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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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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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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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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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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DUMMY




“위, 위연 장군···!”




“···뭐야!? 젊은 호족놈!! 예가 어디라고 그 낯짝을 들이밀어?!”





자신의 휘하 장졸들을 있는 힘껏 채찍질하며 출정을 독촉하던 위연 앞에 나타난 이는, 다름 아닌 젊은 장군 요화였다.


불과 그날 낮에 바로 그 위연에게 떠밀리는 수모를 당했던 요화가 모습을 드러내자, 이미 그를 더는 같은 장군으로서 인정하지 않았던 위연이 대뜸 노발대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을 또 다른 수모로 여겼을 수도 있었을 젊은 요화는, 도리어 더더욱 자세를 굽히고 나섰으니.





“위, 위연 장군···!!”




“···뭐야···?”





요화는 급히 그런 위연 앞에 대뜸 무릎을 꿇어버렸다.


그 모습을 보고서까지 열불을 낼 순 없었던 위연이 다소 잠잠해지자, 요화는 짐짓 목소리를 드높이며 그에게 호소하기 시작했다.





“위연 장군···!! 이 요화도 장군을 따라 성도현으로 가겠사옵니다···!!”




“···뭐, 뭐라고···!?”




“생각해보십시오, 장군!! 이 요화는 처음부터 성도현의 주공을 구원해야 한다 주장하질 않았사옵니까?!


그 뜻은 지금도 변함이 없사옵니다, 소장도 엄연한 유현덕 대인의 장수이옵니다···!!”




“···새, 생각해보니 그랬지···.”





'“···그, 그럼!? 당장 군사들을 집결시켜 성도현을 구원해야지 않겠사옵니까?!


이대로 이놈들이 성도현을 함락시키고 우리 주공을 해하기라도 하는 날엔!?


그, 그땐···, 우리 모두 끝장입니다···!”'





분명, 가장 먼저 성도현의 구원을 언급했던 것은 요화가 맞았다.


뒤늦게나마 그 사실을 떠올리면서, 위연의 분노는 점점 더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그것은 곧 위연의 빈틈이었으니, 젊은 요화는 바로 그 빈틈을 놓치지 않고서 그 안 깊숙이 파고들었다.





“그, 그러니 위 장군···!!


이 요화도 장군과 뜻을 함께하겠사옵니다···!!”




“···네, 네놈도 이 위문장과 함께···?”




“그, 그렇사옵니다!!


어차피 이대로 검각에만 계속 있을 순 없음이 자명하오이다!!


그러니 차라리 장군을 따라 성도현으로 가서, 적들의 대군에 맞서 필사의 각오로 싸우겠사옵니다···!!”





위연이 다소 어안이 벙벙해진 채 서 있자, 여전히 그 앞에 무릎 꿇고 있던 요화는 무릎걸음으로 그런 위연에게 다가가 아예 그 옷자락을 잡아당기고 나섰다.





“위, 위 장군···!! 이 요화의 직속 병력도 장군처럼 만여 명쯤은 되옵니다!!


이들도 곧 준비시킬 테니, 조금만 시간을 내어주시옵소서···!!”




“그, 그렇지···! 네놈···, 아, 아니···.


요, 요 장군 휘하에도 병력은 있었어···!”





'···내, 내심 내 병력만으로 단독 출정하기엔 좀 쫄리기도 했지!


그, 그런데 이 호족 애송이가 내 편에 서주면? 분명 도움은 될 거야···!'





“···조, 좋다!! 지금 당장 병력을 준비시키게, 요 장군!!


그대 병력이 준비되는 대로, 즉각 출정할 것일세!!


출정하여, 성도현으로 가 주공을 구원할 것이다···!!”




“아, 알겠사옵니다!! 감사하옵니다, 장군!!


부, 부장은 무얼 하는가!? 지금 당장 병사들을 깨워라!! 어서 출정 준비를 하라고 해!!


아, 아니다···! 내가 직접 가서 병사들을 깨우겠노라!! 어서 가자, 가!!”





그렇게 요화는 곧바로 꿇어앉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신의 군영을 향해 뛰쳐나가 버렸다.


위연은 알지 못했지만, 그런 요화가 붙들었던 위연의 옷자락에는 손바닥 모양의 흙먼지가 묻어나 있었다.


그리고 위연은 또한 알아채지 못했다. 요화의 갑작스러운 가세로 인하여 정작 위연 자신의 단독 출정은 그만큼 뒤로 미뤄졌던 것이었으니.



그리하여 그렇게 확보된 여유 시간을, 그런 요화와 이미 말을 맞췄었던 양수는 결코 헛되이 써버리려 들지 않았다.









“···곽 장군, 정말 이대로 저 위문장을 떠나보낼 생각이에요?”




“···그럼 어찌하잔 말입니까, 양 공.


비록 그자가 안하무인격으로 굴기는 했으나,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요. 이대로 주공께서 계신 성도현을 그냥 놔둬서는 아니 되지요.


다만 이 곽준이 맡아서 지키는 이 검각을 버리고 갈 순 없어서, 이토록 고민하던 것이 아니었소이까···.”





위연의 군영에 이어서 요화의 군영까지 덩달아 번잡해지던 와중에도, 정작 곽준의 군영은 더없이 고요할 뿐이었다.


다만 저 멀리 성곽 너머로 간간이 포성이 들려오긴 했으나, 이젠 그 정도 따위엔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만큼 익숙해져 버린 이들이었다.


그러나 곽준은 자신의 군막을 찾아온 양수에게 차 한 잔을 내어주면서도, 실은 저 다른 군영에서 들려오는 번잡한 소리에 그 자신의 마음까지도 덩달아 흔들리고 있었다.





“이제 위연 장군이 단독 출정하면 어느 쪽으로든 수가 날 것이요.


이 곽중막의 염려대로 적의 대군에게 각개격파를 당하든, 아니면 무사히 성도현의 병력과 협력하여 이들을 앞뒤로 포위해 섬멸하든 말이요.


어느 쪽으로 결말이 서든, 이 곽중막은 그저 이 검각을 철통같이 지키면 그만인 것이요···.”




“···과연 그럴까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세요, 곽 장군?”





침착하고 잔잔한 목소리로 자신을 대하던 곽준이었으나, 양수는 기어이 그 안에 뿌리내렸던 혼란을 발견해냈었다.


심지어 곽준 그 자신조차도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그 혼란을, 양수는 기어이 비집고 파고들려 했으니.





“생각해보세요, 저 적들의 5만 대군은 무려 그 가짜 황제가 직접 이끌고 있어요.


그렇다면 황제가 과연 어느 구석에서 굴러먹던 오합지졸들을 끌고 왔을까요? 당연히 자기 휘하의 가장 강력한 정예병들을 데려왔겠죠!



···이 양덕조가 기억하기로, 그 가짜 황제의 금군이 딱 5만이었던 것 같네요.


금군이면 분명 이 한나라 제일의 군대겠죠? 반면 저 위문장의 군사들은?


물론 위문장이 의외로 병사 조련에 일가견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 봐야 금군에 견줄 정도는 아닐 테니까···.”




“···무슨 말을 하려는 거요, 양 공?”





양수의 얼굴을 내다보던 곽준의 눈빛이 미심쩍게 빛났다.


그가 들고 있던 찻잔은 양수에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살짝 흔들리고 있었다.


곽준은 그 자신이 일가견이 있는 수성 능력을 발휘해 어떻게든 자신의 혼란을 감추려 들었으나.





“···각개격파, 그게 어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일까요?


암만 장수가 뛰어나도 그 밑에 오합지졸만 있다면, 반대로 천하제일의 정예병들이라도 그들을 이끄는 장수가 한낱 졸장이라면.


어느 쪽이든 각개격파와 같이 어려운 일을 쉬이 해낼 순 없겠죠.



···그런데? 어라?


지금 익주로 들어온 적의 대군은, 유감스럽게도 두 조건 다 충족시켰네요?


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위문장이 정말로 각개격파를 피해낼 수 있을까요?”





지금껏 곽준을 억누르고 있던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공포, 각개격파에 대한 공포.



그리고 그렇게까지 일이 벌어지면 정말로 그다음은 없으리라는 또 다른 공포.


그것이 바로 지금껏 곽준의 두 발을 이 험준한 검각에다 그대로 묶어둔 것이었으니.



그리고 바로 그 공포를 무기 삼아서, 양수는 짐짓 곽준의 머릿속을 지배하려 들었다.





“···이, 이 곽중막의 생각도 그와 같소···.


그렇기에 이 곽중막의 생각은···. 이 곽중막의 진심은···.”




“···듣고 있습니다, 계속 말씀하세요.”




“···저 검각 바깥의 적병들이 다소 누그러들고···, 그리하여 그들이 검각을 넘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벗어나게 되면···.


그제야 군사들을 이끌고 남하하여···, 우리 집안 한복판에 겁도 없이 침입해온 그 가짜 황제를 앞뒤로 포위해 잡아내는 것···!


···그, 그것이···, 이 곽중막의 진심이었소이다···!”




“···하지만, 우리의 성질 급한 위문장은 이 검각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서 저 혼자 급하게 굴었고요.


하지만···, 그러다가 자칫 그 가짜 황제의 금군에게 각개격파 당하기라도 하는 날엔···.”




“모, 모든 것이···, 다 끝장일 것이요···!


그리고 양 공···, 그대의 말처럼···!


이미 일이 그리될 것은···, 실로 명약관화한 것이었고요···!!



···야, 양 공···!! 이래서는 아니 됩니다!!


이 곽중막···, 고작 이런 식으로 이 일생의 끝을 맞이하고 싶지는 않소!!


그, 그러니···. 어떻게든 위연 저자의 단독 출정을 저지해야만 하올시다···!!”







“···그렇게 결심이 서셨다면, 지금 여기서 찻잔이나 홀짝이실 게 아닌 것 같은데요?


보시다시피, 우리의 멧돼지 같은 위문장은 금방이라도 출정할 것 같거든요.


우리 곽 장군의 미래를···, 완전히 박살 내버리기 위해서요···!”





『···챙그랑!!』




'···까, 깜짝이야···!'





그다음 순간, 곽준은 끝내 제 손에 들렸던 찻잔을 거칠게 내던져 버렸다.


강렬한 파열음과 함께 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던 곽준의 두 손은 이제 숨길 수도 없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리고 군막 바깥에서 대기하던 부장을 불러들이던 곽준의 그 목소리 또한, 마치 바람 앞의 갈대처럼 속수무책으로 흔들리고 있었으니.





“···부, 부장!! 지금 당장 병사들을 깨워서 무장시켜라!!


그, 그리고···. 그 즉시 장군 위연의 군영으로 갈 것이다···!!”




“···잘 생각하셨어요, 곽 장군. 이 양덕조도 장군과 함께하죠.


다만 너무 크게 걱정하진 마세요, 이 양덕조가 약간 손을 써뒀거든요···.”





그와 같은 말과 함께, 양수는 짐짓 곽준에게 다가가 조용히 무어라 속삭였다.


곽준의 흔들림은 어느덧 두 손과 목소리를 넘어서, 아예 온 신체가 사시나무처럼 떨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양수는 미처 제 앞날도 알지 못한 채 조용히 비웃음을 머금었다.





“···그렇게만 하시면, 모든 일이 끝날 겁니다···.”




“···이렇게 해야만 하다니···.


또다시···, 이 곽중막의 손에···.


아, 아군의 피를···. 묻혀야 한다니···.”





지난날 그 자신이 황충과 함께 모셨던 유표의 조카 유반을 떠올리면서, 곽준은 조용히 전율하고 있었다.


그때 제 손에 묻혔던 그 유반의 피가, 아직도 제 손에 묻어있는 듯한 착각에 시달리면서.





***





“과연 황상 폐하께옵서 옳게 보셨사옵니다.


이 면죽현 안에 남아 있던 적 병력은 겨우 삼천, 우리가 처음에 파악했던 2만 병력에 한참 못 미치옵니다.”





면죽현 치소, 그 위로 황제의 깃발이 나부끼고 있었다.


그 안에서 황충의 보고를 받던 순신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그 뒤를 이어 고순이 짐짓 몸을 일으켜 보고를 이어나갔다.





“···하여 소장이 직접 적병 포로들을 심문하여 알아본 결과, 본디 이곳에는 2만 군사들이 있던 것이 맞았다 하옵니다.


그리고 그들을 이끌던 것 또한, 분명 그 조자룡이었고 말이옵니다···.”





'···조자룡···, 조표 장군의 원수···!'





조운, 그는 또한 본디 단양병의 일원이었던 고순에게 역시 원한을 산 바 있었다.





“···하온데 며칠 전, 원래는 이 면죽현을 함께 지키려 했던 그 조자룡이 갑자기 이곳의 군사들 대부분을 이끌고서 남쪽의 낙현이라는 곳으로 향했다 하옵니다.”




“낙현?”




“예, 폐하. 이 면죽현에 이어서, 성도현까지 향하는 길목을 막는 또 다른 요새라고 하옵니다.


다만 이 면죽현이 그나마 저 지류를 앞둔 것에 반해, 낙현은 그 성곽을 제외하면 그저 너른 평야일 뿐이라고 하옵니다.


아무래도 조자룡 그자는 그 너른 평야에서 우리 금군과 일대 회전(會戰)을 벌이려는 듯하온데···.”




“아니, 잠깐잠깐!! 그게 무슨 말이야, 고 장군!?


그럼 놈의 군사들은 고작 2만도 채 안 된다는 거잖아?! 그런데도 우리 금군과 회전을 벌이겠다고!?


그 조자룡이라는 놈, 제정신인 건가?! 암만 생각해도 말이 안 되잖아!?”





'···과연, 여포의 말이 더없이 지당하거늘···.'





분명 버티며 수성하려는 생각이었다면 성곽을 제외하면 너른 평야였던 낙현보다야 이 면죽현이 훨씬 나았을 터였다.


하지만 정작 정반대되는 선택을 벌인 조운의 행보에, 순신은 다만 고요히 남쪽을 노려볼 뿐이었다···.





“···절대로···, 어리석은 발상만은 아닐 것이외다···.


필시···, 무언가 생각이 있어서 그리했음이 분명하니···.


제장들은···, 절대 방심해선 아니 될 것이요···!”













“···황상 폐하! 부현의 초선 소저께서 귀영하셨사옵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작가의말

65장 2화입니다.

하아.. 빨리 완결 짓고 싶은 마음 반.

그리고 하루만 쉬었다 갈까.. 싶은 마음 반.. ㅋㅋㅋㅋ..


너무 힘들다 싶으면 송구스럽지만 하루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내일은 아닐 겁니다! ..아, 아마도요..? ㅎㅎ;;


안 그래도 곧 주말이네요! 마지막 주일까지 파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내일 토요일에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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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68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70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75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73 2 13쪽
»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74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74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73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63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71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71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65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66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67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64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71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76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67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70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70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74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64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151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79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86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91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79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84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98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75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73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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