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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흐물흐물해진 슬라임입니다.

영웅이란 무엇인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뭉땅
작품등록일 :
2023.05.10 10:05
최근연재일 :
2024.05.08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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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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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화 사건 발단

DUMMY

연쇄살인.

한 개인이 여러명의 사람을 단기간 안에 살해했을때 벌어지는 사건.

극히 드물게 발생하는 일이기는 하나 어떤 시각으로 봐도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지만, 그것이 각성자가 벌인 일이라면 일반적인 군.경찰들로는 해결이 쉽지않으며 일반 범죄현장 조사보다 훨씬 위험하다.


"총 1달간 살해된 피해자들은 성인 남성 4명. 그 중 둘은 4급 각성자. 전원 신원조차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참살된 발견되었고, 사건 현장에서 여러 고문 흔적들과 피로 글귀를 새겨 넣었다."


'ㅡAn eye for an eye, blood for blood'

눈에는 눈을 피에는 피로.ㅡ

그가 임무서를 보이자 사건 현장에 피로 새겨진 글귀가 적나라하게 들어났다. 그것도 작게 적은 것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들어낼 정도로 벽 한 편을 뒤덮을 만큼 선명하게. 그 외에도 사건 현장에 대한 사진들은 살해당한 피해자의 시신. 그것도 이게 사람의 시신이라기에는 기괴할 정도로 난도질을 해놨거나, 산채로 토막 낸 흔적들이 보였다.


"우읍...!"

사진을 보고 김다영은 억지로 양손으로 감싸 입을 틀어막았다.

서재환 역시 표정이 썩어문들어졌고 서류를 들고 있던 고민욱 역시 이를 갈고 있었다. 끝에는 협회장의 사인이 적혀였었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아무리 각성자라 한들 이렇게 다진고기로 변한 사람의 시신을 보고 이성을 유지하기란 힘들다.

ㅡ초인적인 힘과 마력을 다루면 뭐하나 그들 역시 감정과 생각은 여느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 없을 터.


"각성자 범죄. 그것도 살인사건은 최소 B등급 임무다. 범인이 각성자라고 유추하는 건 현장에서 특별한 중장비나 도구들이 크게 발견되지 않았고, 범죄 도구로 사용된 건 고작 식칼 한자루 뿐이였다."

"식..식칼 한 자루로 이렇게 토막내었다고?"


팀장의 말에 김다영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칼로 사람을 찌르거나 배는 건 어린 여자아이나 늙은 노인의 힘만으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저렇게 산채로 잡아 반듯하게 자른다는건 일반인을 넘어선 엄청난 힘과 톱도 아닌 칼 한자루로 단칼에 썰어버린 것이다.


"시체를 부검한 결과 뼈나 내장을 아주 정교하게도 끊어 놓았더군 그것도 입에 재갈과 눈에 테이프를 붙혀 죽기직전까지 그 광경을 지켜보도록."

사건현장에서 마력의 잔흔까지 남겨놓고서. 범인은 굳이 자신의 정체를 숨길 의도는 없어 보였다. 각성자가 일으킨 범죄에 수사에는 계속 난항이 일어났고, 특이한 점은 지문이나 발자국 같은 흔적들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경찰들은 이 사건을 WHA에 의뢰했고 그렇게 선정된 게 파견팀 제 4과.


보통 각성자가 벌인 범죄현장 조사는 근무한지 수년이 지난 히어로나 베테랑들에게만 맞겨지는게 정상이지만, 이상하게도 임무 서류로 지목된 건 이제 막 들어온지 한달도 안된 우리들이였다.


"..하지만 저희로써는 맡기 힘든 임무라고 생각되는데.. 이게 정녕 맞는 겁니까?"

"상부. 아니 협회장 직접 명령이다. 이 일은 너희들이 책임지고 움직여야한다.

나 역시 이번 임무로써 같이 이동하겠지만, 이건 결코 지금에 너희들이 맡을 임무가 아니다."

고민욱은 고뇌에 가득찬 듯한 표정으로 이마를 짚었다. 차마 입으로 말하거나 눈으로 응시하는 것조차 꺼림직한 사건 현장과 그걸 조사하라는 임무서. 그렇다고 단순 상부에서 잘못 내린 임무서인가? 그건 아니였다. B등급부터는 나름 상위 임무에 협회장의 사인까지 적혀있으며 거기다 각성자가 벌인 연쇄살인 사건은 드물다.


상대는 각성자로 추측되며, 이미 성인 남성 4명을 정육하듯이 참살한 인간이다.

살인에 대한 거부감이 일반적인 각성자들 보다 훨씬 적으며, 무엇을 할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자다.


"범행장소는 어디죠?"

"의정부. 범행 현장은 전부다 도심에서 꽤나 떨어진 산 인근 외지였다. 우리말고 다른팀들에 대한 내용은 없지만 아마 다른 팀들도 파견되었을거다."


이진범은 턱을 괸 체 고민한다.

정육된 듯 산체로 토막난 사체와 그 중 각성자가 둘. 그리고 사건현장은 산 인근과 범행도구로 추정되는건 식칼 한자루. 평범한 사람이 맨정신으로 의지를 지닌체 사람을 죽이는 것은 굉장히.. 아니 어쩌면 불가능하다.


ㅡ허나 누가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 처음이 어려울 뿐. 두번 세번. 그 행위가 반복된다면 사람은 적응한다. 처음 직장에서 일을 할 때는 누구나 서툴고 어려워 하지만 점점 1달. 두달씩 지나고 1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익숙해한다. 그럼 과연 사람 4명을 죽인 살인마가 다른 무구한 이의 생명을 뺏어갈때 망설일까? 난 아니라고 본다.


'..이번 일은 꽤나 신경써야되겠어.'

북쪽지대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당연하다시피 상부에 인정을 받아야한다.

북쪽지대로 출입하는 것부터 최소 B+이상의 난이도. 주기적으로 파견을 보내 조사하지만 매번 사상자는 꾸준히 나왔다. 그 만큼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기에, 적어도 눈 앞에 있는 고민욱처럼 팀장급 직급을 지니거나 최소 B에서 A이상의 임무를 완수해야 투입된다.


이제 막 D등급 임무를 완료한 파견팀에게 B등급임무를 내린 상부나 협회장이 수상쩍기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이제 막 배치된 히어로들이. B등급 임무를 완수한다면 그 만큼 주목 받을 일은 또 없을 거다.


"후.. 그럼 마지막으로 너희들에게 진심으로 묻겠다."

쾅!

탁자가 부서질 듯한 소리와 함께 고민욱은 책상을 내려치며 일어났고, 그들 앞에 서류를 내밀었다.


"이 임무를.. 사건을 해결할 수 있나? 아까 전에 말했다시피 이 임무는 너희들이 하기에는 너무 일러. 사살 허가까지 떨어진 이상 너희들이 직접 범인을 죽여야 할 수 있다."


각성자가 범행을 저지르는 일은 드물지는 않다. 허나 살인과 같은 강력범죄일 경우

이미 마수랑 다를 바 없는 위험성이기에 상부에서도 사살 명령이 떨어진다.


사살. 그 한 단어에 축약된 의미와 점점 썩어가는 팀장의 표정때문에 김다영과 서재환은 주먹을 꽉 진체 허공을 응시했다. 아카데미에서도 각성자와 대치하는 경우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막상 실제로 임무로 내려오니 눈 앞이 깜깜해졌다.


ㅡ너희들도 저들을 같은 사람이라 생각하지 말아라 제압하는건 좋았지만 최악의 경우라면 주저없이 숨통을 끊어놔라.'

잊고 있었던 기억 중에 어떤 말이 떠올랐다. 어떤 이유가 있던 어떤 동기가 있던 범인은 사람 넷을 무참히 살해했다. 그것을 과연 자신과 같은 사람이라 할 수 있는가? 이미 마수랑 다를 바 없는 괴물이지 않나?


아니..아니다. 우리는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 이제 겨우 고작 임무 하나랑 WHA 구조를 읽게 되었을 뿐이다. 거기다 상대는 살인자. 어떤 능력을 쓰는지 몇등급인지도 파악이 안되어있다. 그렇게 된다면.. 차라리 못하겠다고 지금이라도 말하는 게 낫지 않겠는가.


"저..저희는.."

"하겠습니다."


무거웠던 입술을 열어 겨우 말하려던 찰나, 그 둘의 말보다 먼저 나온건 다름아닌 이진범이였다.


"하겠다고? 진심인가? 아까 말했다시피 이건 너희들이 굳이 억지로 해도 해결될 일이 아니야. 차라리 내가 직접 상부와 얘기해서 거절하는게.."

"아니요. 너희가 아닌 저 혼자서도 괜찮습니다."


일그러져가던 고민욱의 표정이 멍해지고 주먹을 꽉 쥐고 용기를 낸 김다영과 서재환 역시 팀장과 같은 표정으로 변했다.


"저 혼자서도 괜찮습니다. 물론 팀장님까지 나서주신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아직 저 둘.. 아니 김다영과 서재환에게는 이번 일은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진범의 말은 언뜻 단순한 자만심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는 이번 일을 홀로 해결해 상부의 관심을 홀로 받는다던가 하는 마음은 없었다. 말에 거짓이 담기지 않고 순전히 주관적인 진심. 그 말을 듣고 팀장은 멍한 표정에서 실소한 듯 남은 서류를 모두 내던지고 웃었다.


"하하하!! 미치겠네. 그래.. 넌 다른 이들하고는 달랐지. 어쩌면 협회장이 이걸 노린건지도 모르겠어."

나지막한 한숨. 그러면서도 드는 그에 대한 조금의 신뢰감, 그러면서도 상부의 의도를 읽으며 드는 허탈감. 그래 지금 눈 앞에 있는 건 다름 아닌 철완의 자식이자 14살이라는 나이에 악마를 잡은 놈이다. 충분히 자신감을 가질 자질이 있는 놈이였다.


"그래 그렇다고 치면 너희.. 아니 둘은 어떻게 할거지 이번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겠는가?"

잠깐의 황당함이 끝나고 화살은 다시 돌아왔다. 아까 전 말이 이진범이 진심으로 한 말이라는 걸 이해는 했지만, 과연 자신들은 과연 이번 일을 맡을 수 있는가는 예외였다.


"하겠습니다.. 아니 해내보겠습니다."

"오 서재환. 진심인건가?"

"저 녀석도 당당히 하겠다고 말하는데 저라고 못할 일이 있겠습니까.

분명 이번 일이 위험한 일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한번 위험한 사선도 넘어봐야죠."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의 손은 여전히 떨리고 목소리에서도 긴장감이 느껴졌다.


"좋아 그럼 넌 어떻게 할거지 김다영?"

"해..해보겠습니다!!"

"진심인가? 한번만 더 묻지 한번 맡은 일은 반드시 끝까지 해야만 해."

"..할 수 있습니다."


그녀 역시 이번일이 위험한 일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이대로 그의 그림자에 묻히고 싶지는 않았다. 적어도 그와 함께하며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키고 싶었다. 그 길이 험난한 길일지 언정 언젠가는 가야하는 길, 두려워서 그 길을 걸어가는 걸 멈추면 사람은 결국 제 자리에 머물게 된다.


"그럼 결정이군. 바로 출발하지."

그는 겉옷을 입은체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

"...그러니까. 이번 일. 그것도 군경에게 넘겨받은 B등급의 연쇄살인 사건을 이제 막 배치된 파견팀 제 4과에 넘기시자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네 정확하게 알아들으셨네요."

"미쳤군.. 이런걸 저런 애들에게 맡기다니."


여유롭게 손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찻잔과 인상을 가득 찌부린 체 긴 테이블에 앉은 중년의 남성. 그 뿐만 아니라 긴 테이블에 못해도 십수명이 앉았고 평균적인 나이도 죄다 40~50대는 되보이였다. 그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하나같이 검은 정장과 자켓에 검은색 볼펜이 걸쳐져 있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그 중앙에 있는 사람은 바로 그들과 대화해 WHA를 움직이는 자. 협회장이였다. 그는 신경이 예민해진 고위 인사들을 앞에 두고 여유롭게 찻잔을 마시면서 서류를 읽어갔다.


"B등급 그것도 각성자가 벌인 연쇄살인 사건일세. 차라리 방위팀 쪽에 연락해서 빠르게 해결하는게 어떤가?"

"하하. 다들 잘 알다시피 방위팀은 도심에서 대놓고 테러가 일어나는 비상사태에만 움직이기로 하지 않았나요?"

"아무리 그래도 이제 한달..아니 한달도 안된 히어로들에게 맡긴다는건 말이 안되네. 자칫 다른 이들이 추가적으로 희생된다면 사람들은 WHA에 대한 신뢰를 조금씩 잃게 될걸세."

"그건 너무 염려마시길. 다 잘될 겁니다."


노인으로 보이는 고위 관리가 협회장에게 방안을 제시했지만 돌아온건 웃음기 서린 미소와 대책없는 발언이였다. 저런 무책임한 발언에 분노하나 이 자리에 있는 자들중 그는 유일한 각성자이자. 현 WHA한국 지부를 이끄는 지도자였다.


"그럼 저 역시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그는 들고있던 찻잔을 내려놓고 회의 자리에서 대놓고 책상 앞에 턱을 괸체 그들을 노려보듯 응시했다.


"여기있는 분들중 철완의 용사. 그리고 그가 대차원전쟁에서 어떤 공을 세웠고 푸른 불의 분노사태때 어떤 일이 있으셨는지 모르시는 분은 없을겁니다."

"..당연하지 그 날 그가 벌인 짓때문에 1급 각성자를 넘어서 '멸망급'이라는게 생겨나지 않았는가."

그 말에 여러 고위 인사들은 수긍했다.

여러 국가나 관리국 WHA에서도 어쩌지 못한 악마추종자들이 특정 집단도 군대도 국가도 아닌 단 한명의 각성자로 반년만에 괴멸당했다. 그들을 지도하던 대주교나 개개인이 작은 국가조차 멸망시킨다고 전해진 칼날들도 '철완의 용사'라는 이름 아래 모습을 감추었다. 지금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그가 벌인 일은, 이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멸망급' 각성자가 얼마나 위험한 존재인지 각인시켰다.


"자. 그럼 여기서 과연 그의 혈육이자 직계자식인 이진범은 과연 어떨까요?"

"...?!"

그 말에 다들 동요했고 이제서야 협회장. 박범진 그가 왜 파견팀 제 4과에게 직접적으로 명령한 건지 의도를 눈치챌수 있었다.


"현재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WHA소속 히어로는 총 2000명이 좀 안됩니다. 이중 대다수는 3급에서 4급이죠. 재각성자와 같은 특이케이스가 있지만 이진범. 이 자는 특이하게 14살때부터 정예급 악마를 토벌했습니다."


그 말에 몇몇 인사들이 소스라치게 놀란다. 14살. 이제막 초등학교를 건너 교복을 입기 시작한 어린애다. 아무리 각성자라 할지언정 악마. 그것도 다른 마수를 통제하고 조종하는 수준인 정예급 악마를 토벌한다? 판타지 소설도 이런 소설이 없을 거다.


"거기다 17살때 아카데미에서 수석 입학. 학년평가도중 폭주하는 각성자를 멈추고, 붉은 발에게 자질을 인정해 하늘의 검까지 내어주고 모라 최근 교단의 주교마저 상대했죠."

"부..붉은 발과 주교까지.."

붉은 발. WHA내에서도 몇안되게 철완의 용사와 자주 대화하고, 전쟁 당시 야수왕 토벌전에도 참전한 S급 히어로.

그가 아카데미에 교사로 들어가 여러 인재들을 배출했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고등급 무구까지 제자에게 넘겨준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런 인재가 어째서.. 방위팀이 아닌 파견팀으로 배정된건가..?"

"거절당했습니다."

"뭣이?"

"꽤 공들여 설득했지만 파견팀으로 배정받길 원하더군요. 그래서 파견팀으로 배정받게 했습니다."

"아니..아무리 그래도 방위팀에 들어가면 어마어마한 혜택과 지원을 받게되는지 설명해주지 않았는가?"

"큰 돈이나 명예보다는 다른 걸 원하는 것 같더군요."


입이 다물어졌다. 여기 회의실에 앉은 모두가 어째서 이진범 그가 방위팀에 들어가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졌고 그 의문은 점점 흥미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자. 간략하게 이야기해도 이정도 입니다. 다들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이 아이가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지."

궁금하다. 철완의 용사의 아들 그가 어떤 재능을 지녔고 어떤 성과를 내보일지. 우리들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고 무슨 패가 되어줄지.


"이번 B등급 임무. 용의자의 마력 잔흔을 미루어보아 최소 2등급 상위 각성자입니다.

거기다 참살된 2명의 각성자도 3등급 이상이었죠."

협회장은 의자를 밀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위험한 일이지만 그 만큼 그가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 파악하기에는 좋은 조건입니다. 거기다 이번 일 뿐만 아니라 저는 이후 그를 북쪽지대까지 탐사를 보낼 생각입니다."

북쪽지대. 과거 대차원전쟁때 북한이 멸망해버리면서 마수들이 터를 잡은 원시지대.

최소 준 2급 각성자 정도는 되어야 출입을 허가하지만 그에 합당한 성과가 존재해야한다.

"북쪽지대라.. 과연 협회장님. 그에게 '그걸' 처리할 수 있는지 시험해볼 생각입니까?"

"그거라.. 확실히 위험한 만큼 빠르게 처리해야 되죠. 그리고 다들 보아하니 이진범에 대해 흥미를 가진 모양이신데 한번 지켜보시죠. 그가 과연 어디까지 가게 될지를.

ㅡ어떤 발악을 하게 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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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94화 사건 발단(5) 24.04.06 5 0 15쪽
93 93화 사건 발단(4) 24.04.01 5 0 15쪽
92 92화 사건 발단(3) 24.03.26 7 0 15쪽
91 91화 사건 발단(2) 24.03.18 6 0 15쪽
» 90화 사건 발단 24.03.13 10 0 16쪽
89 89화 복귀 24.03.08 7 0 15쪽
88 88화 체념 24.03.05 5 0 15쪽
87 87화 공격수단. 24.03.01 9 0 15쪽
86 86화 헛것 24.02.28 6 0 15쪽
85 85화 던전 출입 24.02.27 6 0 16쪽
84 84화 사냥 24.02.23 7 0 15쪽
83 83화 첫 임무 24.02.22 8 0 15쪽
82 82화 첫 근무. 24.02.21 10 0 14쪽
81 81화 단체 사진 24.02.19 9 0 15쪽
80 80화 종막. 24.02.15 9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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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78화 시련(12) 24.02.05 9 1 14쪽
77 77화 시련(11) 24.01.30 8 1 16쪽
76 76화 시련(10) 24.01.25 10 1 16쪽
75 75화 시련(9) 24.01.16 12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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