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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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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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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4.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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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DUMMY




“···위연!! 이제 그만하라!!


속히 군사들을 다시 군영으로 물리고, 검각 수비에 정진하도록!!


여기서 또다시 군율을 어기고 단독행동을 일삼았다간, 이 곽중막이 무슨 수를 써서든 위연 네놈을 처단할 것이다···!!”





술렁이는 군심을 다시 하나로 모으고자, 곽준은 다시 한번 목소리를 드높여 그렇게 소리치고 나섰다.


내심, 양수에게 들었던 그 마지막 방도를 쓰지 않길 바라면서 그리 외쳤던 곽준이었으리라.


하지만, 정작 그런 곽준의 진심이 닿기엔 위연의 분노가 이미 하늘 높이 치솟고 말았으니.





“뭐라···!? 방자하게도 감히···!!


···이랴!!”




“자, 장군 대인! 위험합니다요!”





이제 위연은 말 그대로 이판사판이었다.


그는 단번에 말을 박차 곽준의 앞으로 달려들려 들었다. 여전히 그의 손에는 창 한 자루가 단단히 쥐어진 채였다.


그에 놀란 곽준의 부장들이 황급히 곽준 앞을 가로막고 나섰으니.





“히익?! 비, 빌어먹을 위문장···!!”




“위, 위 장군!! 이, 이랴!!”




“워, 워!! 하앗!!”





그 바람에 좀처럼 비웃음을 사그라뜨리지 못하던 양수도 덩달아 혼비백산하며 비틀거렸고, 그때까지도 위연 뒤에 머물던 요화 또한 황급히 말을 몰아 위연을 따라붙었다.


다만 아직까진 그래도 제어 가능한 수준의 분노만을 품었던 위연은, 곽준에게 곧장 달려드는 대신 그 앞에 멈춰선 채 거세게 자신의 창을 휘둘렀으니.





『훙!!』




“히, 히익···!”




“···하!! 겁쟁이들!!”





위연의 창이 거세게 허공을 가르자, 엉겁결에 상관인 곽준의 앞을 가로막았던 부장들이 일제히 기겁하며 움츠러들고 말았다.


심지어 그중 하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그대로 낙마하기까지 했으니.


그런 곽준의 부장들을 한껏 비웃으면서, 위연은 다시금 의기양양하게 주위를 돌아보고 나섰다.





“하하하하!! 다들 듣거라!!


곽준 저자도 결국엔 별수 없는 작자다!! 제 수하들 뒤에 숨어서 벌벌 떠는 꼬라지를 보거라!!”




“···위연···!”





물론 곽준은 위연의 말처럼 정말로 벌벌 떨지는 않았었다.


다만 곽준의 단단한 결심조차 쉬이 뒤흔들 정도로, 위연의 기세가 가히 야만적이라 할 만큼 거셀 뿐이었다.



그리고 마치 호랑이를 타고서 세상을 호령하는 듯한 그 기세를 그대로 타고서, 위연은 한 마리의 표범처럼 난폭하게 포효하기 시작했다.


이 역시 엄연한 기호지세(騎虎之勢)였으니.





“들어라ㅡ!! 너희들은 언제까지 저따위 입만 산 놈들에게 끌려다닐 것인가!?


저놈들은 이 위문장이 이렇듯 소리 한 번만 질러도 겁에 질려 오줌을 지리는 소인배일 뿐이다!!


···과연, 저놈들이 이 위문장의 털끝만큼이라도 건들 수 있겠느냐···!?”





마치 그 주인의 오만함을 닮은 발걸음으로, 위연의 말이 곽준과 그의 겁먹은 수하들을 향해 서서히 다가갔다.


말발굽 소리가 가까워지는 만큼, 곽준 또한 자신의 심장 소리가 커지는 것을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아마 그건 그런 곽준보다 훨씬 뒤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양수 또한 그러했으리라.





“···말해봐라, 이 겁쟁이 자식들!!


네놈들 중에서···, 누가 감히 이 위문장을 막아보겠느냐···!!”




“히, 히익···!”




“네놈들의 대장이 그리 말하질 않았더냐!! 이 위문장이 또다시 단독행동을 벌였다간, 자신이 무슨 수를 써서든 이 위문장을 처단하겠다고 말이다!!


···흥!! 과연 네놈들 중에서, 누가 감히 이 위문장을 죽일 수 있겠느냐···!!”





'···위, 위문장 저 새끼! 눈깔이 완전히 돌아버렸어!


이, 이대로면 곽 장군도 죽이고···. 나, 나까지 죽이려 들지도 몰라! 내가 곽 장군 편을 들었다고 말이야!


···아, 안 되겠어···! 위문장···, 네놈이 자초한 거야···!'





그렇게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던 위연의 모습에 단단히 겁에 질린 채로, 양수는 급히 다시 한번 위연의 등 뒤를 내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한 번 그런 양수의 시선을 받아들인 누군가가, 거듭 긴장한 눈빛을 한 채 초조하게 손가락을 꿈틀거렸다.


바로 그자를 향해서, 양수는 황급히 고개를 끄덕여 보였는데.





“···이 위문장이 묻질 않는가ㅡ!?


누가 감히!! 이 위문장을 죽이겠는가ㅡ!!!”









『···스렁!』





“···어···?”




“···주, 주, 죽어라아앗ㅡ!!”





거세게 포효한 직후, 위연은 자신의 등 뒤에서 들려온 날카로운 금속음에 놀라 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하지만 미처 그의 고개가 완전히 틀어지기도 전에, 예리한 칼날이 그런 위연의 뒷목을 거칠게 향해 파고들었으니.


지금껏 단 한 번도 위연의 등 뒤를 벗어나지 않았던 젊은 요화가, 허리춤에 차고 있던 직도(直刀)를 빠르게 뽑아 들어 단칼에 위연의 목을 베려 든 것이었다.



그러나.







『···챙···!!』




“이, 이런···!?”




“···커헉···?! 요, 요화···!?”





'···시, 실패···?! 어째서···!?'





요화의 칼날은 다만 위연의 뒷목에 그리 깊지 않게 박혔을 뿐, 정작 위연의 머리를 단번에 베어내는 데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위연은 출정을 앞두고서 철두철미하게도 온몸에 두꺼운 갑주를 두르고 있었고, 특히나 목둘레에도 단단한 호항(護項)을 둘러뒀었다.


그리고 젊은 요화의 근력은 그 호항마저 갈가리 찢어내기엔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었으니.





“이, 이···.


이 빌어먹을 호족 애송이가···!!!


하아악···!!!”




『퍽!!』“커헉···?!”




“요, 요 장군···!!”





드디어 위연의 분노를 억제하던 마지막 이성의 고삐마저 풀리고 말았다.


놀람과 분노, 그리고 배신감 앞에서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린 위연이 곧장 손에 쥐고 있던 자신의 창을 내질러 요화의 어깨를 찔러 버렸으니.



위연에 비하면 한없이 가벼운 갑주만을 둘렀던 탓에, 요화는 그대로 그 일격에 꿰뚫려 낙마하고 말았다.


그 충격에 요화가 위연의 뒷목에 박아넣었던 직도는 그대로 칼날이 부러지기까지 하였으니.


그에 놀란 곽준이 급히 요화의 이름을 부르짖자, 그의 부장들은 급히 상처 입은 짐승의 숨통을 끊어놓으려 일제히 달려들었다.





“지, 지금이 기회야!! 죽이자!!”




“이, 이랴!! 이랴!!”




“이, 이놈들ㅡ!! 하아악ㅡ!!”





하지만 유비의 장수들 중에서도 용맹과 무예라면 그 관우와 장비, 조운 다음간다고 할만한 위연은 역시나 달랐다.


여전히 그 뒷목에 요화의 부러진 칼날이 박힌 채로, 위연은 두 눈이 시뻘게진 채 자신에게 달려들던 곽준의 부장 여럿을 동시에 상대하고 나섰으니.





“케헥···!”




“으악!! 내, 내 팔···!!”




“괴, 괴물 같은 놈···!!”





그런 위연의 창 솜씨는 표범처럼 사나웠고 번개처럼 빨랐다.


단숨에 맨 앞에서 달려들었던 부장 하나의 목을 뜯어내고, 다른 부장의 무기 든 팔 하나를 날려버렸으니.


그에 다른 부장들이 달려들던 발걸음을 멈춘 채 그대로 움츠러들자, 위연은 그야말로 성난 짐승으로 돌변한 채 아직도 자신을 노려보던 곽준에게 달려들었다.





“곽주우우운ㅡ!!! 이 개자시이익ㅡ!!!


오늘 내 손에 한번 죽어봐라아앗ㅡ!!! 이랴ㅡ!!!”





'···내 죄다. 내 손으로 내 상관을 배신하여 죽게 했던 죄···.


유반 공···, 저승에서 이 곽중막을 치죄(治罪)하여 주소서···.'





자신에게 달려들던 위연에게 저항하고자 미처 칼 한 자루 들어볼 틈도 없이, 곽준은 순순히 두 눈을 감은 채 그런 위연의 창을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그렇게, 위연은 단숨에 곽준의 머리마저 날려버린 채로 미친 듯이 포효하였으니.





“으아아악ㅡ!!! 다 죽여 버려라ㅡ!!!


이 호족놈들의 개들을···!!! 모두 다 죽여버려어어억ㅡ!!!”




“이, 이 개새끼들!! 우리 편 빼고 다 죽여버려!!”





그런 위연에 압도당한 채로, 위연의 직속 병력 또한 단숨에 광기에 빠진 채 같은 편이 아닌 다른 모두에게 난폭한 칼부림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삽시간에 대장을 잃어버린 곽준과 요화의 직속 병력은 곧장 무기와 깃발을 버리고서 대오를 이탈하여 사방으로 흩어지고야 말았으니.


그렇게 펼쳐진 살육의 아수라장 속에서, 소인배 양수는 제대로 혼비백산한 채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있었다.





“이,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이, 이 양덕조의 계책은 완벽했는데···?”




“다 죽여버려!!”




“크헉···!”




“사, 살려줘! 우, 우린 다 같은 형주 사람들···! 컥···!”




“히, 히익···!?”





분명 이 검각을 지키던 이들은 모두 같은 형주 출신 장정들이었다.


그러나 이성을 잃은 위연에 의해서 그 안에서도 너와 나가 갈려버린 채, 동향 사람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생지옥이 벌어지고 말았으니.


그 지옥과도 같은 광경을 말 그대로 코앞에서 지켜보고서 그야말로 대경실색했던 양수는, 황급히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제 살길이 어디에 있을지를 찾아 나섰다.





“어, 어쩌지!? 어쩌지?!”




“양수···!!”




“히, 히이익···!?”





그리고 바로 그때, 이미 사람이 아닌 다른 무언가의 눈을 하고 있던 위연이 대뜸 양수의 이름을 부르짖었다.


다른 이들의 피와 체액을 그야말로 온몸에 끼얹었던 위연에겐, 아직도 그 목에다 두른 호항 위로 요화가 박아넣은 칼날이 매달려 있었다.


그와 같은 위연의 모습은 마치 지옥에서 올라온 악귀나 다름없었으니, 한때나마 장자방을 꿈꾸었으나 결국엔 한낱 서생에 그쳤던 양수는 본능적으로 그에게서 말머리를 돌리고 말았다.





“이, 이랴!! 이랴!!”




“너···, 양수!! 너도 죽어봐!! 죽어어어억ㅡ!!!”




“사, 살려줘!! 살려줘!! 아버지ㅡ!!”





'···아, 아버지···!?'





그 순간 양수가 어찌하여 제 아비 양표를 떠올렸는지는 아마도 그 자신조차 알지 못했으리라.


다만 그 백척간두의 상황 속에서 아버지를 떠올린 양수가 그로 인하여 문득 북쪽을 내다보았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 북쪽에서는, 여태껏 쉼 없이 들려왔던 포성이 지금 이 순간 펼쳐진 이 생지옥에까지도 들려오고 있었으니.





'···조, 조조···! 조조가 저 검각 너머에 있지!?


조조한테 가자! 조조한테 성문을 열어주면 되겠다!


그, 그럼 조조도 끝내 날 살려줄 거고···, 그렇게 위연한테도 살아날 수 있어···!'













『···쿠구구구구구궁···!!!』





“으헉!? 뭐, 뭐냐?!


따, 땅이 왜 흔들려···!?”





그런데 그 순간, 갑작스레 이 생지옥이 펼쳐지던 검각 일대의 대지(大地)가 거세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히히힝!!』“크흑, 비, 빌어먹을···!!”




“지, 지금이다···! 이, 이랴!! 이랴!!”





다만 양수는 이것을 천우신조로 여길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뒤쫓던 위연의 말이 이 거대한 진동에 겁을 먹고서 발걸음을 주춤하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때를 틈타서, 양수는 급히 자신의 말을 몰아다 다시금 검각으로 향했는데.





'···어서 성문을 열어야 해···! 빨리 성문을 열어야 해!!


살아야 해···!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 해!!


나, 나 양덕조는···. 결코 여기서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 운명이 아니야···!!'





과연 그러할지는 누가 알 수 있을까.


하늘이 알 것인가, 땅이 알 것인가.



어찌 되었든 이 갑작스러운 지진은 다만 이 검각에만 국한되어 벌어진 것은 아니었으니.


저 멀리 남쪽에서도, 이러한 진동을 느끼고서 겁에 질린 이가 있었는데.





***





“주, 주야!! 주야!! 괜찮니!?”




“···형님!! 서둘러 피해야 해요!!”





이제는 서로 죽이려 들던 그 양수와 위연이 그 예전에 서로 사이좋게 찾아든 바 있었던 바로 그 서충국현에서의 늦은 밤.


검각 못지않은 진동이 이곳에서도 땅을 뒤흔들고 있었다.


그 바람에 단잠을 자던 이곳의 주민들도 덩달아 기겁한 채 황급히 등불을 밝히고서 제각각 자신들의 식구들을 살피고 있었는데.





“그, 그게 무슨 소리니?! 그냥 작은 지진인듯한데!?


봐라, 지금은 또 잠잠해지질 않니?!”





바로 이 서충국현의 명물이었던 신동의 집안, 평소에는 호객꾼 노릇을 하던 그 신동의 형이 말했던 대로 지금은 지진이 다소 잦아들던 참이었다.


하지만 정작 그런 형에게 단호히 고개를 가로저었던 신동,


어린 초주(譙周)는 거듭 그런 형을 재촉하고 나섰는데···.





“···아니에요! 또 올 거라고요!


얼른 이웃들에게도 알려야 해요, 어서 빨리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고요···!”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작가의말

65장 4화입니다.

..쓰촨대지진?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사실 그러면 할 말이 없는 것도 사실.. ㅎㅎ;;

예로부터 운석 충돌 엔딩은 최악이라고 했는데..


그, 그래도 이 지진 소재를 최대한 조심스럽게 활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소한 '지진 때문에 다 죽고 이순신이 이겼어용! 데헷!?' 이런 엔딩은 없으니까요..!


아무튼 확실히 이번 달 안에는 엔딩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번엔 진짜입니다! 이젠 더 짜낼 스토리도 없다고요! ㅎㅎ;;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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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68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70 3 13쪽
»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75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73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73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74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73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63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71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71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65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66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67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64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71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76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67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70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70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74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64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151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79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86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91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79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84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98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75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73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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