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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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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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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작성
24.03.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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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DUMMY




“···적선들이 야음을 틈타 이도의 포구를 포위하여 공격을 퍼부었고, 저희는 이를 막아낼 재간이 없었사옵니다.


다행히 저희 군은 상륙을 마친 뒤였기에 군졸들 중에서 죽거나 다친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으나, 그 대신 지난날 이릉현을 함락시키고 탈취했던 전선(戰船)들을 모조리 잃었기에···.”





한밤중의 효정, 수없이 길게 늘어졌던 수만 대군의 머리가 바로 이곳에 뉘어져 있었다.


그 수만 대군의 대장이었던 유비의 정동장군 이엄은 차마 온전하게 제 자리를 지켜내질 못했다.


자신의 군막 안에서 중랑장 풍습을 마주하고 있던 그는 상석 위에 위태롭게 버티며 두 손을 부들거리고 있었다.





“다, 다행히···, 소장은 이러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군영을 교위 장남에게 맡기고서 뗏목을 엮어 몰래 그곳을 벗어났사오나,


모든 전선이 격침당했기에 이도로 건너갔던 선봉대가 그대로 고립당하고 말았사옵니다···.


장군 대인···! 실로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그런 이엄이 상석 위에서 내려다보던 중랑장 풍습은 온몸에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무릎 아래는 강물로 젖어 있었다.


그리고 그 얼굴을 눈물로 적셔가면서, 풍습은 이엄 앞에 엎드린 채 애절하게 간청하고 나섰으니.





“···대인···!! 이 싸움은 불가하옵니다···!!


애초에 적들 내부의 분란을 가정하고서 시작한 싸움이었으나, 이미 지난날 그 기습으로 그 가정은 무너지고 말았사옵니다···!



그렇다면 머지않아 적들도 자신들의 수적 우세를 발휘하고자 곧장 대인의 본군마저 거세게 몰아칠 것이 분명하옵니다···!


그리되면 본군마저 전멸을 면하기 어려울 터이니···, 속히 철군하시어 전력을 온존하셔야 하옵니다···!


부디···, 철군을 명하여 주시옵소서···!!”







“···허, 허어···.


어, 어찌하여···. 하늘이 이 나를 버리신단 말인가···?”





풍습이 말한 바를 이미 이엄도 모르지 않았다.


그랬기에 이미 자신에게 남은 길은 단 하나뿐임을 눈치챘으나, 그렇다고 쉬이 물러나길 택하는 일도 그리 쉽지는 못했던 이엄이었다.


이미 지난날, 유비는 그의 앞으로 승리를 강요하는 조서(詔書)를 보낸 바 있었으니.





'···이대로 전력을 온존한 채 물러난다 한들···, 이 이정방은 결코 죽음을 면치 못하겠지···.


유비 그놈···, 내 이미 그놈을 도발하는 새 표문을 보냈으니···. 필시, 이 이정방이 목덜미를 드러내는 그 순간 물어뜯을 궁리를 하고 있을 터···.


그걸 아는 채로···, 어찌 내가 철군을 한단 말인가···?'





이미 생각이 그에까지 미친 이엄은 더는 무어라 입을 떼지도 못한 채 애꿎은 입술을 깨물 뿐이었다.


그의 옆을 지키던 상총 또한 더는 그 떫은 말투를 내뱉지 못하고서 멍하니 허공만을 내다보았다.



그렇게 이어지던 침묵과 망설임은 이도에서 효정, 이릉현, 마안산, 자귀현에까지 길디길게 늘어진 수만 형주 출신 군사들에겐 독이나 다름없었으니,


이를 이미 알고 있었던 풍습은 천천히 이엄 앞에서 몸을 일으켜 제 허리춤에 차고 있던 무언가를 풀어 두 손으로 떠받들어 보였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절망에 휩쓸린 이엄인들 모를 리가 없었으니.





“···조, 조자룡의 장검···!?


그, 그게···, 어찌하여 자네한테 있는가···?!”




“···장군 대인. 다름 아닌 그 조자룡 장군께서 다시 소장에게 내어주신 겁니다···.


지난날 백제성에서 출정할 적에, 조 장군님께서는 이 검을 소장에게 주시며 적절한 시기에 다시 장군 대인께 돌려드리라 하셨지요···.


이에 지금에 이르러 소장이 비로소 깨우치기에···.



···이 검은 곧, 조자룡 장군님께서 정동장군 대인께 전하려 하셨던 뜻이었사옵니다···!”




“···조자룡이···, 이 이정방에게 전하고자 했던 뜻···?”





장수가 누군가에게 자신의 무구를 마친다는 것,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다만 하나뿐일 터였다.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조운은 바로 그러한 뜻을 이와 같이 이엄에게 전하는 것이었으니.





'···내가 철군을 택한 후 유비가 날 죽이려 든다면···, 조자룡 자신이 이 이정방을 지켜주겠다는 것인가···?


하, 하지만 어째서···? 어찌하여 그 자식이 나를 지켜주겠다 공언한단 말인가···?


제 자리를 빼앗고···, 심지어 매질까지 가하며 모욕주기를 서슴지 않았던 이 나를···?'





“···장군 대인···!


하루빨리 철군하셔야 하옵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 대군이 전멸을 면치 못할 것이고, 그러면 익주마저 위태로워질 것이옵니다···!


부디···, 이를 헤아려 주시옵소서···!”





'···허어···, 그것이었구나···.


조자룡···, 이 이정방이 이제야 그자의 그릇을 온전히 알아보다니···.'





이대로 이엄이 망설이다가 이 수만 대군이 모두 날아가면, 이는 곧 유비와 익주의 위기로 이어질 터였다.


조운이 두려워하는 것은 다만 그것 하나뿐이었으니.


그랬기에 이엄을 지켜주고서라도 이 병력을 지켜내겠다는 그 의지가, 바로 이 장검에 실린 채 이엄에게 다시금 전해진 것이었으니.





'···부끄럽구나···, 나의 좁디좁은 그릇이···.


스스로 소하와 한신을 넘보겠다 했지만···, 정작 그 조자룡 한 사람만도 못함을 이제야 알았으니···.'





“···저, 정방 선생···!”




“장군 대인···! 용단을 내려주시옵소서···!


일단 백제성으로 군사들을 물리시옵소서, 조자룡 장군이 바로 그곳에서 장군 대인을 기다리고 계실 것이옵니다···!”





끝끝내 조운의 장검을 똑바로 내다보지 못한 채 두 눈을 감고서 고개를 떨구었던 이엄에게, 상총과 풍습 모두 거듭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에는 다행스럽게도, 이엄은 어느덧 그와 같은 조운의 의지 앞에 다소간의 용기를 되찾은 뒤였으니.





“···정동장군으로서, 군령을 내리노라···.


전군···!! 지금 당장···!!





···철군하라, 백제성까지···!!”





'···조자룡···, 대인께서···.


이 소인배 이정방을 기다리고 계신 바로 그곳으로···!'













“···우린 이대로 속히 진채를 뽑아 움직일 거예요.


풍 중랑장, 이도 쪽에선 어찌할 건가요?”




“전선을 모두 잃었으니 도강은 불가합니다.


최대한 안전을 도모하면서 육로를 따라 익주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무운을 빌어요, 익주에서 다시 만나죠···.”





생각보다 빠르게 내려진 이엄의 결단에 힘입어, 풍습과 상총도 즉각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움직임에 나섰다.


그러나 그렇게 다시 급히 지었던 뗏목을 타고 이도에 있는 자신의 군사들에게 돌아가려던 풍습을 배웅해줬던 상총은,


그것이 자신과 풍습 사이의 마지막이었음을 미처 알지 못했다.





“자, 그럼 서둘러 군막을 거둬라!! 일단은 이 효정에서 벗어나 이릉현으로 되돌아간다···!!”







“···사, 상 장군님···!! 저, 저 하늘 위에 저게 뭡니까요···!?”




“뭐, 뭐가?! 뭐가 말이야···!?”





진영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장졸들을 격려해 한참 후퇴 준비로 바삐 움직이던 상총은,


무언가에 크게 놀란 채 저 멀리 상공을 향해 손가락질하던 부장을 따라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리하여 상총이 처음 그것을 보고서 떠올렸던 것은, 다름 아닌 밝게 빛을 발하는 ‘별’이었다.





“···저게···, 무엇이냐···?”





그날 밤에는 이상하리만큼 별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어둠이 찾아왔었다.


그런데 그와 같은 검은 장막을 길게 내리 찢는 거대한 불덩이가 승천하자,


땅 위에서 너도나도 바삐 움직이던 형주 출신 장졸들이 점차 하나둘씩 일손을 놓고서 그러한 별빛을 함께 올려다보았다.



그 밝은 빛이 점차 하늘 위에서 땅을 향해 천천히 내려앉을 기미를 보이자,


처음엔 별인가 싶었던 것은 차라리 한줄기의 도깨비불에 더 가까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효정을 가득 채웠던 이엄의 수만 대군이 바로 그 도깨비불에 홀려 멍하니 하늘을 내다보던 가운데,


무슨 일인가 싶어서 급히 제 군막을 떨치고 나온 이엄은 빠르게 그 불빛의 정체를 간파해냈으니.





“···여, 연···!?


갑자기 웬 연이···?! 그것도 저렇게 커다란 봉(烽)을 달고서···!?”





즉각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알아챘던 이엄은 재까닥 군막 안으로 돌아와 무장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미 입고 있던 찰갑에다가 투구를 더하고서, 전포를 갑주 위에 두른 이엄은 잠시 고민하다가 풍습을 통해 돌려받았던 조운의 장검을 허리춤에 차고서 다시금 군막을 벗어났다.





“상 장군!! 장군 상총!!”




“···저, 정방 선생···!”




“적의 기습에 대비하게!! 저것은 필시 적들이 띄워 올린 게 틀림없어!!”




“아, 아···! 그, 그렇네요···!


저, 전군 전투 준비!! 적들이 곧 공격을 가할 것이···!!”







“···아, 알립니다(報)!! 동쪽에 신원 미상 인원 한 기(騎) 확인!!”





그런데 상총이 주위에 전투태세를 갖추도록 미처 명을 온전히 내려보기도 전에, 망루 위를 지키던 초병 하나가 황급히 목소리를 드높이며 저 멀리 동쪽을 자신의 창대로 가리켰다.


그에 덩달아 놀란 이엄과 상총이 함께 같은 방향을 내다보자, 과연 저 어둠 속에서 말 한 필에 몸을 실은 누군가가 홀로 서서히 자신들의 진영으로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으니.


자신들은 수만이고 그자는 혼자이니 무엇이 두려울까마는, 이번만은 더없이 강렬한 두려움이 저들의 온몸을 집어삼키는 듯한 환각을 그 수만 대군이 더불어서 느끼기 시작했다.





“저, 저게···, 대체 누구란 말인가···?”









『“從皇命, 誅逆賊(황명에 따라, 역적을 주살하노라)···!!


···放射(방사)···!!”



···퓌이익···!!』





홀로 수만 대군을 두려움에 떨게 한 그 장수는 문득 머리 위로 활을 들어 상공으로 살을 날렸고,


그 살은 날카로운 바람 소리로써 칠흑과도 같던 밤하늘을 온전히 갈라냈다.



그리고 바로 그 뒤를 이어,


거대한 폭렬음(爆裂音)과 함께, 불의 비가 어둠 속에서 쏟아져 내렸다.





『“···神機箭火車(신기전 화차)···!!


放射(방사)!!”




“···點火(점화)!!!” 치지직···!







···퍼버버벙!!! 퍼버버벙!!!』





“뭐, 뭐야···!?


저, 저것이···?! 대체···!?”





그러다 마침내 불의 비가 땅에 닿았고, 그와 동시에 처절한 폭렬음을 다시금 토해내며 불을 내뿜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수만 대군이 일제히 공포와 고통의 비명을 실토하며 불타올랐다.













“···푸, 풍 중랑장!? 저게 대체 뭡니까?!


효정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





운 좋게도 적의 공격을 받기 직전 효정을 벗어났던 풍습은 이 야음을 틈타 포구를 포위하고 있던 적선들의 눈을 피해 무사히 장강 반대편 아군 진영에 닿았었다.


그러나 그를 비롯하여 이도 앞에 움츠러들었던 수많은 장졸들 모두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장엄한 불의 비가 효정에 내려 그 안의 모든 것을 불사르고 있었다.





“···모, 모르겠소···! 적의 공격임은 분명한데···!


저, 저게···, 대체 다 무어란 말인가···?!”







“···아, 알립니다(報)!!


이도성 안의 적들이 성을 뛰쳐나와 아군 진영으로 진격해오고 있습니다요···!!”




“뭐, 뭐라고···!?


설마···, 우린 이미 놈들이 짜놓은 사지 속에 들어섰던 건가···?”





효정에서 공격이 시작되자, 그동안 이도성 안에 웅거하던 여몽과 서서도 더는 인내할 필요 없이 즉각 출격하여 겁먹은 적병들의 목을 노리려 들었다.


그와 함께, 포구를 둘러쌌던 장흠의 판옥선들도 함께 불을 뿜기 시작했으니.





『“放砲(방포)!!” 퍼벙!! 퍼버벙!!





···쾅!! 콰광!!』





“크흑···! 푸, 풍 중랑장···! 어찌하면 좋소이까···!?”




“···정동장군···!”





앞뒤로 적의 공격이 시작되자, 풍습은 무기력하게 불타던 효정을 돌아보았다.


그는 이미 그 효정에서 정동장군 이엄으로부터 마지막 군령을 받든 뒤였으니, 이제는 도리어 망설일 필요조차 사라진 셈이었다.


그에게 남은 것은 단 하나, 그저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움직여야 했으니.





“···전군, 퇴각한다···!!


각자, 닥치는 대로 서쪽을 향해 도망쳐라!!



대오도 군령도 더는 필요 없다, 그저 주변의 동료들과 합심하여 꽁지가 빠지게 달려라!!


오로지···, 너희들의 목숨을 살리는 것에만 집중하라···!!”









“···으악!!”




『히히힝···!!』




“부, 불!! 내 몸에 부우울ㅡ!!”





'···허, 허어···! 이, 이게 다 무어란 말인가···?


이것이···, 이 이정방의 죄악 때문에···?'





사방을 둘러봐도 이엄이 찾아낼 수 있던 것은 오로지 거대한 화마(火魔)뿐이었다.


그 화마 속에 휩쓸린 수만 장병들과 군마들까지, 모두가 비명을 지르며 몸서리치다가 이내 힘을 다하고서 땅 위에 쓰러졌다.


삽시간에 코와 입으로 들이쉬던 공기조차 뜨거워지자, 이엄은 그 열기를 더는 견뎌내지 못하고서 온몸에 둘렀던 철제 찰갑들을 죄다 벗어던졌다.





“크, 크흐윽···!


사, 상 장군···! 상총 장군···!



···아···.”





이엄이 온몸의 갑주를 내던지고서야 뒤늦게 생각났던 상총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엎드려 이미 온몸에 불을 뒤집어쓴 채 더는 움직이질 않았다.


이제 이엄이 의지할 수 있는 건 다만 조운의 장검뿐이었으나, 그 또한 열기와 함께 뜨거워져 더는 손에 쥘 수 없었으니···.





'···조, 조자룡 장군···!'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작가의말

61장 3화입니다.

본 회차에선 전투씬 한정으로 한문을 한글보다 앞세웠습니다.

한문을 중국어 비스무리하게 상상하시면서 읽어보세요!


그 자신의 사사로운 원한보다도 대의를 더 생각했던 조운!

그러나 그런 그의 진심은 너무도 뒤늦게 이엄에게 전해지고 말았는데..


내일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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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78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83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85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84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86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83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85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75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82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82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77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77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78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75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88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87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80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85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81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87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77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202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92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133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104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91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98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111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89 2 13쪽
»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87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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