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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안녕하세요?

적월미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이춘배
작품등록일 :
2022.12.01 19:17
최근연재일 :
2024.06.14 19:12
연재수 :
58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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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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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596,775

작성
24.01.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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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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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33. 점점 모여드는 폭풍

DUMMY

“ ...왜 안 오지?! “

춘향이 벌써 여덟 번째 똑같은 말을 하며 별을 바라본다.

그 옆에서 똑같이 우주를 바라보며 앉아있던 라티안이 춘향의 옆구리를 찔러본다.

“ 별자리가 심상치 않아! 같은 느낌 안 드냐? 왜 꼭 그건 필요할 땐 아무 소식이 없대? “

“ 그건 진짜 별자리가 심상치 않았던 거고!! “

“ 웃기지 마. 맨날맨날 별자리가 심상치 않다고 했다가 결국 아무런 의미 없을 때 사건이 터졌잖아! “

안타깝게도 지금 이 자리에는 춘향과 라티안 두 사람밖에 없는 바람에 둘이서 티격태격하는 것을 막아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차례 레이브와 전투를 펼친 네이렌은 이 에테리아스 행성이 안전한지.

다르시와 윌리, 알비스가 이 행성 어딘가에 숨어있지는 않을지 확인하기 위해 각자 퍼져서 찾아보고 있었다.

그중에서 춘향과 라티안은 기동력이 상당했기 때문에 정찰을 맡은 부분을 순식간에 수색하고

‘ 어차피 일찍 가봐야 다른 일만 늘어날 뿐이야! 우린 하늘을 감시하다가 대충 시간 될 때 돌아가자! ‘ 라는 춘향의 말에 의해 함께 우주를 관찰하고 있었다.

노는 거라면 라티안도 싫어했겠지만, 우주를 관찰하며 다르시와 윌리, 알비스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건 일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라티안도 수락한 것이었다.

“ 에휴 니한테 무슨 말을 하겠냐. 슬슬 돌아가기나 할래? “

“ 그래 이 답답아. 어휴 뭐 이리 머리가 둔해? 전투 말고는 아무것도 못 하냐? “

“ 이젠 속도도 미야한테 뺏기고. 말발도 레이브한테 밀리고. 남은 것도 없는 주제에. “

“ 아직 잔머리랑 귀여움은 남아 있거든!! “

스스로 귀엽다는 말에 라티안은 혀를 비쭉 내민 채로 그대로 달려나가자 춘향은 더는 못 참겠는지 달려가다 말고 라티안을 향해 돌려차기를 먹이려고 하는 그때

새하얀 손이 춘향의 다리를 막아내며 상황을 종료시킨다.

“ 요새 니네 둘 왜 이렇게 싸워? 아니 평범한 건가? “

“ 어? 아디나? “

아디나는 손목을 돌리며 살짝 불만인 듯이 둘을 번갈아 바라보더니 한숨을 푹 내쉰다.

“ 에휴.. 계속 오지 않으니까 이렇게 찾아왔잖아... 빨리 돌아가자. 모두가 모였고. 다르시는 못 찾았고. 연구는 아직 시간이 걸리고. 그래서 모두 모여서 회의를 한번 해야 할 것 같아. “







라티안이 머리를 긁적이며 함선으로 복귀하자 모두가 기다렸다는 듯이 각자 자리에 앉은 채로 쳐다본다.

물론 그런 시선 따위에 전혀 주눅 들지 않고 미안함 따위 하나도 없는 춘향과 함께였기에 라티안도 조금은 괜찮은 느낌이랄까. 아니 조금 더 미안한 느낌이랄까.

음. 귀여움은 모르겠지만 뻔뻔함은 남아 있는 춘향이다.

덕분에 다행인 부분도 많으니 지금은 넘어가도록 할까... 흠흠..

“ 라티안. 춘향. 너희도 빈손으로 온 걸 보면 아무것도 없었겠지? “

“ 맞아! 심지어 행성 반대편에서 우주를 관찰하면서 다르시가 오는지 확인했는데... 역시 아무것도 없단 말이지? “

저 뻔뻔함 보소..

“ 그래. 다른 곳도 마찬가지라서 나랑 피렌이 상의해본 결과 이대로 무한히 기다리는 건 시간 낭비라고 판단했어. “

물론 체감상 무한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넓은 우주이기에 꽤 오랜 시간 기다려야 올 수도 있었지만

우선 네이렌이 은하의 끝부분에서부터 출발했다는 점과

아주 훌륭한 길잡이이자 은하의 인도자 소속인 알비스도 있었으며

그런 인도자들의 대표 중 하나인 다르시까지 있으니 근처에서 한참 동안 헤맨 네이렌보다 늦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만약 늦더라도 이 정도 기다렸으면 도착했을 것이며

먼저 떠난다고 해도 주시자의 눈을 통해 네이렌을 추적할 수 있으리라.

“ 어차피 은하의 중심부 위치는 두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가다가 레이브를 얼마나 많이 만나느냐인데. “

“ 피렌. 레이브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르는 이상.. 은하의 중심부로 가기 전에 최대한 제거해두는 게 좋지 않겠어? 레이브가 아니더라도 붉은 눈이라도 말이야. “

아디나의 말에 동의하는 피렌이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피렌과 아리나가 예측하기에는 아마 네이렌이 은하의 중심부로 향했을 때 얼마나 많은 수의 레이브와 붉은 눈을 상대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인류의 지휘관들이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을 움직여 붉은 눈들을 조금씩 제거해주어 영역을 넓혀나가면서 전체 전력을 깎아놔야지만 네이렌이 위험할 확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만큼 레이브에게 학습할 기회를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지금 수준으로도 수많은 레이브와 붉은 눈에게 둘러싸인다면 죽음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적어도...

적어도 베리슈의 연구가 끝날 때까지는

시간을 벌면서 붉은 눈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한다.

“ 그래서 내 생각에는.. 은하의 중심부에서부터 에테리아스 행성보다 더 멀리 있는 행성들은 인류의 지휘관들이 알아서 지휘하게끔 두고, 우리는 이 근처 행성의 붉은 눈만 제거해 둔 다음 이 근처에서부터 은하의 중심부로 나아갈 거점을 잡는 것이 좋다고 봐. 혹시 다른 의견이 있는 사람? 위험한 일인 만큼 시간은 충분히 줄게. 다들 생각해볼래? “

“ 뭐 생각해봤자 너희가 머리 싸맨 것보다 더 좋은 의견이 나오겠어? 난 일단 찬성~ “

뭔가 춘향이기에 대충 결정해버리는 느낌이지만

춘향이기에 피렌과 아리나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겠지.

“ ...하아.. 춘향.. 너가 그렇게 바로 찬성해버리면.. “

“ 저도 찬성이요! “

“ 나도 찬성! 아리나랑 피렌이 틀릴 리가 없지! “

모두가 동의해버리는 바람에 피렌도, 아리나도 깊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 ...이런단 말이지. “






-쾅!!!!!!!!!!!!!!!!!

“ 켁.. 켁..! 켁...! 욱..! “

거대한 폭연과 함께 강한 충격이 온몸에 전달되어 마치 조각나는듯한 기분을 받은 알비스는 그대로 크릭 레베른이 손을 놔버리는 바람에 바닥에 얼굴을 처박아버렸다.

“ 일어나라 알비스. 이곳도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어. “

“ 으으... 여긴.. “

“ 그건 네 녀석이 알아야지. 네 녀석들의 은하니까. “

대체 어떤 무식한 녀석이 맨몸으로 우주를 횡단할까 싶었지만

그런 생생한 경험을 해버린 알비스로서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게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 당신은.. 어떻게 큽.. 우주를 그렇게 건널 수 있는 겁니까? 그것도.. 마나라는 힘입니까? “

다른 은하에 있는 녀석의 입에서 나온 마나라는 친숙한 단어에 크릭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 호오.. 거기까지 알고 있나. 그래. 끊임없이 마나를 순환시켜 내 몸을 보호하며 단순히 날아가 그대로 부딪쳤을 뿐이다. 어느 정도는 마나의 힘이라고 봐도 되겠지. “

...뭐.

일단

레이브와 마주하기만 했다면 알비스는 죽을 운명이었지만 크릭 레베른이라는 독이 든 잔이 하늘에서 떨어져 주는 바람에 일단은 살아남았다.

다른 행성으로 와버린 것은 매우 좋지 않았지만...

일단 살아남은 것에 만족해야겠지.

먼저 입을 열어봤자 좋을 것은 없다고 생각한 알비스가 가만히 숨을 고르고 있자 크릭은 그런 알비스를 빤히 바라보더니 자세를 낮춰 눈을 맞춘다.

“ 어이. “

“ ...예. “

“ 니들은 마나가 전혀 없는 거냐? 혹은 마나랑 비슷한 힘은 없는 거냐? “

마나에 사랑받는 크릭은 다른 외부 마나를 자신의 마나로 만들 수 있었기에 마나가 있는 곳에서 압도적인 힘을 쏟아낼 수 있다.

다만 이렇게 마나가 없는 곳에서는 미리 자신의 것으로 바꿔둔 마나만 사용할 수 있었기에 혹시나 싶어 물어보았지만

역시나였다.

“ ..없습니다. 마나는 사용하지 않아요. “

“ ....그렇군. 그럼 뭘 사용하지? 그 녀석이 사용하는 에너지는 뭐지? “

거짓말은...

좋지 않겠지.

“ ..항성 에너지를 변환해 케트라시움이라는 광석에 저장하고 저장한 에너지에 감정을 담아 변환해 원하는 대로 조합해 만든 힘입니다. 같은 감정이라면 같은 힘을 담을 수 있기에 비어있는 케트라시움에 감정을 공유해 같은 효과의 케트라시움을 양산해.. “

“ 복잡하군. 그 케트라시움이라는 거. 내놔. “

일부러 살짝 복잡하게 말했는데 조금 역효과였을까.

아니면 원래 크릭 레베른의 성격인 걸까.

곧바로 케트라시움을 직접 확인해보려 한다.

“ ..제가 가진 케트라시움은 하나뿐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은하에서 길을 찾을 수 없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

“ 내가 가는 길이 곧 나아갈 길이다. 그딴 길 찾기 따위 없어도 돼. 내놔. “

분명 전혀 모르는 은하일 텐데도 압도적인 자신감이 허세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기분이 든 알비스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 손에서 반지를 빼 건네주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 그 안에 빼곡히 든 것이 케트라시움 조각들입니다. 아주 작게 가공해 반지와 연동시켜둔 것이니 반지를 부숴서 케트라시움을 확인하시는 건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

크릭은 반지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자신의 손에 끼워보더니 얼굴을 찌푸린다.

마나를 집어 넣어보기도

감정이라길래 뭔 별 잡다한 생각을 다 해봐도

마치 케트라시움이니 뭐니 하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것처럼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크릭은 다시 반지를 빼내 알비스에게 건네준다.

“ 해봐라. “

알비스는 그 반지를 다시 건네받아.. 다시 손가락에 끼우고 말한다.

“ ..활성화. “

반지에서 푸른 빛이 쏟아져 나오며 알비스의 다음 명령을 기다린다.

“ ..은하 지도 전개. “

그렇게 반지를 기준으로 전방에 거대한 은하가 펼쳐지고 하나의 별이 빛나며 확대된다.

“ ...이곳이 지금 저희가 위치한 곳입니다. “

크릭에게 있어서 위치 따위는 관심 없었다.

단지 지금 눈앞에 마나가 아닌 새로운 힘이 펼쳐졌고

그 에너지라는 힘은

케트라시움이라는 광석은 존재했으며

이 힘만 지배할 수 있다면... 이 은하도 모조리 크릭의 것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분명 이 은하에는 크릭이 사용할 수 있는 거대한 에너지가 있다고 확신한다.

“ 놀랍군.. 놀라워.... 아주 만족스러워... “

크릭은 그대로 알비스의 손을.

반지를 낀 손가락을 붙잡는다.

“ 읏...! “

“ 가만히 있어라. “

점점..

알비스의 손가락이 뜨거워지는 느낌과 함께

무언가가 알비스의 몸으로 빨려들어 온다.

그 힘은 알비스의 몸을 타고 흐르며 움직이다 한순간 빠져나가는 바람에 현기증을 느낀 알비스는 그대로 쓰러진다.

“ ...크으... 이게.. 무슨... “

아마..

이것이 마나라는 힘이겠지.

그대로 알비스는 기절해버리고

이 땅에는 크릭만이 남아 있었다.

“ ....크크크... 크하하하하하!!!!! 아주 좋아...!!!! 그래... 전혀 다른 힘이라지만 결국 이 또한 마나로 물들여버리면 못 다룰 건 없겠지...!!! “

그대로 크릭이 손을 뻗자 사라졌던 은하 지도가 다시 전개된다.

알비스가 전개한 지도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에너지라는 케트라시움에 담긴 힘에 크릭 마나를 집어넣어 억지로 크릭의 것으로 바꾼 힘이랄까.

조금은 과하게 비틀어버린 느낌이기에 선명하지도 않고 흐릿하고 색깔도 주황빛이 아닌 조금 썩어들어간 듯한 녹빛이었지만..

어쨌든 에너지라는 것을 마나를 통해 사용한다는 것은 성공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아니..

크릭은 의식을 잃은 알비스를 들어본다.

그리고 크릭의 눈에 보이는 알비스의 마나를 바라본다.

방금까지 크릭은 자신의 마나에 에너지를 억지로

강제로 합쳐버리려고 했었지만

알비스의 몸에 집어넣었다가 빼낸 크릭의 마나는 전혀 섞이지 않고 따로 돌았다.

마치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고 자기들끼리 모여 흘러버리는 느낌이랄까.

“ ...조금 다른가. “

지금 이 상황만 봐도 크릭은 아직 이 알 수 없는 힘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 것이었다.

0.1초. 0.001초가 중요한 전장에서 이런 속도로 에너지를 마나로 물들이고 있다 보면 몸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방법의 실마리는 잡은 느낌이다.

그렇다면 연습과 최적화. 그리고 이 힘의 복제만 하면 된다.

“ 크큭.... 레이브.. 네 녀석 덕분에 새로운 힘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만 같군. 감사 인사를 이 녀석에게 대신하도록 하지. “





꽤 시간이 흐르고

알비스는 감았던 눈을 천천히 뜬다.

굉장히 맑은 느낌도 들고..

매우 깨끗해진 느낌도 들고...

분명 좋지 못한 이유로 기절했단 것을 알고 있는데도 개운한 느낌이 들었다.

“ 으윽... “

“ 일어났나? “

알비스에게 볼일을 다 봤다고 버리고 갔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크릭은 옆에서 모닥불을 피운 채로 앉아있었다.

“ ...기다려주신 겁니까? “

“ 그래. 썩어빠져도 난 결국 레베른이라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지. “

그것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 좋은 뜻은 아니라고 보인다.

“ 일어났으니 이제 가도록 하지. “

“ ...어디로 가는 겁니까? “

“ 에너지가 가장 많은 곳. 근처의 모든 에너지부터 시작해 최종적으로는 가장 거대한 에너지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라. “


작가의말

꼭 싸워야겠니

내 무습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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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449.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레베른이다. 24.02.01 139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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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447. 아군은 없는 오직 적 뿐인 24.01.30 139 0 13쪽
455 446. 구해줘 24.01.29 143 0 14쪽
454 445. 에이아의 초대 24.01.28 145 0 14쪽
453 444. 은하의 중심부로 24.01.27 14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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