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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님의 서재입니다.

야쿠자 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개미나라
작품등록일 :
2018.03.28 09:26
최근연재일 :
2018.09.13 08:10
연재수 :
3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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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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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2
글자수 :
2,104,710

작성
18.05.15 08:05
조회
568
추천
10
글자
14쪽

98화. 중매(1)

DUMMY

98화.


껍질을 벗겨 놓는 토마토를 소쿠리안에 넣고 꾹꾹 눌러 휘저어 토마토를 걸러냈다. 걸러낸 토마토에 무언가를 넣어야 했지만 무얼 넣는지는 모른다. 괜히 이상한걸 넣는것 보단 이대로 사용해 보기로 했다.


남아 있는 빵 반죽을 피자 생지로 만들어 토마토 소스를 바른후 소금을 조금 뿌려 여러 가지 야채와 소고기를 얇게 잘라 올려 놓고 구웠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맛을 기대하며 구워낸 피자를 조각내 먹어 봤다.


"음...이번엔 먹을만 하네."

"오오! 맛있습니다."

"너희들도 먹어 봐라."


피자를 요리사들에게도 한조각씩 건네 주었다.


"맛있습니다. 이런 요리가 있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엄연히 말하면 이것도 실패작이다. 소스를 만드는 방법도 확실하지 않아. 너희들이 연구를 해봐. 치즈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군."

"저어, 그런데 치즈가 뭔지요?"


주방장인 중년 여인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마법사에게 질문을 하는데 조심스럽지 않을수가 없었다.


"음, 소젖과 레몬을 가져 와라."

"저어...레몬은 무엇인지요?"


또다시 레몬이 뭔지 설명을 해 주어야 했다.


"그런 색깔의 시큼한 것이라면 리모니(limoni)라는 것이 있습니다만 너무 시큼해서 아무도 먹지 않습니다."


언제 밖으로 달려 나간것인지 요리사가 숨을 헐떡이며 손에 들린 둥근 모양의 노란색 과일을 공손히 내밀었다.


싹둑.


리모니라는 과일을 반으로 잘라 보았다. 속살 모양은 귤과 비슷했다. 맛은 어떤지 입으로 가져갔다.


"....으."


시큼한게 절로 인상이 구겨졌다. 레몬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소젖을 넉넉하게 불에 올려라. 그리고 소젖을 거를 천을 준비해 놓도록. 리모니도 더 가져 오고."


주방이 바쁘게 움직였다. 켄의 지시에 이것저것 준비하는 요리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소젖이 끓으면 리모니 즙을 짜서 넣어라."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는 모른다. 대충 눈대중으로 하는 수밖에 없었다. 큰냄비에 소젖이 끓자 리모니 즙과 소금을 조금 집어 넣었다. 그러자 서서히 소젖이 분리되기 시작했다. 덩어리가 많아지자 미리 준비한 천에 냄비에 들어 있는 소젖을 몽땅 들어 붓고는 쥐어짰다. 천을 벗겨 내자 하얀 치즈가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보기에는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음, 맛있다. 남작도 먹어 봐."

"오오! 이게 치즈라는 겁니까? 좋군요."

"이걸 빵에 발라 먹거나 딱딱하게 굳힌 이 치즈를 갈아 조금전에 만든 피자위에 뿌려서 구우면 더 좋은 맛을 낼수 있을꺼다. 이 치즈를 대량으로 만들어 팔아도 되고."

"아! 이런 치즈라면 귀족들이 선호할겁니다."


루벤 남작은 단번에 이 치즈가 돈이 된다는 것을 파악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했다. 소젖은 귀하지만 리모니는 너무 쓴맛에 쓸모없는 것으로 흔한 과일이었다.


"치즈는 남작이 5할을 가져 가고 3할은 백작 몫이다. 남은 2할중 1할은 내 몫이고 나머지 1할은 인부들 몫이다. 거래를 하겠나?"

"전 아무것도 한것도 없는데 그렇게 많은 몫을 가져 가도 되겠는지요?"

"물론이야. 유리는 돈을 벌수 있을 정도로 생산을 할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꺼야. 그때까지 치즈를 귀족은 물론 평민들에게도 판매를 해 자금을 마련해 유리 생산 공장을 짓는데 사용하면 될꺼야."

"감사합니다."


루벤 남작의 얼굴이 활짝 피었다. 그런 남작에게 치즈 틀을 설명해 주며 틀에 넣어 묵직한 돌을 올려 놓고 몇달을 기다리면 딱딱한 치즈가 완성된다는 것도 알려 주었다. 이런식으로 만드는지는 모르지만 대충 그런식으로 딱딱한 치즈를 만든다는 것을 TV에서 본적이 있었다. 이탈리아의 치즈 장인들은 자신이 만든 치즈를 은행에 담보로 돈을 빌린다. 은행은 치즈 장인으로 인정받은 자들이 만든 치즈를 보관하는 거대한 창고도 가지고 있다. 그 창고안에는 생산된 곳과 주소가 각인된 담보로 잡힌 치즈가 천장 높이까지 쌓여져 있는 광경은 대장관이다. 은행에서 치즈를 담보로 잡을 정도로 돈이 되는게 치즈다.


"너희들은 당장 치즈를 많이 만들어 놔라."

"알겠습니다."


루벤 남작은 요리사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남작의 집무실로 돌아 온 켄은 아공간에서 종이 세장을 꺼내 마법 수식을 그렸다. 마법 거래 양식이었다.


"자, 읽어 보고 피 한방을 떨어 뜨려."


특별히 문제가 될만한 것은 없었다. 한가지 유리와 치즈 생산 이익 감사는 켄 마법사가 고용한 대리인이 한다는 점이 맘에 걸리지만 모든것을 알려준 은인이나 다름없었다. 그것을 감수하고도 남을 만큼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것이다.


"좋습니다."


루벤 남작이 피 한방울을 떨어 뜨리자 종이가 일순 환한 빛이 터져 나오며 사라졌다.


"만약 남작이 거래를 위반한다면 큰일이 벌어 진다는 점을 명심해."

"그런 일은 결코 없을겁니다."


루벤 남작은 강한 어조로 어필을 했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인간은 욕심의 산물이다. 욕심이 화를 불러 일으키지 않게끔 자제심을 길러야 한다. 그런 자제심을 루벤 남작이 과연 가지고 있을지 지금은 어느 누구도 모른다. 남작 자신도 모를것이다. 주변 인물들이 불만을 드러 내거나 부추킴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의지가 있기를 바랄뿐이었다.


"제 가족도 소개시켜 드릴겸 간단하게 식사를 하시겠습니까?"

"그러지."


주방에서 피자 한조각을 맛보았지만 정식으로 식사를 한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남작 자제도 만나 보고 싶었다. 얼마나 대단한 놈이기에 왕국 전체에 천재라고 소문이 자자한지 직접 보고 싶었다. 남작 가족 전용 식당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서자 이미 자리를 잡고 있던 남작 부인으로 보이는 중년의 여인과 훨친한 키의 앳된 모습의 사내와 제법 귀엽게 생긴 대학생정도의 여자 한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남작 뒤쪽을 따라 오는 켄을 바라 보았다.


"인사하거라. 켄님이시다."

"샤리에 루벤이에요."

"고르딘 루벤입니다."

"아샤 루벤이에요."


남작의 소개에 일제히 남작 가족들이 인사를 해왔다.


"반갑습니다. 야마모토 켄입니다."


상석에 자리를 권하는 남작의 권유를 뿌리치고 남작 옆자리를 차지했다. 남작 가족들과는 반대편으로 마주 보는 자리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시녀들이 쟁반에 음식을 들고 들어와 테이블위에 세팅을 했다. 큼지막한 스테이크와 하얀 빵, 와인 그리고 이름모를 과일이었다.


'간단한 식사가 아니잖아.'


속으로 궁시렁거린 켄은 스테이크를 잘라 먹었다.


'욱!'


역시 역겨운 냄새가 났다. 소는 먹이에 따라 고기에 심한 냄새가 난다. 수컷이라면 거세를 하지 않았거나 질병을 앓은 경우 해체된 소고기가 발효가 되었을때 심한 누린내가 나는 것이다. 돼지 고기도 마찮가지다. 일본에서는 숙성우(熟成牛)가 유행했다. 저온 냉장고에 몇개월씩 숙성을 시키면 표면에 곰팡이가 핀다. 물론 해로운 곰팡이는 아니다. 그런 곰팡이를 제거한후 구우면 숙성시키지 않은 소기기와는 다른 깊은 맛을 느낄수가 있다. 아니키(兄貴.형님)를 따라 스테이크 하우스로 가서 먹은적이 있었다. 소고기 누린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마늘이나 와인, 허브, 후추등을 사용하면 된다. 지금은 구워놓은 상태여서 후추를 뿌려 먹기로 했다. 테이블 아래에 아공간을 열어 후추를 꺼냈다.


삭삭.


작은 후추통에서 후추 가루가 스테이크위로 뿌려졌다.


"그건 무엇인지요?"

"응? 이거? 고기 냄새를 제거해 주는 물건이다. 남작의 스테이크에도 뿌려 줄까?"

"부탁 드리겠습니다."


영주 부인은 물론 소영주와 영애까지 부탁을 해왔다. 만약 켄이 후추 가루를 꺼내지 않았다면 아무런 불만도 없이 스테이크를 잘라 먹었을거다. 이들에게는 소고기 냄새쯤은 익숙해진 관계로 아무렇지도 않은것이다.


"오오! 스테이크 맛이 전혀 다르군요."


후추 가루를 뿌린 스테이크를 먹어 본 남작은 마음에 드는지 포크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그건 마법으로 만든 가루입니까?"

"음, 이건 후추라는 향신료다."

"후추가 무엇인지요?"

"나도 잘 모른다. 단지 덩쿨 식물로 포도처럼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후추에 관심이 없으면 후추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알리가 없었다. 예전에 들은적이 있는 것을 말해 주었다.


"고기 냄새를 없앨려면 와인에 고기를 재워 두거나 허브 잎을 넣고 보관해 두면 냄새가 많이 사라질거다."


좋은 방법을 알았다는듯 남작이 눈을 반짝였다. 간단한(?) 식사로 스테이크 한개를 뚝딱 헤치웠다.


"부인! 차 한잔 타 주시겠습니까? 집무실에서 마신 차가 정말 맛있더군요."

"호호! 감사해요. 응접실로 자리를 옮겨 티 파티를 해 볼까요."


영주 부인은 환한 표정이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남작 가족중에서는 차(茶)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부인밖에 없다고 했다. 응접실에 자리를 잡자 영주 부인이 부지런하게 움직여 차 한잔을 내 왔다. 남편인 남작이나 자식들에게는 내 주지도 않은채 켄에게만 가져 온것이다.


"음, 역시 좋네요."


남작 집무실에서 마신 차였다. 무슨 차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마음에 들었다.


"부인! 이 차가 많다면 나누어 주실순 없는지요?"

"마음에 드신다면 얼마든지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보답으로 이것을 드리겠습니다."


주머니안에서 목걸이 한개를 꺼냈다. 강가에서 저체온증에 걸려 있던 행크 일행에게 건네 주었던 마법 아티팩트다.


"클린 마법과 체온 조절 마법이 걸려 있는 아티팩트입니다."

"아! 이, 이런걸 받아도 되는지요?"

"물론입니다. 입을 즐겁게 해준 부인에게 드리는 제 작은 성의입니다."

"호호호! 감사해요."


영주 부인이 목걸이를 목에 걸자 영애인 아샤가 부러운 눈으로 바라 보았다. 그때였다.


똑똑.


응접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말이 들려왔다.


"남작님! 베르만 자작령의 플랜님이 찾아 왔습니다."


벌떡.


갑자기 아샤 영애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급히 문쪽으로 향했다.


"멈춰라! 손님이 계시는데 그 무슨 무례한 행동이냐?"


남작의 호통에 아샤 영애는 어쩔줄을 몰라했다.


"기다리라고 하게."


문쪽을 향해 한마디 던진 남작은 켄을 향해 사과를 했다.


"죄송합니다. 딸내미가 철이 없어서..."

"됐다. 누군지 모르지만 들어 오라고 해."


남작의 호통에 주눅이 들었었던 아샤 영애는 켄의 말에 순식간에 환한 표정으로 변했다.


"들어 오라고 하게."


문을 열고 들어온 자는 금발의 이십대 청년이었다.


"남작님!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은 무슨...근데 무슨 일로 온거냐?"


루벤 남작이 인상을 찡그리며 반기지 않는 말투였다.


"아샤를 보러 왔습니다."

"전에도 말했지. 자네 부친을 설득하지 않는한 두번 다시 오지 말라고."

"그건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조금 뻔뻔스런 말에 남작의 인상은 더욱 굳어졌다.


"누구신지 소개를 해 주십시요."


들어온 청년이 켄을 보고는 궁금해 하는 눈치였다.


"백작성에서 나오신 켄 마법사님이시다."

"처음 뵙겠습니다. 플랜 베르만이라고 합니다."

"켄이다. 근데 베르만이라고? 남작령 위쪽에 있는 베르만 영지에서 온것이냐?"

"그, 그렇습니다."


플랜은 처음보는 마법사라는 자가 대뜸 반말로 대하자 조금 긴장을 했다. 마법사라면 보통 로브를 입고 있다. 그런데 이 자는 로브는 커녕 생전 처음보는 복장이었다. 검은색 상의에 커다란 황금색 글씨가 새겨져 있는 특이한 옷이었다.


'응? 서, 설마...소문의 드, 드래곤?'


헤르난데스 백작령의 전쟁은 인근 영지인 베르만 영지에도 잘 알려져 있다. 전쟁의 추이에 따라 영지간의 알력이나 대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 전쟁에 드래곤이 등장해 전쟁을 종결시켰다고 했다. 믿지못할 소문에 자세히 알아 보았지만 역시 전쟁에 참가한 병사들이 드래곤이라고 떠들고 있었다. 그 드래곤이 입고 있다는 옷이 지금 눈앞에 앉아 있는 이 청년의 복장과 똑 같았다. 확실히 드래곤이라고 생각하자 절로 떨려왔다.


"네가 아샤 영애와 약혼을 했다는 놈이냐?"

"그, 그렇습니다."

"그런데 파혼했다는 소문이 있던데 어떻게 된것이냐?"


이런 질문을 하는건 굉장히 실례되는 행동이다. 하지만 그런 예법도 무시할수 있는 실력자라면 누구도 탓하진 못한다.


"그, 그건 제 아버님이 반대를 하시는 바람에..."


베르만 자작은 차남인 플랜이 단승 귀족인 루벤 남작의 영애보다는 계승 귀족의 영애와 맺어 지길 바라고 있었다. 단승 귀족과 계승 귀족은 권력 자체가 다르다. 영지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단승 귀족은 언제 평민으로 전락할지 모르는 일이다. 그런 단승 귀족의 영애와 결혼을 해도 이익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하물며 루벤 남작령은 작은 영지로 낙후된 곳이다. 그런 가난한 루벤 남작의 영애와 차남이 결혼을 한다면 오히려 베르만 영지에서 루벤 남작령에 원조를 해 주어야 한다. 그런것을 용납할수 없는 베르만 자작이 반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자작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플랜은 아샤가 좋다고 남작령을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 반대에도 불구하고 넌 아샤 영애를 책임질수 있겠나?"

"물론입니다. 제 아버님은 시간을 두고 설득을 할것입니다."


아샤 영애는 그런 플랜의 대답에 환한 표정이었다. 정말 둘이 좋아 하는것 같았다.


"남작은 플랜이 영애의 베필로 맘에 드는가?"


루벤 남작은 무슨 뜻으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어리둥절하면서 입을 열었다.


작가의말

내일 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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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자 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44 143화. 블랙 드래곤 브라이스(1) 18.06.07 550 10 14쪽
143 142화. 흑마법사 소탕 18.06.06 523 10 14쪽
142 141화. 인간 노예 18.06.06 509 9 13쪽
141 140화. 전쟁의 끝에서(2) 18.06.05 595 9 14쪽
140 139화. 전쟁의 끝에서(1) 18.06.05 449 10 13쪽
139 138화. 적진에서(3) 18.06.04 470 9 14쪽
138 137화. 적진에서(2) 18.06.04 525 9 13쪽
137 136화. 적진에서(1) 18.06.03 485 9 14쪽
136 135화. 콜린 남작성(2) 18.06.03 526 9 14쪽
135 134화. 콜린 남작성(1) 18.06.02 480 9 13쪽
134 133화. 데스 나이트(2) 18.06.02 534 9 14쪽
133 132화. 데스 나이트(1) 18.06.01 475 9 13쪽
132 131화. 흑기사(2) 18.06.01 506 9 14쪽
131 130화. 흑기사(1) 18.05.31 485 9 13쪽
130 129화. 전쟁(2) 18.05.31 517 10 13쪽
129 128화. 전쟁(1) 18.05.30 496 9 13쪽
128 127화. 흑마법사 하베스론(2) 18.05.30 493 10 14쪽
127 126화. 흑마법사 하베스론(1) 18.05.29 477 9 13쪽
126 125화. 무적 300(2) 18.05.29 477 9 14쪽
125 124화. 무적 300(1) 18.05.28 515 8 13쪽
124 123화. 전장으로 가는 길(2) 18.05.28 502 7 13쪽
123 122화. 전장으로 가는 길(1) 18.05.27 563 9 14쪽
122 121화. 전쟁의 서막(3) 18.05.27 566 6 14쪽
121 120화. 전쟁의 서막(2) 18.05.26 536 9 14쪽
120 119화. 전쟁의 서막(1) 18.05.26 547 9 13쪽
119 118화. 암살범을 잡아라(3) 18.05.25 538 11 13쪽
118 117화. 암살범을 잡아라(2) 18.05.25 557 8 13쪽
117 116화. 암살범을 잡아라(1) 18.05.24 550 10 13쪽
116 115화. 오크 마을 18.05.24 589 11 14쪽
115 114화. 의족 제작(2) 18.05.23 597 10 13쪽
114 113화. 의족 제작(1) 18.05.23 579 11 14쪽
113 112화. 흑마법사(3) 18.05.22 567 10 13쪽
112 111화. 흑마법사(2) 18.05.22 557 10 14쪽
111 110화. 흑마법사(1) 18.05.21 538 10 14쪽
110 109화. 소드 마스터와의 대결(2) 18.05.21 583 11 13쪽
109 108화. 소드 마스터와의 대결(1) 18.05.20 601 10 13쪽
108 107화. 음모(3) 18.05.20 526 10 14쪽
107 106화. 음모(2) 18.05.19 554 10 14쪽
106 105화. 음모(1) 18.05.19 545 10 13쪽
105 104화. 수도에서(4) 18.05.18 579 10 13쪽
104 103화. 수도에서(3) 18.05.18 557 11 14쪽
103 102화. 수도에서(2) 18.05.17 539 9 14쪽
102 101화. 수도에서(1) 18.05.17 559 9 14쪽
101 100화. 중매(3) +1 18.05.16 601 12 14쪽
100 99화. 중매(2) +1 18.05.16 571 9 13쪽
» 98화. 중매(1) 18.05.15 569 10 14쪽
98 97화. 피자 만들기 18.05.15 658 9 14쪽
97 96화. 유리 제작 18.05.14 625 10 14쪽
96 95화. 마적 18.05.14 558 11 13쪽
95 94화. 오르크의 변화 18.05.13 584 10 13쪽
94 93화. 루벤 남작령 18.05.13 572 9 13쪽
93 92화. 추적(2) 18.05.12 606 12 13쪽
92 91화. 추적(1) 18.05.12 602 11 13쪽
91 90화. 습격 18.05.11 610 11 14쪽
90 89화. 마법 왕국 조사단(2) 18.05.11 605 11 14쪽
89 88화. 마법 왕국 조사단(1) 18.05.10 558 12 13쪽
88 87화. 이왕자(2) 18.05.10 587 12 14쪽
87 86화. 이왕자(1) 18.05.09 554 12 14쪽
86 85화. 전쟁(2) 18.05.09 554 12 13쪽
85 84화. 전쟁(1) 18.05.08 564 13 14쪽
84 83화. 오핀 백작(2) 18.05.08 541 11 14쪽
83 82화. 오핀 백작(1) 18.05.07 610 11 14쪽
82 81화. 특이한 오크(5) 18.05.07 608 10 14쪽
81 80화. 특이한 오크(4) 18.05.06 583 10 13쪽
80 79화. 특이한 오크(3) 18.05.06 599 9 14쪽
79 78화. 특이한 오크(2) 18.05.05 593 11 14쪽
78 77화. 특이한 오크(1) 18.05.05 612 10 14쪽
77 76화. 시멘트 제작 18.05.04 618 11 14쪽
76 75화. 자금 마련(3) 18.05.04 585 11 14쪽
75 74화. 자금 마련(2) 18.05.03 638 13 13쪽
74 73화. 자금 마련(1) 18.05.03 576 12 14쪽
73 72화. 헤르난데스 백작성(2) 18.05.02 582 11 13쪽
72 71화. 헤르난데스 백작성(1) 18.05.02 599 11 14쪽
71 70화. 백작성으로 가는 길(3) 18.05.01 610 11 14쪽
70 69화. 백작성으로 가는 길(2) 18.05.01 629 12 14쪽
69 68화. 백작성으로 가는 길(1) 18.04.30 586 10 15쪽
68 67화. 오스카 남작령(2) 18.04.30 576 15 13쪽
67 66화. 오스카 남작령(1) 18.04.29 620 12 14쪽
66 65화. 헤르 상단 18.04.29 621 12 14쪽
65 64화. 티젤 단장과의 대련. 18.04.28 612 13 14쪽
64 63화. 헤르난데스 백작(2) 18.04.28 641 16 14쪽
63 62화. 헤르난데스 백작(1) 18.04.27 600 16 13쪽
62 61화. 트롤을 찾아(2) 18.04.27 661 12 13쪽
61 60화. 트롤을 찾아(1) 18.04.26 735 12 14쪽
60 59화. 아이언 용병단(2) 18.04.26 673 13 13쪽
59 58화. 아이언 용병단(1) 18.04.25 687 13 13쪽
58 57화. 마법사와의 만남(2) +1 18.04.25 648 14 14쪽
57 56화. 마법사와의 만남(1) +1 18.04.24 663 14 14쪽
56 55화. 메이플 시럽(4) +1 18.04.24 667 15 14쪽
55 54화. 메이플 시럽(3) +1 18.04.23 722 13 14쪽
54 53화. 메이플 시럽(2) +1 18.04.23 651 12 14쪽
53 52화. 메이플 시럽(1) +4 18.04.22 697 15 14쪽
52 51화. 왈패들과의 만남(4) 18.04.22 667 14 14쪽
51 50화. 왈패들과의 만남(3) 18.04.21 710 13 13쪽
50 49화. 왈패들과의 만남(2) 18.04.21 726 12 14쪽
49 48화. 왈패들과의 만남(1) +1 18.04.20 700 12 14쪽
48 47화. 영지전(2) 18.04.20 728 12 13쪽
47 46화. 영지전(1) +1 18.04.19 689 10 14쪽
46 45화. 왕실 정보원(2) 18.04.19 723 12 14쪽
45 44화. 일왕자와의 만남 +1 18.04.18 716 10 13쪽
44 43화. 영지전 발발(2) +1 18.04.18 713 12 14쪽
43 42화. 영지전 발발(1) 18.04.17 692 11 14쪽
42 41화. 왕실 정보원(1) 18.04.17 690 12 14쪽
41 40화. 낚시(2) 18.04.16 716 12 13쪽
40 39화. 낚시(1) 18.04.16 668 14 14쪽
39 38화. 소금 제조(2) 18.04.15 695 15 14쪽
38 37화. 소금 제조(1) +1 18.04.15 672 13 13쪽
37 36화. 농기구 제작(2) 18.04.14 695 13 13쪽
36 35화. 농기구 제작(1) +1 18.04.14 695 14 14쪽
35 34화. 몬스터 사냥(3) 18.04.13 701 12 14쪽
34 33화. 몬스터 사냥(2) 18.04.13 720 12 14쪽
33 32화. 몬스터 사냥(1) 18.04.12 715 11 14쪽
32 31화. 이계 마을에서(4) 18.04.12 706 12 14쪽
31 30화. 이계 마을에서(3) +1 18.04.11 735 12 13쪽
30 29화. 이계 마을에서(2) 18.04.11 715 11 13쪽
29 28화. 이계 마을에서(1) +1 18.04.10 747 12 14쪽
28 27화. 바닷가에서 +1 18.04.10 727 14 14쪽
27 26화. 이계 숲속에서(3) 18.04.09 710 14 14쪽
26 25화. 이계 숲속에서(2) 18.04.09 760 10 14쪽
25 24화. 이계 숲속에서(1) 18.04.08 800 9 13쪽
24 23화. 이세계로 18.04.08 818 12 14쪽
23 22화. 하네다 공항으로 18.04.07 791 13 14쪽
22 21화. 병원에서(2) +1 18.04.07 755 11 13쪽
21 20화. 병원에서(1) +1 18.04.06 756 11 14쪽
20 19화. 오오모리에서(3) +1 18.04.06 802 11 13쪽
19 18화. 오오모리에서(2) +1 18.04.05 782 9 14쪽
18 17화. 오오모리에서(1) +1 18.04.05 811 12 13쪽
17 16화. 카와사키에서(5) 18.04.04 767 8 14쪽
16 15화. 카와사키에서(4) +1 18.04.04 832 13 13쪽
15 14화. 카와사키에서(3) +3 18.04.03 876 9 14쪽
14 13화. 카와사키에서(2) +1 18.04.03 897 9 14쪽
13 12화. 카와사키에서(1) +1 18.04.02 974 12 14쪽
12 11화. 동경으로(2) +1 18.04.02 934 11 13쪽
11 10화. 동경으로(1) +1 18.04.01 922 13 13쪽
10 9화. 모조리 벗어! +1 18.04.01 969 10 13쪽
9 8화. 에이, 귀찮게시리. +1 18.03.31 1,017 12 13쪽
8 7화. 저게 좀비라고? +1 18.03.31 1,030 10 13쪽
7 6화. 뭐? 좀비견? +1 18.03.30 1,086 11 14쪽
6 5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1 18.03.29 1,127 15 13쪽
5 4화. 죽지 않았단 말인가? +1 18.03.28 1,158 13 14쪽
4 3화. 절대로 죽이지 마라. 18.03.28 1,205 12 13쪽
3 2화. 내가 잡힐것 같냐? 18.03.28 1,350 12 13쪽
2 1화. 야쿠자 켄. +2 18.03.28 1,853 13 13쪽
1 프롤로그. 18.03.28 2,223 1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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