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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님의 서재입니다.

야쿠자 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개미나라
작품등록일 :
2018.03.28 09:26
최근연재일 :
2018.09.13 08:10
연재수 :
3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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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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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104,710

작성
18.04.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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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추천
11
글자
14쪽

42화. 영지전 발발(1)

DUMMY

42화.


영지전에 참관인 자격으로 일국의 왕자가 직접 참관한다는 것은 이례중의 이례였다. 이런 일은 한번도 없었다.


"일왕자님께서 오신다고?"

"그렇습니다. 경험 삼아 참관하신다고 합니다."

"체르시 자작은 귀족파고 우린 중립파니 문제는 없군."


만약 귀족파의 누군가가 참관인 자격으로 내려 온다면 중립파인 자신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것이다. 그런면에서는 다행이었다. 운도 자신을 따라 주는것 같았다.


"체르시 자작령의 병력은 어떻게 되는가?"

"기사 10명에 병사 5천명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쪽 기사 전력이 밀리지만 문제없다. 일왕자님의 접대에 만전을 기해라."


******


"자작님! 아르타인 영지에서 영지전을 신청해 왔습니다."

"이미 예상했었던 일이다. 준비는 끝났는가?"


체르시 자작은 이미 예전부터 아르타인 자작을 주시해 왔다. 5년전 영지전에서 패배한 아르타인 자작이 이를 갈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그에 대비해 차곡차곡 영지전에 대비해 왔었다.


"그렇습니다만 한가지 우려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르타인 영지에 야크모 용병단이 고용되었습니다."

"뭐라고? 야크모 용병단이라고?"


예상치도 못한 일이었다. 야크모 용병단을 고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의뢰금이 필요했다. 어떻게 다 죽어가는 아르타인 영지에서 그런 자금을 마련했는지 누군가 배후에 있지 않으면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당장 모데 후작님께 연락해 도움을 청하라. 귀족파의 수장이신 후작님께선 반드시 도움을 줄것이다."


*******


웅성웅성.


아르타인 자작성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관계로 도떼기 시장을 방불케했다. 식사는 하루 한끼로 딱딱한 빵한개와 희멀건한 수프가 전부였다. 모두 굶주린 배를 움켜 쥐고 있었다. 사기는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마을에 있을때도 하루에 한끼 식사였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먹는 식사와 불안감에서 먹는 식사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먹어도 배 부르다는 느낌이 없었다.


"든든히 먹어 둬라."


퉁가 마을 청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켄은 이들에게 어포를 꺼내 주었다.


"형님! 이건 뭡니까?"

"물고기를 잡아 납짝 눌러 만든 것이다."

"언제 이런 것을...역시 형님이십니다."


다른 사람들의 부러운 눈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 배를 든든히 채웠다.


"자네들이 퉁가 마을에서 온 일행들인가?"


갑자기 용병 차림을 한 거대한 체구의 사내가 접근해 왔다.


"그렇습니다만 누구십니까?"

"아, 난 렘이라고 하네. 제란트의 부탁으로 온것이네. 누가 켄인가?"

"제가 켄입니다만."

"잘 부탁하네."


체스 상회의 제란트가 보낸 인물이었다. 렘이라는 용병은 그날부터 찰거머리처럼 켄 옆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형님, 누구입니까?"

"직접 물어 봐라."


클론은 렘이라는 용병의 눈치를 보며 어물거렸다. 거대한 덩치의 렘에게 물어볼 용기도 없었다. 일행에 혹이 하나 달라 붙었다. 지금처럼.


쩝쩝쩝.


"이거 정말 짭짭한게 맛있군. 더 없나?"


식사때마다 켄이 꺼내 놓은 어포를 집어 먹으며 더 달라고 안달이었다.


"더이상은 없습니다."


주머니안에서 어포를 꺼내는것도 한계가 있었다. 끊임없이 나온다면 누구나 의심할것이다.


"그런데 영지전은 언제 시작합니까?"

"왜? 몸이 근질근질한겐가?"

"그게 아니라 싸울려면 후딱 싸우고 끝내면 되지 않습니까?"

"허허, 자네는 전쟁이 두렵지도 않는가 보군."


렘은 시골 마을 출신치고는 너무나 태연하게 행동하는 켄이라는 청년이 신기했다. 여기로 끌려온 사람들은 모두 초조감과 불안감에 떨고 있었다.


'전쟁 경험이 많은건가?'


전번 영지전에 참가했거나 아니면 간담이 큰것인지 아무튼 평범한 자는 아니었다. 아르타인 영주성으로 온지 3일이 지났다. 그날 오전부터 병사들이 분주하게 돌아 다니고 있었다. 어느 정도 눈치가 빠른 이들은 영지전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


"모두 들어라!"


병사 복장을 한 남자가 큰소리로 외쳤다.


"지금부터 병사들을 따라 이동한다. 너희들은 병사들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 용병들은 모두 야크모 용병단의 지휘를 받는다. 용병들은 일어나 야크모 용병단으로 가라. 나머지 징집병들은 내 명령에 따른다."

"형님! 형님은 야크모 용병단으로 가지 않습니까?"

"가서 뭐하게?"

"렘님도 가지 않습니까?"

"나도 가서 뭐하게?"


기사들이 앞장서고 병사, 용병, 징집병, 병사들 순으로 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 뒤로는 수많은 수레들이 뒤를 따라왔다. 다리가 아플 정도로 하루 종일 걷기만 했다. 쉬는 시간은 조금도 없었다. 저녁 무렵이 되어 모두 지친 몸을 뉘울수 있었다.


주린 배를 물로 채우고 바닥에 드러누워 코를 골았다. 모닥불 사이로 병사들이 야간 경계를 서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켄은 바닥에 누워 추적 마법의 흔적을 찾아 보았다. 왕실 정보부 소속인 레아드와 스모키를 찾는 것이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쫒아 왔을것이다. 그들의 몸에는 이미 추적 마법을 걸어 놓은 상태였다.


"슬립!"


주변에 누워 코를 골며 잠들어 있는 일행들이 깨어 나지 않게끔 슬립 마법을 걸은후 몸을 숨긴채 산어귀에서 감지된 추적 마법의 흔적을 쫒아 슬그머니 이동했다.


"사일런스! 여기서 뭐하냐?"


여전히 검은색 복장으로 바닥에 누워 켄이 있는 방향을 주시하고 있던 레아드와 스모키에게 말을 걸자 깜짝 놀란 두녀석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인비저빌리티 마법을 풀고 녀석들의 눈앞에 등장하자 이번에도 귀신에 홀린듯한 표정이었다.


"오, 오셨습니까?"

"큰소리로 말해도 된다. 사일런스 마법을 펼쳐 놓았으니까."


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레아드에게 마법을 설명해 주었다.


"너희들도 알다시피 영지전이 서서히 시작될려고 한다. 너희들은 그 거추장스런 복면을 벗고 일행에 합류해 퉁가 마을 청년들을 보호해라."

"예엣? 저희들도 영지전에 참가하라는 말입니까?"

"일행들이 혹시 모를 위험에 처하면 도와 주란 말이다. 싫냐?"

"아,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얼굴을 드러내면 않된다는 규칙이 있어서..."

"너희들이 복면을 벗는다고 해도 누구도 알아 보지 못할게 아니냐? 평소에도 복면을 쓰고 행동하지 않나?"


마을 청년들은 켄도 보호를 하겠지만 전장에선 어떤 일이 벌어 질지는 모른다. 이들에게 미리 부탁을 해 놓으면 조금이라도 안심이 될것이다.


"그리고 너희들, 제란트라는 상인이 내게 보낸 렘이라는 용병을 알고 있느냐?"

"렘이요?"

"멀리서 지켜 봤으면 누군지도 알고 있겠지?"

"음..."


제아드는 모스키와 서로 눈을 맞추었다. 사실대로 말해야 할지 망설이는 것이다.


"....왕실 근위 기사단 소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아드는 켄님 옆에 있는 자가 낮 익어 상부에 보고를 했었다. 상부에서는 왕실 기사단 소속 기사가 근접 보호를 하러 파견되었으며 자신들은 원거리에서 감시및 보호를 계속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뭐? 왕실 근위 기사단 소속이라고? 그런 놈이 왜 내 곁으로 온거냐?"

"이유는 모르지만 왕실에게 켄님을 보호할려는 조치일것입니다."

"흥! 누가 날 보호한다고?"


하긴 7서클 마도사인 켄님을 누가 보호 한단 말인가. 왕실에서는 켄님이 마도사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레아드가 보고를 하지 않아서였다. 만약 제대로 보고를 했으면 왕실에서도 다르게 대응했을것이다.


"근데 영지전은 어떻게 치루어 지냐?"

"보통 대회전이라는 방식으로 치루어집니다. 너른 평원에서 양쪽 병사들이 돌진해 싸우는 방식이죠. 가끔씩 기사 대전만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양쪽 영지의 모든 병력이 충돌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기사들이 말을 타고 돌진하면 농노병과 징집병이 화살비를 뚫고 뛰어가 화살이 어느 정도 소진되면 용병들과 병사들이 돌진하여 서로 뒤엉키는 거죠.이번 영지전도 그런 양상으로 전개될것입니다."

"뭐라고? 방패도 없이 화살에 노출된채로 뛰어 간다고? 그게 말이 되는거냐?"


농노병과 징집병은 버리는 패였다. 상대 진영의 화살을 소진케 하는 화살 받이로 이용될뿐으로 그들에게 뭔가를 바라지도 않았다. 제대로 싸울줄도 모르는 자들에게 뭔가를 바란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이런 전투 방식으로 인해 대부분의 농노병과 징집병은 화살에 맞아 죽는다. 무기도 스스로 갖추어야 한다. 영주가 제공하지도 않는다. 비싼 무기를 싸울줄도 모르는 자들에게 제공할리가 없었다.


"미친 새끼들..."


절로 욕설이 튀어 나왔다.


"그리고 이번 영지전에 일왕자님이 참관인으로 참관한다고 합니다."

"왕자가? 그런 높은 양반이 그렇게 할일이 없어 이런 일에 놀러 오는거냐?"


켄이 보기에는 한심할 뿐이다. 왕자라면 어느 정도 힘이 있을것이다. 영지전을 말리지는 못할망정 참관인이라는 허울을 뒤집어 쓰고 전쟁을 부추켜 구경하러 온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저어, 켄님..."

"뭐냐?"


레아드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왕자님은 아마 켄님이 요구하신 일을 해결하기 위해 내려 오신것 같습니다. 퉁가 마을을 독립 영지로 만드는 일 말입니다."

"그건 아르타인 자작에게 한마디하면 해결되는게 아니냐?"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국왕 폐하라 할지라도 영주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못합니다. 특히 코스모 왕국은 귀족 세력이 득세하는 탓으로 국왕의 힘이 없습니다."

"그렇냐? 허수아비 신세네. 뭐 내 알바 아니지만 어째든 너희들은 알아서 들어 와라."


레아드와 모스키는 울상이었다. 만약 이 일이 상부에 알려 진다면 단칼에 목이 달아날 것이다. 특수 요원은 음지에서 활동하는 자들이다. 절대 양지로 나서진 않는다. 얼굴이 알려지면 특수 요원으로써의 자격 상실이다. 그것을 깨어 버리라고 한다. 어떻게 된것인지 켄님은 대륙의 사정에 대해 전혀 모르는것 같았다. 깊은 산속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는 정보는 들었지만 몰라도 너무 몰랐다. 마치 다른 세상에서 온 사람같았다.


"이 일로 너희들에게 누가 뭐라고 한다면 내가 박살내 줄테니까 뒷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알겠습니다. 합류하겠습니다."


무려 7서클 마도사가 뒤를 봐 준다고 했다. 두려울게 없었다. 상부에서 이 일로 처벌을 내리지도 못할것이다. 7서클 마도사면 혼자서도 코스모 왕국을 거덜낼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코스모 왕국에는 소드 마스터가 없다. 소문으로는 7서클 마도사는 소드 마스터와 동급이라고 한다. 일대 일 대결에서는 동급이라지만 광역 마법을 사용하면 소드 마스터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고서클 마법사가 전장에 등장하면 악몽이나 마찮가지다. 광역 마법 한방에 몇천명이 순식간에 사라지게 될것이다. 그런 이유로 소드 마스터보다 더 영입하고 싶은게 고서클 마법사다. 만약 켄님이 그런 7서클 마도사라고 알려 진다면 모든 왕국에서 눈에 불을 켜고 달려 들것이다. 켄님을 영입하는 왕국은 대륙 최고의 왕국으로 승격될것이 뻔했다.


어느 왕국에서도 그 왕국은 침략하지 못한다. 7서클 마도사가 자리 잡고 있는 왕국에 미친자가 아니라면 절대로 전쟁을 걸어 올 엄두도 내지 못할것이다. 그만큼 7서클 마도사 한명이 차지하는 위치는 굉장한 것이다.


"그렇게 알고 난 가 보겠다. 그리고 이걸 한개씩 줄께."


켄은 이들에게 사과를 한개씩 꺼내 주었다.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 대가였다. 전장의 한복판으로 이들을 끌어 들인 목숨값치곤 보잘것없었다.


"이게 뭔지요?"

"과일이다."


그렇게 툭 내뱉고는 켄이 사라지자 레아드와 모스키는 복면을 살짝 들어 올리고 사과를 한입 깨물었다.


아삭.


"오오! 역시 마법사님이라서 그런지 이런 신기한 과일도 가지고 계시네. 정말 맛있다."

"중간쯤을 먹어봐, 정말 꿀같아."


훗날 이 대륙에 시초가 되는 사과 나무가 이 자리에서 자라났다. 둘이 먹고 버린 사과 씨앗이 이 자리에서 싹을 틔운것이었다.


*******


며칠이나 강행군을 하면서 드디어 전쟁터가 되는 너른 평원 초입에 도착했다. 군데군데 낮은 언덕과 덤불이 산재되어 있었으며 바닥에는 작은 돌들이 많아 농사에는 적합하지 않는 땅이었다.


"빨리 빨리 천막을 세워라. 빨리 움직여."


고성이 오가며 병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징집병들은 그런 병사들을 멀거니 바라다 볼 뿐이었다. 완전 방치되어 있는 징집병들은 도주할 생각도 없는지 자리에 주저 앉아 불안감에 떨고 있었다. 자신들 대부분은 이 평원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는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클론! 모두를 데리고 산으로 가자."

"예엣? 형님. 이곳을 함부로 벗어나면 큰일납니다. 병사들이 감시하고 있거든요."


클론이 멀리서 징집병들을 감시하고 있는 병사들을 가르켰다.


"전쟁이 시작되면 화살이 쏟아 진다는데 넌 그냥 화살을 맞고 뒈질 생각이냐?"

"어쩔수 없죠. 운이 좋으면 살아 남게 될테니까요."

"미친 새끼. 너희들도 모두 그런 생각인거냐? 렘 아저씨도 그렇게 생각합니까?"

"나? 갑자기 나한테는 왜 묻는거냐?"


렘이라는 용병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대했다. 심드렁한 렘 아저씨의 대답에 모두가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살기 위해 발악이라도 해야 하지 않습니까?"

"징집병들이 무슨 힘이 있다고?"

"힘이 없으니까 방어구라도 마련해야 하지 않습니까?"

"방어구라니? 비싼 갑옷과 방패를 어떻게 마련한단 말이냐?"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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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자 켄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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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143화. 블랙 드래곤 브라이스(1) 18.06.07 550 10 14쪽
143 142화. 흑마법사 소탕 18.06.06 523 10 14쪽
142 141화. 인간 노예 18.06.06 509 9 13쪽
141 140화. 전쟁의 끝에서(2) 18.06.05 595 9 14쪽
140 139화. 전쟁의 끝에서(1) 18.06.05 449 10 13쪽
139 138화. 적진에서(3) 18.06.04 470 9 14쪽
138 137화. 적진에서(2) 18.06.04 525 9 13쪽
137 136화. 적진에서(1) 18.06.03 485 9 14쪽
136 135화. 콜린 남작성(2) 18.06.03 526 9 14쪽
135 134화. 콜린 남작성(1) 18.06.02 480 9 13쪽
134 133화. 데스 나이트(2) 18.06.02 534 9 14쪽
133 132화. 데스 나이트(1) 18.06.01 475 9 13쪽
132 131화. 흑기사(2) 18.06.01 506 9 14쪽
131 130화. 흑기사(1) 18.05.31 485 9 13쪽
130 129화. 전쟁(2) 18.05.31 517 10 13쪽
129 128화. 전쟁(1) 18.05.30 496 9 13쪽
128 127화. 흑마법사 하베스론(2) 18.05.30 493 10 14쪽
127 126화. 흑마법사 하베스론(1) 18.05.29 477 9 13쪽
126 125화. 무적 300(2) 18.05.29 477 9 14쪽
125 124화. 무적 300(1) 18.05.28 515 8 13쪽
124 123화. 전장으로 가는 길(2) 18.05.28 502 7 13쪽
123 122화. 전장으로 가는 길(1) 18.05.27 563 9 14쪽
122 121화. 전쟁의 서막(3) 18.05.27 566 6 14쪽
121 120화. 전쟁의 서막(2) 18.05.26 536 9 14쪽
120 119화. 전쟁의 서막(1) 18.05.26 547 9 13쪽
119 118화. 암살범을 잡아라(3) 18.05.25 538 11 13쪽
118 117화. 암살범을 잡아라(2) 18.05.25 557 8 13쪽
117 116화. 암살범을 잡아라(1) 18.05.24 550 10 13쪽
116 115화. 오크 마을 18.05.24 589 11 14쪽
115 114화. 의족 제작(2) 18.05.23 597 10 13쪽
114 113화. 의족 제작(1) 18.05.23 579 11 14쪽
113 112화. 흑마법사(3) 18.05.22 567 10 13쪽
112 111화. 흑마법사(2) 18.05.22 557 10 14쪽
111 110화. 흑마법사(1) 18.05.21 538 10 14쪽
110 109화. 소드 마스터와의 대결(2) 18.05.21 583 11 13쪽
109 108화. 소드 마스터와의 대결(1) 18.05.20 601 10 13쪽
108 107화. 음모(3) 18.05.20 526 10 14쪽
107 106화. 음모(2) 18.05.19 554 10 14쪽
106 105화. 음모(1) 18.05.19 545 10 13쪽
105 104화. 수도에서(4) 18.05.18 579 10 13쪽
104 103화. 수도에서(3) 18.05.18 557 11 14쪽
103 102화. 수도에서(2) 18.05.17 539 9 14쪽
102 101화. 수도에서(1) 18.05.17 559 9 14쪽
101 100화. 중매(3) +1 18.05.16 601 12 14쪽
100 99화. 중매(2) +1 18.05.16 571 9 13쪽
99 98화. 중매(1) 18.05.15 568 10 14쪽
98 97화. 피자 만들기 18.05.15 658 9 14쪽
97 96화. 유리 제작 18.05.14 625 10 14쪽
96 95화. 마적 18.05.14 558 11 13쪽
95 94화. 오르크의 변화 18.05.13 584 10 13쪽
94 93화. 루벤 남작령 18.05.13 572 9 13쪽
93 92화. 추적(2) 18.05.12 606 12 13쪽
92 91화. 추적(1) 18.05.12 602 11 13쪽
91 90화. 습격 18.05.11 610 11 14쪽
90 89화. 마법 왕국 조사단(2) 18.05.11 605 11 14쪽
89 88화. 마법 왕국 조사단(1) 18.05.10 558 12 13쪽
88 87화. 이왕자(2) 18.05.10 587 12 14쪽
87 86화. 이왕자(1) 18.05.09 554 12 14쪽
86 85화. 전쟁(2) 18.05.09 554 12 13쪽
85 84화. 전쟁(1) 18.05.08 564 13 14쪽
84 83화. 오핀 백작(2) 18.05.08 541 11 14쪽
83 82화. 오핀 백작(1) 18.05.07 610 11 14쪽
82 81화. 특이한 오크(5) 18.05.07 608 10 14쪽
81 80화. 특이한 오크(4) 18.05.06 583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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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78화. 특이한 오크(2) 18.05.05 593 11 14쪽
78 77화. 특이한 오크(1) 18.05.05 612 10 14쪽
77 76화. 시멘트 제작 18.05.04 618 11 14쪽
76 75화. 자금 마련(3) 18.05.04 585 11 14쪽
75 74화. 자금 마련(2) 18.05.03 638 13 13쪽
74 73화. 자금 마련(1) 18.05.03 576 12 14쪽
73 72화. 헤르난데스 백작성(2) 18.05.02 582 11 13쪽
72 71화. 헤르난데스 백작성(1) 18.05.02 599 11 14쪽
71 70화. 백작성으로 가는 길(3) 18.05.01 610 11 14쪽
70 69화. 백작성으로 가는 길(2) 18.05.01 629 12 14쪽
69 68화. 백작성으로 가는 길(1) 18.04.30 586 10 15쪽
68 67화. 오스카 남작령(2) 18.04.30 576 15 13쪽
67 66화. 오스카 남작령(1) 18.04.29 620 12 14쪽
66 65화. 헤르 상단 18.04.29 621 12 14쪽
65 64화. 티젤 단장과의 대련. 18.04.28 612 13 14쪽
64 63화. 헤르난데스 백작(2) 18.04.28 641 16 14쪽
63 62화. 헤르난데스 백작(1) 18.04.27 600 16 13쪽
62 61화. 트롤을 찾아(2) 18.04.27 661 12 13쪽
61 60화. 트롤을 찾아(1) 18.04.26 735 12 14쪽
60 59화. 아이언 용병단(2) 18.04.26 673 13 13쪽
59 58화. 아이언 용병단(1) 18.04.25 687 13 13쪽
58 57화. 마법사와의 만남(2) +1 18.04.25 648 14 14쪽
57 56화. 마법사와의 만남(1) +1 18.04.24 663 14 14쪽
56 55화. 메이플 시럽(4) +1 18.04.24 667 15 14쪽
55 54화. 메이플 시럽(3) +1 18.04.23 722 13 14쪽
54 53화. 메이플 시럽(2) +1 18.04.23 651 12 14쪽
53 52화. 메이플 시럽(1) +4 18.04.22 697 15 14쪽
52 51화. 왈패들과의 만남(4) 18.04.22 667 14 14쪽
51 50화. 왈패들과의 만남(3) 18.04.21 710 13 13쪽
50 49화. 왈패들과의 만남(2) 18.04.21 726 12 14쪽
49 48화. 왈패들과의 만남(1) +1 18.04.20 700 12 14쪽
48 47화. 영지전(2) 18.04.20 728 12 13쪽
47 46화. 영지전(1) +1 18.04.19 689 10 14쪽
46 45화. 왕실 정보원(2) 18.04.19 723 12 14쪽
45 44화. 일왕자와의 만남 +1 18.04.18 716 10 13쪽
44 43화. 영지전 발발(2) +1 18.04.18 713 12 14쪽
» 42화. 영지전 발발(1) 18.04.17 692 11 14쪽
42 41화. 왕실 정보원(1) 18.04.17 690 12 14쪽
41 40화. 낚시(2) 18.04.16 716 12 13쪽
40 39화. 낚시(1) 18.04.16 668 14 14쪽
39 38화. 소금 제조(2) 18.04.15 695 15 14쪽
38 37화. 소금 제조(1) +1 18.04.15 672 13 13쪽
37 36화. 농기구 제작(2) 18.04.14 695 13 13쪽
36 35화. 농기구 제작(1) +1 18.04.14 695 14 14쪽
35 34화. 몬스터 사냥(3) 18.04.13 701 12 14쪽
34 33화. 몬스터 사냥(2) 18.04.13 720 12 14쪽
33 32화. 몬스터 사냥(1) 18.04.12 715 11 14쪽
32 31화. 이계 마을에서(4) 18.04.12 706 12 14쪽
31 30화. 이계 마을에서(3) +1 18.04.11 735 12 13쪽
30 29화. 이계 마을에서(2) 18.04.11 715 11 13쪽
29 28화. 이계 마을에서(1) +1 18.04.10 747 12 14쪽
28 27화. 바닷가에서 +1 18.04.10 727 14 14쪽
27 26화. 이계 숲속에서(3) 18.04.09 710 14 14쪽
26 25화. 이계 숲속에서(2) 18.04.09 760 10 14쪽
25 24화. 이계 숲속에서(1) 18.04.08 800 9 13쪽
24 23화. 이세계로 18.04.08 818 12 14쪽
23 22화. 하네다 공항으로 18.04.07 791 13 14쪽
22 21화. 병원에서(2) +1 18.04.07 755 11 13쪽
21 20화. 병원에서(1) +1 18.04.06 756 11 14쪽
20 19화. 오오모리에서(3) +1 18.04.06 802 11 13쪽
19 18화. 오오모리에서(2) +1 18.04.05 782 9 14쪽
18 17화. 오오모리에서(1) +1 18.04.05 811 12 13쪽
17 16화. 카와사키에서(5) 18.04.04 767 8 14쪽
16 15화. 카와사키에서(4) +1 18.04.04 832 13 13쪽
15 14화. 카와사키에서(3) +3 18.04.03 876 9 14쪽
14 13화. 카와사키에서(2) +1 18.04.03 897 9 14쪽
13 12화. 카와사키에서(1) +1 18.04.02 974 12 14쪽
12 11화. 동경으로(2) +1 18.04.02 934 11 13쪽
11 10화. 동경으로(1) +1 18.04.01 922 13 13쪽
10 9화. 모조리 벗어! +1 18.04.01 969 10 13쪽
9 8화. 에이, 귀찮게시리. +1 18.03.31 1,017 12 13쪽
8 7화. 저게 좀비라고? +1 18.03.31 1,030 10 13쪽
7 6화. 뭐? 좀비견? +1 18.03.30 1,086 11 14쪽
6 5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1 18.03.29 1,127 15 13쪽
5 4화. 죽지 않았단 말인가? +1 18.03.28 1,158 13 14쪽
4 3화. 절대로 죽이지 마라. 18.03.28 1,205 12 13쪽
3 2화. 내가 잡힐것 같냐? 18.03.28 1,350 12 13쪽
2 1화. 야쿠자 켄. +2 18.03.28 1,853 13 13쪽
1 프롤로그. 18.03.28 2,223 1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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