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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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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조회수 :
91,218
추천수 :
418
글자수 :
1,026,526

작성
18.06.18 09:51
조회
628
추천
3
글자
13쪽

< 41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6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잠시 후, 레이나는 넓은 운동장을 한번 훑어보고는 레오 일행을 향해 말했다.


“수강생들은 너희들이 끝인가 보네.”



데이지가 수긍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거 같아요.”


“학생들이 너무 많으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잘됐네. 난 딱 이정도가 괜찮아. 그럼 오늘은 간단하게 판단력을 한 번 테스트 해 보기로 하자.”


“판단력 테스트요?”



다인이 되묻자, 레이나 교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래. 너희들 모두에게 묻겠어. 지금 오크 백여 마리가 너희를 포위하고 있어. 물론, 백여 마리의 오크가 겹겹이 포위했으니 빠져나갈 구멍은 없겠지. 그때 너희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뭘까?”


“...”



아무 대답이 없자, 레이나는 한 명씩 가리켰다.


“너! 먼저 이름을 말한 후 답을 제시해보도록.”


“넵. 다인입니다. 제 생각엔 가장 취약한 부분을 공략하는 게 좋은 것 같은데요?”


“다음은, 너!”


“더글라스입니다. 각개 격파 당하지 않도록 최대한 뭉쳐서 싸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레오입니다. 마법 신호탄이 있다면 먼저 쏘아 올리는 것이..”



레오의 대답에 친구들이 킥킥거리며 웃었다. 레오는 울상이 되어 친구들에게 외쳤다.


“가지고 있는 걸 쓰자는 건데 왜 웃는 거야!”



장내가 소란스러워 지자, 레이나 교수가 학생들을 조용히 시켰다.


“모두, 조용! 지금은 수업시간이니 떠드는 건 나중에 하도록 해. 다음, 너!”


“겔스입니다. 일단 근접 공격에 취약한 마법사나 매직 라이플 계열, 혹은 보우 계열의 친구들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겔스는 마법사답게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고려한 답을 내놓았다.


“이제 데이지만 남았네? 데이지, 네가 말해봐.”


“저도 겔스와 생각이 같아요. 적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선 친구들이 최적의 상황에서 싸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난 레이나 교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지금 말한 모든 것이 정답라고 할 수 있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레오가 가장 적절하게 판단한 것 같은데?”



레이나 교수의 말에 학생들이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고, 레오도 레이나 교수의 칭찬에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며 교수를 바라보았다. 레이나 교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처음에 말했잖아? ‘실전 전투’ 수업은 위급한 상황에서 최상의 전투 효과를 내야 한다는 것. 그 것이 생존 가능성이 높은 쪽이라면 더더욱 좋겠지. 그런 의미로 난 레오의 의견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 상대보다 압도적으로 강하지 않는 이상, 성공하든 그러지 못하든 일단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이지.”



레이나 교수의 설명을 듣고서야, 학생들은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레이나 교수는 학생들이 이해한 듯한 표정을 짓자, 계속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너희들의 협동 기술이 어느 수준인지 직접 확인해보도록 할게.”



그렇게 말하며 학생들에게 각자 생각하는 최적의 위치에 서보라고 했다. 학생들은 무기를 가지고 각자 자리를 잡고 서자, 레이나 교수가 다음 할 일을 알려주었다.


“이제 너희들을 공격할 거야. 최선을 다해 막아보도록 해.”



그때 더글라스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교수에게 말했다.


“저기, 교수님.”


“어? 왜 그래?”


레이나는 더글라스가 자신을 부르자, 무슨 일인가 싶어 물었고, 더글라스는 교수에게 다가와 자신이 걱정하는 바를 이야기해주었다. 그것은 아카데미의 어두운 부분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아카데미에서 크레티아 제국의 학생 외에 뛰어난 학생이 보이면 눈여겨봤다가 아무도 모르게 제거한다는 것이었다. 더글라스가 자신이 걱정하는 바를 이야기하자, 레이나는 미소를 지으며 더글라스를 안심시켜주었다.


“걱정 마. 내가 지켜 줄 테니. 내가 있으면 녀석들도 별 수 없을 거야.”



레이나 교수의 자신감 넘치는 말에 더글라스는 긴가민가한 표정을 지으며, 조금 전 섰던 위치로 돌아갔다.


더글라스가 자리로 돌아가자, 레이나는 허리에 찬 아공간 가방에서 매직 라이플을 뽑으며 외쳤다.


“자, 간다!”



레이나 교수가 매직 라이플을 다루는 지 꿈에도 생각 못한 다인은 자세를 취하는 레이나 교수를 향해 급히 소리쳤다.


“으헥! 매직 라이플이라니?!! 자, 잠깐만요!”



하지만 레이나 교수는 이미 장전까지 마친 상태였고, 다인의 바람대로 멈춰줄 생각 또한 없는 것 같았다.


탕 - !


허공으로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그 순간 레이나의 몸이 흐릿해지면서 사라졌고, 레오 일행은 급히 주변을 살피며 레이나 교수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레이나 교수는 보이질 않았다.


그 순간 또 한발의 총성이 울렸다.


탕 - !


그 순간 불릿이 가장 선두에 있던 레오와 더글라스 사이의 바닥에 박히며 흙기둥이 솟아올랐고, 이내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았다. 레오가 당황하며 소리쳤다.


“으힉! 이게 뭐야?!”



탕 탕 - !



그때 다시 두 발의 총성이 울렸고, 두 발의 불릿은 각각 데이지와 겔스가 있는 자리에 박혔다. 그 순간, 두 사람이 있던 자리가 움푹 파여졌다. 레이나가 디그 마법이 걸려있는 불릿을 쏜 것이었다.


“헉!”


“꺄악!”



두 사람은 바닥이 갑자기 사라지자 추락하며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위력을 조절했는지, 구덩이의 깊이는 그리 깊지 않았다. 어림잡아 성인 남성의 가슴정도였던 것이다. 하지만 아직 어린 두 사람은 자신의 키만 한 깊이의 구덩이에 빠져,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전혀 알 수 없었다. 데이지는 답답한 마음에 발만 동동 굴렀다.



겔스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며 외쳤다.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이제, 처음 레이나가 발사한 흙기둥의 왼쪽으로 레오와 다인이, 오른쪽으로는 더글라스가 자리한 상황이 되었다.


그때 레이나가 처음 쏘아 올렸던 불릿이 아래로 떨어지며 환한 빛을 뿜었다.


“으윽, 눈부셔!”



레오와 다인은 무기를 잡지 않은 손으로 눈을 가렸다. 하지만 그 순간,


퍽 퍽 -.


둔탁한 소리와 함께 레오와 다인이 무기를 떨어뜨리며 그 자리에 쓰러졌다. 레이나 교수가 쏘았던 첫 번째 불릿은 1클래스 보조 계열인 라이트 마법이 걸려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이 쓰러지자 장내에 남은 사람은 더글라스 뿐이었다. 더글라스는 검을 꽉 쥔 채,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레이나 교수는 어느 곳에도 보이질 않았다.


“안녕?”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레이나는 몸을 숙인 채 더글라스의 앞에 나타나, 팔꿈치로 더글라스의 아랫배를 가격했다.


퍽 - !


“윽!”



더글라스가 아랫배를 움켜쥐자, 더글라스의 머리에 레이나 교수의 매직 라이플의 총구가 닿았다. 레이나 교수는 총구를 겨눈 채, 한숨을 쉬며 말했다.


“휴.. 엉망이로군. 손봐야 할 데가 많겠어.”



그렇게 말한 레이나는 더글라스의 머리에 겨누고 있던 매직 라이플을 거두고는, 웅덩이를 향해 두 발의 불릿을 발사했다. 하지만 발사하기 직전, 손목을 약간 비틀었다.


탕 탕 - !



그러자 두 발의 불릿이 절묘하게 휘며 데이지와 겔스를 피해 그들이 있는 구덩이 바닥에 박혔다. 그와 동시에 구덩이 바닥에서 흙이 솟아올랐다.


“꺄악!”


“으악!”



구덩이에 갇혀 있던 데이지와 겔스는 발밑에서 갑자기 흙이 솟아오르자 비명을 질렀고, 흙은 구덩이를 메우고도 조금 더 높이 솟아올랐다. 그 바람에 두 사람은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아야..”


레이나가 아픈 듯 자신의 엉덩이를 문지르는 데이지와 겔스를 보며 외쳤다.


“데이지, 넌 나랑 2년 동안이나 수련했으면서 상황 대처가 왜 그 모양이야? 그리고 겔스는 마법사면 마법사답게 주문부터 먼저 외워야 되는 거 아니야? 왜 그렇게 멀뚱히 앞만 보고 있는 건데?!!”



레이나는 답답한 듯 연신 씩씩거렸고, 학생들은 죄를 지은 마냥 고개를 숙였다. 그때 레티가 레이나가 맡긴 일을 끝내고 돌아왔다. 레이나는 레티를 보며 물었다.


“레티, 혹시 일루젼 마법 배웠어?”


“네, 그런데 왜 그러시죠?”



레이나가 갑작스럽게 5클래스 보조 계열인 일루젼 마법을 묻자, 레티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레이나 교수에게 물었다. 그러자 레이나가 레오 일행을 가리키며 말했다.


“얘네들, 엉망이야. 특훈을 시켜야겠어.”


“특훈에 일루젼 마법이 필요합니까?”



레티가 되묻자, 레이나는 자신의 생각을 레티에게 말해주었다.


“실력을 쌓는 데는 직접 나가 경험해보는 것이 제일이긴 한데, 총장이 한 달간은 학생들을 데리고 밖엘 못 나간다고 해서 말이야. 전투 상황을 실감나게 구현하려면 일루젼 마법만한 게 없거든? 그래서 말인데, 네가 여기에 일루젼 마법을 걸어주면 안될까?”



레티가 수긍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레이나에게 물었다.


“장소는 어디로 설정하시겠습니까?”


“긴장도 할 겸, 절벽 위가 좋겠지?”


“네, 알겠습니다.”



레티는 대답과 동시에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잠시 후, 주문을 완성한 레티가 시동 어를 외쳤다.


“일루젼 - !”



그러자 주변이 험준한 산지의 벼랑 끝으로 변했고, 갑자기 변한 공간에 쉬고 있던 레오 일행은 놀라며 허둥지둥 댔다. 그때 벼랑 끝에 서 있는 레이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 다시 간다. 레티, 쟤들에게 비교적 약한 마법 몇 방만 날려줘!”



그렇게 말하며 다시 레이나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레티는 허둥지둥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는 레오 일행에게 다소 약한 위력으로 윈드 커터를 날렸다.


“윈드 커터 - !”



그러자 바람의 칼날이 겔스를 향해 날아갔다. 겔스는 아직 1클래스 유저 수준이라 2클래스 방어 마법인 ‘워터 배리어’를 못 배운 탓에, 자신에게 다가오는 윈드 커터를 멀뚱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위험해!”



그때 더글라스가 겔스의 앞을 막으며 레티가 날린 윈드 커터를 세로로 베었다. 두 개로 쪼개진 윈드 커터 중 하나는 낭떠러지가 있는 방향의 공중에서 사라졌고, 다른 하나는 바위에 부딪히며 길게 흔적을 남겼다.


“허점!”



그 순간 레이나의 목소리가 들리며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탕 - !



레이나 교수의 매직 라이플에서 발사된 불릿은 더글라스가 겔스 앞으로 이동한 바람에 생긴 공간을 가르며 데이지의 발밑에 박혔다. 레이나가 쏜 불릿이 땅에 박히며 데이지가 있던 바닥이 그대로 얼어버렸고, 그 바람에 데이지가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아얏!”



그때 허공에서 레이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호호~. 데이지, 프로즌 아이스 맛이 어때?”



바닥에 주저앉은 데이지의 커다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레이나님, 너무해요!”


“호호, 그러게 전투에 집중했어야지. 지금은 실전 수업이니, 봐주진 않을 거야!”



다시 허공에서 레이나의 목소리가 들리자, 주저앉은 데이지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은 무기를 꼭 쥐며 주변을 신중히 주변을 살폈다.


“윈드 애로우 - !”



그때 레티가 일행을 향해 윈드 애로우 마법을 날렸다. 바람의 화살은 그대로 레오를 향해 날아갔고, 그 순간 다시 한 번 레티의 목소리가 들렸다.


“윈드 애로우 - !”



이번에는 다인을 향해 윈드 애로우가 발사되었다.


레오는 자신의 코앞까지 다가온 윈드 애로우를 검 등을 이용하여 아래에서 위를 향해 쳐냈다. 레오의 검에서 튕겨나간 윈드 애로우는 허공에서 사라졌다.


“잘 했어!”



다시 허공에서 레이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와 동시에 레티가 나중에 쏘았던 또 한 발의 윈드 애로우가 다인에게로 다가왔다. 레오의 행동을 지켜본 다인은 레오가 했던 것처럼 창의 넓은 면으로 자신에게 다가온 윈드 애로우를 위로 쳐냈다. 마찬가지로 다인에게 쏘아졌던 바람의 화살도 허공에서 소멸되었다.


“자, 그럼 이것도 막아 봐!”



다시 허공에서 레이나의 목소리가 들리며 두 발의 총성이 울렸다.


탕 탕 - !


강하게 기를 조절하여 발사한 한 발의 불릿은 공기와의 마찰에 의해 깎여 나가며 불릿에 새겨져 있던 윈드 블래스트 마법이 발동되었다. 윈드 블래스트는 곧바로 레오 일행을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왔다.


그 순간, 다른 한 발의 불릿이 윈드 블래스트와 충돌하며 윈드 블래스트 주변에 불이 붙었고, 그 불은 회오리처럼 빠르게 회전하며 윈드 블래스트와 함께 일행에게로 다가왔다.


“모두 피햇!”



더글라스는 급히 소리를 지르며, 겔스를 어깨로 밀쳤다. 그 바람에 더글라스와 겔스가 바닥에 쓰러졌다. 화염의 회오리는 조금 전 프로즌 아이스에 발이 미끄러져 주저앉은 데이지를 향해 다가왔다. 그때,


“위험해!”



레오가 자신의 무기를 내던져버리고 데이지의 앞을 막아섰다. 레오는 무기도 없는 빈손으로 두 손을 가슴께로 올려 교차시켰다. 레오는 자신의 눈앞에 화염의 회오리가 다가오자 눈을 질끔 감아버렸다.



※ 프로즌 아이스 : 3클래스 물 속성 마법. 마법에 닿는 순간 대상을 그대로 얼려버린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작가의말

레이나와의 첫 수업입니다.

레오 일행의 실력을 본 레이나가 작정을 한 것 같군요.


그렇게 대련 중 발생한 절대절명의 위기에 레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다음 화에서 계속 됩니다.



P.S. 믈랑님, 방명록에 써주신 격려의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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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57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3 > 18.07.07 516 2 14쪽
56 < 56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2 > 18.07.06 488 3 13쪽
55 < 55화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 1 > 18.07.06 492 4 11쪽
54 < 54화 빛과 어둠의 공간 6 > 18.07.05 476 4 17쪽
53 < 53화 빛과 어둠의 공간 5 > 18.07.04 496 3 13쪽
52 < 52화 빛과 어둠의 공간 4 > 18.07.03 485 3 12쪽
51 < 51화 빛과 어둠의 공간 3 > 18.07.02 485 3 14쪽
50 < 50화 빛과 어둠의 공간 2 > 18.06.29 544 4 12쪽
49 < 49화 빛과 어둠의 공간 1 > 18.06.28 586 2 11쪽
48 < 48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6 > 18.06.27 513 3 14쪽
47 < 47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5 > 18.06.26 493 3 13쪽
46 < 46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4 > 18.06.25 568 3 13쪽
45 < 45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3 > 18.06.22 549 4 14쪽
44 < 44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2 > 18.06.21 558 4 13쪽
43 < 43화 첫 번째 과제, 트롤을 쓰러뜨려라! 1 > 18.06.20 541 4 14쪽
42 < 42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7 > 18.06.19 543 4 16쪽
» < 41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6 > 18.06.18 629 3 13쪽
40 < 40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5 > +5 18.06.15 629 4 13쪽
39 < 39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4 > 18.06.14 602 3 14쪽
38 < 38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3 > 18.06.13 647 3 16쪽
37 < 37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2 > 18.06.12 613 3 16쪽
36 < 36화 실전 전투! 레이나 교수 1 > 18.06.11 664 3 15쪽
35 < 35화 실종된 데이지를 찾아라! 3 > +1 18.06.08 674 3 15쪽
34 < 34화 실종된 데이지를 찾아라! 2 > 18.06.08 626 4 15쪽
33 < 33화 실종된 데이지를 찾아라! 1 > 18.06.07 663 3 15쪽
32 < 32화 아카데미 입학식 5 > 18.06.06 636 3 10쪽
31 < 31화 아카데미 입학식 4 > 18.06.06 624 4 15쪽
30 < 30화 아카데미 입학식 3 > 18.06.06 660 1 13쪽
29 < 29화 아카데미 입학식 2 > 18.06.05 730 3 16쪽
28 < 28화 아카데미 입학식 1 > 18.06.04 82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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