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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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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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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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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79)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79)


구운 소시지 두 개를 모두 먹고 광장 벤치 의자에서 일어났다.

이제 갈 곳은 전부 갔고......


주변 광장의 경치를 보다가 저쪽에 다른 마차가 있는 것이 보였다.

방금 와서 마차 뒷문을 열고 장사를 하는 것이 보인다.


그쪽으로 가보니 사탕과 과자 등의 간식이다.

조금 더 가까이 가보니 내가 멀더 상단에 납품한 사탕과 과자였다.


“맛있습니다! 지금 멀더 상단의 전용 상점에서 인기리에 판매가 되는 과자와 사탕이죠. 자! 한 개 드셔보세요.”

“네. 음...... 많이 달군요. 맛있어요.”


“자. 과자도 한 개 드셔보세요.”

“오드득. 오득...... 음. 맛이 좋군요. 과자에서 좋은 향기도 나고.”


“하하하! 역시 맛있군요. 저도 이 과자와 사탕을 먹어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이렇게 맛있게도 만들 수 있구나 하고요.”

“으음. 그렇지요. 확실히 맛있으니, 감탄사도 나오겠군요.”


나는 이런 말을 하면서 생각했다.


‘납품하기만 하고 내가 먹어보지 않았네. 저번에 멀더 상단 전용 상점에 가서도 장사가 잘되는지만 살폈어.’


나는 주머니에서 은화를 꺼냈다.


“과자하고 사탕 주세요. 여기 은화요.”

“오. 정말 맛있게 드셨군요. 돈을 먼저 내미시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자! 여기 있습니다. 많이 담았어요!”


“네. 감사합니다.”


종이봉투를 보니 정말 많이 담았다.

나는 다사 광장 벤치 의자로 가서 앉아서 과자와 사탕을 먹기로 했다.


조금 지나니 내가 먼저 먹었던 사탕이 다 녹았다.

종이봉투에서 과자를 하나 꺼내 입에 넣었다.


“으드득. 으득. 와~! 맛있다. 이게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으면 집에도 가져도 놓는 건데. 일단 먹어보고 저 마차에서 구입해서 집으로 가져가자.”


나는 과자를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 마차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어느새 소문이 났는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입하더니 먹으면서 광장을 돌아다닌다.

줄을 서는 사람들도 점점 길어진다.


나는 줄을 서기 위해 얼른 뛰었다.


“사탕하고 과자 사 가서 엄마 아빠에게도 드리자.”


나는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줄을 서서 내 차례를 기다렸다.

잠시 시간이 지나고 내 차례가 되었다.


마차의 사장님이 나를 보더니 말했다.


“아까 그 손님이 다시 오셨네?”

“네. 다시 왔습니다. 이만치 더 주세요. 여기 은화요.”


나는 주머니에서 은화를 꺼내서 마차 사장님에게 내밀었다.

마차 사장님이 웃으면서 은화를 받고는 종이봉투에 사탕과 과자를 담아주었다.


“많이 넣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네. 감사합니다!”


나는 얼른 서 있는 줄에서 나왔다.

그리고서 사탕 하나를 입에 물고 언덕 위의 교회로 올라갔다.


조금 올라가니 아이들이 교회 앞 마당에 나와서 햇볕을 쬐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그냥 지나가려다가 내 손에 들려있는 과자와 사탕 봉지를 바라보았다.


잠깐이지만, 망설여졌다.

엄마 아빠에게 가져다주려고 했는데, 꼭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였다.


곰곰이 생각하다가 결정을 내렸다.


‘엄마 아빠한테는 노점상 사장님의 공장에서 구입해서 가져다드리자. 여기서 구입해서 가져다드릴 필요는 없지.’


나는 이렇게 결정을 내리고 교회 앞마당에 있는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얘들아. 여기서 뭐 하니?”

“심심해서 햇볕을 쬐고 있는 거예요.”


“엄마가 교회 안에서 예배를 보고 있어서 그동안 기다려야 해요.”

“아빠가 일을 나가서 저녁때나 들어오세요. 그때까지 교회에 가 있으라고 해서 여기에 있어요.”


저마다의 사정이 있는 모양이다.

나는 그런 아이들에게 봉지를 내밀었다.


봉지 안의 과자와 사탕을 본 아이들이 눈을 빛낸다.


“이거 먹어라. 기다리는 동안.”


나는 이렇게 말하면서 아이들의 손에 과자와 사탕이 담긴 봉지를 주었다.


“고맙습니다~!!”

“축복받으실 거예요~!!”

“아저씨는 천사예요~!!”


나는 아이들에게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거의 없다.

공사장을 새벽 시간에 다녀서이기도 하고 다른 일로 바빠서기도 하다.


나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교회 뒤로 갔다.

거기서 석상에 손을 얹고서 조용히 속삭였다.


교회 앞마당의 아이들에게 들릴까 봐서다.


“로그아웃.”


간단히 짧게 말했다.

그러자......


주변의 경치가 변하면서 나는 게이트 온라인의 교회 안 석상에 있게 되었다.


++++++


게이트 온라인으로 돌아와 보니 지금 NPC 신부님과 교인들이 기도를 하는 중이었다.

나는 조용하게 교회에서 나왔다.


교회 밖에 나오자마자 곧장 NPC 상점으로 갔다.

거기서 간식인 빵과 과자, 술 등을 구입해서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그리고서 곧장 마석을 구입하기 위해 경매장으로 향했다.

경매장 NPC를 터치해서 경매장 목록을 보았다.


다행히도 마석 목록이 떴다.

그다지 많지 않은 목록이라서 보자마자 터치했는데...... 다섯 개의 목록 중에서 두 개만 거래가 성립되었다.


“이거라도 다행이지.”


그렇게 나는 마석을 구입해서 인벤토리 안에 넣어 보관했다.

이제 이 마석은 마석 거래소에서 비싼 값에 판매될 거다.


입가에 싱긋 웃음이 맺혔다.

나는 경매장 목록을 끄고서 곧장 교회 쪽의 안전한 장소로 왔다.


거기서 로그아웃을 했다.


“로그아웃.”


++++++


내가 로그아웃을 하자 주변의 분위기가 변했다.

조금은 뭔가에 막혀있는 듯한 분위기?


그런 느낌이 들 때, 게이트 온라인의 화면이 점멸되었다.

나는 게임이 완전히 로그아웃된 것을 알고 장착된 장비를 벗었다.


“후우~!!”


나는 한숨을 내쉬면서 게임 캡슐의 뚜껑을 열었다.

게임 캡슐방의 천장에 있는 전깃불이 보인다.


게임 캡슐 안과는 달리 주변의 환한 분위기에 나는 다시 한숨을 내쉬고서 일어섰다.


“후우~! 눈이 부시네.”


내가 게임 캡슐을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른 유저가 내 쪽으로 걸어와서 곧장 게임 캡슐로 들어간다.

그 유저의 얼굴에는 이제는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만족감과 기대감이 서려 있었다.


나는 얼른 자리를 비켜주었다.

게임 캡슐의 문이 닫히고 게임 캡슐이 작동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나는 화장실로 가서 손을 씻고 다시 나왔다.

그리고서 한쪽에 마련된 카페로 가서 빈자리에 앉았다.


지금 주변에는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유저들이 번호표를 들고 카운터 쪽의 전광판만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217번 유저님. 15번 게임 캡슐이 비었습니다.”

“218번 유저님. 47번 게임 캡슐이 비었습니다.”


이런 안내 방송이 나왔다.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사탕과 과자 남은 것을 찾다가 그것을 다른 차원의 교회 앞에 있던 아이들에게 주었다는 것을 알고는 피식 웃었다.


“아...... 먹고 싶었는데. 하하!”


가벼운 웃음이 나왔다.

그 아이들은 내가 준 과자와 사탕을 잘 먹었을까?


잠시 그런 생각을 하다가 무표 커피에 눈이 갔다.

커피믹스를 하나 종이컵에 담아서 정수기에서 물을 받았다.


그리고서 커피믹스의 포장지로 잘 저어서 한 모금......


“아...... 맛 좋다.”


커피 전문점의 커피보다야 맛이 없겠지만, 커피믹스도 맛있는 건 맛이 있다.

그것을 보고 본연의 맛이라고 하던가?


나는 한 잔을 다 먹고 나서 다시 한 잔을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게임 캡슐방을 나와서 건물 밖으로 나왔더니, 주변의 공기가 나를 맞이하여 준다.


다른 차원의 공기와는 다른 냄새가 난다.

거기는 맑고 시원한 느낌인데, 여기는 도시의 냄새다.


나는 길을 걸어서 전철역으로 향했다.

일단 카페 사장님에게 가서 간식을 납품해야 한다.


잠시 후에 전철역에 들어가 전동차를 탔다.

그렇게 타고 가다가 목적지에 도착했다.


전철 역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카페로 향했다.

도착해 보니 오늘은 카페 손님이 카페 밖에까지 나와 있지 않았다.


나는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와글와글~!]


“억?!”


카페 밖과는 달리 카페 안은 많은 손님들이 아주 많았다.

사장님의 카페가 성업 중이다.


나는 카운터로 갈 수가 없어서 잠시 서서 기다려야 했다.


“아...... 손님이 많아서 카운터로 갈 수가 없네. 잠시 기다리자. 카운터에 손님은 금방 주문하고 자기 자리로 가겠지.”


그렇게 한 20분쯤 되니까 그때 서야 손님으로 가려졌던 카운터의 모습이 보였다.

맨 나중 손님이 주문을 마치고 자기 자리로 갈 때, 내가 그쪽으로 얼른 갔다.


“사장님은 지금 계십니까?”

“네. 지금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카페 사장님이 카페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서 카페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가고 카페 사장님이 전화를 받는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오! 정 사장인가? 잠깐만 기다리게. 내가 지금 식사 중이야. 곧장 갈 테니까 카운터 근처에 있어봐.”

“네. 그러겠습니다.”


전화 통화가 끝나고 잠시 후에 물품 보관실로 통하는 문이 열렸다.

나는 그 문으로 카페 사장님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


카페 사장님도 나를 보고서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나는 카페 카운터로 들어가 사장님과 같이 물품 보관실로 들어갔다.


물품 보관실로 들어오니 식사를 하는 중이었는지 음식 쟁반이 책상 위에 놓여있었다.


“잠깐만 저쪽 의자에 앉아서 기다려 주게나. 내가 식사를 마저 하고서 거래를 하겠네. 그래도 되겠지?”

“네. 됩니다.”


카페 사장님이 다시 식사를 하고서 5분쯤 후에 빈 그릇이 담긴 쟁반을 책상 한쪽으로 치웠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 그럼 거래를 시작하지.”


나는 카페 사장님의 말에 인벤토리 안에서 간식인 빵과 과자를 꺼내서 빈 바구니 안에 담았다.

카페 사장님이 빠른 손놀림으로 그 바구니들을 한쪽으로 옮기면서 빈 카트에 옮겨 담는다.


잠시 그렇게 하다가 내가 인벤토리 안에서 간식인 빵과 과자를 모두 꺼내어 빈 바구니에 담자, 나도 그 작업을 도왔다.

비어있는 카트의 칸들이 빠르게 채워진다.


카트에 간식 바구니들이 모두 채워지자, 카페 사장님이 스마트폰으로 은행 어플에 접속했다.

그리고서 나에게 거래 대금을 보냈다.


“음. 이번에는 2억 4천만 원을 거래 대금으로 보냈네. 확인해 보게나.”

“네. 알겠습니다.”


나는 내 스마트폰을 들고 은행 어플에서 안내 메시지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조금 있으니 은행 어플에서 안내 메시지가 왔다.


[입금되었습니다.]


나는 그 안내 메시지를 터치해서 은행 어플을 실행했다.

그리고서 잔고를 확인하고 카페 사장님에게 말했다.


“들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네가 좋은 물건을 주니 내 카페가 번창하는 걸세. 하하하!”


카페 사장님이 살짝 웃었다.

그렇게 살짝 웃은 카페 사장님은 의자에서 일어나 한쪽 벽을 채우고 있는 카트들을 옮기려고 했다.


“아! 제가 도와드리죠.”

“고맙네.”


나는 카페 사장님을 도와서 간식 바구니가 잔뜩 들어있는 카트들을 옮겼다.

카페 카운터 뒤의 가림막 뒤로 가서 옮겨온 카트들을 차례로 세워놓았다.


“수고했네. 고마워.”

“별말씀을.”


카페 사장님이 내 어깨에 손을 얹고는 고맙다고 말했다.

나는 그 후에 카페를 나와서 전철역으로 갔다.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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