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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님의 서재입니다.

[클로저스] 프린세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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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레트
작품등록일 :
2017.11.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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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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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은 적이 너무나도 많고, 달기는 음모를 꾸민다.

DUMMY

프린세스 에이전트. 이름 그대로 ‘공주의 대리인’, 혹은 ‘공주의 요원들’ 이란 뜻이다.



그 프리에이 팀의 진짜 주인이라는 자가 새로운 관리요원의 역할로 온 것이다. 기존의 관리요원 역할을 맡았었던 더스트 참모장. 그러나 더스트는 그냥 이름뿐인 경우에 해당하기에 의미가 별로 없었지만, 이젠 진짜 주인이 모습을 드러낸 거다. A는 ‘우리들의 진짜 주인’ 이라고 했으니 이 자가 누군지는 전부 예측 가능한 일. 아무리 봐도 군인 정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있는 여성이라고 하면 될까?



말이 좋아서 진짜 주인이라고 해도, 결국 같이 동행하거나 하진 못한다는 말에 A는 그래서 그 대리인으로 쥬이스. 아니, 라크스를 세운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하지. 물론 쥬이스의 후신이 라크스란 것을 A만 알고, 다른 네 명의 동생들은 모두가 모른다. 아직은 말을 해도 되는 시기가 아니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현장에서의 관리요원 역할은 라크스가 계속 진행할 것이니 걱정하지는 마란다.



“네. 알고 있습니다.”


“그럼 나는 이제 그만 돌아갈게. 지금은 함부로 나서도 되는 입장이 아니거든.”


“알고 있습니다. 적룡군단이 주인님...... 아니, 공주님을 암살하고자 하니까요.”


“그래. 그렇지.”


“그래서 그렇게 정복부터 방탄 소재로 만든 것을 입고, 머리에도 방탄헬멧을 쓰신 겁니까.”


“그래. 잘 알고 있네. 내가 너처럼 ‘절대무적 최강캐’ 그 자체는 아니니까 말이야.”


“.......”



프리에이 팀의 진짜 주인. 이미 다들 아는 내용이지만, 당연히 ‘공주님’ 이라 불리는 그 분이다. 그래도 이렇게 스스로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이렇게 방탄 장비들로 완전무장을 하고 다녀야만 하는 것이 사실이고 현실. 공주님이 알고 본다면 적이 굉장히 많아서 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서 누군가가 공주님을 암살하고자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을 거다.



그래서 공주님의 그 샤이닝 다크 스타도 모두 방탄 소재로 만든 의상이라 보면 된다.



공주님이 왜 그렇게 적이 많은 것이냐고? 그야 당연히 공주님이 누구겠어? 아자젤 총사령관의 딸로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꼭 그거 때문인 것만은 아니고, 여러 이유야 있기 마련이지. 공주님은 이제 이쯤 되었으면 오래 있었던 거니 그만 가보겠다고 하고는 바로 사라진다. A는 공주님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공주님도 사이킥 무브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거지. 그 중에서 차원의 틈 자력개방 능력을.



프리에이 팀의 신형 공중전함. 그 이름을 ‘프린세스 레이븐’ 이라 정하기로 한다.



“프린세스 레이븐. 이라고 했나.”


“네. 동생 분들이 그렇게 부르기로 했답니다.”


“......Princess Raven. 공주의 밤까마귀...... 라고 불러야 하는 거냐. 이거.”


“이 공중전함이 사실상 완전히 새까맣지 않습니까? 남색에 더 가깝기도 하지만요.”


“뭐 그렇게 부르겠다면, 그렇게 하도록 해라.”


“네. 알겠습니다. A.”


“그건 그렇고, 라크스. 하나 더 물어봐도 되나.”


“네.”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저 말입니까? 어떤 게 말입니까?”



이에 A는 네가 공주님의 앞에서 우리 팀의 관리를 담당하는 거에 대해서 묻는 거란다.



이에 라크스는 정말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나, 그래도 어떻게든 해내겠다고 한다. 라크스의 입장에서는 이미 쥬이스로 있던 시절부터 팀의 오퍼레이터로서 있었으니 문제는 없을 것이다. 라크스가 쥬이스로서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다. 어차피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상 가능했던 것이었으니. 아무튼, 지금 현재는 이런 것이다. 명목상 관리지만, 실질적 오퍼레이터라 생각하자.



그건 그렇고, 이제 프리에이 팀도 이곳 센텀시티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계속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상황도 이제 크게 변한 거 같으니까. 어쩌면 이미 센텀시티에서 활동을 하던 MSS 요원들도 다시 철수하려는 걸로 보인다. 굳이 계속 있어봐야 더는 얻을 정보도 보이지를 않는 거 같으니까. MSS 본부에서도 철수를 해도 된다고 지시가 내려오면, 두 말 없이 철수하면 된다.



그래서 말인데, 정말 MSS는 미하엘 총장에 대한 급변사태 대비는 포기해버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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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룡군단 국가안전부. 달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거에 대해서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바로 육군 제66집단군의 시즌2 버전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지. 진행속도가 다소 늦다는 점이 그렇기는 해도,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만들어보겠단 걸로 보인다. 차원전쟁 시절 전사했던 클로저 시신들을 가져와 작업하는 적룡군단. 필로테는 이것들로 결국 목표물로 하는 타켓이 있느냐고 묻자, 달기는 수도 없이 많다고 하며, 그 많은 정적들을 제거하고, 나아가 우리의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거라고 한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백작’ 이라고 불린다는 그 자도 제거 대상이라는 거겠지?



“그렇지 않아? 필로테.”


“네. 백작 그 자라면, 분명히 어디선가 엄청난 음모를 꾸미고 있을 겁니다.”


“백작 그 틀딱 노인네가 말이야? 클로저들의 팬이라 했지? 거기서부터 이미 온갖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증거지.”


“하긴, 백작의 속내를 알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말인데~ 그 틀딱이를 어떻게든지 암살을 해야만 해.”


“어떻게 말입니까?”


“어떤 식으로든지?”



국가안전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기 군단의 영지 전역에 걸쳐 감시망을 구축해놓고 있다. 얼마나 감시하는 게 대단하냐면, 개개인의 생체정보까지도 수집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 이미 MSS 녀석들은 감시카메라를 실로 어마어마하게 설치해 모두를 철저하게 감시한다. 뭔가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이가 보이는 그 즉시에 공안부 병사들이 그에 다가가는 모습이 가히 압권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지금 적룡군단 공안부는 뭐라 할까? 공안부가 아니라 ‘무경부’ 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공안부인데, 공안은 없고, 무장경찰부대만 있다는 게 그러한 이유다. 그래서 공안부가 아닌 무경부라고 불리는 것이다. 적룡군단의 영지를 보면, 그야말로 중무장을 한 무경 병사들이 곳곳에 검문소를 치고서 있는 것이다. 자세히 보면, 검문소들마다 아예 장갑차들까지 덤으로 배치되었지. 대부분의 장갑차들이 기관총을 매달고 있으나, 일부 장갑차들은 아예 저압포? 아니면 저반동포? 그게 장착되었단다.



지금 모든 적룡군단의 이들은 뭐랄까? 하나부터 열까지 그냥 다 기계처럼 움직인다.



“근데 달기 님.”


“응? 뭐가?”


“백작의 진짜 은신처를 찾아낸다면, 바로 공격하실 거죠?”


“그거야 당연하지! 무경부대가 1차로 공격하고, 육전대가 2차로 들어가며, 본대가 이어서 진입하는 거지.”


“그럼 서둘러야 하겠네요?”


“어떻게든 찾아내야지. 안 그래? 어차피~ 미하엘 총장 영감탱이는 지금은 우리가 그렇게까지 걱정할 상황은 아닌 거 같으니까?”


“하긴 그렇겠네요. 그래도, 만일을 위해 총장을 감시하기 위한 규모는 따로 유지시키겠습니다.”


“그래! 만일의 사태를 생각해두는 것은 좋은 거니까? 괜히 총장 영감탱이에 접근하지 말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해도 된다고 알려라.”



지금 달기는 D 백작이 진짜로 있는 곳을 찾아내고자 매우 분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작이 있는 곳을 찾아내는 바로 그 즉시에, 군단 병사들을 진입시켜서 아예 현장에서 바로 사살해버리겠다는 계획이지. 백작이 사실상 ‘군주급 차원종’ 으로 분류해야 하는 터라, 억지로 힘들게 생포하지 말고, 그냥 바로 사살해버리라는 거지. 백작이 실력행사를 하면 매우 버거워지는 수가 있기에, 발견과 동시에 바로 초 전투 자극제를 주입시켜서 ‘버서커’ 모드로 만들고, 신속히 사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MSS는 백작을 찾아내기 위해, 각종 역추적 장비들까지도 개발하고 있다.



“설마 그거... 이번에 새로 만든 ‘역추적 장비’ 아닙니까?”


“빙고! 이걸 연무극장의 축음기에 집어넣으면 백작에 전해지겠지?”


“집어넣어서 백작의 손에 쥐어지는 그 즉시에 바로 위치 추적이 작동된다. 그리고 추적이 완료되는 그 즉시에 군단 병사들을 동원해 백작을 습격하고, 현장에서 사살한다. 이거죠?”


“정답! 그 틀딱에게 가는 순간에 바로 자동적으로 위치 추적이 시작되지.”


“ICFC 녀석들보다... 달기 님이 훨씬 더 똑똑하신데요?”


“나를 그 ‘공주님’ 인가? 그 정신분열 말기나 마찬가지인 계집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달기는 자신이야말로 진정 뛰어나다고 하며, 공주님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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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표면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이면의 이야기. (3) 21.03.26 30 1 10쪽
641 표면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이면의 이야기. (2) 21.03.24 28 0 9쪽
640 [Case 109.] 표면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이면의 이야기. 21.03.22 36 1 9쪽
639 ??? : 달기 님. 이건 진도가 너무 과하게 빠릅니다. 21.03.19 30 1 10쪽
638 ??? : A. 아니, 언니. 저기...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21.03.15 24 1 8쪽
637 ??? : 달기 님. 저기...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21.03.14 30 1 8쪽
636 [Case 108.] ??? : 공주님. 저기... 진도가 너무 빠릅니다. 21.03.13 27 0 9쪽
635 공주님의 IF 세계의 꿈. 완전하고, 검증 되고, 불가역적의, 복수. 21.03.07 23 0 9쪽
» 공주님은 적이 너무나도 많고, 달기는 음모를 꾸민다. 21.03.06 25 0 9쪽
633 D 백작과 A. 소위 "공주님"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는? 21.03.04 21 1 9쪽
632 [외전.] A. ADMINISTRATOR. 그녀의 비밀을 정말 풀 수 없는 걸까? 21.03.03 22 1 8쪽
631 D 백작 VS 달기. 풀 수 없는 백작. 그는 진짜 흑막이라도 될까? 21.03.02 22 0 10쪽
630 D 백작 VS 달기. 그녀가 말하는 내용들은 사실인 걸까? 21.03.01 25 1 9쪽
629 D 백작 VS 달기. 이 둘의 말싸움은 과연 언제까지?! 21.02.28 24 1 9쪽
628 D 백작. 천하의 그도 달기에게는 저주를 퍼붓는다. 21.02.26 29 0 8쪽
627 [Case 107.] D 백작 VS 달기. 언제나 변함이 없는 두 존재들. 21.02.26 27 0 9쪽
626 뭔가 1% 남다른 공주님의 방식. A의 혼자만의 생각은. 21.02.21 28 0 7쪽
625 밴시 그녀들의 뭔가 느낌이 있는 대화. 그저 방관만 하는 그녀들. 21.02.19 31 0 10쪽
624 지금 현재의 각자의 위치. 허풍이 아닌 그들. 21.02.19 22 1 8쪽
623 언제나 상상 이상의 MSS, 부동자세의 여왕은 공주님. 21.02.17 21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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