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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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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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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DUMMY




“···放砲(방포)!!”『퍼버벙!! 퍼버벙!!』





황충이 이끄는 금군들이 야트막한 구릉 하나를 빠르게 손보고선 그 위에 포상(砲床)을 차려 포격에 들어갔다.


다만 여전히 그들이 보유한 화포는 가장 작은 황자총통 뿐이었기에, 이들은 성벽을 부수기보다는 그 위 적병들을 하나하나 저격한다는 생각으로 맹렬한 포화를 퍼붓기 시작했다.





『···퍽!! 퍼벅!!』“히익!? 비, 빌어먹을···!!”




“겁먹지 마라!! 계속해서 화살을 퍼부어라!!


적들이 성문 가까이로 접근해온다!!”





곧장 황자총통의 탄환들이 면죽현의 성곽 위로 예리하게 쏟아지자, 그 위를 사수하던 엄안의 군사들은 겁을 집어먹고서 고개를 움츠리고 말았다.


그러나 문루 위에서 자신의 수하들과 함께하던 엄안은 직접 활을 잡고서 거듭 병사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그가 문루 아래를 내려다보자, 과연 새 검차를 앞세운 일단의 적병들이 성문을 향해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겁먹지 마라!! 우린 금군 최정예, 함진영이다!!


검차병들은 계속해서 나아가고, 방패병들은 머리 높이 방패를 들어 이들을 엄호하라!!


···곧, 성문 앞에 당도한다···!!”





문종화차 크기의 새 검차들을 앞세우고서, 고순은 직접 자신의 함진영 수하들을 이끌고서 성문 타격에 나섰었다.


검차 방패판에 내두었던 눈구멍을 통해 조심스레 앞을 내다보면서, 함진영은 하나의 거대한 귀갑진(龜甲陣)을 이룬 채 면죽현의 성문 앞으로 나아갔다.


바로 그들을 향해, 문루 위의 엄안은 곧장 활시위를 놓았지만.





“하앗···!”『···챙···!!』





'···적들의 수세가 너무도 견고하여 화살마저 튕겨내는구나···!'





“어서 돌과 끓는 물을 문루 위로 가져오라!! 성문을 공격하려는 적들을 저지해야 한다!!


화살을 멈추지 마라!! 발석거는 계속 시위를 당겨라!!


버텨야 한다!! 반드시 버텨야 한다!!”







“···폐, 폐하···. 저놈들, 악착같이 버티는뎁쇼···?!”




“···대단한 기세요. 적인 것이 너무도 안타까울 지경이외다.


이 모든 것이···, 유비 그자의 검은 속내를 알아보지 못한 이 사람의 과오일지니···.”





한편 그와 같은 광경을, 황제 순신은 후방에 머물며 저 멀리 내다보고 있었다.


온후 여포 또한 그런 순신의 곁을 지키며 짐짓 감탄을 금하지 못하자, 순신은 그런 적들을 너무도 아까워하며 그들과 맞서는 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여겼으니.


그런 순신의 눈치를 보던 여포는 잠시 말없이 순신의 뒷모습을 지켜보다가, 이내 황급히 화두를 돌리며 저 멀리 성문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저, 저기!! 고순 장군이 드디어 성문 앞에 당도했습니다요···!!”







“···함진영, 정지!! 성문 공격을 준비하라!!”





과연 자신이 생각했던 것만큼 성문 가까이 도착하자, 고순은 재빨리 함진영의 발걸음을 멈추고선 주위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그런 함진영을 문루 위에서 내려다보던 엄안은 짐짓 당황하고야 말았으니.





“···어, 어째서···?


저래선 성문과 족히 수십 자(尺)는 더 되거늘···!”





고순은 성문으로부터 상당히 떨어진 거리에서 자신의 함진영을 멈춰 세웠었다.


이래서는 성벽 위에서 돌이나 끓는 물을 끼얹을 수도 없는 처지였으니.


함진영이 공성추 따위로 성문을 공격하는 것을 예상했던 엄안으로선 실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으나.





“···방포!”




『“放砲!!” 퍼벙!! 퍼벙!!』





“이, 이런!? 저 전차(戰車)에도 그 무기가 실려있었나?!”





함진영이 앞세웠던 신(新) 검차, 순신은 그에 황자총통을 한 문씩 매달아 놓고서 그 앞으로 포격을 가할 수 있게끔 했었다.


말하자면 이 또한 화차(火車)였던 셈이었으니.


그리하여 고순의 함진영은 성문을 향해 황자총통을 직사(直射)로 쏘아대기 시작했지만.





『···꽝!! 꽝!!』





“대, 대장!! 성문이 너무 두껍습니다요!!


게다가 철판까지 덧대어둔 모양인뎁쇼!?”




“···허! 적장이 누군진 몰라도, 아주 제대로 방비를 갖춰두었구나···!”





이미 장강에서 관우가 어떻게 패전했는지를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엄안이었다. 그러니 당연히 화포에 대한 방비도 어느 정도 세워두었으니.


기존의 성문을 두꺼운 것으로 교체하고서 그 겉면에다 철판을 박아둔 성문이 비교적 약한 화력의 황자총통 포격을 견뎌내자, 엄안은 짐짓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자!! 저 성문 앞의 적들에게 집중 사격을 가해라!!


우리 성문이 단단하다는 것을 알았으니 놈들도 동요할 것이다, 그러니 이 기회에 저들을 흩트려놓아야 한다···!!





···아, 아니···!?”







“···굴하지 마라, 함진영!! 우린 황상 폐하의 선봉대다!!


버텨라, 그리고 다시 화포를 재어라!!


그래 봐야 결국엔 성문이다, 계속 공격을 당하면 반드시 뚫릴 것이야···!!”





분명 보통의 적들이었다면 두꺼운 성문에 당황하여 사기가 꺾였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엄안이 상대한 적들은 굳센 기강으로 단련된 최정예 함진영이었으니.


이들은 날아드는 화살과 발석거의 투석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주변의 동료들이 쓰러져도 묵묵히 뒷사람이 그 자리를 대신하며 거듭 성문을 향해 포격할 뿐이었다.





『“放砲!!” 퍼벙!! 퍼벙!!


···꽝!! 꽝!!』





“···무서운 놈들이다···, 과연 황제의 최측근 병력이로구나···.


이럴 수가···.”




『“···放砲!!” 퍼벙···!! 퍼벙···!!


···쓔욱, 퍼벅!!』“으악!!”




“으윽···! 비, 빌어먹을···!”





물론 후방의 금군들도 함진영이 그렇게 계속 적들의 공격에 노출되도록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고만 있진 않았다.


계속해서 성벽 위의 적들을 황자총통으로 저격해내면서 적들의 응전을 저지하고자 했으니.





『쓔웅, 퍼석!!』“히익···!!”




“바, 발석거가···!!”




“이, 이젠 다 끝났어···!!”





그러다 마침내 성벽 위에 세워졌던 발석거 한 대가 그런 포격에 직격당하여 무너지기까지 하자,


엄안의 군사들이 도리어 더는 버티지 못하고서 성벽 위에 엎드려 제 머리를 에워싸고 말았다.


하지만 엄안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으니, 그는 서둘러 문루를 뛰어 내려가 그런 병사들을 하나하나 손수 일으켜주기 시작했다.





“일어나라!! 어서 일어나!!


네 두 발로 똑바로 서라, 그리고 네 두 눈으로 적들을 똑똑히 내다봐라!!


여기서 네가 살아날 길은 단 하나다, 저 눈앞의 적들을 물리치는 것밖에 없느니라!!”




“자, 장군님···!”







“···어, 엄 장군님!! 장군님!!”





그러나 엄안의 전의는 꺾이지 않을지언정, 다른 것들은 더 이상 버티길 버거워하기 시작했다.


저 성문 아래를 지키던 부장 하나가 비명을 지르듯 소리 높여 자신을 부르자, 엄안은 급히 성첩 아래로 고개를 내밀어 얼굴을 보였다.





“무슨 일이냐!?”




“서, 성문이!! 성문이···!!


성문이 얼마나 더 버틸지 모르겠습니다요!! 벌써 금이 상당히 가버려서···!!”




“무어라···!”





과연 고순의 집요함은 대단하기 그지없었다.


기어이 부족한 화력이나마 거듭 가하여 마침내 그 견고한 성문에 피해를 누적시킨 것이었으니.


이에 엄안은 짐짓 분한 듯한 눈빛으로 저 멀리 적들의 너머를 내다보기 시작했는데.





“···검각은 대체 뭘 하고 있는가···!? 지금쯤이면 필시 소식이 갔을 터이거늘···!!


그들이 코빼기만 보여줬어도···, 우리 군의 사기가 지금처럼 땅에 떨어지지만은 않았을 텐데···!!”







『“放砲···!!” 펑···!!


···쓔웅!!』





“자, 장군니이임ㅡ!!”







'···조, 조자룡 장군···!!!'





***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겁니까!? 빨리 누구든 결단을 내려주시라니까요?!”




“위, 위연 장군! 좀 진정하십시오···!”





그 무렵 검각, 여전히 그 무엇도 결정짓지 못한 채 서로 얼굴을 붉히는 나날들만 이어지고 있었다.


위연은 재차 자신에게 병력을 내어줘서 성도현을 지원할 것을 주장했으나, 수성을 맡았던 곽준은 여전히 각개격파를 두려워하며 주저할 뿐이었다.


그에 답답함을 느끼던 위연에게서 도움 요청을 받았던 양수도, 그저 침묵을 지키며 남들의 눈치만 살피고 있었으니.



일이 그 지경에 이르자 위연은 그야말로 미치고 팔딱 뛸 신세가 되고 말았다.


다른 건 몰라도 유비를 향한 충정만큼은 진심이었던 위연이 아예 사소한 예의범절조차 집어치우고서 연일 고함을 치자,


젊은 요화가 그런 위연의 앞을 가로막으며 짐짓 그를 진정시키려 들었는데.





“애송이 호족 녀석!! 저리 꺼져라!!”




“크헉!? 위, 위 장군···?!”





일개 부곡(병졸) 출신으로서 장군의 반열에 올랐던 위연은 형주 호족 출신으로서 젊은 나이에 자신과 같은 지위를 얻었던 요화가 자신 앞을 가로막자,


그동안은 잘 참아왔던 울화를 순간 그대로 터뜨려 버렸다.



졸지에 위연에게 치인 요화가 저 멀리 날아가 나동그라지자, 곽준 또한 심상찮은 얼굴로써 그런 위연에게 맞서고 나섰으니.


그와 같은 광경을, 쪼들리는 구석이 있던 양수는 그저 숨죽인 채 지켜볼 뿐이었다.





“곽준···!!


네가 정녕 유현덕 대인을 배반할 뜻을 품은 게 아닌 이상, 어찌 이리할 수 있단 말이냐···!?”




“···말조심하게, 내 충정이 의심스럽거든 지금 즉시 위 장군 자네 손으로 내 목을 치게!


하지만 그리할 것이 아니라면, 심호흡하면서 그 불같은 성정을 좀 다스린 연후에!


···작금의 사태를 신중하게 살피도록 하게나···!”




“···하!! 하하!! 이래서 호족 놈들은 믿을 것이 못 되는 거다!!”




“···뭐라?”





그동안만큼은 스스로 몸을 낮추면서 짐짓 겸양(謙讓)이란 것을 가장할 줄 알았던 위연이었다.


그러나 정세가 돌변하였고, 그의 마음은 다급하기 그지없었다.



점차 겸양도, 줄곧 함께하던 전우조차도 그 다급한 마음을 풀어내기에 장애물로 여겨지자,


자격지심의 위연은 드디어 그 본색을 드러내며 짐승처럼 울부짖기 시작했다.





“유현덕 대인께선 하늘이 내리신 분이다!!


그분께서 이 천하의 주인이 되시면, 너희같이 대대로 물려받은 것으로도 부와 명예를 독식할 수 있는 호족들은 길바닥에 나앉고 말 것이니!!


너희라고 그걸 모를 리는 없겠지!! ···내 진작에 네놈들의 그 시꺼먼 속내를 알아봤어야 했는데···!!”




“···이보게, 위 장군. 지금 대체 무슨 헛소리를 하는 겐가?”




“닥쳐!!


이 위문장!! 지금부터 네놈들을 모두 역적으로 치부하겠어!!



···난 지금 당장 내 병력을 이끌고서 성도현으로 가겠다!!


가서!! 너희가 내버렸던 우리의 주인, 유현덕 대인을 구출하겠노라···!!”





'···얼씨구? 위문장 저 새끼, 갑자기 헤까닥 해버린 건가?


별 이상한 소리를 다 해대는군. 유비 그 인간이 어째서 호족들을 다 길바닥에 내친단 말인가?


어처구니가 없군···, 그저 위문장 제 놈이 그러고 싶다는 걸 테지···!'





잠자코 관망하던 주제에 그 순간 번뜩이는 통찰력이 깃들었던지, 양수는 금방 위연의 속내를 알아채고선 싸늘한 조소(嘲笑)를 속으로 머금었다.


그리고 그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실이 그들에게 전해지고야 말았으니.









“···아, 알립니다(報)!! 부현을 점거했던 적들을 살피고 돌아온 척후의 보고이옵니다!!


적의 수는 5만!! 하, 하온데···!!





···그, 그 5만 대군을 이끄는 것이···, 다, 다름 아닌···!



바, 바로···. 중원의 그 가짜 황제로 확인되었음을 알리오···!!”







“···뭐, 뭐라고···!? 가, 가짜 황제가 이 익주땅 안에···?!”




“그, 그럼···, 저 검각 바깥에서 공격을 퍼붓던 것은 누구란 말인가···!?”





화산처럼 분노하던 위연과 빙산처럼 차갑던 곽준조차도 그와 같은 소식에 어안이 벙벙해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 단 한 사람만큼은, 그동안 자신을 사로잡고 있던 그 의문의 마지막 조각을 드디어 발견해내고 말았으니.





'···하! 조, 조조···!


네, 네놈이···, 어째서 그토록 무모하게 날 만나러 왔는지 이제야 알겠다···!'







“이, 이건 기회다!! 이번에야말로 그 가짜 황제를 잡아낼 기회란 말이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위연은 갑자기 무언가 번뜩였다는 듯 다시 한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나섰는데···.





“그, 그때···. 그 신동의 집 앞에서 들은 말이 있다!!


그 신동이 했다는 말이···!!





···하, 하늘이···.


하늘이···, 변한다···!


하늘이 변한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작가의말

64장 5화입니다.

위연은 왜 유비가 호족들을 다 내칠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보통 사람들은 어느 권력자를 숭상할 때, 그가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리라 기대하기 때문이죠!


..실상 권력자의 진심이 그와 달랐음을 뒤늦게 깨달았을 때..

그때의 보통 사람들은 어찌하면 좋을까요..?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에 한 편이 추가로 업로드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물론 오늘은 선거일이라 다른 이슈가 더 많겠지만요.. ㅠㅜ

감사합니다! 오후에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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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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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68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70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75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73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74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74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73 2 13쪽
»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64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71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71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65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66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67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64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71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76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68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70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70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74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64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151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79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86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91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79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84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98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75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73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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