중략)



49대 국왕 슈레 드 세피로.



편지에는 펜던트의 효능이 적혀있었다. 편지를 다 읽은 레오 왕자는 뚱한 표정으로 투덜거리며 말했다.


“칫! 이런 게 있으면 진작 주실 것이지.”



자신이 짐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은 사실은 모른 채, 국왕 탓만 하는 레오 왕자였다.




레오 왕자가 그렇게 짐 정리를 마칠 때 즈음 더글라스가 욕실에서 나왔고, 레오 왕자는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욕실로 들어갔다. 레오 왕자가 욕실에서 씻고 나와 보니 이미 데이지가 방에 들어와 있었다. 레오 왕자는 데이지를 보며 물었다.


“데이지, 언제 왔어?”


“응, 조금 전에.”



그렇게 세 사람은 탁자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참을 이야기를 나눈 후 데이지는 방으로 돌아갔고, 레오 왕자는 침대에 누웠다. 더글라스는 정리할 것이 남았는지 짐을 뒤적거렸다.


잠시 후 더글라스가 마법 등을 끄며 침대에 누웠고, 레오 왕자는 고개를 돌려 더글라스를 한 번 보더니 다시 천장을 보며 말했다.


“더글라스, 우린 앞으로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되긴요? 앞으로 2년 동안 아카데미에서 잘 먹고 잘 살게 되겠죠.”


“그게 아니잖아! 난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거야, 수련이랑 그런 것들.”



더글라스는 한동안 말이 없더니 이내 말문을 열었다.


“왕자님, 사람의 인생이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물론 신께서 운명을 주셨다지만, 그 것을 어떻게 할지는 지금 이 땅에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의 몫이죠. 신께서 주신 운명에 감사하며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글라스의 말은 한참동안 이어졌다. 말을 마친 더글라스가 레오 왕자에게 물었다.


“..... 그렇지 않습니까, 왕자님?”


“...”


“왕자님?”


“...”


“주무십니까?”


“...”



레오 왕자가 잠이든 듯 반응이 없자, 더글라스도 잠을 청했다. 그렇게 케세르의 이름 모를 여관에서의 마지막 밤이 흘러가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


“레오, 일어나!”



레오는 세상이 흔들리는 느낌에 눈을 떴다. 그 곳엔 더글라스가 어깨를 흔들며 레오 왕자를 깨우고 있었다.


“아, 일어났다. 레오, 정신이 들어?”



갑작스런 더글라스의 반말에 레오 왕자는 혼란스러워 하다가 어제 했던 약속이 떠올랐다.


‘왕자님, 신분을 숨기기로 한 이상, 더 이상 존칭은 못 써드립니다. 내일부턴 그냥 편하게 ‘레오’라고 부를 테니, 그리 아십시오.’



레오 왕자는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더글라스를 향해 말했다.


“더..글라스.. 형?”



더글라스는 레오의 어깨를 잡고 힘차게 흔들었다.


“그래! 형이다! 레오! 이제 가자꾸나!”



오늘따라 유난히 힘이 넘친 더글라스였다. 더글라스가 레오의 어깨를 잡고 앞뒤로 흔드는 탓에 레오는 머리가 핑 도는 것 같았다.


“어지러워, 형.”


“그래, 아우야! 세상은 참 어지럽단다. 우리가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 잡으러 가자꾸나!”



아침부터 헛소리를 해대는 더글라스를 보며 레오 왕자는 죽을 맛이었다.


‘이런 걸 바란 게 아니었는데..’



그 때 데이지가 두 사람의 숙소로 들어왔다.


“두 사람 얼른 나와요. 이러다 입학식에 늦겠다구요!”



세 사람은 서둘러 짐을 꾸려 여관을 나섰다. 오늘이 아카데미 입학식이라 그런지 여관 앞 광장에는 아카데미 입학생들을 배웅해주려는 가족, 친지들로 붐볐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네.”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는 레오 왕자에게 데이지가 한 마디 했다.


“레오, 사람들 구경할 시간 없어! 얼른 출발하자!”



데이지는 말을 마치자 레오의 손을 잡아 끌었다. 그렇게 세 사람이 아카데미에 도착하자, 정문에는 어제 접수처에서 보았던 직원들이 보였다. 세 사람이 아카데미 정문으로 다가오자, 직원인 그들을 멈춰 세웠다.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더글라스. 이쪽은 데이지, 그리고 여기는 레오.”


“아! 세 분이시로군요! 확인 되었습니다. 들어가시면 됩니다.”



세 사람은 아카데미 정문으로 들어갔다. 레오가 더글라스에게 물었다.


“형, 이제 어디로 가지?”


“아우야, 여기 표시 보이지? 이걸 따라가면 된다.”



레오는 아직까지 더글라스의 말투가 적응이 되지 않았는지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으, 응. 데이지, 그럼 갈까?”


“알았어.”



그렇게 세 사람은 표시를 따라 아카데미 건물로 이동했다. 표시가 끝난 곳에는 거대한 강당이 있었는데, 그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저곳인가보다.”



레오가 두 사람을 보며 말했다.


“얼른 가자!”



그렇게 말하며 데이지는 사람들을 향해 달려갔다. 레오와 더글라스도 데이지를 쫓아 데이지가 달려 간 곳으로 이동했다. 그 곳에선 아카데미 직원이 서류를 든 채 인원 체크와 아카데미 학생들의 기숙사 배정을 돕고 있었다.


데이지가 서류를 든 직원에게 다가갔다. 직원은 다가오는 여학생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무슨 일이니?”



데이지가 직원에게 물었다.


“저희 기숙사는 어디 인가요?”


“이름이 뭐니?”


“데이지요. 그리고 저기 오는 두 명은 레오, 더글라스라고 해요.”



데이지가 가리킨 곳에는 레오와 더글라스가 달려오고 있었다. 둘 모두 짐을 든 채 이곳으로 달려오고 있었는데, 특히 더글라스는 데이지의 짐 까지 든 채로 뛰고 있어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다. 두 사람이 도착하자, 직원이 서류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어디보자.. 데이지.. 레오.. 더글라스.. 찾았다!”



직원은 세 사람의 이름을 발견하고는 데이지를 바라보았다.


“데이지는 A203호. 저 쪽에 여학생들이 가는 곳 있지? 거길 따라가면 건물이 보이는데, 2층이야.”



데이지는 자신의 방이 정해지자, 더글라스에게 짐을 건네받고 레오와 더글라스에게 인사한 뒤, 기숙사로 달려가며 말했다.


“그럼 나 먼저 갈게. 입학식 때 봐!”



데이지가 기숙사로 가버리자 더글라스가 직원에게 물었다.


“저희 기숙사는 어딥니까?”


“어디보자.. 더글라스, 레오는 같은 방이네. B308호야.”



직원의 말에 더글라스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레오를 바라보았다.


“다행이다. 레오, 우리도 가자.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레오와 더글라스는 직원에게 인사한 후, 기숙사로 향했다. 기숙사의 입구에 도착한 두 사람은 입구의 붙어 있는 기숙사 안내도를 보고 머물 방의 위치를 찾았다.


“찾았다! 레오, 3층에 오른쪽 맨 끝에 있는 방으로 가자.”


더글라스는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며 레오에게 눈짓을 했다. 그러자 레오도 짐을 갖고 더글라스를 따라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헥헥.. 더글라스, 같이 가!”



더글라스는 저만큼 위에서 레오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레오, 그러게 평소에 수련 좀 하지! 빨리 와. 이러다 입학식 늦겠어!”


“알았어.”



이미 3층에 도착해 있던 더글라스는 레오가 가까스로 3층에 오르자 배정된 기숙사 방으로 향했다.


“오른쪽 끝이라.. 여기다!”



기숙사의 문에는 더글라스와 레오의 이름과 함께 다인과 겔스라는 이름의 이름표가 붙어져 있었다.


“4인실인가보네.”


그렇게 말하며 더글라스는 기숙사의 방문을 열었다. 방문을 열자, 가운데 창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2층 침대가 하나씩 배치되어 있었고, 침대의 뒤쪽(창문과 반대쪽)에도 역시 양 옆으로 두 개씩, 모두 4개의 책상이 배치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문이 있는 벽 쪽에는 문을 중심으로 양 옆에 캐비넷이 2개씩 놓여 있었다.


“꽤 넓네?”



더글라스가 방으로 들어오며 느낀 점을 그대로 말했다. 레오도 더글라스와 같은 생각인지, 고개를 끄덕였다.


“레오, 여기 우리 이름이 붙어있어! 각자 이름이 적힌 캐비넷에 옷을 넣는가보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각자 이름이 적힌 캐비넷에 짐을 넣어 두고 곧바로 강당으로 갔다. 강당으로 가는 두 사람 뒤에서 누군가가 그들을 불렀다.


“레오! 더글라스!”


“어? 데이지다. 데이지! 여기야, 여기!”



레오가 데이지에게 손을 흔들자, 데이지가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레오, 데이지, 입학식 늦겠다. 얼른 가자.”



그렇게 말한 더글라스는 서둘러 강당으로 향했다. 두 사람도 더글라스를 따라 강당으로 이동했다. 그렇게 세 사람이 강당으로 들어서자, 저 멀리서 직원이 다가왔다.


“얘들아, 곧 입학식이 시작되니 얼른 가거라.”



그러자 데이지가 우물쭈물하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는 반을 모르는데..”


“그렇구나. 이름이 뭐니?”


“저는 데이지이구요, 여기는 레오와 더글라스에요.”


“데이지, 레오, 더글라스...”



직원은 한참동안 학생 명부를 뒤적거리다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찾았다! 데이지는 매직 라이플 계열, 레오와 더글라스는 소드 계열, 맞니?”



세 사람은 직원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직원은 세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자, 한 사람씩 차례로 바라보며 말했다.


“데이지, 너는 매직 라이플 초급 1반이야. 저기 팻말에 ‘매직 라이플 초급 1반’이라고 적힌 곳 보이지? 거기로 가.”


“네.”


“레오와 더글라스는 모두 소드 초급 2반이구나. 마찬가지로 ‘소드 초급 2반’이라고 적힌 팻말 뒤에 서면 될 것 같구나.”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세 사람은 각자 속한 반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세 사람이 줄을 서자, 마침 입학식이 시작되었다.

기숙사 방 배치도 (레오네 B308호).jpg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작가의말

드디어 아카데미 입학입니다.

그리고 레오네 기숙사 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 그림으로 첨부합니다.


다음 화에서는 아카데미 입학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추가)

이야기의 전개 상,

29화에서 나오는 카엘 총장과의 대화를 아래와 같이 수정합니다.


(원문)

“참, 제 소개를 빠뜨렸습니다. 저는 여기 케세르 아카데미의 총장 카엘입니다. 예전엔 매직 라이플의 고급 지도 과정을 맡고 있었지만, 총장이 된 후에는 다른 교수에게 맡겨두고 총장 일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수정문)

“참, 제 소개를 빠뜨렸습니다. 저는 여기 케세르 아카데미의 총장 카엘입니다. 예전엔 매직 라이플의 지도 과정을 맡고 있었지만, 총장이 된 후에는 다른 교수에게 맡겨두고 총장 일과 교양 과목, 그리고 정령사의 자질이 있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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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57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3 > 18.07.07 516 2 14쪽
56 < 56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2 > 18.07.06 488 3 13쪽
55 < 55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1 > 18.07.06 492 4 11쪽
54 < 54화 빛과 어둠의 공간 6 > 18.07.05 476 4 17쪽
53 < 53화 빛과 어둠의 공간 5 > 18.07.04 496 3 13쪽
52 < 52화 빛과 어둠의 공간 4 > 18.07.03 485 3 12쪽
51 < 51화 빛과 어둠의 공간 3 > 18.07.02 485 3 14쪽
50 < 50화 빛과 어둠의 공간 2 > 18.06.29 544 4 12쪽
49 < 49화 빛과 어둠의 공간 1 > 18.06.28 586 2 11쪽
48 < 48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6 > 18.06.27 513 3 14쪽
47 < 47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5 > 18.06.26 493 3 13쪽
46 < 46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4 > 18.06.25 568 3 13쪽
45 < 45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3 > 18.06.22 549 4 14쪽
44 < 44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2 > 18.06.21 558 4 13쪽
43 < 43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1 > 18.06.20 541 4 14쪽
42 < 42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7 > 18.06.19 543 4 16쪽
41 < 41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6 > 18.06.18 629 3 13쪽
40 < 40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5 > +5 18.06.15 629 4 13쪽
39 < 39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4 > 18.06.14 602 3 14쪽
38 < 38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3 > 18.06.13 647 3 16쪽
37 < 37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2 > 18.06.12 613 3 16쪽
36 < 36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1 > 18.06.11 664 3 15쪽
35 < 35화 실종된 데이지를 찾아라! 3 > +1 18.06.08 674 3 15쪽
34 < 34화 실종된 데이지를 찾아라! 2 > 18.06.08 626 4 15쪽
33 < 33화 실종된 데이지를 찾아라! 1 > 18.06.07 663 3 15쪽
32 < 32화 아카데미 입학식 5 > 18.06.06 636 3 10쪽
31 < 31화 아카데미 입학식 4 > 18.06.06 624 4 15쪽
» < 30화 아카데미 입학식 3 > 18.06.06 661 1 13쪽
29 < 29화 아카데미 입학식 2 > 18.06.05 730 3 16쪽
28 < 28화 아카데미 입학식 1 > 18.06.04 82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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