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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운 님의 서재입니다.

천재 흑기사의 강탈은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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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운
작품등록일 :
2024.01.12 21:12
최근연재일 :
2024.09.05 20:06
연재수 :
1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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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357

작성
24.0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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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8화-튜토리얼 탑-

DUMMY

8화-튜토리얼 탑-


히든 스테이지라는 말에 진우는 눈이 번뜩였다.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는데 안 하는 사람은 바보 아닌가?


“당연하지. 무조건 도전한다.”

승낙의 말과 함께 그의 몸이 이동했고 눈을 뜨자 보이는 곳은 커다란 동굴이었다.

동굴의 높은 천장에는 밤하늘의 별처럼 야명주가 밝게 빛나고 있었기에 사물을 구별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히든 스테이지. 부상 입은 하급 악마를 처치하세요.]

“악마? 하급 악마라 해도 D 급은 되는 거 아냐?”

갑자기 높아진 문턱에 입이 벌어졌다.


‘탑에서 밸런스 조정을 전혀 안 해주네.’

입장 조건 커트라인에 걸려 못 오는 D 급 헌터라도 불가능한 조건이었다.

E, F 급 헌터 보고 D 급 악마를 상대하라니.

어린아이에게 칼을 주고 어른을 상대하라는 것보다 더 심한 경우였다.


그나마 믿을 구석이라고는 퀘스트 창에 뜬 부상당했다는 항목.

진우는 이판사판이라는 심정으로 악마를 찾아 동굴에 진입했다.

공동에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어가자 지네와 바퀴벌레 같은 벌레들이 우글우글했다.

벌레들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게 조심하며 발끝으로 걸어갔다.


동굴의 끝자락에 보이는 건 아까 봤던 공동처럼 탁 트인 공간.

가운데에는 양쪽 뿔이 떨어져 나간 임프가 고통에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다.

[뿔이 잘린 악마(임프)가 등장하였습니다.]


“인간? 어떻게 이곳을 찾아온 거지?”

악마는 뿔이 떨어져 나간 자리를 움켜지며 의아해했고 진우는 악마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검을 들었다.


악마는 고민에 빠져다.

뿔이 있던 자리에서 밀려오는 고통에 악마는 진우와의 전투를 피하고 싶었다.

“나랑 싸우려고? 거래를 하자. 내가 너에게 금은보화를 안겨주겠다. 아니면 여자?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느냐? 내가 그 여자를 너의 것으로 만들어 줄 수도 있어.”


사악한 악마는 달콤한 말로 사람을 유혹하는 법.

여태 악마의 속삭임에 빠져 타락해버린 이들을 많이 보았기에 유혹에 이기는 법을 알았다.

바로 악마가 말을 내뱉기 전에 먼저 악마를 죽여버리기.


더 이상의 말은 필요 없기에 무기를 들고 악마에게 달려들었고 그 모습에 악마는 회유를 멈추고 자신의 기운을 전방에 퍼뜨렸다.


악마의 기운에 노출된 생명체는 정신이 혼미해지며 상태 이상에 빠지기에 악마들은 전투가 발생하면 초반에 늘 상 쓰는 방식이었다.

순간 진우의 다리가 휘청거렸지만 나약해진 그의 육체와 달리 정신력은 한 세계를 구한 영웅의 수준.


흔들리는 검 끝을 바로 세운 후 녀석을 향해 검을 뻗었고 악마는 자신의 손톱을 길게 늘여뜨려 검을 막아섰다.

검을 막아선 악마의 손톱은 이미 한바탕 전투를 치르고 왔는지 군데군데 이가 나가있었다.


생각보다 악마의 상태가 안 좋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어 검에 쥔 손에 힘을 가하여 휘둘렀고 그의 검을 막던 악마의 손톱은 몇 번의 합이 지나자 수수깡처럼 툭 떨어졌다.

부서진 손톱에 당황하며 뒤로 피한 악마는 등에 달린 날개를 이용해 동굴의 천장으로 도망쳤다.


동굴 위로 올라간 녀석은 날개를 파닥거리며 비웃었다.

“케케 내가 굳이 네 녀석과 직접 싸울 이유는 없지. 지옥 불에 떨어져라.”

악마의 뻗어진 손 위로 검붉은 화염구가 생성되었고 진우를 향해 떨어졌다.

아슬하게 화염을 피한 진우의 옆으로 폭발이 일어나며 충격에 주변의 종유석들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몇 번의 화염구가 바닥과 닿으며 폭발했고 악마는 새로운 방도를 보였다.

화염을 모아 작은 양으로 나누어 천장에서 흩뿌리니 마치 화염 비처럼 쏟아졌다.

아직 항마력과 화염 내성을 갖추지 못 한 진우의 옷이 불타며 눌러 붙어 고통이 밀려왔다.


화염구의 폭발과 화염비로 인해 사방이 검붉은 불바다로 변하며 유황냄새가 나자 불지옥에 빠진 것 같았다.

고통스러워하는 진우의 모습에 악마는 만족해하며 더욱더 화염비를 내렸고 진우는 고통을 참으며 기회를 엿보았다.


평범한 임프가 아니지만 임프라는 종족의 한계로 육체가 약할 테니 기회만 주어진다면 역전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이겼다고 확신한 악마는 더 크게 화염을 일으키기 위해 화염을 부풀리기 시작했고 진우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순간 가속 스킬을 사용하자 마력이 빠져나가며 몸이 빨라졌다.

그 속도에 몸을 맡기어 자신의 키보다 더 높은 바위를 단숨에 올라가 발돋움해 악마를 향해 돌진했다.

갑작스레 다가오는 진우의 움직임에 악마는 놀라며 급하게 준비 중이던 화염을 날려버렸고 진우는 들고 있던 방패를 던져 화염을 폭발시키고 악마와 부딪쳤다,


진우와 악마가 한 몸으로 뒹굴어 떨어지며 악마의 날개 뼈가 부러졌고 둘의 전신에 타박상과 자상을 새겨졌다.

몸이 몇 바퀴나 굴렀는지 달팽이관에 무리가 간 진우는 어질한 몸을 바로잡고 검을 집어 엎어지듯 악마의 몸에 검을 쑤셔 박았다.


악마는 가슴에 검이 꽂힌 채 쇳소리를 내며 저주를 내렸다.

“겨우 이런 인간의 손에 죽게 되다니 너 또한 나와 같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손에 쥔 검을 비틀자 악마의 심장이 찢기며 기능을 정지했다.

“가는 길에 저주를 퍼 붇고 난리야.”


숨이 끊어졌음을 확인하고 권능을 발휘하자 녀석의 영혼이 보였다.

튜토리얼 탑에서 오크의 영혼을 얻은 것을 넘어 악마의 영혼을 얻게 되다니 그야말로 하늘이 도운 것과 같았다.


10초가량이 지나고 악마의 영혼을 향해 뻗은 손이 무색해졌다.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영혼 강탈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권능의 등급을 상승시키면 쿨타임을 감소할 수 있습니다.]


“무슨! 돈이 떨어진 게 보이는데 줍지는 못하는 상황이라니.”

아쉬움이 밀려왔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곳에서 악마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것을 누가 상상했겠는가.

애초에 오크의 영혼을 강탈하지 않았다면 죽음을 당한 것은 진우였을거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화상과 자상으로 뒤덮인 몸에 포션을 부었다.

“결국 구매한 포션 2개를 다 써버렸네.”


하루 만에 1000만 원이라는 거금을 썼다는 자각에 우울해진 진우의 몸이 보상의 방으로 이동했고 클리어를 축하하는 시스템 알림이 울렸다.


[히든 스테이지. 뿔이 잘린 악마(임프)를 처치하셨습니다.]

[히든 스테이지 공략으로 김진우 각성자의 기록이 갱신되어 다이아 등급이 부여됩니다.]

[다이아 등급 보상으로 이능이 주어집니다. 각성자의 적성을 파악합니다.]

[이능 백귀야행(F)을 획득합니다.]

[위업, 튜토리얼 탑의 최상위 등반자를 획득하였습니다.]

[권능, 영혼 강탈 등급이 F ⇒ E 급으로 상승하였습니다. 강탈 가능한 영혼의 숫자가 2로 증가합니다.]

[권능 스킬 소울 번을 익혔습니다.]

[강탈한 영혼을 소모하여 일시적으로 능력치를 향상시킵니다.

상승한 능력치만큼 추후 능력치 하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능? 튜토리얼 탑 보상으로 이능을 받을 수 있다고?”


백귀야행(F)

요괴나 귀신들이 심야에 마을에 나타나 집단으로 배회한다는 뜻으로 100마리의 영혼을 데리고 다니며 부릴 수 있습니다.

등급이 상승할수록 높은 영력을 가진 영혼을 부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좋은 보상에 진우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시스템이 그가 가진 권능과 시너지효과를 내는 이능을 선사한 것이다.

이것이 있다면 사령술을 쓸 때 따로 영혼을 준비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권능의 등급이 왜 이제야 올랐냐는 점.

조금만 일찍 올랐더라면 임프의 영혼을 강탈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이제 나가볼까?”

히든 스테이지에 들어간 사이 에드안과 정하연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지체할 틈이 없었다.

연락처를 주고받기는 했지만 만날 약속을 정하진 못 했으니까.


튜토리얼 탑을 떠나기 전 바뀐 상태창을 보았다.

탑에 들어오기 전과 후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 느껴질 정도로 바뀐 모습


시작이 반이다.

그의 첫 발걸음은 누구보다 묵직하고 탄탄하고 시작되었다.


반나절이 지나 나온 탑 앞

입장할 때처럼 기자들의 카메라에서 터진 플래시가 번쩍거렸다.

‘하연이를 기다린 기자들인가?’


눈을 자극하는 빛에 인상을 찌푸린 채 주변을 둘러보았다.

예상대로 기자들에게 통행을 저지당해 난처한 얼굴의 하연이 있었다.

“정하연 씨, 튜토리얼 탑에 순위권이 변경되었는데 정하연 씨께서 그 주인공이신가요?”

“말씀해 주시죠. 한국에 새로운 랭커가 탄생하는 겁니까?”

“스킬을 얻으셨나요? 어떤 스킬을 획득했습니까?”


기자들은 튜토리얼 탑의 입구에 설치된 비석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에 도전자가 플래티넘 등급을 달성했음을 알았고 그 주인공을 정하연이라 추측했다.

정하연은 폭포처럼 쏟아지는 질문에 얼굴이 새하얗게 변해갔고 그녀를 구한 것은 진우의 뒤로 등장한 남자였다.

갈색 머리의 외국인 에드안이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으로 기자들을 불렀다.

“WTF! 뭐야? 나를 찍으러 온 사람들인 거야?”


남자의 등장에 기자들의 시선은 일제히 돌아갔고 한 기자가 남자의 정체를 알아봤다.

“올리버 가문! 올리버 가문의 막내아들 에드안 올리버잖아? 올리버라면 충분히 순위권에 기록될 수 있어.”

“에드안씨, 실례지만 튜토리얼 탑에서 얻은 보상을 물어봐도 될까요?”


기자의 무례한 질문에 에드안은 고개를 저었다.

“실례라는 걸 알면 묻지 말라고. 그냥 심플하게 기사를 내면 돼. 나 에드안 올리버가 랭커가 될 재목을 가진 남자라는걸.”


에드안은 기자들을 짧게 대꾸하고 진우와 하연을 향해 윙크를 날린 후 준비된 차를 타고 자리를 떴다.

기자들의 시선이 에드안에게 주목된 사이 진우는 얼어있는 하연을 데리고 몰래 이동했다.

취재할 사람을 놓친 기자들은 에드안의 기사를 남들보다 먼저 쓰기 위해 급하게 자리를 떴고 튜토리얼 탑이 있는 호수는 언제 그랬냐는 듯 정적에 고요해졌다.


호수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

진우와 하연은 뻘쭘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기자들을 피해 움직이다 보니 서로의 몸이 맞닿을 듯한 좁은 골목으로 도피하게 된 것이다.


“고마워요 오빠, 제가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건 힘들어서 얼어버리거든요.”

수줍어하며 인사하는 정하연을 보고 손을 저었다.

“아니야, 에드안이 기자들의 주목을 이끌어 준 덕분이지.”

“혹시.. 튜토리얼 탑에서 높은 등급 받으셨어요? 기자들이 비석의 빛이 평소보다 더 밝게 빛나서 놀랐다 해서요.”


하연은 기자들이 찾던 사람이 진우 일수도 있다 생각했다.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등급을 받았어. 너도 마찬가지지?”

“네, 저도 목표했던 등급이에요. 그러면 저희 세 명 모두 높은 등급을 받은 것 같네요.”


하연은 에드안의 인터뷰 내용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을 거라 확신했다.

“아! 저도 삼촌이 데리러 왔나 봐요.”


골목 사이 가로등의 검은 그림자에서 사람 모양의 형체가 일어나 그들의 앞에 섰다.

“이쪽은 저희 환웅에 속하신 분이에요. 말이 좀 없으신 분이라 이해해 줘요.”

“.....”


그림자 사내는 묵묵히 손을 뻗었고 진우는 그의 손을 맞잡으며 인사했다.

순간 무언가 자신을 침범하는 기운에 손을 떨치고 물러나 검을 들었고 그림자 사내는 진우를 빤히 쳐다봤다.


두 명의 대치를 지켜보던 하연이 진우에게 먼저 사과했다.

“삼촌! 죄송해요. 삼촌이 의심이 많아서 이상한 짓 했죠? 제가 사과드릴게요.”


그녀의 사과를 받으며 손을 바라봤다.

무엇인가 자신에게 들어오는 감각.

신체를 탐색하거나 혹은 통제하려는 의도였으리라.


하연의 진심 어린 사과에 어쩔 수 없다는 듯 사과를 받고 탑에서 얻은 보상을 갈무리하고 만나자 약속했다.

다들 높은 성적을 얻은 만큼 얻은 것이 많기에 체화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었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작별하고 진우가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지자 하연은 그림자 사내를 향해 잔소리를 퍼부었다.

“삼촌! 다시는 그러지 마요. 전 그런 과잉보호는 싫다고 했어요.”

“.... 세상에 위험한 사람이 많아. 그보다 방금 녀석은?”

“위험은 무슨. 에드안 올리버 씨와 함께 튜토리얼 탑 퀘스트에서 만났어요.”


그림자 사내는 진우가 사라진 방향을 쳐다봤다.

방금 튜토리얼 탑에서 나온 햇병아리가 그의 술수를 알아채다니 보통 녀석이 아니었다.


“저 녀석과 동료가 되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 될 거다.”

물론 그의 조카가 뒤처질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조카의 재능은 진짜고 환웅에는 그 재능을 꽃피워줄 방도가 있으니까.


그림자 사내는 말을 마친 후 몸에 두른 그림자로 하연을 감쌌고 주변의 그림자를 향해 몸을 던졌다.

골목에서 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적막만이 빈 공간을 채웠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42 n1******..
    작성일
    24.02.17 07:08
    No. 1

    미국의 유력가문 직계자손이 왜 한국 듀토리얼에? 나만 이상함?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모운
    작성일
    24.02.18 23:27
    No. 2

    세계에 튜토리얼 탑이 한국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설정삼았습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희망작
    작성일
    24.03.09 22:56
    No. 3

    억지 인맥인거 같습니다 하연이가 초등학교 동창 500명 중학교 200명 고등학교 100의 남자가 있고 길드나 사회인맥을 통해 연락하는 남자 5000명 은 넘는지라 겨우 튜트리얼에서 시험같이 봤다고 연락하고 지내기에는 너무 하찮고 부족해보이네요 ..
    시험 보러올때 태워준 운전기사랑도 연락하고 지내고요 .


    주인공이라고 나오는 여자들이 소리벗고 빤스 질러 하면서 꼬이는거 너무 이상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모운
    작성일
    24.03.11 23:15
    No. 4

    의견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개연성에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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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화-노예상- 24.02.15 424 7 11쪽
34 34화-투 프러스 원- 24.02.14 447 7 11쪽
33 33화-놀의 반란- 24.02.13 452 10 11쪽
32 32화-놀의 반란- 24.02.12 459 10 11쪽
31 31화-놀의 반란- 24.02.11 476 9 12쪽
30 30화-놀의 반란- 24.02.10 531 10 11쪽
29 29화-염소의 울음소리- 24.02.09 542 11 13쪽
28 28화-염소의 울음소리- 24.02.08 546 10 11쪽
27 27화-염소의 울음소리- 24.02.07 624 11 11쪽
26 26화-암시장- 24.02.06 637 10 12쪽
25 25화-암시장- 24.02.05 659 10 12쪽
24 24화-훈련장- 24.02.04 697 8 13쪽
23 23화-훈련장- 24.02.03 726 10 12쪽
22 22화-훈련장- 24.02.02 728 11 11쪽
21 21화-훈련장- +2 24.02.01 790 12 11쪽
20 20화-빚쟁이- 24.01.31 821 12 12쪽
19 19화-빚쟁이- 24.01.30 824 13 11쪽
18 18화-애니멀 디펜스- 24.01.29 831 14 13쪽
17 17화-애니멀 디펜스- 24.01.28 886 13 13쪽
16 16화-애니멀 디펜스- 24.01.27 970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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