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공자입니다.
우선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단행본이 5권 넘게 구상된 서사다 보니 세계관설명이나 등장인물들의 역사들을 놓치고 가는 경우가 생기네요. 나중에 나오거나 빼먹거나인데.
어쨌든 독자님들의 의문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저의 실력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미흡함에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본문에 다 녹여내서 한 점 의문 없이 모든 것을 설명하면 좋겠지만 우선은 의문들을 해결해드리고자 Lamb 그림작가님과 함께 그림으로 하나씩 세계관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화는 먹을 것이 사라진 세상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 국가와 경제가 붕괴했다는 설정. 아마도 이것을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 같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져서 농산물의 가격이 폭등한다면 자유시장경제의 논리에 의해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나고, 그럼 다시 안정을 찾는 거 아니야? 하고 말이죠.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조금 복잡한 역사가 있어요. 과거 국가라는 개념이 붕괴하지 않은 시절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씨드라는 곡물 종자회사의 음모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사실 이것은 단행본으로 치면 3~5권 사이까지 진척되어서야 나올 내용이고 아예 본편에서는 다루지 않고 외전으로 따로 다룰 만큼 중요하며 방대한 사실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림으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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