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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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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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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DUMMY




“황상 폐하!! 무사히 부현을 장악하였사옵니다!!”




“···고생들 하였소이다. 퇴로 차단도 완벽하였으니, 성도현의 적들은 이곳의 사정을 꿈에도 모를 것이외다.”





거친 밤이 지나고서 맞이한 밤은 생각보다 훨씬 고요했다.


아직은 적지 한복판에 있던 처지이기에, 순신의 금군은 지난밤 해냈던 완벽한 승리를 소리 높여 즐기진 못했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 순신의 계책은 훌륭했고, 그것을 수행해낸 금군의 작전 능력 또한 완벽했다.


일단 익주 정벌의 첫 시작만큼은 더없이 수월했던 것이었다.





“포로들을 끌고 오라!”




“크흑···! 이, 이게 대체···!?”




“이, 일(一) 진장(鎭將)! 자네도 사로잡힌 겐가?”




“이 진장, 삼 진장···? 이럴 수가, 완벽하게 당해버렸구나···.”





부현에는 모두 세 곳의 군진이 자리 잡고서 이 고을을 지키고 있었다.


순신은 그런 각 적진에다 소수의 정예 병력을 보내어 신호에 따라 동시에 제압하도록 명했었고,


그 자신은 부현에서 성도현으로 향하는 길목을 차단하여 적들 사이의 소통을 가로막았었다.



그때 순신이 운용했던 것이, 바로 이 새로운 전차(戰車)였다.





“저것이···, 지난밤 보았던 것들이구나···.”





기존에 사용하던 검차는 대 기병 무기였기에 그 무게가 상당히 묵직했다. 산을 넘어온 금군으로선 당연히 그것들을 끌고서 저 험악한 산길을 통과할 수 없었다.


따라서 순신은 기존의 검차를 경량화하기로 마음먹었고, 그리하여 문종화차만큼 가벼운 크기의 새로운 검차를 만들어낸 것이었다.



금군들은 이것을 해체하여 각자가 그 부품들을 나눠서 짊어진 채 산을 넘었던 것이었으니.


새로운 검차 한 량(輛)분의 부품을 네다섯 명정도면 족히 나눠 멜 수 있었다.





“대체···, 이게 어디서 나타난 적병들이란 말인가···.


저 전차는 어림잡아 삼천여 량···, 병력은 족히 오만은 되어 보이는데···.”




“폐하!! 이자들이 지난밤 사로잡았던 각 적진의 수장들이옵니다!!”




“폐, 폐하···!? 그, 그렇다면 설마···?!”





세 명의 진장들은 서로 꽁꽁 묶인 채 순신 앞으로 끌려 나와 무릎 꿇려지고서야, 뒤늦게 자신들이 당했던 지난밤 일의 진상을 알아채고 말았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찰갑 갑주의 순신이 그들 앞으로 다가왔다.


순신은 여전히 보자기로 싸여있던 기다란 무언가를 등에 단단히 메고 있었다.





“···그대들이 이 부현을 지키는 장수들인가.


이 사람은 이 한나라의 황제다. 이 사람은 그대들의 항복을 원하노라.”




“화, 황제···!”




“주, 중원의 가짜 황제가···. 어찌하여 이 익주땅 안에···?”




“무엄하다!! 목이 달아나 봐야 말이 똑바로 나오겠느냐!?”




“···괜찮소, 황충 장군.”





순신에게 가짜 황제 운운하는 진장들을 꾸짖던 황충을 달래고서, 순신은 짐짓 자세를 낮춰 자신 앞에 무릎 꿇려진 진장들을 내려다보았다.


유협의 나이는 이 무렵 고작 스물 초반, 그러나 그 안에 든 순신은 조선에서 보냈던 세월까지 더하면 족히 예순은 더 되게 살아온 몸이었다.


그 기나긴 세월을 무장으로서, 또한 황제로서 살아왔던 순신의 위엄에 세 포로들은 그 즉시 압도당하고서 다만 고개를 땅바닥에 떨굴 뿐이었다.





“···그대들도 이미 우리 금군의 위용을 겪어봤을 것이다.


이 사람은 이 익주 땅을 강탈한 역적들을 소탕하고서 이 천하를 그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고자 하노라.


이것이 이 사람의 대의이니, 그대들은 이 사람의 대의를 거스르지 말라.”




“···그, 그저 살려주시기를 청할 뿐이옵니다···.”




“소, 소, 소인도 그러하옵니다···.”




“···어차피 유현덕 그자도 끝물이니, 어찌할 도리가 없습지요.


항복하겠사옵니다, 다만 폐하···!”





세 진장들은 생각보다 훨씬 순순히 항복의 뜻을 밝히고 나섰다.


그런데 이 중 순신에게 직접 사로잡혔던 일 진장이 짐짓 다급한 목소리로 황제 순신을 올려다보았다.





“폐하, 폐하께서 모르시는 것이 있사옵니다!


비록 소인이 성도현으로 도주하려던 건 폐하께서 쉬이 막아내셨사오나···.


···보시다시피, 지금 이 부현에는 현령이 없사옵니다!”




“···그렇더군. 어찌 된 일인가.”




“최근 이 부현을 다스리던 현령이 성도현으로 영전하였사옵니다.


그리하여 그 후임자가 최근 정해졌사온데···, 하필이면 오늘이 바로 그자가 부임하기로 한 날이었사옵니다···!”







“···알리옵니다(報)!!


성도현 방향에서 말을 탄 한 무리가 부현으로 오던 중에 급히 되돌아갔사옵니다!!”




“이런···, 천려일실이로고···!”





분명 빈틈없이 부현을 장악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 여긴 순신이었으나, 그의 말대로 미처 알지 못했던 곳에서 빈틈이 생긴 것이었다.


하지만 그에 당혹스러워하던 것도 잠시, 순신은 금방 지나간 일을 떨쳐내고서 즉각 눈앞에 닥친 일에 당당히 맞서려 들었으니.





“···제장들은 들으시오!!


비록 이 사람이 성도현의 적들이 알지 못하게끔 부현을 장악하는 데는 실패한 듯하나, 이미 우린 칼을 뽑아 든 뒤올시다!!


그러니 이젠 멈출 수 없소이다, 다만 마땅히 맹렬하게 나아가 적들을 파죽지세로 무너뜨릴 뿐이요!!



···즉시 군사들을 재정비하시오, 일단은 성도현으로 가는 길목의 면죽현으로 진격할 것이외다···!!”





『“예,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ㅡ!!!”』





순신의 명이 떨어지자 여포, 황충, 고순 등 각 장수들이 제각각 위치로 돌아가며 재차 진격 준비에 나섰다.


단숨에 바쁘게 돌아가던 부현의 금군들을 돌아보며, 순신은 이내 지금껏 등 뒤에 메고 있던 물건을 드디어 꺼내 들고 나섰으니.


그런 순신에게, 그의 곁에 남아 있던 초선 – 이면이 조심스레 다가왔다.





“···아버지, 그것은···?”




“···한중에서 너와 이야기했던 그 날 이후로, 대장장이들에게 급히 만들어달라 했던 물건이니라.”




“이, 이것은···? 거, 검이옵니까···?


그, 그런데···, 어찌 이리도 큰 것이옵니까···?”





순신이 물건을 싸고 있던 보자기를 풀어내자, 즉각 그 안에 들었던 거대한 장검이 그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이 후한 시대에는 긴 장검 날에다 또한 긴 자루를 덧붙인 참마검(斬馬劍)이라는 형식의 무기가 존재했으니.


순신은 바로 그것을 자신의 새 무구로 삼고서 이 익주 땅까지 짊어져 온 것이었으니.





『···스르릉···!』





칼집에서 뽑혀 나온 참마검의 칼날은 하도 서슬 퍼레서 이 일대의 공기마저 얼어 붙이는 듯했다.


그러나 그 또한 무장의 아들이었던 이면은, 다만 대체 이만한 물건은 그리도 시급하게 만들어냈던 대장장이의 정체가 궁금할 뿐이었으니.


그리고 그러한 궁금증은, 그 장엄한 검신 위에 쓰인 예서체(隸書體)의 검명(劍銘)을 보고서 거듭 더해졌었다.





<一揮掃蕩 O染天下 (한번 휘둘러 쓸어내니, O가 천하를 물들이도다)>





“이 검명···, 조선에서 소지하셨던 그 장검의···?”




“···왜적들의 난을 맞이하였던, 내 각오를 담았던 검명이었다.


이 한나라에서는 또 다른 각오를 품었으니, 그 또한 새겨넣었느니라.”





그와 같은 말과 함께, 순신은 짐짓 두 손으로 이 거대한 장검을 쥐고서 눈높이로 치켜들어보았다.





“···하, 그때 장검은 내가 직접 쓰려고 만든 것이 아니었느니라.


하지만 이 장검은···, 하앗···!!”





순신은 짐짓 장검을 머리 위까지 올려 들고서 빠르게 아래로 그어냈다.





『···서엉ㅡ!!』




“뭐, 뭐야···?”




“우와···, 세상에···.”




“저만한 무기를 저토록 가볍게 휘두르시다니···.”





거대한 검신은 우렁차면서도 서늘한 소리와 함께 허공을 갈랐고, 그 바람에 주위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던 금군 장졸들 수백이 그에 깜짝 놀라 순신을 돌아보았다.


그렇게 많은 이들의 경외심 가득한 눈빛과 함께, 순신은 가볍게 장검을 거두어 다시금 칼집에 꽂아 넣었다.





“···충분히, 실전에서도 쓸만하겠구나.


앞서 말하였듯, 우린 이미 칼을 뽑아 들었다.


그러니 다만, 죽고자 하는 각오로써 적들을 남김없이 쓸어낼 뿐이니라···!”




“···명심하겠사옵니다···, 폐하···.”





졸지에 무수한 시선들을 받게 되면서, 이면은 짐짓 뒤로 물러선 채 고개를 숙이며 그와 같이 화답했다.


그러나 고개를 숙인 채 살짝 위로 흘겨보던 그런 이면의 눈빛에서, 순신은 그 자신의 장난기마저 닮았던 제 아이를 발견하곤 민망한 듯 웃어 보였으니.





“···가자꾸나.


이 천하의 적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느니라···.”





'···네, 아버지···. 적들이 기다리고 있지요···.'





지난날 조선에서, 순신은 다만 적의 피로써 자신이 나고 자란 산하(山河)를 물들이기를 바랐다.


그로써 제 산하에 쌓인 원한들을 씻어낼 수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 후한 땅에서만큼은, 피가 아닌 다른 것으로 이 천하를 물들이길 바랐던 순신이었으니.





<義染天下 (대의가 천하를 물들이도다)>





'···아버지의 대의가···, 적들 자신을 물들이기를···!'





그렇게, 같은 대의를 짊어진 두 부자(父子)가 나란히 남하하기 시작했다.





***





“···워, 워!!


나는 진군장군 조자룡이다!! 성문을 열어라!!”





그리고 바로 그 무렵, 단기필마의 조운 또한 성도현 앞에 당도하였다.


그가 풍습과 장남 등 젊은 장수들에게 약조했던 바와 같이, 조운은 정말로 바람과 같이 달려와 그렇게 목소리를 드높였다.


벌써 수없이 갈아탔던 말이 지친 숨소리와 함께 입에다 게거품을 물고 있었다.





“서, 성문을 열어라!! 아군이다!!”




“···아군? 그게 무슨 소리인가···?”





그런 조운을 알아본 수문장이 문루 아래로 소리치자, 곧 육중한 소음과 함께 성도현의 성문이 조운에게 길을 열어 주었다.


그러나 그 수문장의 말에서 이상함을 느꼈던 조운은, 그렇게 열린 성문을 빠르게 돌파하는 대신 다시 한번 고개를 들어 수문장에게 외쳤다.





“조금 전 그게 무슨 소리인가!? 아군이라니?!


설마···, 그사이 익주 안에서 변란이라도 또 있었는가!?”




“그, 그렇습니다요, 장군 대인!!


지금 온 성도현에 비상이 걸렸습죠!! 어서 성내로 들어가시어 확인하옵소서···!!”




“···익덕 형···, 역시 한낱 꿈은 아니었던가···.


···서두르자, 이랴!!”









“자, 자룡 장군···!! 대체 어찌 알고 오신 게요···!?”




“어찌 알다니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옵니까?”





그렇게 다시 한번 바람과 같이 성도현 성내로 들어선 조운을, 익주목 치소 앞에서 누군가가 다급하게 맞이하고 나섰다.


조운 못지않게 오랜 세월 유비를 보좌해왔던 손건이 황망한 얼굴로 지친 말에서 내려선 조운의 두 큼지막한 손을 부여잡았다.





“···조, 조금 전···. 부현에서 급변이 일어났소이다···!”




“부현이라면 면죽현 바로 위가 아니옵니까? 이 성도현까진 지척이고 말이지요!


대체 무슨 일이옵니까, 손건 선생? 말씀해보시지요···!”




“···가, 갑자기···. 어디서 솟아난 자들인지는 몰라도···.





가, 갑자기 족히 수만은 될만한 병력이 나타나···,


그 부현을 장악했다고 하오···!”









“···새로이 부현에 부임하러 갔던 신임 현령이 그리 돌아온 직후,


우리도 즉각 척후병들을 풀어 좀 더 소상한 상황을 알아보고자 했소이다.”





손건의 이끌림을 받아 치소 안으로 들어섰던 조운은 곧 미축과 만날 수 있었다.


미축 주위에선 수많은 관원들이 우왕좌왕하면서 다급히 방비를 준비하던 중이었다. 개중에선 상랑, 동화, 한숭 등 형주 출신 관리들도 그 모습을 보였으니.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것은, 그런 관원들의 중심을 지키던 미축의 곁에 다름 아닌 그의 여동생인 미 부인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척후들을 통해 알아본 결과, 적들은 모두 5만이올시다.


그래서 혹여나 적들이 기어이 검각을 돌파한 것인가 하여 그곳으로도 사람을 보내보려 했지만,


아무래도 검각의 소식이 성도현에 당도하기보단 적병이 면죽현에 도착하는 것이 더 빠르리라고···.”




“오라버니, 지금이라도 이 성도현을 버리고 피신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가뜩이나 우리 장부(남편)께서도 아직 병환 중이신데, 대체 무슨 수로 오만씩이나 되는 적병들을 막아낸단 거예요···!!”




“···기다려 보거라. 일단은 군사와 장정들을 있는 대로 긁어모으는 중이니.


하지만 자룡 장군···, 우리 아이의 말도 분명 일리가 있소이다.



이 익주 안에는 우리가 이끌고 왔던 형주 병력과 익주 안에서 새로이 징발한 병력이 있지요.


그러나 형주 병력은 대부분 검각과 형주 방면에 집중되어 있고, 익주 병력은 지난날 유언 그자가 관중을 점거하러 가면서 정예들을 모두 끌고 간지라 대부분 오합지졸에 불과하다오.


심지어 그 오합지졸들을 죄다 긁어모아도, 채 일이만은 되려나 싶소이다···.”





미축의 얼굴이 절망감으로 뭉개졌다. 그동안 수많은 환난을 모두 이겨내 왔다 자부해온 미축이었으나, 이제는 정말로 그 끝이 다가왔음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던 것이었으니.


그러나 그런 미축의 앞에서도, 환한 등불이 앞길을 인도하려 들었다.





“···자중 공, 일단은 그 병력만이라도 내어주십시오.”




“자룡 장군···!”




“이 조자룡이, 어떻게든 수를 내보겠사옵니다···!”





하지만···.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작가의말

63장 4화입니다.

사실 어제, 무서운 사실을 깨닫고 말았습니다.

웹소설에선 대략 30회차 분량이 한 권에 해당된다는 것을..


오늘로 425회차.. 14권 분량..

저 왜 대하소설 쓰고 있죠? ㅋㅋㅋㅋ...

..뒤늦게 깨달은 현실.. ㅠㅜ


어, 어쨌든!? 이미 기호지세입니다!!

내리면 죽어요!! 다 죽어!! 하핫?!

..ㅋㅋㅋㅋ..


내일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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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78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83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85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84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86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83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85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75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82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82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77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77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78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75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88 3 13쪽
»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88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80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85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81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87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77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202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92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133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104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91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98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111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89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87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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