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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님의 서재입니다.

야쿠자 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개미나라
작품등록일 :
2018.03.28 09:26
최근연재일 :
2018.09.13 08:10
연재수 :
3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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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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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4화. 죽지 않았단 말인가?

DUMMY

4화.


바닥에 은은한 은빛을 뿌리는 기묘한 형상의 도형이 그려져 있는 끝도 보이지 않는 백색의 공간이다. 하늘에 둥둥 떠 영롱한 빛을 뿌리고 있는 주먹만한 구슬 한개와 투명한 수정 구슬 한개 만이 덩그라니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런 공간에 새로운 입주자를 맞이 했다. 온몸이 걸레 조각처럼 찢겨진 남자였다. 간신히 숨만 붙어 있을 정도로 보기에도 구역질이 날만큼 끔찍한 모습이었다.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 갈듯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보이는 남자였다.


켄이었다.


야마켄구미 청소부들에게 잡혀 고문을 당했다. 놈들도 딱히 뭔가를 알아 내기 위해 고문을 한것도 아니었다. 히트맨으로 보내 지는 놈들은 조직내에서도 최말단에 위치하는 놈들이다.


정식으로 히트맨으로 키워진 조직원은 조직에서 굉장한 대접을 받는다. 히트맨을 대신해 자수하는 지기리(ジギリ)까지 항상 준비해 놓고 있지만 켄처럼 정식 히트맨이 아닌 이상 버리는 패로 이용된다.


아니키(兄貴. 형님)의 말에 어쩔수 없이 따르거나 출소후 한자리 준다는 달콤한 말에 속아 히트맨으로 나서는 것이다. 히트맨들의 말로는 비참하다. 타겟을 무사히 처리한다고 해도 상대 조직에서 지옥 끝까지 쫓아 오기 때문이었다.


도피 생활에 지쳐 자수를 해 형무소에 갈 생각은 아예 버려야 한다. 도주할 구석이 없는 형무소만큼 간단히 사람이 죽어 나가는 곳도 없다. 반드시라고 해도 될만큼 상대 조직에서 복수를 위해 조직원을 형무소로 보내 보복을 하기 때문이다.


끊어질듯 가는 숨을 내쉬며 입에서는 꾸역꾸역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켄쪽으로 공중에 둥둥 떠 있던 영롱한 빛을 뿌리는 구슬이 천천히 내려와 환한 빛을 터뜨렸다.


화아악.


갑자기 터진 빛이 순식간에 사라짐과 동시에 구슬도 사라져 버렸다. 구슬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보이지 않았다.


"컥! ...으으으..."


여전히 정신을 잃은 상태인 켄은 신음을 토해내며 갑자기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덜덜덜덜.


구슬은 켄의 가슴속으로 파고 든 상태였다. 구슬의 영향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걸레 조각이었던 켄의 몸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얼마큼의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른다.


뿌드득.

뿌득뿌득.


뼈가 어긋나는 소리와 함께 켄의 몸에서 환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빛이 사라진 뒤의 켄의 모습은 너무나 멀쩡했다. 살가죽이 벗겨진채 붉게 물들었던 상처는 어디에도 찾아 볼수가 없었다.


청소부 놈들에게 당하기 전보다 오히려 더 좋아졌다. 신기하게도 잡티 한점없는 뽀얀 피부로 변해 있었다.


"크아악!"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던 켄은 번쩍 눈을 뜨고는 머리를 부여 잡고 비명을 내질렀다. 너무 심한 고통에 한동안 비명을 내지르던 켄은 '끄윽끄윽'하는 숨이 넘어 갈듯한 신음을 흘리며 또다시 기절해 버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른다.


"으으으....크으윽..."


기절에서 깨어나자 또다시 머리가 아파왔다. 송곳으로 머리속을 헤집는듯한 느낌이었다. 놈들이 아직도 고문을 하고 있는것 같았다.


주르르.


두통이 너무 심해 식은땀을 흘리며 신음을 뱉어내고 있었지만 어떻게 할수도 없었다.


"코, 코르세!(こ, 殺せ! 주, 죽여라!)"


놈들이 어떤 고문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머리통이 깨질듯이 아파왔다. 아무리 죽여 달라고 소리를 쳐도 놈들은 고통만을 안겨 줄 뿐이다. 차마 눈 뜨고는 지켜 볼수도 없을 정도의 끔찍한 고통이다.


고문을 시작하자마자 켄은 두눈을 꼭 감고 있었다. 눈을 뜨기도 싫었다. 자기 몸이 해체되는 광경을 보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된일인지 정신적인 고통만이 있을뿐 몸통은 전혀 아프지도 않았다. 고문 전문 기술자가 포함되어 있는것 같았다.


'아! 신경이 모조리 끊어져 고통을 감지할수 없게 되었구나.'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로 눈물이 주르르 흘러 내렸다. 더이상 몸이 해체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살며시 눈을 떠 봤다. 마지막으로 놈들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온것은 새하얀 백색이었다.


'아! 드디어 죽은 것이구나.'


죽었다고 인식을 하자 머리속을 헤집는듯한 고통도 사라졌다. 고문을 당하고 있는게 아니었다. 사후 세계에선 고통이 있을수 없기 때문이었다. 팔열 지옥이란게 있다면 켄은 그곳으로의 직행 티켓을 받을것이다.


폭주족, 그리고 야쿠자로써의 삶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팔열 지옥이 이렇게 하얀 공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누운채로 천천히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펴 보았다.


역시 놈들은 보이지 않았다. 다시 한번 죽었다고 확신을 하는 순간이었다. 공중에는 둥근 수정 구슬로 보이는 물체가 둥둥 떠 있었다. 저것이 뭔지는 모르지만 저 수정 구슬이 자신을 심판 할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염라 대왕은 어디에 있는 거지?'


염라 대왕이 등장해 저 수정 구슬로 자신의 죄상을 들여다 본후에 심판을 내릴 것이 분명했다. 서서히 누운 자리에서 일어났다. 왜 이런지는 모르지만 몸이 깃털처럼 가벼웠다. 죽은 몸이기에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죽으면 영혼만이 몸에서 빠져 나온다고 하던데 자신은 생전의 몸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죽어 본적이 없어 어떻게 된것인지는 잘 모른다. 주변을 한바뀌 빙 둘러 보았다.


바닥에는 은색으로 빛나는 이상한 문양들이 그려져 있었으며 군데군데 하얀 돌덩어리들이 문양 끝자락에 박혀 있었다. 문양이 그려져 있는 곳에서 멀지 않는 곳 바닥엔 칼과 방패가 그려져 있는 문과 지팡이가 그려져 있는 문 모양이 보였다.


뭐가 뭔지는 모르지만 저승은 이런곳이라고 스스로 납득하며 공중에 떠 있는 구슬 앞으로 다다가 세이자(正座. 정좌)를 했다. 무릎을 꿇고 염라 대왕이 나타나길 기다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어느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다. 슬슬 발이 저려 오려고 했다. 세이자(正座. 정좌)를 하고 있던 탓이었다. 일본인은 어릴적부터 세이자에는 익숙하다. 무릎을 꿇고 앉아 낮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거나 책상이 없는 집에서는 세이자를 하고 공부를 한다. 그런 익숙한 세이자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긴 세이자에 발에 쥐가 날려고 했다.


'후우, 언제 나타날려나? 이건 혹시 인내 시험의 일종인가?'


쥐가 나는 발을 꾹 참고 계속 기다리기로 했다. 서서히 발의 감각이 사라져 갔다. 발을 꾹꾹 누르며 피가 돌게 했다.


'칙쇼!(ちくしょ~! 빌어먹을!)'


슬슬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했다. 죽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다. 어차피 지옥행 특급 열차를 예약해 둔것이나 마찮가지였다. 세이자를 풀었다. 허리 아래쪽의 감각이 사라져 일어 날수도 없었다. 주저 앉은채로 한동안 다리를 주물러야 했다. 다리쪽으로 피가 도는지 급격히 다리가 저려 왔다.


"...으으."


짜릿짜릿한 감각에 절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아무리 기다려도 등장하지 않는 염라 대왕이다. 왜 그런지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봤다.


'이곳도 혹시 자동적으로 판결을 내리는게 아닐까?'


고개를 들어 구슬을 올려다 보았다. 저 수정 구슬을 잡으면 자동적으로 심판이 내려져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살짝 겁이 났다.


"씨발!!"


이판사판이었다. 어차피 이곳에 계속 있을순 없었다. 굳은 결심을 한 켄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저없이 공중에 떠 있는 수정 구슬을 양손으로 덥석 잡았다. 성격이 급한 켄은 한번 마음먹은 것은 당장 하지 않으면 좀이 쑤셔서 견디지 못한다.


화아악.


"우웃!!"


갑자기 구슬에서 하얀 빛무리가 터져 나왔다. 깜짝 놀란 켄은 황급히 두눈을 감고 뒷걸음을 쳤다. 흰색 로브로 보이는 옷을 걸친 금발, 금안의 남자가 빛무리 속에 등장했다.


'음...드디어 염라 대왕이 등장한것인가!?'


무릎을 꿇으려고 했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염라 대왕이라면 우락부락한 인상에 거친 수염이 돋아난 거대한 남자로 한손에는 샤쿠(尺. 길이를 재는 자)를 들고 심판하는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염라 대왕의 모습이다.


역시 TV나 만화에서 보든 염라 대왕과는 천지차이였다. 죽어 보지 않는한 염라 대왕이 이런 외국인 모습이라는 것을 몰랐을것이었다. 켄은 염라 대왕으로 보이는 외국인 앞에 무릎을 꿇은 모습의 세이자를 했다. 지옥행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다.


"연자여! 이 공간에 들어 온것을 환영한다. 이곳은 시간의 흐름이 멈춰진 곳이다. 이곳으로 들어 오기 위해서는 마법진이 새겨져 있는 곳 위에서 몸속에 있는 피를 거의 다 쏟아 내야만 한다. 인간의 몸속의 피는 미약하지만 마나가 깃들어 있다. 그런 마나가 이동 마법진을 활성화시켜 이 공간으로 이동시킨것이다."


외국인 모습인 염라 대왕은 일본인과 다름없을 정도로 유창한 일어로 무슨 말을 했지만 저게 무슨 말인지 싶었다. 마법진은 뭐고 마나가 뭔지 알수가 없었다.


"빈사 상태에 빠진 상태로 이곳으로 들어 오면 드래곤 하트가 몸속으로 파고 들게끔 설정되어 있다. 드래곤 하트의 광폭한 마나를 맨정신으로는 감당할수 없다.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도 성공할지 어떨지는 모른다."


'드래곤 하트!?'


켄은 염라 대왕의 말을 하나도 이해할수가 없었다. 무표정하게 혼자서 계속 말을 하고 있었다.


"빈사 상태로 완전히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드래곤 하트를 심장에 이식시킨후 강제로 바디 체인지를 시행했다. 바디 체인지를 하면 모든 상처는 물론 어떤 병이라도 완치가 된다. 또한 마법 이론을 잠재 의식속에 심어 놓았다."


'빈사 상태! 바디 체인지!? 마법 이론!? 내 몸이 바뀌었다!? 그래서 상처가 사라진것인가?'


이 설명에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이해가 된것은 아니었다. 지옥으로 떨어 뜨리기 위해 일단 상처를 치료해 준것이라고 생각했다. 온전한 몸 상태에서 고통을 주기 위해서라고 짐작될뿐이었다.


"몸 상태를 확인해 보거라."


하라는대로 급히 자신의 볼때기를 꼬집어 보았다.


"아얏!"


아팠다. 고통이 느껴진것이다. 죽었다면 육체적 고통은 사라져야 한다. 정신적인 고통만 남아 있어야 한다. 이번엔 팔뚝을 꼬집어 보았다. 팔뚝에는 꼬집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그럼 난 죽지 않았단 말인가?'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다고 인식을 하자 머리속을 헤집는 듯한 고통이 엄습해 왔다.


"크으으윽!"


이를 악물고 버텼다. 잘 이해는 되지 않지만 놈들에게서 살아 남은 것이었다. 놈들에게 당한 고통에 비하면 이런 고통은 충분히 참을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걸었다.


"이 공간에는 두개의 구슬이 있다. 소드 마스터 구슬과 마도사 구슬이다. 연자의 몸에는 마도사 구슬이 들어가 있는 상태다. 이 공간을 벗어 날려면 마도사가 되어야만 한다. 지팡이가 그려져 있는 바닥의 문으로 들어가 마도사가 되어라. 마도사가 되어 거실 바닥에 있는 마법진에 올라가 마나를 주입하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 갈수 있을 것이다."


'소드 마스터? 마도사?'


역시 들어 본적도 없는 단어였다. 이 공간에서 빠져 나갈려면 마도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자신이 죽지 않았다고 인식을 하자 삶에 대한 욕구가 용솟음쳤다. 마도사가 뭔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이곳을 빠져 나가 놈들에게 복수하기로 마음 먹었다.


"난 니루이스란 대륙에서 차원 여행을 하고 있는 골드 드래곤 이카리스다. 처음 이 차원의 이곳 행성에 왔을때에 인간들은 마나를 사용할줄을 몰랐다. 그런 인간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그것이 소드 마스터 구슬과 마도사 구슬이다."


'그럼 좀전에 잡은 구슬이 마도사 구슬이었단 말인가.'


지구가 있는 차원외에 다른 차원이 있다는 말은 믿기지 않았지만 자신의 몸에 아무런 상처도 없는 것으로 볼때 믿지 않을수도 없었다.


"나는 또다시 다른 차원을 여행할려고 한다. 연자에게는 어떤 구속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자유로운 삶을 영위토록 하라."


자신을 골드 드래곤 이카리스라고 말한 남자는 그 말을 끝으로 흔적도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믿기지 않는 일이었지만 자신이 상상조차 할수 없을 정도의 기연을 얻었다고 생각되었다. 마도사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평범한 힘은 아닐것이라고 짐작되었다.


이곳에는 두개의 구슬이 있었다고 했다. 한개는 자신의 몸안에 다른 한개는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볼때 자신보다 먼저 이 공간에 들어 온 자가 있었을 것이다.


먼옛날 이 안으로 들어 온 자는 미나모토 요리토모(源頼朝)라고 짐작할수 있었다. 전쟁에서 패한 미나모토 요리토모는 부상을 입은채 동굴로 피신했다. 동굴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 졌는지는 모르지만 어떤 계기로 빈사 상태가 되어 이 백색 공간 안으로 들어 왔을

것이다.


요리토모는 소드 마스터 구슬을 취해 이 공간안에서 수련을 한후 불과 5년만에 숙적을 물리치고 전국을 통일했다고 생각된다. 그럼 마도사 구슬을 취한 자신은 어떤 힘을 얻게 될것인가(!?)


두근두근.


설레임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마도사가 뭔지는 모르지만 어떤 힘이 깃들어 있는지 빨리 알고 싶었지만 우선 이 지끈거리는 두통부터 어떻게 해야 했다. 두통에는 편안하게 쉬어 주는게 최선이다.


작가의말

내일부터 1화씩 매일 올리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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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자 켄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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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143화. 블랙 드래곤 브라이스(1) 18.06.07 550 10 14쪽
143 142화. 흑마법사 소탕 18.06.06 523 10 14쪽
142 141화. 인간 노예 18.06.06 509 9 13쪽
141 140화. 전쟁의 끝에서(2) 18.06.05 595 9 14쪽
140 139화. 전쟁의 끝에서(1) 18.06.05 449 10 13쪽
139 138화. 적진에서(3) 18.06.04 470 9 14쪽
138 137화. 적진에서(2) 18.06.04 525 9 13쪽
137 136화. 적진에서(1) 18.06.03 485 9 14쪽
136 135화. 콜린 남작성(2) 18.06.03 526 9 14쪽
135 134화. 콜린 남작성(1) 18.06.02 480 9 13쪽
134 133화. 데스 나이트(2) 18.06.02 534 9 14쪽
133 132화. 데스 나이트(1) 18.06.01 475 9 13쪽
132 131화. 흑기사(2) 18.06.01 506 9 14쪽
131 130화. 흑기사(1) 18.05.31 485 9 13쪽
130 129화. 전쟁(2) 18.05.31 517 10 13쪽
129 128화. 전쟁(1) 18.05.30 496 9 13쪽
128 127화. 흑마법사 하베스론(2) 18.05.30 493 10 14쪽
127 126화. 흑마법사 하베스론(1) 18.05.29 477 9 13쪽
126 125화. 무적 300(2) 18.05.29 477 9 14쪽
125 124화. 무적 300(1) 18.05.28 515 8 13쪽
124 123화. 전장으로 가는 길(2) 18.05.28 502 7 13쪽
123 122화. 전장으로 가는 길(1) 18.05.27 563 9 14쪽
122 121화. 전쟁의 서막(3) 18.05.27 566 6 14쪽
121 120화. 전쟁의 서막(2) 18.05.26 536 9 14쪽
120 119화. 전쟁의 서막(1) 18.05.26 547 9 13쪽
119 118화. 암살범을 잡아라(3) 18.05.25 538 11 13쪽
118 117화. 암살범을 잡아라(2) 18.05.25 557 8 13쪽
117 116화. 암살범을 잡아라(1) 18.05.24 550 10 13쪽
116 115화. 오크 마을 18.05.24 589 11 14쪽
115 114화. 의족 제작(2) 18.05.23 597 10 13쪽
114 113화. 의족 제작(1) 18.05.23 579 11 14쪽
113 112화. 흑마법사(3) 18.05.22 567 10 13쪽
112 111화. 흑마법사(2) 18.05.22 557 10 14쪽
111 110화. 흑마법사(1) 18.05.21 538 10 14쪽
110 109화. 소드 마스터와의 대결(2) 18.05.21 583 11 13쪽
109 108화. 소드 마스터와의 대결(1) 18.05.20 601 10 13쪽
108 107화. 음모(3) 18.05.20 526 10 14쪽
107 106화. 음모(2) 18.05.19 554 10 14쪽
106 105화. 음모(1) 18.05.19 545 10 13쪽
105 104화. 수도에서(4) 18.05.18 579 10 13쪽
104 103화. 수도에서(3) 18.05.18 557 11 14쪽
103 102화. 수도에서(2) 18.05.17 539 9 14쪽
102 101화. 수도에서(1) 18.05.17 559 9 14쪽
101 100화. 중매(3) +1 18.05.16 601 12 14쪽
100 99화. 중매(2) +1 18.05.16 571 9 13쪽
99 98화. 중매(1) 18.05.15 568 10 14쪽
98 97화. 피자 만들기 18.05.15 658 9 14쪽
97 96화. 유리 제작 18.05.14 625 10 14쪽
96 95화. 마적 18.05.14 558 11 13쪽
95 94화. 오르크의 변화 18.05.13 584 10 13쪽
94 93화. 루벤 남작령 18.05.13 572 9 13쪽
93 92화. 추적(2) 18.05.12 606 12 13쪽
92 91화. 추적(1) 18.05.12 602 11 13쪽
91 90화. 습격 18.05.11 610 11 14쪽
90 89화. 마법 왕국 조사단(2) 18.05.11 604 11 14쪽
89 88화. 마법 왕국 조사단(1) 18.05.10 558 12 13쪽
88 87화. 이왕자(2) 18.05.10 587 12 14쪽
87 86화. 이왕자(1) 18.05.09 554 12 14쪽
86 85화. 전쟁(2) 18.05.09 554 12 13쪽
85 84화. 전쟁(1) 18.05.08 564 13 14쪽
84 83화. 오핀 백작(2) 18.05.08 541 11 14쪽
83 82화. 오핀 백작(1) 18.05.07 610 11 14쪽
82 81화. 특이한 오크(5) 18.05.07 608 10 14쪽
81 80화. 특이한 오크(4) 18.05.06 583 10 13쪽
80 79화. 특이한 오크(3) 18.05.06 599 9 14쪽
79 78화. 특이한 오크(2) 18.05.05 593 11 14쪽
78 77화. 특이한 오크(1) 18.05.05 612 10 14쪽
77 76화. 시멘트 제작 18.05.04 618 11 14쪽
76 75화. 자금 마련(3) 18.05.04 585 11 14쪽
75 74화. 자금 마련(2) 18.05.03 638 13 13쪽
74 73화. 자금 마련(1) 18.05.03 576 12 14쪽
73 72화. 헤르난데스 백작성(2) 18.05.02 582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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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69화. 백작성으로 가는 길(2) 18.05.01 629 12 14쪽
69 68화. 백작성으로 가는 길(1) 18.04.30 586 10 15쪽
68 67화. 오스카 남작령(2) 18.04.30 576 15 13쪽
67 66화. 오스카 남작령(1) 18.04.29 620 12 14쪽
66 65화. 헤르 상단 18.04.29 621 12 14쪽
65 64화. 티젤 단장과의 대련. 18.04.28 612 13 14쪽
64 63화. 헤르난데스 백작(2) 18.04.28 641 16 14쪽
63 62화. 헤르난데스 백작(1) 18.04.27 600 16 13쪽
62 61화. 트롤을 찾아(2) 18.04.27 661 12 13쪽
61 60화. 트롤을 찾아(1) 18.04.26 735 12 14쪽
60 59화. 아이언 용병단(2) 18.04.26 673 13 13쪽
59 58화. 아이언 용병단(1) 18.04.25 687 13 13쪽
58 57화. 마법사와의 만남(2) +1 18.04.25 648 14 14쪽
57 56화. 마법사와의 만남(1) +1 18.04.24 663 14 14쪽
56 55화. 메이플 시럽(4) +1 18.04.24 667 15 14쪽
55 54화. 메이플 시럽(3) +1 18.04.23 722 13 14쪽
54 53화. 메이플 시럽(2) +1 18.04.23 651 12 14쪽
53 52화. 메이플 시럽(1) +4 18.04.22 697 15 14쪽
52 51화. 왈패들과의 만남(4) 18.04.22 667 14 14쪽
51 50화. 왈패들과의 만남(3) 18.04.21 710 13 13쪽
50 49화. 왈패들과의 만남(2) 18.04.21 726 12 14쪽
49 48화. 왈패들과의 만남(1) +1 18.04.20 700 12 14쪽
48 47화. 영지전(2) 18.04.20 728 12 13쪽
47 46화. 영지전(1) +1 18.04.19 689 10 14쪽
46 45화. 왕실 정보원(2) 18.04.19 723 12 14쪽
45 44화. 일왕자와의 만남 +1 18.04.18 716 10 13쪽
44 43화. 영지전 발발(2) +1 18.04.18 713 12 14쪽
43 42화. 영지전 발발(1) 18.04.17 691 11 14쪽
42 41화. 왕실 정보원(1) 18.04.17 690 12 14쪽
41 40화. 낚시(2) 18.04.16 716 12 13쪽
40 39화. 낚시(1) 18.04.16 668 14 14쪽
39 38화. 소금 제조(2) 18.04.15 695 15 14쪽
38 37화. 소금 제조(1) +1 18.04.15 672 13 13쪽
37 36화. 농기구 제작(2) 18.04.14 695 13 13쪽
36 35화. 농기구 제작(1) +1 18.04.14 695 14 14쪽
35 34화. 몬스터 사냥(3) 18.04.13 701 12 14쪽
34 33화. 몬스터 사냥(2) 18.04.13 720 12 14쪽
33 32화. 몬스터 사냥(1) 18.04.12 715 11 14쪽
32 31화. 이계 마을에서(4) 18.04.12 706 12 14쪽
31 30화. 이계 마을에서(3) +1 18.04.11 735 12 13쪽
30 29화. 이계 마을에서(2) 18.04.11 715 11 13쪽
29 28화. 이계 마을에서(1) +1 18.04.10 747 12 14쪽
28 27화. 바닷가에서 +1 18.04.10 727 14 14쪽
27 26화. 이계 숲속에서(3) 18.04.09 710 14 14쪽
26 25화. 이계 숲속에서(2) 18.04.09 760 10 14쪽
25 24화. 이계 숲속에서(1) 18.04.08 800 9 13쪽
24 23화. 이세계로 18.04.08 818 12 14쪽
23 22화. 하네다 공항으로 18.04.07 791 13 14쪽
22 21화. 병원에서(2) +1 18.04.07 755 11 13쪽
21 20화. 병원에서(1) +1 18.04.06 756 11 14쪽
20 19화. 오오모리에서(3) +1 18.04.06 802 11 13쪽
19 18화. 오오모리에서(2) +1 18.04.05 782 9 14쪽
18 17화. 오오모리에서(1) +1 18.04.05 811 12 13쪽
17 16화. 카와사키에서(5) 18.04.04 767 8 14쪽
16 15화. 카와사키에서(4) +1 18.04.04 832 13 13쪽
15 14화. 카와사키에서(3) +3 18.04.03 876 9 14쪽
14 13화. 카와사키에서(2) +1 18.04.03 897 9 14쪽
13 12화. 카와사키에서(1) +1 18.04.02 974 12 14쪽
12 11화. 동경으로(2) +1 18.04.02 934 11 13쪽
11 10화. 동경으로(1) +1 18.04.01 922 13 13쪽
10 9화. 모조리 벗어! +1 18.04.01 969 10 13쪽
9 8화. 에이, 귀찮게시리. +1 18.03.31 1,017 12 13쪽
8 7화. 저게 좀비라고? +1 18.03.31 1,030 10 13쪽
7 6화. 뭐? 좀비견? +1 18.03.30 1,086 11 14쪽
6 5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1 18.03.29 1,127 15 13쪽
» 4화. 죽지 않았단 말인가? +1 18.03.28 1,158 13 14쪽
4 3화. 절대로 죽이지 마라. 18.03.28 1,205 12 13쪽
3 2화. 내가 잡힐것 같냐? 18.03.28 1,350 12 13쪽
2 1화. 야쿠자 켄. +2 18.03.28 1,853 13 13쪽
1 프롤로그. 18.03.28 2,223 1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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