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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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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최근연재일 :
2024.07.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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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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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81)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81)


전철역에 다 왔다.

나는 전철역 밖으로 나가서 헌터 상점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행인들이 많아서 조심스럽게 걸어가야 했다.

몇 번 부딪치기도 했고, 버스 정류장에 승객들이 많이 줄을 서 있어서 빙 돌아서 가야 하기도 했다.


그렇게 헌터 상점에 왔다.

상점 안으로 들어가니 헌터들과 길드 관계자들이 보인다.


‘오늘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네. 나도 기다려야겠다.’


나는 번호표를 발행 기계에서 받고서 대기 소파에 앉았다.

그동안 다른 헌터들이나 길드 관계자들의 번호가 불려졌고, 그들이 카운터로 가서 일을 보았다.


그렇게 20분 정도 지나서 내 차례가 되어 안내 방소에 내가 발행받은 번호가 불려진다.


[319번 손님. 5번 카운터로 오세요!!]


안내 방송의 소리가 조금 크게 들렸다.

얼른 일어나서 5번 카운터로 갔다.


“어서 오세요.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카운터 직원의 말에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문양이 다른 금화를 꺼내 주었다.


“금화 때문에 왔습니다. 검사를 해서 거래를 하려고요.”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샘플 금화를 검사하고 오겠습니다.”


카운터 직원이 내가 내준 문양이 다른 금화를 가지고 사무실로 갔다.

잠시 후에 돌아온 카운터 직원은 나에게 말했다.


“사무실로 들어오시라고 하더군요. 저를 따라오세요.”

“네. 알겠습니다.”


나는 카운터 직원을 따라 사무실로 들어갔다.

사무실에는 검사 담당 직원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쪽으로 앉으십시오.”


그는 빈 의자를 가리켰다.

나는 그 의자에 앉았다.


“문양이 다른 금화의 순도 상태와 문양 자체의 정밀도와 예술성이 좋습니다. 모두 얼마나 거래하실 건가요?”

“20만 골드 정도 됩니다.”


“오! 그런 문양이 다른 금화를 20만 개를 가지고 계시다구요?”

“네. 그 정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져오셨습니까?”

“네. 가져왔습니다. 꺼내놓을까요?”


이 말을 하자 그 검사 담당 직원이 의자에서 일어나 탁자 위를 치웠다.

그리고는 탁자 위에 금화를 담을 빈 바구니와 상자를 배열했다.


“여기에 문양이 다른 금화를 담아주십시오.”

“그러죠.”


나는 인벤토리를 열어서 문양이 다들 금화 주머니를 빈 바구니와 상자 안에 담았다.

전부 담고서 나는 검사 담당 직원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게 전부입니다.”

“20만 개의 금화...... 정말 많은 분량입니다...... 감탄사가 나오는군요! 하하!”


검사 담당 직원은 쌓여있는 금화 주머니를 열어서 그 안의 문양이 다른 금화를 꺼냈다.

그리고서 아이템 검사기에 그 금화들을 넣었다.


잠시 기다리니, 검사 담당 직원이 금화 검사를 끝냈다.


“음...... 검사 수치가 좋게 나왔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인 검사를 할 동안 여기 의자에 앉아서 기다려 주십시오.”

“네. 기다리겠습니다.”


문양이 다른 금화의 검사가 시작되고서 잠시 기다렸다.

그동안 검사 담당 직원의 표정이 놀라운 것을 본다는 표정이었다.


“순도가 정말 좋은데......”


그가 조용히 혼잣말을 한 소리가 들려왔다.

다른 검사 담당 직원도 저런 소리를 한 적이 있었다.


정말 금화의 황금 성분 순도가 좋은 금화인가보다.

그것으로 볼 때 멀더 상단에서 좋은 금화를 납품 대금으로 지불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한 시간이 지나서 검사가 완료되었다.

검사 담당 직원이 나를 보며 말한다.


“금화의 검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검사 결과는...... 훌륭합니다! 이런 검사 수치는 처음 봅니다.”

“아! 결과가 좋군요.”


다른 검사 담당 직원들도 검사 결과가 아주 좋다고 말하고는 했는데,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그런 결과를 듣게 되었다.

검사 담당 직원이 검사가 완료된 금화들을 다시 바구니와 상장 안에 담고서 나에게 말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금화 대금을 인터넷 뱅킹으로 입금해 드리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이거 문양이 다른 금화가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아시죠?”

“네. 압니다.”


내가 대답하자 그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도 인터넷 수집 물품 거래사이트나 일반 거래사이트에서 주문량이 밀려있어요. 해당 사이트나 업자들이 주문만 받아놓고 물건을 안 보내니 난리예요. 지금 택배 회사에 전화해서 언제 배송되냐고 문의하고 택배 허브에서 언제 움직이냐고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요. 이거 아세요?”

“그런 일이 있었나요? 전혀 모르는 일인데? 주문만 많이 들어온다고 하던데?”


처음 듣는 이야기다.

물론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기는 한대, 택배 회사 허브에서 물건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문의를 할 줄을 몰랐다.


‘문양이 다른 금화가 인기가 많다는 것은 저번에도 알았지만, 그 정도로 인기가 있었어? 외국에서도 수집가들에게 인기리에 거래가 되고 있다는 정보는 알지만......’


내가 조용히 있자 검사 담당 직원이 말했다.


“그래서 그런데...... 사실 그 수집 물품 업자들에게서 문의 요청이 왔었어요.”

“문의가요? 업자들에게서요?”


“헌터님에게 문의해서 어느 던전에서 문양이 다른 금화를 캐내 오는지만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그걸 알려주는 건 곤란하다!!

그 던전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고, 다른 차원에 있으니까.


그것도 게임을 통해서 가야 한다.

누가 이런 사실을 믿겠는가?


그리고, 이 사실을 말해도 그들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헌터 스킬인 게임 스킬이 없으면 갈 수가 없다.

그러니, 공연히 정보를 알려주는 것보다 그냥 소문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었다.


“어느 던전인지는 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 저도 먹고살아야지요.”

“그 업자들이 헌터님의 그런 말을 예상했습니다. 수천억 원이 있는 헌터가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할 겁니다.”


“그런 식이라면...... 백조 원 단위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헌터도 있지 않습니까? 이미 은퇴했지만......”

“아! 그 헌터! 있기는 있군요.”


“백조 원 단위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헌터에 비하면 수천억 원은 비교도 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으음...... 그렇기는 한데, 그걸로는 설득이 되지 않을 겁니다. 헌터님이 너무 비밀주의였다고 하더군요.”


“저도 백조 단위 재산을 가진 헌터가 되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걸 방해하면 거래가 중단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문양이 다른 금화가 어디 던전에서 나오는지 알려달라는 것도 그 이유가 될 겁니다.”

“거래를 중단하시면, 문양이 다른 금화는 어디서 거래하실 예정이시지요? 우리 헌터 상점에서 거래하는 방법밖에 없을 텐데요?”


“헌터 상점도 지점이 있지요? 그 헌터 상점의 지점으로 가서 지금 같은 조건을 달려는 업자들과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되지요. 이 경우에는 이곳 헌터 상점 지점의 수수료가 많이 줄겠지요. 그렇지 않나요?”

“아!! 그 경우에는......!!”


“아직도 망설일 이유가 되나요? 이런 경우가 여러 번 있는데...... 저도 여기 헌터 상점이 전철역에서 가까워서 방문 이용을 하고 있는 겁니다. 찾아보면 다른 헌터 상점의 지부가 전철역 가까이에 있겠지요?”

“아아......!!”


“아마 새롭게 방문하는 헌터 상점 지부에서는 수수료가 대폭 줄겠지요. 그렇지 않나요? 아! 그러고 보니 수수료 이야기가 나왔는데, 20퍼센트는 비싸요. 그게 저한테 부담되는 것이 아니고 수집가들에게 부담되는 것이지만, 그것 때문에 제가 거래하는 문양이 다른 금화의 거래량이 전형 늘어나는 것이 아닌 것 같은 건...... 착각일까요?”

“......”


검사 담당 직원은 입을 다물었다.

사실 그가 알고 있는 것처럼 문양이 다른 금화의 거래로 수집가들에게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수수료는 지점에서 관리하는 아이템으로 인해 정해지기 때문에 수수료가 높은 아이템이 다른 헌터 상점 지점으로 이동한다면 수입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물론 헌터 상점의 지점이 여러 개라서 전체적으로 보면 수수료에 변화는 없겠지만, 위의 이유에 해당하는 지점은 작게는 보너스 금액이 줄고, 귀중한 거래 손님이 사라지는 것이다.


결국...... 수수료가 줄어서 헌터 상점 지점의 순위가 내려가고, 직원들의 수입도 줄어드는 결과가 된다.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으니 검사 담당 직원이 저렇게 곰곰이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 생각의 결과는 빨랐다.


“그 업자들이 엉뚱한 발언을 남발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얼토당토않은 일이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점을 많이 이용해 주십시오.”


결과가 좋았다.

나는 수수료에 대한 뉴스를 지하철을 기다릴 때 보았던 신문에서 알았다.


신문에서는 헌터 상점의 인터넷 거래 수수료가 실수요자들에게 미치는 높은 수수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 수수료를 몇 번 내다보면 결과 한 번은 더 거래할 수 있는 비용이 발행하게 된다. 그런 수수료 체계에서는 던전 아이템을 이용한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신문 뉴스는 이렇게 내용을 전해하며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었다.


[헌터 상점 같은 플랫폼의 인터넷 거래 수수료는 물론 오프라인 거래 수수료를 내리라고 해야 한다!!]


평소에는 그런 신문 뉴스를 보아도 별로 마음에 닿지 않았었다.

내가 던전 아이템으로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한데, 해당 뉴스를 보다가 10만 원짜리 던전 아이템이 12만 원에 거래되고 그것을 대량으로 거래하면 대량의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실례를 들어서 설명한 뉴스를 보고 알게 되었다.


‘수수료가 이렇게 높았어? 이거 개혁해야 하네!’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야기했다.


다행히도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고, 나는 나대로 내 비밀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때 검사 담당 직원이 나에게 말했다.


“그럼 문양이 다른 금화의 거래 대금을 정 헌터님에게 드리겠습니다! 하하하! 이번 금화 대금을 계산하면...... 250억 원이군요.”

“250억 원......”


저번 보다 절반의 거래 대금 액수였다.

물론 그때는 50만 개가 넘는 금화라서 500억 원 넘게 입금받았었다.


지금은 250억 원이지만, 금화의 분량이 적으니 만족한다.

인터넷 거래사이트에서 문양이 다른 금화가 인기리에 거래되고 있으니 단 한 번의 거래로 200억 원이 넘는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금액만으로도 엄마하고 아빠하고 나하고 풍족하게 살아갈 금액이 됐지. 나는 여기다 더 모을 거다!!’


그때 검사 담당 직원이 말했다.


“지금 입금 처리되었습니다. 확인해 보십시오.”


나는 휴대폰으로 은행 메시지가 오기를 기다렸다.


[입금되었습니다.]


잠깐의 시간 뒤에 입금 안내 메시지가 왔다.

나는 그 안에 메시지를 터치해서 은행 어플을 실행했다.


곧이어 은행 잔고를 보고 만족하는 나.

입가에 웃음기가 감돈다.


나는 입금 확인을 끝내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앗! 벌써 가시려구요? 이거 대접이 변변치 못해서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엽차는 마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했습니다!”


나는 검사 담당 직원의 죄송하다는 인사를 들으며 사무실을 나왔다.

내 뒤로는 검사 담당 직원이 어디론가 전화를 하면서 분노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아마도 업자들이겠지.

나는 카운터 안쪽을 지나서 헌터 상점을 나왔다.


이제 갈 곳은 마석 거래소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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