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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이 님의 서재입니다.

각성자 만복이는 오늘도 출근 중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오일이
작품등록일 :
2024.08.20 13:28
최근연재일 :
2024.09.08 21:50
연재수 :
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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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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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4,052

작성
24.08.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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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2화

DUMMY

회의가 끝난 복도.


“1팀장님 진짜 대단하지 않습니까? 경택이 말로는 불특정 게이트 구조도 브리핑할 때 처음 봤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보자마자 딱 나오지.”


3팀장 한상현은 자신의 팀원인 윤 대리의 감탄에 피식 웃었다.

그의 얼굴은 윤 대리와 다르게 그렇게 놀랍지 않다는 표정이었다.


한상현은 감탄에 맞장구치는 대신 오히려 질문으로 응수했다.

“윤 대리 협회 공채 시험 몇 점으로 합격했지?”


1팀장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공채 시험 점수를 묻는 자신의 팀장.

윤 대리는 의아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직속상관인 한상현에게 곧바로 반문하는 건 예의가 아니었다.

일단, 질문에 답을 하는 게 우선이었다.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평균 74점으로 차석 합격했지 말입니다. 큼···”


자랑거리가 아니라고 했지만, 윤 대리의 어깨는 어느새 으쓱거리고 있었다.

천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게다가 차석이면 충분히 자신만만할 만했다.


“점수가 나쁘지 않네.”


3팀장 한상현은 윤 대리의 올라간 어깨와 다르게 시답지 않은 반응이었다.

그럴 만도 했다.

전략 기획부 소속 중 수석, 차석이 아닌 사람을 찾는 게 어려우니까···


한상현의 반응에 순간 윤 대리는 자신이 어디 소속인 걸 자각했다.

그리고 올라갔던 어깨가 제자리로 돌아갔다.


한상현이 이어서 입을 열었다.

“그런데 말이야. 그거 아나?”

“네?”

“만복이 그놈은 만점이었다.”

“헉···”


윤 대리의 입은 벌어진 채 다물어지지 않았다.


만점?

말이 되는 소린가?

믿을 수 없다는 듯 윤 대리는 따지듯이 말했다.

“헉! 그게 말이 됩니까? 협회 공채 시험이 초등학교 산수 문제도 아니고, 만점이라뇨.”


윤 대리의 반응은 당연한 거였다.

1팀장이 뛰어난 건 알지만, 공채 시험은 말이 달랐다.

객관식은 없고, 논술형 20문제를 2시간 이내에 풀어야 한다.

24개 과목, 그리고 난이도는?

말로 풀어내는 게 우스울 지경이었다.


그런데 윤 대리가 듣기로는 1팀장은 무려 스물셋에 합격했다는 것이었다.

도저히 그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한상현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한 윤 대리를 보고 피식거렸다.

그의 피식거림은 윤 대리에게 향했다기보다는 자신을 향한 자조일지도 몰랐다.


놀람에서 깨지 않은 윤 대리를 향해 한상현은 다시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만복이 그 자식, 지금은 100년 동안 생성된 게이트에 대해 한 개도 빠짐없이 모두 분석하고 있을걸? 1년에 100개 정도 생기니, 만개 정도 되겠군.”


윤 대리는 더 이상 놀랄 기운도 없는지, 금붕어처럼 입만 벙긋거렸다.

그리고 그의 살짝 열린 입술 사이에서 작은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괴물···”


그가 할 수 있는 말은 ‘괴물’밖에 없었다.


윤 대리는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곧 1팀장에 대한 놀람을 수습했다.


그의 시선은 한상현의 널찍한 등판에 꽂혔다.

그러나 오늘따라 평소와 다르게 작아 보였다.


윤 대리는 한상현의 등판을 보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팀장님도 대단하시네요. 포기하지 않고, 괴물과 끝까지 싸우는 걸 보면··· 나라면··· 휴~”


한상현은 윤 대리의 속삭이는 듯한 말에 얼굴이 펴졌다.

그의 말에 틀리지 않았다.

‘자괴감에 빠지지 않고, 괴물과 싸우는 것, 자체가 대단한 거지.’

그 과정에서 항상 무릎을 꿇는 건 자신이지만 말이다.



3팀장과 윤 대리가 나를 두고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

나는 전략 본부장 송현필과 게이트 관리 총괄이사 성진만과 마주하고 있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조만간 새로운 팀이 만들어질 거라네. 자네가 그 팀을 맡아주게.”

“..........”


나는 바로 대답할 수 없었다.

아니, 대답의 방향은 정해져 있었다.

단지, 최대한 미루고 싶었다.


나는 당황스러운 걸 떠나, 어처구니가 없었다.

다짜고짜 찾아와 새로운 팀을 맡아달라고?

무조건적인 상명하복의 사회인 협회라도···

이건, 하··· 아니었다.


지금 내가 몸담은 곳이 어딘가.

협회에서 가장 중요한 부서 중 하나인 전략 기획부다.

그 말은 이곳에만 버티기만 해도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이었다.


더욱 나를 미치게 하는 건.

올해 안에 부장 양현석이 대전 지부장으로 간다는 것이었다.

이 말이 뭐겠나.

곧 나는 전략 기획부 부장이 된다는 말이었다.

전략 기획부의 특수성 때문에, 부서장은 외부 인사가 아닌 팀장 중 한 명이 이어받는다.

그럼, 1팀장인 내가 부장으로 승진할 확률은?

99%다.


그런데?

새로 생기는 팀에 팀장으로 가라고?

어떤 팀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략 기획부 부장과 견줄 수 있을까?

임원으로 직행하는 비행기에서 갑자기 뛰어내리라고?


나는 멍하니 둘을 바라봤다.

지금까지 승승장구만 했던 내게 아주 큰 충격이었다.


내 초점 잃은 눈빛을 보고도, 성진만은 할말을 이어갔다.


“팀원은 네 명이네.”


네 명?

지금 1팀 소속 팀원이 10명이다.

그런데 네 명이라고?


팀원의 수가 적다는 말은 새로운 팀의 중요도는 떨어진다는 것.


나는 별의별 생각이 들었다.

그중 최악은.

‘좌천!’

모난 돌이 정을 맞는다는 말처럼 내가 모난 돌이었던가?


설마 2팀장이?

2팀장의 뒷배는 든든하다.

아니, 대단했다.

아무도 모르지만 나는 안다.

우연히 옥상에서 이태진 팀장과 부협회장이 같이 있는걸 봤거든.

원래부터 둘의 사이를 의심하고는 있었다.

그때부터 의심이 아니라 확신할 수 있었다.


서로를 대하는 모습을 봤을 때.

이태진 팀장과 이성태 부협회장 사이는 부자 관계임이 틀림없었다.


어쨌든 조만간 공석이 될 부장 자리 때문에 나를 미리 치우려는 것일까?

그래야 자연스럽게 2팀장이 부장이 될 수 있으니까.


그러나 나는 이 추측에 대해 고개를 저었다.

2팀장의 성격상 절대 그럴 리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가 모략을 꾸민다?

내 눈이 정확하다면 그럴 일이 없었다.

그는 진심으로 나를 실력으로 꺾고 싶어 하는 사람이거든.

그만큼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2팀장 이태진이었다.


내가 복잡한 생각에 빠져 있는 와중에도 성진만의 말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팀 이름은 특별 관리팀이네. 모든 지원은 특급으로 해줄 생각이네.”


특별!

지원도 특급이라고!


우와~!

내가 이렇게 좋아할 거 같나.

특별? 지원?

씨발···

빛 좋은 개살구다.


협회가 출범할 때부터 연혁을 줄줄 다 외우고 있는 나다.

설립된 지 100년이 훌쩍 넘은 협회에서 ‘특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팀이 과연 없었을까?

내 머릿속에 수십 개나 떠올랐다.

그중에서 정말 특별한 일을 한 팀은 ‘1’도 없었다.

말만 특별이지, 특별팀 전부가 협회의 잡일이나 허드렛일이나 처리하는 부서였다.

아니면, 아무것도 안 하든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 좌천이라···’

쓴 한약을 입에 퍼부은 듯 입이 쓰디쓰다.


‘1달 전에 헌화 길드의 스카웃 제의를 받았어야 했나?’

헌화 길드 소속이 된다면, 한국 1위 길드인 만큼 각성자 협회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게다가 연봉도 2배에 부장 대우도 약속했는데··· 쩝.

칼같이 잘랐던 그때가, 처음으로 후회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진만의 말이 끝나자, 전략 본부장 송현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내가 전략 본부 소속인 만큼 그의 입에서 나올 말을 기대했다.

아니, 기대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송현필에게 내가 해준 게 얼만데.

내가 팀장으로 있으면서 수많은 불특정 게이트를 완벽하게 분석하고 전략을 짰다.

한 번의 실수도 오차도 없이 말이다.

부하직원의 공은 상사의 업적이 되는 건 당연지사.

송현필이 차기 부협회장 자리를 노리는 위치까지 올라선 것에 대한 내 지분이 상당히 클걸?


그래서 송현필까지 합세한 지금 상황이 내가 받는 충격의 강도가 올라간 것이었다.


“직책은 팀장이지만, 직급은 부장 대우를 해줄 거네. 그리고 특별팀원으로 오는 이들이 보통 애들이 아니라네.”

부장?

여기까지 나쁘지 않다.

팀원이 보통이 아니라고?

여기서 나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보통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네? 그게 무슨 말씀인지?”


곧, 내 의문에 답을 주는 송현필.

그의 입에서 네 명의 신원이 줄줄 쏟아졌다.


이름만 듣고도 누군지 알만한 사람들.

송현필의 말대로 보통 사람은 아니긴 하다.


젠장···


결국 나는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퇴근 후.


나는 현관문을 열자마자, 냉장고를 찾았다.

그리고 맥주 캔을 거칠게 땄다.


벌컥, 벌컥···


“젠장!”


나는 순식간에 사라진 맥주 캔을 사정없이 구겼다.

그리고 쓰레기통을 향해 집어 던져버렸다.


이렇게 감정 동요가 있었던 적이 언제였던가.

오늘 있었던 일이 퇴근 후에도 평정심을 돌아오지 못하게 했다.


“조만간이란 게 내일이었어? 하아···”


나는 새로운 맥주 캔을 집어 들었다.

짜증 나는 마음을 달랠 길이 지금은 이것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나보고 애들 가정교사나 하라고? 아니지, 가정교사면 다행인가. 하여튼 X발, 세상 진짜 지랄 같네.”


나는 어처구니가 없어도, 너무 없었다.

오랜만에 내 입에서 욕지거리가 튀어나왔다.


나보고 낙하산을 관리하란다.

문제는 평범한 낙하산이 아니다.


그들이 누구냐고?

말해주지.


협회장의 둘째 아들 박유천.

헌화 길드장 막내딸 민유경.

그리고 해동 검가 가주의 쌍둥이 아들 강 산과 강 웅.


갓 20대에 접은 든 넷.

송현필과 성진만은 나보고 넷을 맡으라고 했다.


이들에게 게이트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견학도 하면서···

부장 직급도 던져주고, 연봉도 대폭 올려주면서 말이다.


이들과 엮이는 게 좋은 것 같지?

천만에!


대격변 이후에 세상은 신분제 사회나 마찬가지다.

헌법에서는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고 지랄을 하지만.

누구도 헌법 법전에 적힌 평등처럼 세상이 돌아간다고 인정하지 않을걸?


지금은 힘의 원리로 돌아가는 세상이다.

그 중심에는 신비한 기운인 에테르를 깨우치고 수련하는 각성자들이 있었다.

당연히 각성자 사이에도 계급이 있지.


특히, 몇 없는 고위급 각성자.

그들은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떡하니 앉아서 세상을 내려다본다.

마치 자기가 왕이라도 된 것처럼.


쉽게 비유하자면 내가 맡게 될 넷은 왕족이라는 거다.

그것도 왕의 직계들.

나는 그 밑에서 일하는 일개 관리일뿐이고 말이야.


그럼 생각해 보자.

잘나신 양반들의 자식들이 내 말을 따를까?

아니, 들어주기나 할까?


이들이 팀원이고, 내가 팀장이라고?

어처구니가 없어도 너무 없다.


앞으로 벌어질 일이 안 봐도 뻔하다.

나는 그들의 눈치나 겁나 보며, 시중들기에 눈코 뜰 새 없을걸?


만약 이들에게 조그마한 문제라도 생기면?

하···

그건 생각하지 말자.

아니, 상상조차 하지 말자.


임원 둘이 나를 불러놓고 이야기한 건 선택의 여지를 주는 게 아니었다.

경직된 협회 체계에서 그런 게 어딨나.

일방적인 통보지.


송현필과 성진만이 나를 불러 타이르듯 말한 이유는 자기들도 쫄려서 미치는 거지.

넷 앞에서 나와 송현필, 성진만은 평등하게 보잘것없는 존재들이거든.

하여튼 막말로 내가 개판이라도 치면, 자기들이라고 무사할까?


둘의 마음도 일면 이해는 간다.

아마, 둘이 나를 강력히 추천했을 거다.

자기들도 살아야 하니, 협회에서 가장 유능한 나를 애새끼들에 붙인 거겠지.


내가 가장 걱정되는 건.

특별 관리팀이 사라진 이후다.

낙하산을 타고 온 왕족 넷이 무사히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고 하자.

그럼, 나는 어떻게 될까?


전략 기획부로 복귀?

퍽~도 받아주겠다.

대리급이면 모를까, 이제 나는 부장급인데?


그럼, 송현필과 성진만이 나를 책임져 줄까?

하···

웃기는 소리.

쓸모가 다한 놈을 굳이?

빽도 뭐도 없는 나를 밀어주는 모험을 하지는 않을 거다.

자신의 자리를 놀이는 하이에나들이 사방에 깔린 상황에서 말이다.

즉, 자기 자리 지키기도 바쁜 사람들이었다.


후···

아마, 나는 서울 본부에서 쫓겨나 지부를 전전하겠지.


이제는 X 같다고 사직서를 낼 수도 없다.

내는 순간 김만복 세글자가 블랙리스트에 올라갈 게 뻔하다.

한적한 시골에서 농사나 지을 생각이면 모를까.

지금 협회에 나가는 순간 내 인생은 지옥 티켓 예약이다.


하여튼 현재 나는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내가 이러려고 죽도록 공부했나.”


내 입에선 연신 한탄만 나왔다.

지금 상황에서 발악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나중에 때려치우면 입시 강사나 할까? 일타 강사만 되면 돈을 쓸어 담는다고 하던데. 아님, 장사나 해봐?”

그냥 조용히 미래를 준비하는 수밖에.



해가 뜨기 한참 전이지만, 나는 본능적으로 눈이 떠졌다.

시계를 보지 않아도 지금이 5시 정각인 걸 안다.


평소라면 책을 펼쳐 놓고, 공부를 했겠지만.

오늘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아니, 앞으로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제는 더 이상 의미가 없으니까.


그렇다고 세상 다 산 노인네처럼 무기력하게 있을 수는 없는 일.


“운동이나 하자.”


볼록하게 튀어나온 배를 보고 내린 결정이었다.

나는 한동안 몸을 만드는 데 열중할 생각이다.

협회를 나가면, 머리보다 체력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목표를 잃은 내게 뭐라도 목표를 부여해 주고 싶어 운동을 선택한 면도 있었다.


나는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섰다.

아직 밖이 어둑어둑하지만, 거리에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지나다녔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새벽의 사람들은 아침에 병든 닭처럼 출근하는 사람들보다 활기가 느껴졌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의 활기와 새벽의 상쾌한 공기가 서로 조화를 부려, 우울했던 기분이 잠시나마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쌍문동.

이곳에 산 지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협회와 집만 쳇바퀴처럼 오고 갔기에 동네에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른다.

그만큼 나는 열심히 살았었으니까.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들었다.

결국 이렇게 될 거면, 여유 좀 가지고 살 걸.

모난 돌이 먼저 정에 맞는 이치를 왜 몰랐을까.


회식 자리에서 누군가가 그랬지.

자신은 가늘고 길게 살고 싶다고.

나는 그때 그를 야망도 없다고 비웃었지만, 지금은 그가 정말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출근 시간까지 한참이 남아 있기에 동네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며 걷기 시작했다.


아침 청소하는 편의점 알바.

식당 문을 여는 백반집 아줌마.

출근 준비를 하는 트럭 아저씨.

종이박스가 가득한 리어카를 끄는 할아버지.

................


여러 사람을 지나치며 걷는 가운데.

범상치 않은 남자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덥수룩한 수염에 단단한 몸을 가진 중년의 남자.

그가 낡은 건물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중년 남자가 들어간 건물의 2층이 불이 켜졌다.


나는 창문에 덕지덕지 붙여진 글자들을 읽었다.

“털보 무술? 각성자용 각종 무기술, 격투기, 호신술. 일반인 환영. 다이어트 환영.”


귀신이 홀린 듯 나도 모르게 털보 무술이라고 적힌 낡은 건물로 다리가 움직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99 g2******..
    작성일
    24.09.02 21:56
    No. 1

    잘보고갑니다 작가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몽환이월영
    작성일
    24.09.04 01:35
    No. 2

    ...? 딱히 내부적으로 모난것도 없고, 능력 증명된 에이스에 상하 관계도 나쁘지 않은데 저런 짓을? 줄을 잘못탄것도 아니고...저정도 소문나서 헤드헌팅 겁나 오는 경우면 선택지가 낭낭해서 저런 짓 못하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9 대동e
    작성일
    24.09.06 14:14
    No. 3

    임원이 되고 싶으면 정치를 해야한다.
    그 기본도 안한 본인 책임 아닌가?
    빽도 줄도 없이, 그리고 사내 정치도 안하고,
    오직 실력만으로 임원이라는 사다리에 올라간다는 순진한 생각을? 한다고?
    먼가 모지리 같은대.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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