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41,694
추천수 :
2,633
글자수 :
2,782,494

작성
24.04.02 15:25
조회
67
추천
3
글자
14쪽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DUMMY




“···그럼 정동장군이 수상 방벽의 방어를 맡기로 하고 일만 군사를 내어주겠소.


지금 즉시 출발해주시오, 육로는 이 백제성에서 막고 수로는 정동장군에게 맡기겠소이다···.”





지난밤 악몽의 여파가 아직 남았던 조운이었으나 여전히 그 결단만은 어지간한 검보다도 예리했다.


그리고 그 결단을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여기고서, 이엄은 짐짓 감격한 표정으로 그런 조운을 향해 두 손을 모아 보였으니.





“가, 감사하오···. 감사하오, 조 장군···!


이 이엄···, 기필코 방벽을 사수하여 단 하나의 적들도 감히 익주를 넘보지 못하게 하겠소···!”




“···잠시만 기다리시지요, 정동장군.”





그러나 조운과는 달리 여전히 그런 이엄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이가 아직 남아 있었다.


조금 전만 해도 안색이 나빴던 조운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던 관평이 갑작스레 돌변하며 이엄을 무섭게 노려보기 시작했다.





“암만 그렇다 해도 엄연한 패전지장입니다, 그것도 수만 병력을 죄다 죽음으로 몰고 갔던 그 참혹한 대패의 책임자입니다!


그런 자에게 또다시 대군을 온전히 맡길 수는 없사옵니다, 더군다나 그토록 중요한 방어지점이니 더더욱이요···!”




“관 장군···, 내 이미 말했잖은가···.”




“정동장군을 보내지 말자는 것이 아니옵니다, 조 장군님!”





악몽 때문에 지쳤던 조운이 힘없이 목소리를 내어 그런 관평을 저지하려 들었으나,


관평은 도리어 그런 조운 앞에 무릎을 꿇고서 두 손을 모아 보였다.


잠결의 조운이 무심코 착각했을 만큼, 그런 관평의 눈매는 실로 그 아비를 닮아가고 있었다.





“소장 관평···, 정동장군과 함께 출정하기를 청하옵니다!


지난번처럼 감군을 겸하거나 하겠다는 것이 아니옵니다!


정동장군의 부장이 되어, 함께 수상 방벽을 지켜내겠사옵니다···!”




“과, 관 장군···!”





이엄은 여전히 자신을 노려보는 관평의 눈빛이 그리 탐탁잖았음을 쉬이 알 수 있었으나, 적어도 그의 진심만은 알아보고서 거듭 감격한 얼굴을 해 보였다.


역시나 그것을 알고서, 조운 또한 더는 그런 관평을 만류하려 들지 않았다.





“···알겠네, 그리하도록 하게나.


지금 즉시 군사들을 준비하여 곧장 출발하도록 하시오, 정동장군.


···무운을 빌겠소···.”









“···출정하라!! 서둘러 이동하여 적들을 막아낼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하여 아직 새벽이 밝지도 않았을 무렵, 이엄과 관평은 급히 잠든 병사들을 깨우고서 수상 방벽을 향한 진격에 나섰다.


그렇게 저 멀리 서진(西進)해 나아가는 이들을 백제성의 문루 위에서 내다보던 조운은, 이내 무언가 결심한 듯이 자신 뒤에 서 있던 풍습과 장남 두 젊은 장수들을 돌아보았다.





“···적들은 필시 수륙 병진의 움직임을 보일 걸세. 그 주력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한 적들이 이 백제성에도 그 모습을 드러내 보일 것 역시 명백하다는 게지.


그러니 자네들 두 사람은 즉시 경계를 강화하고 척후들을 배로 늘이도록 하게.



이 백제성은 비록 낡았어도 그 주변 지형 덕에 실로 천혜의 요새라 할 수 있네.


적들은 좁은 산길을 벗어나 이 백제성을 공격해야 하는데,


정작 동쪽에는 장강의 지류가 흐르고 서쪽에는 산자락을 끼고 있는 이 성을 적들은 오로지 북쪽 한 방향에서만 공격할 수 있지.



그러니 지금 있는 남은 군사 일만쯤이면, 가히 수만의 적병들도 쉬이 막아낼 수 있을 걸세.


혹여나 적들이 지난번 이릉에서 썼던 그 무기로써 다시금 이 백제성에 화공을 가한다 한들, 성 밖에는 장강의 지류가 흐르고 성안에도 우물들이 있지.


그것으로 불을 끄면서, 악착같이 버텨내면 적들도 별다른 수가 없을 것일세···.”




“예, 조 장군. 명심하겠사옵니다!”




“하온데···, 어찌 그러시는지요···?”





조운의 이야기를 들은 교위 장남은 쉬이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으나, 정작 중랑장 풍습은 어딘가 석연찮았던지 그렇게 반문하고 나섰다.


그도 그럴 것이, 조운은 마치 이곳에 아니 있을 사람처럼 이야기하고 있었으니.





“혹, 달리 어디 가보실 데라도 있으신지요?”




“···실은 그렇다네. 아무래도 어딘가 불안하이.


사실 조금 전 꿈에서···, 돌아가신 익덕 형께서 나오셨다네.”




“장익덕 장군님 말씀이십니까···.”





그 역시 장비의 위명을 잘 알고 있던 풍습이 짐짓 숙연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장익덕 장군님께서 무어라 하시더이까?”




“···무언가 이상하다고 하셨네. 저승에서 운장 형을 찾을 수 없다고 말이야.”




“···물귀신은 죽어도 저승에 못 간 채 구천을 떠돈다더니···.”





안타깝다는 듯, 풍습은 그와 같은 말과 함께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지만 정작 조운이 신경 쓰이던 것은 그 말이 아니었으니.





“그러면서···, 익덕 형께서 말씀하시길···.


빨리 현덕 형···, 그러니까···.


주공께···, 어서 가보라고 하셨다네···.”




“주, 주공께요? 어째서요?


비, 비록 병중이시라고는 들었으나, 조 장군님께서 전투를 앞둔 이 백제성까지 놔두시고서 찾아뵐 정도는 아니리라 여겼사옵니다만···.”




“나도 그리 생각하네. 그래서 꿈속에서도 익덕 형께 그리 말씀드렸지.


그랬더니···, 익덕 형께서 하시던 말씀이···.”







'“···용이 현덕 형을 쫓고 있다!!! 용이 현덕 형을 쫓고 있다···!!!”'







“···풍 중랑장, 장 교위.


미안하네···, 하지만 아무래도 불안해···!



내 즉각···, 성도현에 다녀오겠네. 바람처럼 날아가서 빠르게 주공을 만나 뵙고 돌아오겠네!


그러니 그때까지만···, 이 백제성을 잘 지켜내 주게···!”





'···용이···, 현덕 형을 쫓고 있다···.


용이···, 가짜 황제가···!



···황제가···, 황제가···, 현덕 형을 쫓고 있다···!'





거듭되는 불안감을 끝끝내 떨쳐내지 못한 채, 결국 조운은 단기필마로 백제성을 떠나 서둘러 성도현으로 달려나갔다.


과연 정말로 장비의 원혼이 조운의 꿈속에 나타났던 것일까. 산 사람으로선 도무지 그러한 이치를 깨달을 길이 없었다.



다만,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끝마치고서 하늘의 명을 기다릴 뿐이었으니.





그리고 바로 그와 같은 심정으로써,


순신 또한 짐짓 자신을 위해 죽기를 각오한 오만의 금군들을 일제히 몰아치기 시작했으니.





***





“하암···. 쳇, 교대 시간 지난 지가 언젠데···.”





역시나 삼경(三更)쯤의 익주 자동군(梓潼郡) 부현.


치열한 포격에 시달리던 검각과 싸늘한 전운이 감돌던 백제성에 비해,


이 익주 한복판 작은 고을의 밤은 마치 전쟁이 남의 나라 이야기인 것처럼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부현은 익주를 둘러싼 산맥에서 뿜어져 나온 장강의 자그마한 지류가 중앙에 흐르던 야트막한 분지였다.


그 둘레의 산들은 익주를 둘러싼 산맥에 비하면 턱없이 낮았기에, 그 안으로 제법 상당한 농지가 꾸려져 또한 많은 백성들이 그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 비하면 이곳을 지키던 병졸들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당연히 병력 대부분이 검각이나 영녕군 강주현, 혹은 성도현이나 면죽현처럼 이 부현보다 더 중요한 전략적 요지로 차출당한 탓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순신의 행운이었으니.





“···여!”




“여!? 이봐, 일각은 족히 늦었겠다!!


시간 되면 재깍재깍 일어나서 준비해가지고 나와야지, 잠은 너 혼자 자냐?!”




“아, 미안 미안! 야, 그리고 말이야?”




“···어, 어···?”





그런 부현 안의 한 자그마한 군진, 그 군문 앞을 지키던 초병은 저 멀리 어둠 속에서 다가오던 그림자를 알아보고선 난데없이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그림자가 자신에게 다가올수록 점점 더 커지는 것을 뒤늦게 알아챈 초병은 점점 당황하고 말았으니.


그리고 아마 그 당혹감이, 그가 생전에 느꼈던 마지막 감정일 터였다.





“잠은 말이지···, 죽어서 자는 게 제일이라고···!”




“컥, 커헉···!”




“···뭐, 물론 나도 직접 해보진 않아서 잘 모르지만 말이야.


네가 먼저 해보고, 나중에 소감을 좀 말해달라고?”




“···죽은 사람을 우롱하는 건 정말 나쁜 버릇이에요, 봉선 공.”




“하핫, 어쩔 수 없어! 나같이 거친 삶을 살아온 놈들은 이럴 수밖에 없거든?”




“허 참···, 하앗···!”





『휘릭, 퍽!』“컥···!”





그렇게 초병의 목을 맨손으로 단숨에 꺾어버린 여포의 뒤를 지켜주던 초선 – 이면은, 저 멀리서 다가오던 진짜 후번초를 알아보고선 빠르게 활을 뽑아 쐈다.


그에 단말마의 신음과 함께 털썩 쓰러져버린 적병을 내다보고서, 여포는 짐짓 휘파람을 불며 감탄하였다.





“퓌휴! 네 활 솜씨가 이 정도인 줄은 몰랐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활도 같이 좀 쏘고 했을 것을···.”




“···쉰 소린 집어치우고요, 어서 서두르자고요.


최대한 소리소문없이 부현을 장악해야 그만큼 황상 폐하께 시간을 벌어드리는 거니까요···!”




“알아, 알아···! 그럼 가자, 초선···!”





이면에게 씩 웃어 보이면서도 짐짓 그에 대한 미처 떨쳐내지 못한 미련에 스스로 씁쓸해하던 여포는,


이내 군문 앞에 세워져 있던 횃불 하나를 집어다 머리 위에서 세 번 흔들어 보였다.


이것을 신호로, 곧장 수백쯤 되는 금군 병사들이 경장 차림으로 나타나 이 두 사람 앞으로 우르르 몰려들었으니.





“···좋아! 이대로 대기한다!


신호가 올라오면 일제히 몰아치는 거다···!”




“지금쯤이면 다른 적진에서도 준비를 마쳤겠죠.


아마 곧···, 신호가 오를 텐데···.”







『···퓌유우웅ㅡ!!』





잠시 침묵 속에서 하늘만을 올려다보던 여포와 이면은, 이내 저 멀리 부현의 상공을 가르는 불화살 한 대를 알아보고선 서로 함께 씩 웃어 보였다.


이제 침묵의 시간은 끝났으니, 오로지 광란의 시간만이 남았을 뿐이었다.



여포는 곧장 금군 병사 하나가 건네준 자신의 화려한 극(戟) 한 자루를 고쳐잡았고,


이면은 허리춤에 차고 있던 순신에게서 받은 장검을 뽑아 들었다.





“가시죠.”




“···그래, 초선!


자, 가자!! 이 여봉선을 따르라···!!”









“···하앗!! 저항하는 놈들은 모조리 죽여라!!


항복하는 놈들은 따로 모아두도록!! 황상 폐하의 명이시다!!”





그런 여포와 이면이 맡았던 곳과는 다른 적진, 이곳에선 황충이 똑같이 금군 병사들을 이끌면서 애처롭게 저항하던 적들을 매섭게 몰아붙이고 있었다.


그 스스로 한 손에는 도(刀) 한 자루, 다른 손에는 둥근 방패 하나를 들었던 황충이 직접 적병들을 베면서 들이닥치자,


평화로운 군현을 지키던 익주 병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뿐이었으니.









“···함진영!! 적진을 함락시켜라···!!”




『“陷陣營ㅡ!!! 와아아아ㅡ!!!”』





그리고 또 다른 적진, 이곳을 맡은 것은 고순과 그의 함진영이었다.


함진영은 단양병의 일부이던 시절 때의 쌍수 무기들과 함께, 순신의 추천을 받아 편성한 팽배수들까지 더하여 강력한 돌격 보병의 면모를 보였었다.


냉정한 고순의 면모를 닮았던 그의 함진영은 그렇게 폭풍우처럼 적진을 빠르게 무너뜨렸으니.





“이,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이냐!? 이놈들이 대체 어느 구석에서 굴러나온 귀신들이야···?!”





그렇게 사방팔방에서 공격해오던 적병들에 혼비백산한 진장(鎭將) 하나가 그렇게 비명을 질러댔다.


하지만 비명만으론 그렇듯 성난 귀신과도 같던 순신의 금군을 물리칠 수 없었으니, 결국 이 진장은 속히 몸을 움직여 일단은 마구간으로 뛰어들었는데.





“제, 제길···. 설마 검각이 뚫린 건가···?


이, 이 사실을 빨리 성도현에 알려야···! 이, 이랴!! 이랴!!”





이미 패색이 짙어진 것을 깨닫고서, 이 진장은 자신의 군진과 운명을 함께하는 대신 말 위에 올라 도주하기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런 진장도 모르던 것이 있었으니, 이미 그와 같은 일조차 예견하지 못했을 순신이 아니었다.





『히힝!? 히히힝!!』




“워, 워워!! 저, 저게 대체···?!”





그렇게 서둘러 성도현으로 향하는 길목에 들어섰던 진장은, 바로 그 길목을 완전히 틀어막은 정체 모를 무언가에 놀라버린 자신의 말과 덩달아 놀라고 말았다.


어둠 속에 숨어있던 그 무언가를 알아보기 위해, 놀란 말 위에서 애써 버티던 진장은 가느다랗게 눈을 뜨고서 그 어둠을 꿰뚫어 보려 노력했다.



그리하여 그가 들여다본 것은,


다름 아닌 귀신의 얼굴이었으니.





“허, 허억···!”




『히히힝···?!』




“억!? 어어억···?!”





심지어 이 귀신의 얼굴은 무수히 많았고, 그에 더하여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기까지 했다.


그에 거듭 혼비백산해버린 진장의 말은 급기야 그 주인을 떨쳐낸 채 왔던 길을 되돌아 도망쳐 버렸다.


졸지에 낙마해버린 진장은 그저 벌벌 떨면서 그와 같은 귀면(鬼面)의 접근을 가만히 내다볼 뿐이었으니.





“허, 허억···!”







“···검차, 정지! 길을 열어라!


그리고 불을 밝혀라···!”





그러나 다음 순간, 낙마한 진장은 속속들이 밝혀지는 불빛 속에서 그 귀면이 그저 한낱 조각에 불과했음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 그림이 그려진 전차(戰車)들이 길을 열자, 금빛의 갑주를 둘렀던 8척의 장군이 그 모습을 드러내 보였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작가의말

63장 3화입니다.

?? : 여!

..여포라고, 이 자식아.. ㅋㅋㅋㅋ..


빠르게 부현 장악에 성공하는 이순신!

그러나 맹자에서 그런 구절이 있다던가요?

본디 하늘은 큰일을 해야 할 사람에게 더없는 고난을 먼저 안긴다고 말이죠.

뭐.. 고구마까진 아니더라도, 약간의 좌충우돌은 어쩔 수 없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계속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68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70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75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73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74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74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73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63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71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71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65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66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67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64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71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76 3 14쪽
»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68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70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70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74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64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151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79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86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91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79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84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98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75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73 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