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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흐물흐물해진 슬라임입니다.

영웅이란 무엇인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뭉땅
작품등록일 :
2023.05.10 10:05
최근연재일 :
2024.06.23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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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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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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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83화 첫 임무

DUMMY

파견팀.

주로 범죄현장 조사나 용의자 추적 위주로 활동하는 부서. 이곳에 소속된 히어로들은 다른 지역으로 파견을 자주 가며 다른 팀들처럼 일정 관할 지역에서 활동하지 않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활동한다.


특히 각성자들이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가 생겼을 때 파견팀이 활동하며 민간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끔 조용히 활동한다.전국에 제 1과부터 제 7 과까지 존재하며 번호가 낮을수록 실전 경험이 많고 전투 능력이 높은 각성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4인 1조나 3인 1조로 운영 중이다.


"너희들도 잘 알다시피 WHA에 소속된 히어로들은 말이 히어로지 사실상 공무원에 가깝다."


작은 회의실 안 고팀장은 아크릴보드판 앞에 서서 글귀를 적어간다. 이전에 재단사에게 완성되서 받은 옷은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었고 지금 회의실에서 설명하는 와중에도 입고 있었다.


"하지만 행정업무나 민원같은건 비각성자 직원들이 담당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무얼 해야하냐? 바로 직접 사건현장에 직접 가서 조사하고 해결하는게 주된 임무다. 아무리 공무원에 가까운 구조라 해도 실적이 전혀.. 1도 없이 수 개월이 지난다면 그 팀의 인원은 권고 사직을 당하게 되지."


WHA에서 이 팀은 가치가 없다고 판명되니까. 라고 덧붙여 설명한다.

그 셋은 그걸 곰곰히 듣고 있었으며 그 중 열의로 가득찬 김다영은 말 하나하나 매모해두기도 한다.


"너희가 이곳으로 온지 어언 2주. 슬슬 실적을 낼때도 되었고 마침 위에서 쉬운 D등급 임무도 하달되었다. 지난 기간 동안 시설 안내와 임무 해결 조건은 설명했으니 3인 1조로 너희 셋이 그 사건 현장으로 가 해결하고 와라."


그렇게 그는 그들에게 임무 내용이 적힌 서류를 건네주었다.


위치는 남양주 외각. 전날 3시경 중소형 던전 게이트가 나타나 헌터들이 공략하는 동안. 그 안에서 4등급 마수종 2마리가 나와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현재 헌터들은 아직까지 던전을 공략중이며, 다른 각성자들 역시 추적했으나 행방이 묘연해졌다.


모습은 흡사 사람만한 토끼의 형상이었지만 머리에는 뿔이 돋아나 있었으며 붉은 색의 눈을 띈다. 민간인에게 피해를 입히기 전에 가능하다면 생포를. 어렵다면 사살을 허가한다. 라고 간략하게 적혀있었다.


4급 마수종. 일반인과 비슷한 정도의 위험성을 지닌 이계인중 가장 약한 개체.

물론 때에 따라서 칼든 강도와 같은 위험성을 지녔겠지만 이정도 개체는 굳이 각성자가 아니여도 권총 한정만으로도 제압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인근 시청에서 이 일을 WHA에게 맡긴다는 건 미심쩍었으나 일단 서류를 넘겨 받았다.


'잠깐 토끼(rabbit)형 마수라면..'

다시 임무 내용을 읽어보았지만 내용은 똑같았다. 모습은 사람만한 토끼의 형상이라는 점에서 어쩌면 꽤 골치 아픈 일인거 같았다.


"C급 임무정도에 2급 각성자 둘과 준 2급 각성자 하나가 간다는 점에서 쥐새끼 하나 잡으려고 군병력을 동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지만 이것 하나는 기억해두어라."


독안에 든 쥐일 수록 자신보다 큰 천적에게도 절박하게 물어 뜯으려 한다는 것을.



***

이제는 낮설지가 않게 된 주변 산지.

봄이라 그런지 산 곳곳에 꽃들도 피어나 있었으며 나무들도 거슬릴 정도로 느껴질정도로 많았다. 그런 곳에서 사람 열명 정도는 들어갈 수 있을 듯한 중소형 게이트와 정장을 입은 체 들어간 헌터들을 기다리는 관리국 사람들.


"...그러니까 이번 일로 인해 파견팀 제 4과에서 오신 분들이시라고?"

"네 맞습니다!"

활기차게 대답하는 김다영과 달리 던전 공략대가 간 현장에서 관리하는 담당자이자 목격자인 그는 난감하다는 듯 머리를 짚는다. 정장을 입었지만 풀어해쳐진 셔츠와 여러번 긁어낸듯 보이는 엉망이 된 머리카락.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이번 WHA 임무가 몇등급으로 판정되었는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D등급이었습니다."


후우..제길이라고 들리는 담당 관리자의 탄식이 섞인 목소리와 이어지는 그의 나지막한 말.


"분명 마수의 형상이 사람만한 토끼의 모습이라고 임무에 기재되어있지 않았습니까?"

"그게 상관이 있나요? 어차피 4급 마수종인ㄷ..

"당연히 상관 있죠..!!"


목까지 올라오는 치밀어 오르는 화를 억지로 입을 막아내듯이 높아진 목소리. 이래서 WHA는 문제라고 말하는 짜증섞인 말과 거의 노려보는 듯한 표정. 그재서야 이진범은 읽고나서 떠올렸던 일이 거의 실현되었다는 게 느껴졌다.


"후우.. 마수의 외형이나 크기는 제 각기 다르지만 만일 모습이 현실에 존재하는 동물에 가까운 외형이라면 그 동물에 흡사한 특징을 지니게 됩니다."


늑대와 똑같이 무리를 짓고 다니는 펜라르나 육중한 체격을 자랑하듯 덮치거나 순식간에 달려와 습격하는 곰 형상의 콜디베어와 같이 특징을 잇는다.

그렇다면 토끼의 특징은 무엇을 지니느냐? 발이 빠르거나 귀여운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지만 이보다 훨씬 위험한 게 있다.


바로 번식력.


"4급 마수종이라 해도 자연환경이 변화하면 등급이 격상될 수 있죠. 현재는 두 마리 탈출했지만 만일 토끼의 특징인 똑같은 번식력으로 다른 마수와 만나 번식한다면 이 산지는 1년 내로 마경으 변화할 겁니다.. 그것도 토끼가 들끓는.."


실제로 토끼는 자궁이 두개이며 임신하고 출산까지 고작 한달이다. 심지어 한번에 십수마리를 임신한다. 거의 포유류계의 바퀴벌레처럼 여길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 토끼의 특징을 이어받은 마수라면 결코 열화되지 않고 강화될 확률이 높을 것이다.


여기서 도심까지의 거리는 대략 3km. 만일 진짜로 이번에 내버려두어 번식에 성공해 불어난다면 여기 산지를 넘어 민가로 내려올 것이며 최악의 경우에는 도심이 토끼형 마수에 의해 함락 될 것이다.


'그러기 전에 토벌대가 결성되어 도시를 사수하겠지만.'


젠장..젠장 왜 이렇게 일이 꼬였느지 하고 이를 갈며 머릿속을 해집는 이 상황속을 버티려고 하는 담당자. 마냥 안심할 수 만은 없었다. 던전 입구에서 대기하던 다른 각성자조차 놓쳐버릴 정도면 나름 발이 빠르며 모습을 감추는데 능숙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D급 임무로 판정되었기에 지금 시간에 C급으로 격상시켜 다른 팀의 지원요청을 한다면 늦게 되겠죠. 거기다 던전 공략하러 가신 분들이 오시는데 시간이 걸리실테고"


"예..보통 중소형 게이트를 공략하는데 최소 2~3일에서 최대 일주일까지 가니까요."


현재시간은 약 4시 14분. 대략 2~3시간 정도면 해가 완전히 지는 밤이 된다.

이미 하루가 지난 상태 아예 굴을 파놓거나 인근에 숨어사는 다른 마수와 접촉한 가능성이 있기에 한시가 바쁜 상황. 아무리 각성자라 마력의 잔향에 따라 추적한다해도 시각이 차단된 이상 힘들기에 완전히 밤이 되기 이전까지 잡아야한다.


"흠.. 그렇다면 지금 움직일 수 있는 인원은 이게 전부인가요?"

"조금 전에 대기조로 오신 헌터 한 분이 가셨지만 뭐 그래 보았자 4명 홀로 이 산을 어떻게 다 들쑤시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아마 WHA 파견팀에 이번 일을 맡기게 된 이유는 일이 공식적으로 알려진다면 이 곳 던전을 담당하던 이들이 소속된 관리국은 여론에 의해 질타를 받게 될 것이다. '고작 던전에서 나온 4급 마수하나 제대로 못잡은 무능한 놈들'로 신문이나 넷상으로 알려지게 될 게 분명하기에 WHA에게 소수의 인원만 지원 받기를 원한 것이다.


'물론 고작 3명만 오게 될 줄은 몰랐겠지만.'


팀장 역시 이번 임무를 보고 어느 정도 눈치를 챘을 것이다.

WHA 파견팀에 한 부서를 책임지는 팀장이 임무 내용을 결코 듬성듬성 읽었을리는 없을 테니까. 암시적으로만 생각해보면 이미 이번 일이 꽤나 어려운 일이라는 걸 깨달을 팀장이 처음으로 우리에게 진심으로 내는 일종의 시험.


스윽.

이진범은 위에 놓인 산지를 바라본다.

수색대를 꾸릴려면 시간이 걸리는 것과 더불어 발포 허가도 필요하다. 그것도 산지를 다 뒤질정도의 많은 인원과 총. 전등을 지니고 이동해야 한다. 그 만큼 인력이나 자원이 소모될 것이며 비용등도 만만치 않게 될 것이다.


"흠."


그런데 왤까.. 분명 위험한 일이기는 하지만 어째서인지 재시간 안에 못잡을 것 같지는 않다. 단순한 자신감에 우러나오는 것일까. 아니면 이전에 있었던 일들에 비하면 이번 일이 별로 위협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일까.


"담당자님은 일단 여기서 기다리시죠."

"네? 혹시 뭐 좋은 방법을 떠올리셨나요? 아니면 역시 주변에 다른 파견팀이 있다던가?!"


순간적으로 다시 눈에 생기를 띄고 있는 담당자. 솔직히 말해 어린애가 사탕준다는 말에 좋아하는 것처럼 진심으로 기대하는 듯한 눈빛이었지만 담당자가 생각하는 것만큼 희망찬 소리는 아니었다.


"사실 상황이 좋지는 않습니다. 조금 있으면 해도 지고 파견팀으로 나온건 저희 셋뿐이니까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은 없었다.


"만일 저희가 해가 지기전에 연락이 없거나 다시 이 곳으로 오지 않는다면 그때는 수색대를 꾸려서 산을 다 뒤집으셔야 합니다. 물론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은 임무 판정을 잘못한 WHA에게도 있지만 여론에서는 관리국에게 대부분 화살이 돌아가게 되겠지요."


본래 각성자 통합으로 WHA에서 운영되었으나 헌터들을 관리하던 부서가 아예 헌터들과 손을 잡아 WHA 밖으로 나와 민영화한게 현재의 헌터관리국(협회)이다.


"...결국 그럴 수 밖에 없는 겁니까. 뭐 일단 알겠습니다 더 지체하시기 전에 서둘러 이동하세요."


그는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서 내주었다.

내주는 와중에도 손을 떨고 있었지만 애써 무시한 체 받아 등을 돌렸다.


"그럼 일단 셋이 흩어져서 한번 찾아보자 김다영. 서재환."

"응! 그 토끼 녀석 한번 잡아서 혼쭐내줄거야!"

"혼쭐은 개뿔. 그냥 잡아다가 터트려놔야지. 형상조차 제대로 안보이도록.. 쾅하고 말이야."


그렇게 말하고는 둘은 사라졌다. 뭐.. 중간중간 서로 다투는게 보이기는 했지만 아무렴 어떤가.


"자 그럼.. 나도 가볼까."

작렬해라라는 짧은 말과 함께 발 끝에서 푸른 불꽃이 터져올랐고 이진범 역시 산지로 뛰어들었다. 앞에 보이는 붉은색의 '핏자국'을 따라서.



***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딘가로 이동하면 분명 흔적이 남는다. 그게 지문이라던지 아니면 땅을 밟으면서 생긴 발자국이라던지. 도로변에 싸질러놓은 대변..


"우읍.. 이건 생각하니 좀 그러네.."


막상 진범이의 말을 듣고 산지로 뛰어들어 왔지만 도대체 무슨 수를 써야 이렇게 넓은 산속에서 마수 두마리를 찾는단 말인가.. 초록색 풀숲 속에서 내 찰랑거리는 금빛 머리는 분명 눈에 띈다. 재환이나 진범이가 본다면 다가오겠지만 특히 경계심이 심한 4급 마수종일 수록 날 보게 된다면 더 깊숙히 도망치고 말겠지..


"아니야! 정신 차려보자 김.다.영!!"


뽀안 볼살을 양손으로 치며 정신을 잡는다. 어느덧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WHA 파견팀에 배정 받은지 2주가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씩 어린애였었지만 그 당시 했던 일을 20살을 먹은 지금 하는 건 부끄러운 짓이다.


처음으로 돌아와 생각해보자 분명히.. 사람이나 동물은 이동할 때마다 특유의 흔적이 남아. 그게 발자국이나 체취또는 온기라던가 어떻게든 남을 수 밖에 없어 특히 마수일 수록..


'잠깐 마수?'


'마수는 기본적으로 마력을 먹고 마력을 사용해.'


잊고있었던 생각이 트였다. 지금 잡아야하는건 동물도 사람도 아닌 마력을 다루고 먹어치우는 '마수' 눈을 감는다. 신경을 오로지 후각에만 집중한다. 인간은 고양이나 개에 비하면 비교적 후각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퇴행한 오감(五感)은 아니였다.


'조금씩..조금씩.. 맡아지는 것 같아.'

마수 특유의 마력이.. 지하철 환풍구 냄새와 흡사한 마력의 잔향(殘響)이.

길이 보인다. 보이지는 않지만 후각으로 전해지며 머릿 속으로 그려지는 길이.


눈을 감은 체 천천히.. 똑바로 발걸음을 이동한다. 손으로 잔가지나 풀잎들을 해쳐가며 마력의 잔향에 이끌리듯 몸을 움직였다. 한 걸음씩 땔때마다 마력의 잔향이 짙어지는게 느껴진다. 그렇게 20분정도를 조용히 걸었을까 마력의 잔향이 끊긴 부분에서 눈을 뜨게 되었다.


그러나 눈 앞에 보이는 건 아까와 같은 풀숲 한가운데 였지만 뭔가 달랐다.

순전히 감이라면 감이 느낌이라면 느낌이 나를 어디론가 불러내듯 발걸음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그렇게 풀들을 손으로 휘저으며 도착한 곳은.



"여기는.."


동굴. 그것도 곰이 사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꽤나 큰 크기를 지닌 굴. 만일 숨거나 은신처로 삼기에는 최적의 장소로 보일 수 있는 곳중 하나였다. 이곳에 100% 있을 확률은 없었지만 마력의 잔향이 끊긴 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면 가능성은 높았다.


'조심히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숨조차 조용히 코로 쉬었다가 입으로 내쉬고 발도 조심히 그렇다고 지면에 미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 걸어갔다.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마수는 인간보다 훨씬 민감하기에 자칫 잘못해서 들키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다.

동굴 안쪽으로 다가갈 수록 호흡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다만 어딘가 다쳤는지 호흡이 불규칙적이고 고통을 참아내는 듯한 신음 소리였다.


..턱.


숨 소리가 코 앞에서 나기 시작한다. 어두워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짐승이 지닌 젖내와 같은 냄새도 났고 앞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손가락 사이에 전류를 흐르게 하자. 예상했던대로 사람만한 크기에 이마에는 찌르기 위해 솟아오른 듯한 직선형의 뿔이 돋아나있는 토끼의 모습이었다.


'어떡하지..'


이제 남은건 선택지다. 이 기회에 전류를 흘려보내 숨통을 끊어내거나 아니면 다시 유유히 밖으로 나와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던가. 전류의 양만 조절한다면 제압 역시 가능하겠지만 확신은 없으며 분명 고통에 몸부림치게 될 것이다.


'아니야 일단 동굴 밖으로 나가서 진범이하고 재환이를 부르자.'


임무서에 적힌 내용에서도 가능하다면 생포를 요구했었다. 마수가 눈앞에서 곤히 자고있는 상태라면 무리해서 사살하지 않고 이대로 천천히 동굴밖으로 빠져나와 먼저 동료들을 불러들이는 게 낫다고 그녀는 판단했다.


발걸음을 돌리기 전까지는.


파삭ㅡ!


"어..?"

발에서 나뭇가지가 부서지는 소리가 동굴 안에서 들렸다.

큰 소리는 아니였다. 그냥 잠깐 큰 소리네하고 넘어갈 정도로 대수롭지 않은 소리였다. 이게 오감이 발달한 마수 앞에서 들리는 소리가 아니였다면 말이다.


"깨애애애앵!!!"

마수는 자신이 가진 몸을 재빨리 일으키며 김다영에게 앞발을 들어 위협을 가한다.

김다영 역시 이는 자신의 실수라는 걸 빠르게 판단하고 위협하는 마수를 향해 손빛에서부터 전류를 일렁였다.


"체인 라이트..ㄴ?"

그러나 덤벼올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마수는 옆으로 지나쳐 달려나갔고 김다영은 뒤로 도망치는 토끼형 마수를 뒤늦게 쫓으려 한다.


"잠깐.. 이건 또 뭐야?"

바닥을 붉게 물들이는 피를 보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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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101화 사건 발단(12) 24.05.31 7 0 15쪽
100 100화 사건 발단(11) 24.05.26 7 0 16쪽
99 99화 사건 발단(10) 24.05.23 7 0 15쪽
98 98화 사건 발단(9) 24.05.15 6 0 15쪽
97 97화 사건 발단(8) 24.05.08 7 0 17쪽
96 96화 사건 발단(7) 24.05.02 9 0 15쪽
95 95화 사건 발단(6) 24.04.22 6 0 14쪽
94 94화 사건 발단(5) 24.04.06 6 0 15쪽
93 93화 사건 발단(4) 24.04.01 6 0 15쪽
92 92화 사건 발단(3) 24.03.26 10 0 15쪽
91 91화 사건 발단(2) 24.03.18 7 0 15쪽
90 90화 사건 발단 24.03.13 12 0 16쪽
89 89화 복귀 24.03.08 9 0 15쪽
88 88화 체념 24.03.05 8 0 15쪽
87 87화 공격수단. 24.03.01 12 0 15쪽
86 86화 헛것 24.02.28 7 0 15쪽
85 85화 던전 출입 24.02.27 8 0 16쪽
84 84화 사냥 24.02.23 8 0 15쪽
» 83화 첫 임무 24.02.22 11 0 15쪽
82 82화 첫 근무. 24.02.21 12 0 14쪽
81 81화 단체 사진 24.02.19 10 0 15쪽
80 80화 종막. 24.02.15 10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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