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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님의 서재입니다.

마지막 생존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써니가
작품등록일 :
2015.11.05 09:35
최근연재일 :
2018.02.09 15:18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12,526
추천수 :
170
글자수 :
88,425

작성
17.10.08 00:44
조회
496
추천
7
글자
5쪽

뒤 집어진 세상(3)

엘리스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들로 득실대는 지구의 멸망이 눈앞에 닥쳐오고..




DUMMY

그렇게 잠시 현우의 말을 듣던 재성이 답했다.


“그래, 가자.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것부터 해봐야지.”


“맞아, 현우, 니 말이 맞다. 우선 우리 예전 동기들이나 후임들부터 찾아보고 연락해보자. 그리고 행보관도 혹시 연락이 갈 수 있을지 모르니까 준비해보자.”


“그래, 그럼 동현이는 원래대로 통신을 담당하고 재성이는 정찰을 맡아. 정확한 상황 분석을 하고 앞으로 30분 뒤 여기에 다시 모이는 것으로 하자.”


“롸져~”


“오케이, 한번 해보자.”


현우, 동현, 재성이는 다시 한 번 서로의 눈을 봐라 보다가 큰 숨을 들이 쉬고 내쉰 뒤 바로 작전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동현이는 통신 장비를 챙겨 어깨에 멘 뒤, 원활한 통신 확보를 위해 옥상으로 올라갔고 재성이는 1층 밖으로 나가면서 앞으로의 행로를 결정하기 위한 정찰을 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우는 그런 둘을 바라보면서 눈을 지그시 감고 오래된 기억 속으로 빠져 들기 시작했다.


.

.

.


현우와 동현, 재성이네는 어렸을 때부터 기초 체력 단련부터 시작해서 현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사격 연습장부터 시작하여 특공 무술, 요가, 헬스 트레이닝 등 15년 가까이 단 하루도 빠짐없이 수련에 몸담았었다.

다 현우 아버님 덕이라고 친구들은 삐죽거리기 일쑤였지만 너무 오랜 수련의 역효과 때문인지 몰라도 훈련이 없는 날은 온 몸의 뻐근함과 허전함에 잠을 못 잘 정도까지 근질거릴 때도 있었다.

운동을 안 하는 날이면 잠도 자기 힘들 정도일 때가 더 많았다.



대학교를 졸업 하자마자 이들은 당연하다는 듯 특전사 특수부대로 자원입대 신청을 하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우 일행은 특수부대에서도 맹활약을 했었고 오죽하면 사령관이 짱박으라고 협박 아닌 협박까지 했을 정도로 그들의 실력은 발군이었다.


미군 특전사와 함께 한 공동훈련 당시에는 이들로 인해 대한민국 특전사의 위엄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그런 셋의 능력은 제대를 한지 채 1년이 안되었지만 그동안 그들의 수련이 어디로 간 것은 아니었다.

단지 지금은 도저히 현실적으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짐으로 인해 잠시 혼란이 왔었던 것뿐이다.

그러나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관찰하며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그리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선 군대 체계만큼 훌륭한 것이 없다 판단한 현우였다.


군부대 내에서 대장 역을 맡았던 현우이었던 만큼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현우는 우선순위부터 시작해서 여러 옵션들과 가야할 방향등을 생각하고 고민했다.

그 중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당연히 그들 가족의 생사여부였다.

통신이 되는 것으로 봐선 아직까지 통신망은 유지가 되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연락을 못 받는 다는 것은 아무래도 그들의 신상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현우의 집은 최상의 근거지라고 할 수 있었다.

오랜 기간 버틸 수 있는 식량과 생수.

각종 무기들과 그에 필요한 물품들.

논현동 근처는 수많은 슈퍼들과 마트, 가게 등이 즐비하였고 많은 빌딩들과 복잡한 도로 상황으로 인해 최적의 치고 빠지기 쉬운 장소였다.


이곳이라면 최고의 아지트로서 이 지옥 같은 현실을 버티는데 가장 중요한 요지가 될 가능성이 충분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은 앞으로 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그들의 팀으로 활동했던 몇 명의 후임들의 신변 확보였다.


당연 생각나는 특전사 훈련 시 팀원에 있던 몇 후임들이 있었다.

그 중에 가장 생각나는 후임은 자신을 좋아한다며 고백하고 따라 다녔던 지혜부터 시작해서 자신을 형처럼 따랐던 혁이와 민수가 떠올랐다.

그 셋과 지금 우리 셋만 있다면 사실 그 누구도 두렵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동현이와 재성이가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현우는 친구들에게서 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먼저 동현이가 보고를 시작했다.


“우선, 군대랑 연락을 해보았다. 다행히 통신이 되었어. 행보관하고도 간신히 연락이 닿았다. 그리고 진짜 소식은........ 정말 절망적이다.”




잘 봐주세요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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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뒤 집어진 세상(2) 17.10.08 595 7 6쪽
4 뒤 집어진 세상(1) 17.10.08 619 7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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