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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부자

사이보그 딸이 생겼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공모전참가작

별부자
작품등록일 :
2024.06.16 16:58
최근연재일 :
2024.07.05 01:00
연재수 :
13 회
조회수 :
535
추천수 :
1
글자수 :
83,803

작성
24.07.03 01:00
조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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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1. 사이보그 딸이 생겼다!

DUMMY

“또 어제처럼···

다같이 맥주라도 한잔 마시게?

동네방네 나 사이보그라고 홍보도 하시고?”


“뭐지?

지금 나 비꼬는 거야?”


“또 유언장 얘기 하시게?

그래 좋아···

유언장 몇 페이지에 나와 있는데? 응?”


“67페이지.”


역시 사이보그라 그런지 유언장을 통째로 외우고 있는 거 같다.

ㄱ부럽다!


“좋아, 좋아!

어디, 어디···

응 여기···

탁재하의 모든 활동에 탁나연은 조력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탁재하의 신변 안전을 위하여 탁나연은 성실하게 경호한다.

이거 봐 봐···

내 이랄줄 알았다니까···

여기에 어디 나를 졸졸 따라다니라고 나와 있냐고, 응?”


“쉬익!”


“여기···”


나는 그저 나연이에게 굳이 따라다닐 필요까지는 없다고 어필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연이가 눈 깜짝할 사이에 내 목에 과도를 갖다 대고 있다.


나는 분명 식당 방을 나서려 입구 쪽에 있었고···

나연이는 주방 조리대를 나와 식탁 근처까지 나와 있었다.


여기 주방이 꽤 넓은 편이라서···

아무리 넉넉하게 잡아봐도 과도가 꽂혀 있던 싱크대 위 칼 꽂이를 거쳐 왔다면···


무려 5미터 이상을 순간 날아왔다는 건데···


“꿀꺼···

아야야···”


마른 침을 삼키려는 데···

내 목젖에 예리한 과도날이 스친다.


지금의 나는···

늦잠도 늘어지게 자고 아침도 배부르게 먹어서 그야말로 컨디션 최상인 상태인데···


나연이의 저 움직임을···

전혀 기척조차 느끼지도 못했다.


끄응···

역시 나연이의 움직임은 내 상상의 저편에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뼈가 저리게 느낀다.


“저, 저기요?

미국에선 아빠한테 딸이 이렇게···

과도로 목을 따기도 하나요?

사, 살려는 주시는 거죠?”


“경호의 기본은···

VIP를 내 시야 안에 두는 것이야.

그리고···

경찰서라는 곳은 범죄자들이 득실거리는 우범지대 아니야?

현직 형사라고 온갖 터프한 척은 다 하더니···

이 정도 기습에 이렇게 꼼짝 못하고 있잖아?”


사이보그가 방금 나한테 콧방귀를 뀐 거 같은데?

설마···


어쨌든···

내 차를 뛰어서 따라왔던 그저께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면서···


지금까지 내가···

나연이한테 너무 까불고 있었다는 냉엄한 현실을 자각한다.


“내, 내가 말하고 싶었던 건···

경찰서 내에서 범죄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정도의 경호까지는 필요 없다는 거야.”


“흐음···”


나연이가 이제서야···

내 목젖 밑에 겨눠뒀던 과도를 거두고는 무슨 서커스 광대 마냥···

과도를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한다.


뭐지?

저건 이 사이보그만의 버릇인 건가?

어쨌든 그 걸 내 오른쪽 귀전에서 해대는데···

아주 후덜덜 하다.


“정 그렇다면···

아빠 스마트폰에 앱이나 하나만 설치해줘.

그럼···

내가 그림자처럼 아빠 눈에 띄지 않고 경호를 해 줄게.”


“지, 진짜?

그, 그렇게 해주신다면 저는 정말 감사하죠.”


앱이라니···

그깟 앱 하나 까는 거 그걸로 내가 요 나연이를 안 볼 수만 있다면···

까짓 거 열 개라도 깔겠다.


“무슨 앱인데?”


“아빠의 위치 랑 주변 소리 같은 걸 들을 수 있는 앱이야.”


“그럼 진짜···

내가 안보이는 곳에서 따라다닌다는 거야?”


“예, 예···”


설마 사이보그가 한 입으로 두 말 하지는 않겠지?


내가 스마트폰을 내밀자···

나연이는 과도를 내려 놓고 내 스마트 폰에 뭔가 설치하는 듯 손가락을 바삐 움직인다.


역시···

MZ세대 사이보그라 그런지 스마트폰 타자 속도가 장난 아니다.


“무슨 앱을 깔았는데?”


“아니···

스마트폰 화면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앱이야.”


다시 돌려 받은 내 스마트폰을···

아무리 뒤져봐도 새로 추가된 앱은 보이지 않는다.


“잠깐만···

그런데 나는 나연이한테 위치 정보를 주는데 나연이도 나한테 위치 정보를 줘야 하는 거 아냐?

내가 나연이를 구하러 갈 수도 있는 거 잖아?”


“호오···

이건 또 내가 예상하지 못한 부모의 정이란 건가?

정 그렇다면···

아빠 스마트폰 다시 줘봐.”


얘가 사이보그라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무표정이 평소의 80프로는 되는 것 같다.


지금 나에게···

약간 감동받은 것 같은 분위기인데도 저렇게 무표정인 거 보면 말이다.


하지만···

저런 무표정으로 ‘부모의 정’ 을 얘기하는 사이보그라니···


“여기···

따로 사용법 안 알려줘도 알 수 있을 거야.”


나연이에게 건네 받은 내 스마트폰에···

‘Location’ 이라는 앱이 새로 설치되어 있다.


앱을 켜보니···

지도 맵 위에 붉은 색 점이 깜박이는 게 보이는데···


마치···

자동차 네비게이션 화면을 보는 듯한 느낌···


이 밑에 있는 ‘Call’ 은 뭐지?

나연이를 부르는 기능인가?


“그럼 늦었으니까···

일단 아빠는 먼저 가볼 게.”


자세한 건 나중에 묻기로 하고 나는 서둘러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 간다.


“어?

나 안 따라온다고 하지 않았어?”


나연이가 또 내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 게 아닌가?


“눈에 띄지 않는다고 했지 따라가지 않는다고는 안 했는데?”


은근슬쩍 따라 오지 말라고 떠봤는데···

어린 사이보그지만 꽤 똘똘하다.


그나저나···

오늘은 또 우리 패션 모델 나연이가 웬 표범 무늬 같은 원피스에 군청색 발목 부츠를 신었는데···


그런 와중에···

허리에 찬 회색 벨트가 시선을 확 끌어 당긴다.


구씨의 ‘GC’ 로고가 벨트 버클에 큼지막하게 박혀 있는데···

아주 요란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하지만···

나 같은 사람에겐 참 난해해 보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런 비율에···

저런 얼굴까지 하고 있는데 과연 눈에 띄지 않고 서울 시내를 따라다닐 수 있을까? 싶지만···


지금 내가 그거까지 걱정해주는 건 심한 오버 같다.

내가 옷에 대해 뭐라 말하면 또 사이보그의 콧방귀를 들을 게 뻔하니깐···


나는 오늘···

내 애마 오나타를 타고 경찰서에 가기로 했다.


사실 얼마 전까지···

내 일상의 유일한 희망은 오로지 로또 복권 뿐이었다.


그런데 검색해보니까···

그 로또 복권 1등 당첨자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일찌감치 당첨금을 모두 날리고 거지꼴로 살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지금의 나도···

어찌 보면 뭐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된 거나 마찬가지니까 나는 가급적 티를 내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내가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는데···

나연이도 티슬라 모델Z를 몰고 나를 따라 오기 시작한다.


우선···

강남 KC은행 VIP룸으로 먼저 가서 현금봉투 몇 개를 전달 받고 영등포 경찰서로 향한다.


요즘은 하도 보이스피싱이 극성이어서···

은행에서 하루에 찾을 수 있는 현금이 몇 백만원으로 제한되어 있다.

어쩌면 은행에서 고객들에게 돈을 내주기 싫은 것 일수도 있지만···


하지만 나처럼···

은행에 미리 요청을 해 놓으면 수천 만원이라도 한꺼번에 찾을 수는 있다.


다시 은행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빠져 나와···

강남 시내 거리를 달리기 시작한다.


여기 KC은행까지 오는 길은···

나연이의 모델Z가 내 백미러에 줄곧 보였는데···

이번엔 좀더 천천히 따라 오는 것인지 아직 보이지 않는다.


그럼 어디···


“부우웅···”


후후후···

지금 여기가 어디인가?

내가 지금껏 12년째 차를 몰고 다니던 서울 시내 도로다.


비록 이곳 강남보다는···

저쪽 영등포 쪽이 더욱 익숙하긴 하지만···

어쨌든 그 누구보다 여기 지리에 빠삭하다.


나는 속도를 높여···

지금길로 빠르게 빠져 나가기 시작한다.


대충 신호등 시간까지 외우고 있어서···

딱 나연이가 쫓아오기 힘들만큼 최대한 빨리 도망간다.


물론···

내가 현직 경찰인만큼···

절대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말이다.


“후훗···”


역시나 아직까지도 내 백미러에는···

나연이의 그 짙은 회색 모델Z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그나마 한가한 평일 오후여서···

빠르게 영등포 경찰서에 도착했다.


“어디 지금···

어디쯤 따라 오고 계실까나?”


나는 경찰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마자···

스마트폰의 그 ‘Location’ 앱을 켰다.


“우왘!”


놀랬다!

나연이의 현재 위치가 ‘영등포 공영주차장’ 이다.


“끄응···”


운전실력으로도···

나연이를 전혀 이길 수 없다는 것인가?


아무리 나연이 성능이 뛰어나다 해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서울 시내 운전만큼은 자신이 있었는데···


간만에···

시내 주행 박진감 넘치게 한 것 같은데 급 허탈해 진다.


이상하다.

이 정도로 따라 붙었다면 내 백미러에 모델Z가 안 보일 리 없는데···

그렇다고 다른 지름 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남은 이유는 단 하나.

과속을 한 것 같다.

여기까지 과속 단속 카메라가 촘촘하게 있으니까···

조만간 속도위반 스티커가 날라 오겠군.


씁쓸한 입맛을 다시며···

내가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강력3팀 사무실이 아닌···

정보과 사무실 쪽이다.


“오랜 만이네요 반장님?

근데 어쩐 일로?”


단발머리에 두꺼운 돗수의 안경을 낀 여자 경찰관이 나를 쳐다보는데···

지금 많이 피곤한 건지 눈 밑 다크 써클이 장난 아니다.


방금 전···

양평 저택에서 본 나연이가 잘 나가고 있는 패션 모델 수준이었다면···


여기 서 있는 그녀는···

노량진 고시촌에서 한창 공부에 찌들어 있는 고시생 느낌이랄까?


나는 그녀를 데리고···

일단 건물 밖 1층 화단 쪽으로 나갔다.


경찰서 건물 현관을 나서며 또다시 전체 적으로 주변을 한번 스캔해 본다.

나연의 모습은 역시 전혀 안보인다.


내 직업이 형사라서 그런지···

원래 항상 이렇게 주변을 스캔하는 버릇이 있다.

시력도 양쪽 모두 1.5라서 웬만한 수상한 놈들은 한눈에 찾아낼 수 있는데···


내 위치를 알고 있으니까···

아직은 차에서 기다리고 있으려나?


“무슨 일인데 그래요?

나 지금 전화 올 데가 여러 군데라서···”


굳이 왜 밖에까지 자신을 데려 나왔는지 뭔가 불만스러워 보이는 그녀의 코 앞에···

두툼함 봉투 하나를 들이 밀어준다.


“이거 내가 빌렸던 돈···”


내가 너무 코 앞까지 들이밀었던지···

그녀의 눈동자가 사팔뜨기처럼 가운데로 모여 있다.


하지만 잠시···

벌어진 입으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던 그녀가 겨우 봉투를 두 손으로 받아 든다.


“어맛! 이게 뭐야?”


너무 놀란 건지···

슬쩍 봉투를 열어본 한손으로 입을 막고 한참을 또 그렇게 서있다.


아무리 오만 원 권이라지만···

천만원이 넘는 금액은 꽤나 두툼하다.

그냥 일반 봉투가 아닌 은행에서 쓰는 두툼한 봉투가 따로 있다.


“이게 대체 뭐야?

옵빠 진짜 로또 복권 된 거예요?”


“그 얘긴 누구한테 들었어?

뭐 그런 거 비슷한 거 되긴 했어.”


놀란 눈으로 봉투를 열어보지만 도무지 꺼내서 세어볼 엄두를 내지 못하는 그녀.


이런 그녀는 한때 나의 연인···

영등포경찰서 정보과 서지호 경장이다.


내가 지금 이곳 영등포경찰서에 발령 받아 온지 어언 5년째인데···

그녀와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건 강력계에 배치된 지 3개월쯤부터 였다.


하지만···

2년정도 사귀던 중 나의 어머니가 갑자기 암 투병을 시작하셨고···


그렇게 사귄 지 4년만에 조금씩 소원해지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어머니의 어마 무시한 병원비 때문이었다.


나는 사실···

암치료에 그렇게 돈이 많이 드는지 몰랐다.

건강보험 혜택을 모두 받고 있었지만 입원비, 검사비···

수십가지 항목에 수백 만원 씩 쭉쭉 빠져나갔다.


그때 제일 먼저 도움의 손길을 준 게 바로 나의 연인이었던 서지호 다.


처음엔 백만원을 빌렸다.

하지만 얼마 후 또 백만원···

이렇게 빌린 돈이 나중엔 무려 1,200만원이 넘어버렸다.


이게 다···

그녀의 결혼을 위한 적금이었는데···

나는 그걸 알면서도 지금껏 하나도 못 갚았던 것이다.


비록 뜨거운 연인 관계는 아니었지만···

참 이 돈이란 게···

우리의 인연마저 이렇게 멀어지게 만든 것 같다.


“천삼백이야···

너무 늦게 갚아서 미안해.”


“아, 아니예요···

이 돈을 이렇게 받을 진 정말 꿈에도 몰랐는데···”


거짓말이다.

못 받을 줄 알았겠지···

서지호가 지금 눈물을 흘릴 분위기는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오늘 저녁에 시간 있어?

내가 오랜만에 저녁밥 사줄 게.”


“어? 으응···”


뭐지? 반응이 미지근한데?


“아! 어어···

조, 좋지요!

갑자기 이렇게 거금을 받다 보니까 이게 꿈인가? 싶기도 하고···

호호호···”


이제야 겨우 웃는 그녀···

두툼한 돈 봉투를 경찰점퍼 안주머니에 고이 찔러 넣는다.


“그런데···

정말 딸 입양 했어요?”


“그런 것도 벌써 다 얘기 했어?

도대체 누구야?”


“누구 긴···

박우람, 김제훈···

아침부터 강력3팀 형사들 다 몰려 왔어요···”


“이 놈의 자식들이 진짜···

그래서 뭐라했는데?”


“아주 은밀하게···”


갑자기 서지호가 나에게 귓속말을 하기 시작한다.


“홍국현, 백설화, 홍나연에 대해서 조사 좀 해달라고요.”


“으이그···

이것들이 벌써 불법 수사까지 서슴지 않는 구만···”


민간인들에 대해 경찰이 정보를 조회하는 건···

오로지 특정 사건에 관련이 있을 때 뿐이지만···

이 놈들이 지금 앞뒤 잴 것도 없이 달려든 모양새다.


“그걸 그냥 알아봐 달래?”


“위이이잉~! 위이이잉~!”


오랜 만에 옛 연인과 오순도순 이야기 좀 나누려고 하는데···

분위기를 깨 먹는 전화가 걸려온다.


“이런···

그럼 이따 저녁에 톡 줄게.”


“네에···”


분명히 내가 정보과 사무실에서 불러냈을 땐···

고시 공부에 찌든 고시생 분위기였던 그녀였는데···

지금은 표정이 마치 1차 시험에 합격한 분위기다.


영등포 경찰서 본관 건물 뒤편으로 돌아들어가면···

컨테이너를 개조한 사무실이 다섯 동 있다.


강력3팀 사무실은 맨 오른쪽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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