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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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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4.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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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450)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4

DUMMY




『쿵!! “으아악!!”』“떠, 떠내려간다···!!”




“이, 이럴 수가···.


내, 내가···, 이 관평이···.


이토록···, 시야가 좁았었다니···.”





관평의 시선은 오로지 중앙 돌파를 시도하던 서황 – 영남의 귀선 좌측, 그 자신이 ‘엉겁결에’ 사살했던 그 반장의 귀선에만 모여 있었다.


그러던 사이, 영남의 귀선 우측의 주태가 반장과 마찬가지로 귀선을 빠져나와 단병접전을 벌였으니.



그런 주태는 반장과 달리 별다른 저항조차 받지 않고서 방벽 앞에 닻을 내린 채 대기 중이던 영남의 귀선 코앞까지 무사히 다가왔고,


그대로 그 앞에서 방벽을 이루던 누선과 누선 사이의 철쇄까지 어렵잖게 끊어낸 것이었다.



중앙이 끊겨버린 두 번째 방벽, 이를 이루는 누선들은 그렇게 거센 장강의 물결에 속절없이 끌리고서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정작 여전히 그 위에 남아 있던 관평은 곁을 지키던 무수한 수하 병졸들의 비명 소리와 함께 이 거친 물과 나무의 소용돌이에 그대로 휘말릴 수밖에 없었으니.



그러나 용의 아들은 용, 범의 아들은 범인 것이 세상의 이치.





“···빌어먹을···!! 다들 듣거라!!


이렇게 된 이상, 우리가 탄 이 누선을 재빨리 수습해야 한다!!



서둘러 닻을 내리고, 다른 누선과 연결된 철쇄들을 끊어내라!!


이대로면 우린 저 수많은 적선들 앞으로 끌려가 의미 없이 죽어야만 한다···!!”




“자, 장군님 말씀 들었지!? 어서 서둘러!! 이, 일단 닻부터···!!”





번뜩 정신을 차렸던 관평의 재빠른 지시에 따라, 곧장 그와 같은 누선 위에 올라탔던 병사들이 배 안 곳곳으로 뛰어나가기 시작했다.


분명 이대로면 관평 그 자신이 원했던 대로, 즉각 전선(戰船)을 수습하여 다시 전선(戰線)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제아무리 뛰어난 인물이라 한들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것도 있는 법이었으니.


바로 지금 이 순간 관평이 서 있던 이 세차디세찬 장강의 물결과도 같은 대세가, 자신을 막아선 마지막 장벽을 향해 마침내 나아가려 하였다.







“···좋다!! 다시 닻을 걷어 올려라!!


귀선!! 다시 진격한다···!!”





용머리 옆 자그마한 창으로 그런 주태의 성과를 똑똑히 지켜봤던 영남은 그렇게 마침내 무너진 두 번째 방벽을 지나 마지막 세 번째 방벽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비록 돛대는 두 개 모두 꺾였을지언정 닻을 내려둔 사이 격군들도 잠시나마 쉴 수 있었고, 주태가 방벽 중앙의 철쇄만을 골라 끊어낸 덕에 그것이 무너진 잔해에 휘말리는 일도 없었다.


바람을 맞아들일 돛대도 없던 귀선이었음에도 그야말로 순풍을 탄 듯이, 그렇게 영남은 수월하게 마지막 장애물 앞에 당도하였으니.





“···받아쳐라!! 최대한 깊숙이 파고든다!!


더 빠르게 노를 저어라!!”




『“一, 二!!! 一, 二!!! 으아아악ㅡ!!!”』




“충격에 대비하라···!!”





『···콰광!!! 튀융!! 탱!!』





다시금 기력을 회복한 귀선의 강인한 돌격은 그렇게 마지막 방벽의 빈틈으로 강하게 치고 들어갔고, 육중한 충돌음과 끊겨진 철쇄의 날카로운 금속음만이 온 장강에 울려 퍼졌다.


그러나 아직 방벽이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었기에, 이를 작은 창 너머로 확인했던 영남은 즉각 또 다른 군령을 내리고 나섰다.





“···됐다!! 전방과 좌우에 방포 준비!!


이것이 마지막이다, 모든 화포들을 일제히 퍼부어라···!!”





'···이 한 방으로···, 더는 그 무엇도 우릴 막을 수 없을 것이다···!'





『“放砲!!” 퍼벙!! 퍼벙!! 퍼버버벙···!!





···쓔컹!! 쾅!! 퍼버벅···!!


···쿠구구궁···!! 튀융!! 챙···!!』





구태여 그 이상의 포격을 더할 필요는 없었다.


단 한 번의 포격을 끝으로, 그렇게 마지막 방벽마저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를 역시나 자그마한 창 너머로 내다보던 영남은 그리하여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으니.





“···돼, 됐다···!! 이걸로 끝이야!!


···이젠···, 이대로 사또께 나아가면 될 터···!”









『···쾅!!』




“크헉!? 이, 이게 무슨···?!”





그런데 그렇게 거센 포격을 통해 마지막 방벽마저 끊어낸 직후, 영남은 자신의 귀선에게 전해진 강렬한 충격에 놀라 급히 외벽을 짚고서 비틀거릴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야 방벽을 이루던 누선 중 하나가 물살에 떠내려가던 사이 불의의 충돌을 일으켰으리라 여겼던 영남이었으나,


사람 하나 타질 않았던 배에서 이토록 우렁찬 사람의 함성 소리가 들려올 리는 만무했으니.





『“와아아아ㅡ!!!” “지금이다!! 배 위로 올라타라!!”』





“···저, 적선인가···?


이만한 충격이면 못해도 누선···, 적장이 타고 있던 상선(上船)이로구나···!!”









“···전군, 월선(越船)하라!!


허어···, 너무 늦고 말았구나···.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는 법!!


차라리 우리가 저 괴물 같은 적선을 탈취하여, 이를 적의 잔당들에게 몰아가 모조리 섬멸해버리겠노라···!!”





정동장군이자 스스로 백제(白帝, 서쪽을 수호하는 신장神將)가 되길 더없이 바라였던 이엄.


그는 조운과 엄안의 뜻을 이어받아 자신이 손수 지어 올렸던 방벽을 기어이 무너뜨린 영남의 귀선을 향해 그렇게 마지막 돌격을 벌이고 나선 것이었으니.



하지만 마냥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벌인 일만은 아니었다. 그 또한 지금껏 이 귀선의 매서운 저력을 제 두 눈으로 지켜봐 왔으니.


만일 그 저력을 빼앗아 적들에게 내뿜어 보일 수만 있다면, 그땐 이엄이 그토록 고대했던 전세 뒤집기가 또한 마냥 꿈같은 일은 아니었을 터.





“어서 적선 위로 올라라!! 저 개판(蓋板) 중앙, 저 너른 나무판이 문짝일 것이다···!!”




“어, 어서 현문 사다리를 가져와!! 그걸 걸쳐놓고서 건너가자!!”





그렇게 이엄이 자신의 기함인 누선을 몰아다 방벽을 돌파했던 영남의 귀선에 갖다 붙인 직후,


그의 수하들이 사다리를 끌어와 높다란 귀선의 외벽에다 갖다 대었다.





“되었다, 전군 월선!! 다른 배들의 병사들도 죄다 본함으로 옮겨와 월선하라!!


기필코···, 저 적선을 탈취해야만 한다···!!”







“···서, 서 장군님!! 적들이 죄다 우리 배로 몰려듭니다···!!”





영남의 귀선에다 딱 달라붙었던 이엄의 누선, 그를 중심으로 이엄의 몇 안 남은 다른 전선들까지 모조리 들러붙던 모습은 마치 먹잇감을 발견하고서 달려든 물고기 떼나 다름없었다.


그와 같은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한 부장이 비명을 지르다시피 소리치자, 영남 또한 급히 현측의 포문 밖으로 그것을 확인하곤 급히 새로운 명을 내리고 나섰다.





“···서둘러 다시 방포 준비!! 즉각 재장전하여 모든 화포를 적 누선에다 집중한다!!”




“하, 하지만!! 이미 적병들 중 상당수가 우리 배 위로 기어오르고 있습니다요···!!”





『“···進攻!!” 쿵, 쿵, 쿵, 쿵···!!』





“히익!? 이, 이것 좀 보십쇼···!!”





과연 그 부장의 말처럼, 벌써 수많은 발소리가 귀선의 외벽 너머로 불길하게 울리고 있었다.


이에 부장뿐만 아니라 화포수 등 수많은 수병들조차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말았는데,


그러나 정작 그들의 중심을 단단히 지키고 있던 영남은 여전히 태연한 얼굴일 뿐이었다.





“···걱정하지 말고 어서 재장전이나 서두르라!!


···적들은 이 귀선 안으로 단 한 발자국조차 내디딜 수 없을 것이니라···!!”







“···읏챠!! 다 올라왔다!!”




“나, 나도!! 좋아···, 이제 저 중앙의 나무문으로···!!”





그러던 사이, 마침내 이엄의 군사들이 영남의 귀선 지붕 위까지 무사히 기어 올라왔다.


귀선의 개판 위로는 화공을 대비하여 물에 적셔둔 짚섬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그렇게 물에 적셔뒀음에도 앞선 불화살과 발석거 공격 탓에 검게 불탄 부분도 몇 군데 있기는 했었다.


그러나 최소한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이 드러날 정도는 아니었으니, 그리하여 이엄의 군사들은 아무 생각 없이 거북의 등껍질 위로 자신들의 발을 내밀었는데.





“···어휴, 아직도 이만큼 남았나? 뭔 놈의 배가 이렇게나 높아!?


이래선 먼저 올라간 놈들이 다 해 먹겠는···.”





『···푹! “으아악!!”』




“뭐, 뭐야···?”




“으악!! 아아악ㅡ!!”




“으허억···!!”





아직도 귀선 외벽에 매달려 있던 이엄의 병사들은 이미 자신들의 동료들이 귀선의 개판 위로 올라선 뒤로 갑작스레 울려 퍼진 불길한 소리들에 급히 고개를 들어 하늘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그 직후 피투성이가 된 채 자신들의 머리 위로 떨어지던 그 동료들의 모습에 그만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말았으니.


그러나 외벽에 매달려 있던 이들이 대체 어찌 된 영문인지조차 모르던 반면, 여전히 누선의 높다란 장대(將臺) 위를 지키고 서 있던 이엄은 개판 위에서 벌어진 일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었다.





“이, 이럴 수가···. 어, 어찌 저럴 수가 있단 말인가···?”





지난밤 시작했던 수전(水戰)은 어느덧 그다음 날 아침을 넘어 사시(巳時, 09~11시)에 이르고 있었다.


때가 여름이었으므로, 이미 태양은 저 멀리 중천에 드높이 걸려 있었으니.



그리하여 내리쬐던 실로 강렬한 햇볕이, 그렇게 귀선이 짚섬 속에 숨겨두었던 예리한 비밀들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물에 젖었음에도 어쩔 수 없이 불이 붙어 타들어 갔던 짚섬들의 틈 사이로, 바로 그 햇빛을 받은 무언가가 이를 반사해내 낙담한 이엄의 눈앞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배, 배 위에···. 칼날이라도 박아뒀단 말인가···?”







'···애당초 사또께서 조선에서 처음 귀선을 만드셨던 이유가, 바로 왜적들의 월선 전술을 물리치기 위해서였다.


물에 젖은 짚섬을 개판 위에 쌓아둔 것도 실은 화공에 대비하기 위함이 아닌, 바로 그 위에 박혀 있는 쇠못들을 감추기 위함이었지.


안타깝지만, 적장···.'





그렇게 자신의 누선 장대 위에서 그 난간을 붙잡은 채 부들거리던 이엄을, 귀선 안의 영남은 현측에 냈던 자그마한 창을 통해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 영남의 옆으로, 마침내 총 6문의 지자총통이 방포 준비를 마친 채 자신들의 돌격장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리하여 마침내, 영남은 바깥을 내다보던 그 자그마한 창을 닫아 버렸다.





“···준비는 다 마쳤느냐?”




“예, 서 장군님! 말씀하신 대로 철환 대신 조란환으로 장전을 마쳤사옵니다!


반대편의 화포들도 모두 철환과 화약을 재어둔 채 대기시켰사오니, 사격 후 화포를 교대하여 연발 사격도 충분히 가능하옵니다!”




“···포문을 열고 방포한다. 외벽에 들러붙은 적병들을 조란환으로 걷어낸다.


그리고 즉각 반대편 화포들로 교대해 적 누선을 부순다.


특히나 적장이 그 장대 위에 버티고 서 있으니, 장대를 집중해서 노린다···!”





'···정말로 마지막이다. 이젠 사또께 가는 길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터···.'







『···스렁!! 스렁!!』




“어!? 뭐, 뭐야?!


『···쿵!! 퍽!!』 으악!!”





귀선 현측의 포문이 열리자 외벽에 매달려 있던 이엄의 병사 중 하나가 놀란 마음에 이를 들여다봤다가 뒤이어 그 안에서 튀어나온 총통 포신에 맞아 그대로 물 위로 떨어져 버렸다.


그러나 아마도 그렇게 추락한 것이 도리어 그 병사의 행운이었을 터.





『“放砲!!” 펑!! 퍼벙!! 퍼버벙!!


···쓔웅!! 파바바박···!!』“으아악!!”





6문의 총통에서 무수한 쇳조각들이 맹렬히 쏟아지자, 이를 맞은 수병들이 갈가리 찢기며 비명을 질러댔다.


순식간에 피와 살덩이로 자신의 누선 갑판 위가 온통 얼룩져 버리자, 장대 위의 이엄은 그제야 모든 것이 끝났음을 직감하고 말았다.


그나마 소인배 이정방이 아닌 장군 이엄으로서 죽게 된 것이, 그에게 마지막이나마 위안이 되었을까···.





'···조자룡 장군···, 송구하올시다···.


내가 너무도 부족하여 적들을 막아낼 수 없었으니···.



···처음부터, 처음부터 내가 한신이나 소하가 아닌···.


조참(曹參)이나 주발(周勃)을 꿈꾸었다면···.


그리하여 조자룡 장군 같은 이들을 기꺼이 뒤에서 도와드렸다면···.



그랬다면 과연 이 모든 것이 이렇듯 허무하게 끝나기야 했겠소···.


결국···, 분에 넘치는 야망은 도리어 독인 법···.'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50)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4




작가의말

67장 4화입니다. 450화!!!

이제 정말로 완결이 다가오니까, 지나간 분량에서 아쉬운 점들이 하나하나 생각납니다.

그중 하나는 역시 황제 순신의 요동행이었는데요..


차라리 선조가 요동까지 도망쳐버리고, 순신이 그걸 추적하려 함께 요동으로 가게 했으면..

그럼 차라리 요동행에 개연성도 생기고, 선조와 순신의 캐릭터성도 지키고 참 좋았을 텐데.. ㅠㅜ


초선 - 이면의 캐릭터도 좀 그래요. 처음엔 괜찮은 아이디어다 싶어서 밀어붙였는데 말이죠.

나중에 가니까 점점 더 감당이 안 된다 싶어서 결국 분량을 줄여버린.. ㅜㅠ

(심지어 극초반 컨셉은 진짜로 여포와 사랑하는 사이로 설정하려 했다는 건 비밀..

너무 늦지 않게 아, 이건 고인 모독이구나! 하고 깨닫고서 고쳤으니 망정이지.. 에휴..)


..저 차기작 쓰면 그것도 보러 와주세요. 차기작은 sf판타지로 생각 중입니다.

잘 안 풀리면 로맨스 사극 할 거예요. ㅋㅋㅋㅋ..


내일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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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62 간수
    작성일
    24.04.27 17:38
    No. 1

    이세계관의 이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등장한 원균처럼 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하게되는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퐂흐스
    작성일
    24.04.28 13:36
    No. 2

    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ㅎㅎ;;
    의도한 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진짜로 그렇군요.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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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80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86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87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88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88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87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87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77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84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84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79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79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80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77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90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91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83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87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83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90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78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204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94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143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105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93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99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112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90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88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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