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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중] 20140526

자지 않고 있다.

6월이 다가오니 슬슬 정신 차리는 듯하다.

소비를 줄여야 하는데, 예전처럼 사는 방법을 모르겠다.

참거나 포기하면 되는 것들이었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정말로 내게 필요한 것인가,

따져보면 먹는 것조차도 줄일 수 있다.

사먹는 건 식비가 만만치 않으니까. 내가 버는 수준은 폰비 내고 나면 =ㅅ=;;; 저축만으로도 아쉬운 상황이다. 친구들과 만나는 걸 줄여야 하는데 말이지.


그래도

소비를 포기함으로써 단조로워진 삶에

소비를 함으로써 변화를 줄 순 있었다.

그걸 없애버리고 싶진 않다.


소비를 하지 않고도

변화를 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이것저것 해야겠지.


벌이가 없으면 절약하는 게 맞다.


어이쿠,

여전히 경제적인 부분에 쪼달려 있구나.

이런 걸 적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말이지.

너무 그것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보다 생각해야 할 것은 많으니까.

더 집중해야 할 것은 넘쳐나니까.


글을 생각해야 한다.

무미건조해진 삶에 맞춰 무미건조하게 변해버린 사고지만

-ㅅ- 난 글쟁이고 무미건조한 걸 써선 안 되는 걸.


현재 가진 게 없다면

옛날이라도 떠올려 보자.

내 유일한 자산은 과거 아닌가.


근래 들어 머리가 조금씩 굵어지는 느낌이

종종 든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고.

뭔가를 알아가는 느낌인데.


이 현상도 내년이나 내후년 쯤에는

어떤 상황이었는지 정리가 되겠지.

그때쯤에 ‘성장하는 중’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도록

올해를 잘 보내고 싶다.



댓글 8

  • 001. Personacon 르웨느

    14.05.26 03:39

    지금부터 시작.

  • 002. Personacon 르웨느

    14.05.26 06:05

    쓰는 방법을 잊었다면, 다시 떠올리면 된다.
    쓰는 방법을 모르겠다면, 다시 알면 된다.

  • 003. Personacon 르웨느

    14.05.26 06:55

    자야지. 그래도 장하다.
    결국 쓰고 자네. 잘 했다. 나 자신!
    잘 자라, 나 자신!

  • 004. Personacon 르웨느

    14.05.26 19:12

    다시 시작.
    결국 서울 박물지를 다 읽었다. 왠지 모를 불편함은 시기심이라 생각한다.
    내 글을 읽어야 하는데 사온 책이 자꾸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쩝.

  • 005. Personacon 르웨느

    14.05.26 19:43

    사랑하지 못하니까 못 쓰는 거다.
    작법서 읽고 있다.

  • 006. Personacon 르웨느

    14.05.26 21:04

    자신감을 가지고!

  • 007. Personacon 르웨느

    14.05.26 21:06

    까아아아, 글 읽고 싶어.
    정령의 아이, 읽고 싶어. 근데 뭐랄까. 내꺼부터 하고...라는 생각이 커서 말이지.

  • 008. Personacon 르웨느

    14.05.26 23:26

    나가서 걷아 옮.
    다시 책 읽기.
    취룡님 드릴 걸 어떻게 할까 생각을 해봤는데. 음악 찾는 건 해본 적도 없고 잘 몰라서... 아는 곡 중에 하나 택하게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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