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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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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7.24 18:20
연재수 :
2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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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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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52,350

작성
24.06.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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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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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63)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63)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검사기에 마석을 넣어서 조사해 보겠습니다.”


마석 거래소 직원은 이런 말을 하고서 내가 카운터 위에 올려둔 마석의 일부를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았다.

그리고는 그것을 가지고 검사기가 있는 사무실로 들어갔다.


5분쯤 지나서 직원이 돌아왔다.

그녀는 놀랍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헌터님이 가져오신 마석의 품질이 매우 좋습니다! 지금 시간이 되시면 사무실로 들어가실 수 있을까요?”


나는 직원을 따라 사무실로 들어갔다.

사무실 안에는 마석 검사 담당 직원이 프린터기에서 무언가의 문서를 인쇄하고 있었다.


그 검사 직원은 프린터기에서 나온 문서를 손에 쥐고서 한숨을 내쉬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현직 헌터님이시죠?”

“네. 그렇습니다. 현직 헌터입니다.”


“이거 어느 던전에서 수집하신 겁니까?”


그건 말해줄 수 없다.

어떻게 게임 속 광산에서 얻었다고 할 수 있나?

믿지도 않겠고.


“그건 밝힐 수 없습니다.”

“오! 혼자만 가는 비밀 던전인가요? 어떻게 발견하신 거죠?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질문이 들어왔지만,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밝힐 수 없습니다. 양해해주십시오.”

“아...... 정 그러시다면 어쩔 수 없군요. 우리 마석 거래소에서는 마석만 수집하면 되니까. 좋습니다. 이 마석들을 모두 구입하겠습니다.”


기쁜 소식이다.


“가격이 얼마로 책정되었습니까?”

“여기 가루와 작은 조각으로 된 마석은 1억 원이고, 여기 일정한 크기의 마석은 1천만 원입니다. 모두 합하면 5억 원 되겠습니다.”


마석 검사 직원은 컴퓨터 윈도우 화면에 있는 계산기로 가격을 계산한 후에 나에게 은행 계좌번호를 물었다.


“이 문서에 헌터님의 거래 계좌번호를 써 주십시오.”

“네...... 다 적었습니다.”


“음. 여기로 넣어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네. 기다리겠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업무용 컴퓨터로 인터넷 뱅킹 사이트에 접속한 직원이 마석 대금을 보내왔다.

내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가 와서 알았다.


그 문자 메시지를 터치하니 은행 어플이 실행되고 은행 잔고가 보였다.


‘5억 원 들어왔네.’


마석 대금을 확인한 나는 은행 어플을 껐다.

그러자, 마석 검사 직원이 나에게 말했다.


“정말 품질이 좋은 마석입니다. 마석의 마력 농도가 매우 높습니다. 다른 마석의 다섯 배 정도 됩니다.”

“마력 농도가 다섯 배요? 그게 높은 건가요?”


“높은 겁니다. 같은 분량의 다른 마석보다 다섯 배 정도의 발전량을 더 생산한다는 것이니 말입니다.”

“아! 그렇군요.”


“다음에도 이런 마석을 수집하시면 곧바로 우리 마석 거래소로 와서 납품해 주십시오.”

“네. 그러죠.”


“그리고, 제가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습니다. 그랬더니 헌터님의 마석은 반드시 수집하라고 하더군요. 이미 이야기가 전부 되어 있으신 겁니까?”


나는 대통령 경호원이 이미 마석 거래소의 책임자들과 이야기를 맞춘 것을 알았다.


“네. 이미 이야기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품질이 좋은 마석일 줄을 몰랐습니다.”

“하하하! 역시 그랬군요. 좋습니다. 우리 마석 거래소에서는 좋은 마석이 들어오기를 바라니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계속해서 헌터님의 마석을 받겠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마석 거래소가 감사해야죠. 좋은 마석이 들어오면 그것으로 보너스도 받고 휴가도 추가로 갈 수 있으니까요. 하하하!”


마석 검사 직원이 웃는다.

나도 살짝 미소 지어주고 의자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그러면 이만 가보겠습니다.”

“네. 헌터님. 안녕히 가십시오. 그리고, 잘 부탁드립니다.”


나는 사무실을 나왔다.

카운터 옆의 문을 열고 카운터 앞으로 나갔다.


아직 카운터 앞에서 줄을 서 있는 헌터들과 양복을 입은 길드 관계자들이 보였다.

나는 마석 거래소 빌딩을 나와서 다시 전철역으로 향했다.


++++++


전철역으로 들어가려는데 계단을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는데, 몬스터 이야기와 마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헌터로군. 마석 거래소로 가는 모양이야.’


그들이 계단 전체를 차지하고 올라오고 있어서 나는 옆으로 비켜섰다.

어서 그들이 통과해야 내가 전철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저기가 마석 거래소인가?”

“응. 그렇게 보이는데. 아! 저기 간판이 있네. 마석 거래소라고 쓰여있는 것 보이지?”


“아! 그래. 보인다. 우리 마석이면 큰 거래가 되겠군.”


나는 마석 거래소 빌딩에 간판이 있다는 소리에 그쪽을 바라보았다.

정말 있었다.


아까 여기에 왔을 때는 없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지금은 있었다.

그때 도로 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잘 보니 사다리차였다.

사다리차가 마석 거래소의 간판을 빌딩 옆면에 붙인 것이다.


‘아! 오늘 간판을 붙였구나. 그럼 아까는 저 간판이 없었던 것이 맞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지하철역 계단을 바라보았다.

이제는 헌터들이 전부 나오고 일반 시민들이 지하철역으로 들어가고 나오고 있었다.


이제 갈 곳은 엄마 아빠가 창업한 카페다.

카페에 가서 카페 일을 도와드리고 저녁에 같이 집에 들어갈 생각이었다.


잠시 후에 엄마 아빠의 카페에 도착했다.


++++++


“아. 왜 왔어? 헌터 일 끝났으면 집에 들어가지 않고서.”

“카페에 손님이 많은데 그냥 들어갈 수가 있어야죠. 제가 카운터에서 계산도 하고 커피도 만들게요. 두 분은 잠시 쉬세요.”


“아이고~! 이 녀석아! 안 힘들다.”

“그래. 해볼 만해. 이미 카페 일이 험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서 창업한 거야.”


“그래도 그냥 집에 갈 수는 없어요.”

“그래. 그럼 해봐라.”


그 후부터 잠시 손님을 받았다.

어느 정도 손님을 받고 나자 어느새 저녁때가 되었다.


카페 창문 밖 경치에서 햇빛이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것이 보인다.

엄마가 카운터로 와서 말한다.


“이제 쉬어라. 내가 카운터를 보마.”

“아직은 괜찮은데......”


“쉬어. 내가 커피 만들게.”


아빠도 커피 머신 쪽으로 움직이신다.

그러더니 아이스 커피 한 컵을 내게 주신다.


나는 아이스 커피를 받고서 카운터 뒤의 가림막 뒤로 자리를 옮겼다.

거기서 아이스 커피를 마시니 아주 시원한 느낌이 온몸을 감싼다!!


“아! 차가워! 그래도 시원하네.”


나는 아이스 커피를 마시면서 인벤토리 안에 있는 빵을 하나 꺼냈다.

이 빵은 게이트 온라인에서 가져온 빵이다.


맛있는 빵과 같이 아이스 커피를 마시니 천국이다.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고, 거리를 걸어 다니다가 이렇게 쉬고 있으니, 몸이 편안하다.


그래서인지 잠이 온다.


‘아...... 이거 자면 안 되는데? 집에 가서 자야 하는데. 아...... 눈이 자꾸 감기네.’


나는 잠깐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면 졸고 있을 때.


“안녕하십니까? 정 헌터님 여기에 있습니까?”


그때의 대통령 경호원이 나를 찾아 카페로 왔다.

아빠가 그 경호원을 알아보았다.


“아. 그때 그분이구나.”

“네. 다시 뵙는군요. 그런데, 정 헌터님은......”


엄마가 나를 찾는 것을 알고 말했다.


“잠깐 기다리세요. 지금 뭘 먹는 중이라. 아! 저쪽에 있는 빈자리에 앉으세요. 여기 아이스 커피 하나 받으시고요.”

“앗! 감사합니다.”


대통령 경호원은 아이스 커피를 하나 받고서 빈자리로 가서 나를 기다렸다.

그때 아빠가 가림막 뒤에 있던 내가 졸고 있자 내 어깨를 잡고 흔들어 깨웠다.


“동원아! 일어나. 누가 와서 너를 만나겠단다.”

“네? 아~함~! 누가 저를 만나러 왔어요?”


“저번에 온 사람인데, 네가 직접 봐라.”

“누구지?”


나는 가림막 뒤에서 나와 아빠가 가리키는 방향에 있는 사람을 보았다.

대통령 경호원이다!


‘그때 경호원이잖아? 왜 왔지?’


나는 카운터로 들어오는 통로를 나가서 빈자리에 앉아서 아이스 커피를 마시는 대통령 경호원에게 갔다.


“어서 오세요. 어쩐 일이 신가요?”

“아! 정 헌터. 어서 오세요.”


“저를 만나러 오셨군요. 무슨 일이신데, 여기로 직접 찾아오셨습니까?”

“다른 것은 아니고, 오늘 마석 거래소에 가셨더군요. 거기서 마석 거래하셨지요?”


“네. 마석 거래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오셨나요?”

“그 마석이 품질이 좋더군요. 데이터상으로 그런 수치가 나올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런데......”


“네. 무슨 일이신가요?”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어느 던전인가요? 아! 밝힐 수 없으면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네. 그렇습니다. 밝힐 수 없습니다.”

“역시...... 그러면 좋습니다. 마석의 안정적인 공급만을 바랍니다. 이건 되겠지요?”


“그건 됩니다. 염려 마십시오.”

“아! 감사합니다! 하하!”


대통령 경호원이 살짝 웃으면서 아이스 커피를 빨대로 마신다.

나는 그에게 물었다.


“그런 일 때문에 오셨습니까? 전화로 해도 될 텐데요?”

“원래 그러려고 했습니다만, 사안이 급하게 됐습니다.”


사안이 급하다고?

무슨 일이 있었나?

나는 궁금함이 몰려와서 얼른 대통령 경호원에게 물었다.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정 헌터님이 마석 거래소에 제출하신 마석의 데이터가 다른 나라로 넘어갔습니다.”


내가 마석 거래소에서 거래한 마석의 데이터가 왜?

데이터 정도야 다른 나라로 넘어가도 문제는 없었을 텐데?


“무슨 문제가 있었습니까?”

“다른 나라의 마석 거래소에는 그런 에너지가 담긴 마석이 수집되지 않았습니다.”

“아......!!”


이제 문제가 뭔지 알겠다.

내가 다른 차원의 마석 광산과 게이트 온라인 게임 경매장에서 수집한 마석이 문제였다.


그것은 다른 나라 마석의 에너지 함유량보다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것이 각 국가 간의 마석 거래소의 데이터를 검색하는 중에 소문나 버린 것이고.


대통령 경호원은 다시 말을 이어서 했다.


“그래서 그런데...... 그 마석을 조금 더 수집할 수 있을까요?”

“혹시 다른 나라에도 주어야 합니까?”


“잘 아시는군요. 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마석 거래소로 주문이 들어와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크게 기뻐하셨지만, 그 분량이 많지 않은 것을 아시고 곤란해하셨습니다.”

“분량은 늘여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하!”


대통령 경호원은 나에게 감사하면서 다시 아이스 커피를 빨대로 한 모금 마셨다.


“날씨도 더운데, 여기까지 용케 오셨군요.”

“저는 불철주야 대통령님과 나라를 위해 노력합니다.”


“그럼 지금 말씀하신 대로 마석만 마석 거래소에 납품만 하면 되는 것입니까?”

“네. 그래 주십시오. 이미 마석 거래소에 공문서를 보냈습니다. 특정 에너지 함유량을 넘는 마석은 따로 수집하라고 말입니다.”


“아. 그렇게 하셨군요. 잘 알았습니다. 다음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네!! 그럼 수고해 주십시오!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 잠깐만요.”

“네 무슨 일이신데......”


“다른 분들하고 같이 오지 않았습니까? 제가 아이스 커피를 드릴 테니 그분들하고 같이 드세요.”

“아니?! 그러지 않으셔도......”


대통령 경호원이 망설이고 있을 때.

나는 엄마와 아빠에게 말하여 얼음을 동동 띄운 아이스 커피 묶음을 받아 대통령 경호원에게 내밀었다.


“아! 감사합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대통령 경호원이 카페 밖으로 나가서 저쪽에 정차해 있는 검은색 승용차로 갔다.

그 검은색 승용차의 차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까지 보고 카페로 다시 들어왔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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