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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로불사
작품등록일 :
2024.03.16 00:39
최근연재일 :
2024.05.23 11:35
연재수 :
7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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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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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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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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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50. 기자회견(1)

DUMMY

“와아~~ 형, 이게 금메달이에요? 이거 진짜 금이에요?”

“진짜 금은 아니고, 겉에다 도금한거야.”


나는 한국에 와서 부모님께 먼저 보여드리고 다음날 성운이와 할아버지를 찾아가 모시고 시내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중이었다.


금메달을 실제로 본 성운이는 들떠서 어쩔 줄 몰랐다.


“형, 나 이거 깨물어봐도 되요?”

“안 돼 인석아, 형 메달 상하면 어떡하려고?”


할아버지가 깜짝 놀라셔서 성운이를 제지한다.


“하하, 괜찮습니다, 할아버님, 성운아, 살살 물어봐, 물고 형이 사진 찍어줄게.”

“와~~ 진짜요?”


성운이는 금메달 물고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그리고 목에 금메달을 걸고 나한테 안겨서도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와~ 형, 나 학교에서 형이 우리 형이라고 했는데 애들이 막 안 믿었거든요?”

“응, 그런데?”

“근데 걔들이 인증해줬어요. 김상윤이랑 이지학이..”

“아, 그래? 요새는 안 괴롭히지?”

“네, 요새는 괴롭히는 애들 없어요. 형 저 그리고 야구 하려고요.”

“그래?”

“네, 학교 야구부 선생님이 해도 된대요.”


성운이가 신나서 떠들자 할아버지가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어휴, 저녀석, 하지 말라고 그렇게 말리는데.. 우리 형편에 야구는 무슨..”

“일단 시켜보세요. 어쨌건 운동은 좋은 거니까요. 하다보면 뭐.. 계속할지 어떨지 뭐 그런게 보이겠죠. 요새는 운동부도 장학금 있고 그렇습니다.”

“에효.. 괜한 짓을..”


할아버지는 성운이에게 없이 살아도 교육을 올바로 시키려고 애쓰셨다.

그래서 성운이는 내가 괜찮다고 해도 항상 존댓말을 깍듯이 했다.

그리고 뭐 사달라고 떼쓰는 법이 없었다.


아직 어린 애라 사주면 좋아하지만 먼저 보채는 법은 없었다.


“형, 나 나중에 야구장 한 번 가보면 안 될까요? 나 형 던지는 거 보고 싶은데..”

“그럼 성운아, 이렇게 하자. 내년에 와. 내년이면 너도 6학년이잖아? 버스도 혼자 탈 수 있을 나이야. 그리고..”


“네.”


“지금은 형이 마무리니까 언제 나올지 모르잖아, 내년부터는 형도 선발투수 할거야. 그럼 형 던지는 날 맞춰서 와, 알았지?”

“네~~”


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이한테 고기를 원없이 먹였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할아버지께 봉투를 하나 건넸다.


“아니, 이게 뭐야?”

“아.. 그냥 성운이랑 맛있는 거라도 잡수시라고요.”

“아냐, 아냐, 자꾸 이러면 안 돼, 사람이 염치가 없는 것도 한도가 있지, 아니야.”


할아버지는 극구 사양하셨다.


“할아버지, 이거 많이 안 넣었어요. 정말 식사 제대로 하시라고 넣은 거에요, 저희 이번에 금메달 따서요, 보너스 같은 거 많이 나왔어요, 연금도 나오고요.”


사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한 번에 연금이 나오지는 않는다.

연금은 누적 점수제인데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점수가 낮다.

그래서 금메달을 두 번 따야 연금 최저기준인 20점이 된다.


하지만 나는 연금 걱정은 안 해도 되는 프로야구 선수인지라 할아버지께 적당히 얼버무렸다.

왠지, 나도 모르게 내가 누군가를 후견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그리고 100번을 회귀하면 100번을 모두 도와드릴게요, 할아버지.’




****

“어, 그래 축하해.”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나영이의 목소리는 심드렁했다.


“야, 그래도 커피라도 한 잔 안 할거야? 금메달 걸어줄게.”


순간의 정적,

아차, 내가 말 실수를 했구나.


정색하는 나영이 목소리가 들려온다.


“성운아, 너 잘한 건 정말 축하하는데 나는 그럴 기분 아냐. 나 같은 일반인은 너희같이 매일 TV에 나오는 사람들 얼굴 안 보려고 일부러 피하는게 얼마나 힘든줄 알아?”


“아, 미안.. 내가 생각이 짧았다.”


“아냐, 그런게 아니라.. 내가 그냥 히스테릭해져서 그래. 조금 좀 조용히 쉴래. 너 시즌 끝나면 겨울에나 한 번 보자. 미안, 금메달 축하하고..”

“어, 그래, 겨울에 보자. 너도 잘 지내고..”


우리는 초딩때부터 친구다.

우리의 금메달 소식은 뉴스나 TV를 틀면 나오니 정수의 얼굴을 봐야 하는 나영이로서는 힘들 것이다.


‘둘이 뭔 일이 있었길래..’


생각해보면 전생에서 나랑 사귀고 헤어졌다면 똑같이 힘들어했을 것이다.

우리는 거의 9년을 사귀고 아름다운 이별을 했기 때문에 그 아픔의 형태가 달랐을 뿐,

정수와의 이별은 남친과 남사친을 동시에 잃는 힘든 일임이 분명했다.


“휴우..”


뭔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은데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니..

정수는 완전히 애가 변해버렸고, 나영이는 입을 꾹닫고 괴로워하니 중간에 내가 뭐라 하기는 커녕 무슨 일인지도 알 수 없었다.




****


두 달 여가 지나고 악몽의 2018 시즌도 또 다시 끝이 났다.

우리 팀은 물론 8위다.

정수가 잘 할때도 8위였는데 정수마저 없으니 8위도 용하다 싶다.


어차피 2020년 이후가 승부였기 때문에 나는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았다.

2018시즌 나의 최종성적은 다음과 같이 훌륭했다.


4승 2패 30 세이브 70이닝 18 자책점 ERA 2.31 whip 1.18

8위 팀 마무리치고는 충분히 훌륭한 성적이었다.


‘내년부터는 선발전환해서 날아 다녀야지.’


연봉도 많이 올랐고, 감독과 상의해서 선발 전환도 하기로 했다.

모든 것이 순조로왔다.



시범경기를 치루던 2019년 3월의 어느 날, 하나의 글이 모든 걸 바꿔버렸다.


“야, 성운아, 너 이거 뭐야? 빨리 읽어 봐.”


형규형이 헐레벌떡 뛰어와 커뮤니티에 있는 폭로 글 하나를 보여준다.


························

[현직 프로야구 투수의 학폭을 고발합니다.]


저는 2013 ~ 2015까지 서울제일고 야구부에 있던 A라고 합니다.

저희 학교는 야구 명문으로 유명한 학교이고 제 한 학년 윗 기수에는 그 유명한 진성운 이라는 투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선수에게 맞아서 야구를 그만 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닙니다.

당시에 저와 제 친구 B군도 같이 맞았습니다.

너무 무서웠습니다.


진성운은 당시에 이미 190이 넘는 거한이었고 저희는 수 십차례에 걸쳐 이유를 알 수 없는 폭행을 당했습니다.

뼈가 부러지도록 맞았고요, 너무 무서워서 매일매일 학교에 가는 것이 공포였습니다.


얼굴이 못 생겼다고 맞고,

길가다가 눈이 마주쳤다고 맞았습니다.

증인도 여러 명 있고요.


저와 제 친구는 그 때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뒀습니다.

지금도 약물 치료를 받으며 정상적인 삶이 어려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성운 그 사람은 팀의 에이스이자 국가대표로 승승장구 하고 있네요.

그 사람을 볼때마다 PTSD 때문에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제가 모든 걸 각오하고 실명을 밝히는 이유는 저는 잃을 게 없기 때문입니다.


저런 인간이 야구를 계속 해서는 안 됩니다.

국가대표는 더더욱 말이 안 됩니다.


많은 야구팬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남깁니다.


A

·······························


그리고, 몇 개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가슴에 피 멍이 든 사진, 눈 주위가 피멍으로 부어있는 사진, 댓글들이 살벌하게 많이 달려있었다.


ㄴ 아니, 노빠꾸로 실명을 깐다고? ㅎㄷㄷ

ㄴㄴ 그러면서 지 이름은 안 까네

ㄴ 와~~ 진성운 천하의 상쓰레기네.

ㄴ 와, 저런 새끼가 속이고 지금 야구선수 하는거야?

ㄴ 인성, 하여간, 와.. 저게 사람새끼냐?

ㄴ 아직 모르잖슴? 나는 일단 중립기어 박을 거임

ㄴㄴ ㅇㅇ 그건 네가 그 놈들 팬이니까 그런거지 ㅋㅋㅋㅋ

ㄴ 와, 저 새끼 나는 인상이 무서워서 한 번 사고칠 줄 알았다 했는데 조폭이네, 조폭

ㄴ 진성운 프로필 봐라 193에 107kg야, 프로필이 저러면 실제는 한 120킬로 나갈걸? ㅋㅋ


‘새끼야, 120이 뭔 소리야, 당치도 않은.. 나 지금 105kg다.’


난 이상한데 긁혀서 짜증이 났다.

형규형이 뭐라고 한다.


“성운아, 너 이거 뭐야? 아니지?”


마침 라커룸에 팀 동료들도 꽤 있었다.

나는 동료들을 보며 말했다.


“10%의 사실에 90%의 거짓을 섞은 것입니다. 제가 어떤 놈인지는 지난 6년간으로 판단 해 주십시오.”


나는 형규형을 보면서도 말했다.


“내가 해결할게 형, 아니야, 나 믿어.”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나는 사장실에 불려 갔다.


사장실에는 사장님과 부임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차정석 신임 단장이 앉아 있었다.


‘차단장님과 이런 식으로 다시 보다니..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닌데.’


입 맛이 썼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일단은 오해를 풀어야 한다.


“성운아, 너 아니지?”

“아닙니다!”

“그래, 열심히 하자! 야.. 이렇게 해결 될 일이 아니잖아? 아휴.. 어떻게 된거야? 말 해 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사장과 단장에게 다시 한 번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일단 이유불문하고 구단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제 문제이니만큼 제가 확실하게 처리하겠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이 한 마디 하신다.


“뭐가 어떻게 된 건가? 때렸어?”

“때린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 사진들은 날조입니다. 그렇게 부상당할 정도로 때리지 않았습니다.”


나는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말을 이어갔다.

“수 십 번을 때렸다는 것도 거짓말입니다. 딱 2번 때렸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차단장이 옆에서 인상을 쓴다.


“아니 왜? 왜 때린건데?”

“그 녀석들 양아치입니다. 운동부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었어요. 맨 처음에는 길 가던 애들 돈 빼앗길래 말로 야단을 쳤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반복되었고 제가 따귀를 한 대 때린게 다입니다. 그러다가..”


“그러다가 뭔데? 아휴, 난 이런 말 나오면 무서워.”

차정석 단장이 몸서리친다.


“휴우.. 그 녀석 둘이 학교 짤리고 찾아와서 야구 배트로 1학년 몇 명을 폭행했습니다. 제가 3학년, 그 놈들이 2학년일때의 일입니다. 그 중에는 형편이 어렵거나 뒷 배가 없는 애들만 대상으로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몇 대 쥐어 박았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쓴 놈은 나한테까지 주먹을 휘두르며 덤볐다.

난 그 때 그놈한테 정당방위다라고 하며 몇 대 팼다.

두, 세대 맞고 거의 기절했기 때문에 사실 그 놈은 몇 대 맞지도 않았다.


“사장님, 단장님, 저 기자회견 열어 주십시오. 제 입으로 해명하겠습니다.”

“야, 그거 잘못하면 역효과 나.”

“그래도 할 말은 해야죠.”

“너 뭐 증거 모을 거 있어?”

“최대한 해 봐야죠.”


차단장이 나한테 사인을 준다.

“3일 정도 줄 테니까 최대한 증거 모을 수 있는 거 모아, 그리고 기자회견 해, 그 다음에 징계 나오면 그건 어쩔 수 없어.”

“알겠습니다.”




****

3일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그리고 내 앞에는 수 많은 야구 기자들에 사회부 기자들까지 모였다.

마운드에 올라갈 때보다 더 긴장됐다.


‘중계차까지 온건 오버아냐?’


너튜브로 실시간 중계까지 하는 모양이다.

그만큼 지난 며칠간 나의 학폭 이슈는 어마어마하게 커져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 트윈스 진성운입니다. 일단 제 과거 문제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폐를 끼친데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사과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두 분의 피해자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웅성웅성


왜 웅성거리는지 안다.

피해자에게 사과를 먼저해야 하는데 남 일 말하듯이 말했으니깐..


“하지만, 사실관계는 분명히 해야겠습니다. 제가 야구를 하고 못하고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의 수사도 모두 다 받겠습니다. 어떠한 비난이나 처벌도 감수 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시의 폭력사태에 대해 학폭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인정할 수도 없습니다.”


나는 목소리의 어조를 높였다.


“학폭의 정의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학폭은 일단 폭력이 들어가면 무조건 학폭인가요? 저는 그 친구들을 때린 적은 있습니다. 90% 정도 뻥튀기가 되었지만 때린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괴롭힌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제부터 사실 관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준비된 원고를 읽기 시작했다.


A와 B가 주변 애들을 괴롭히고 갈취하고 돈을 빼앗고, 그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의를 준 일들.


“처음에 돈 뜯는 걸 목격했을 때는 주의를 줬습니다. 그 이후에도 그들은 갈취와 협박, 폭앵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뺨을 한 차례씩 때렸습니다. 그 후 그들은 야구부에서 출부조치를 당했습니다. 후배들을 때리고 갈취하던게 학교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그 애들한테 맞은 후배중에는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한 친구도 있습니다.”


나는 물을 한 잔 들이켰다.

그리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퇴학 조치를 당한 두 녀석이 앙심을 품고 깡패들과 학교에 찾아와 후배들을 폭행하는 걸 제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저에게 학폭 글을 썼던 A는 거기서 저한테 덤비다 맞고 기절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왔고 쌍방폭행으로 종결된 사건입니다.

하지만, 제 미래를 걱정했던 부모님께서 그들에게 입을 닫는 조건으로 거액의 합의금을 건넸습니다.”


나는 기자들의 표정을 쭈욱 봤다.

질문하고 싶은 내용이 한 두개가 아니라는 표정들이다.


“지금, 이게 너튜브에 생방송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그 시절로 돌아가도 다시 그 두 놈을 때릴지도 모릅니다. 그 녀석들은 학교의 악이었습니다. 수 많은 후배들이 고통받았고, 돈을 갈취당했고 맞았습니다..

그 녀석들에게 돈을 뜯긴 후배들 중에는 부모님이 막노동을 하시면서 어렵게 운동을 하는 후배도 있었습니다. 그런 친구들의 돈을 빼앗았습니다.

제 말이 논란이 된다면 할 수 없습니다만, 저는 다시 돌아가도 그 녀석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하아~~"

나는 한숨을 내쉬면서 기자들을 쳐다봤다.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사진 기자들의 플래쉬가 연신 터지며 셔터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야구를 못 하게 되면 안 되지만, 내 소신을 굽힐 수는 없어.’

나는 마지막으로 한 마디를 했다.


"모르고 넘어갔으면 몰라도, 눈 앞에서 봤는데 어떻게 모른 척 합니까?"


기자들이 일제히 손을 든다, 이제 질문 타임이었다.


<계속>




작품내의 모든 인물/지명/단체는 허구이며, 우연히 겹친다 하더라도 현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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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 Not Fate - Playoff again(1) +4 24.05.07 147 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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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기자회견(1) +4 24.05.02 180 11 15쪽
49 49. 2018 아시안게임(2) 금메달 +2 24.05.01 182 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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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 클로저 진성운(1) +4 24.04.28 194 7 14쪽
45 45. 걱정 하나도 안 해 +6 24.04.27 207 7 13쪽
44 44. 성운아 우리 강해지자 +2 24.04.26 208 1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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