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50,280
추천수 :
2,695
글자수 :
2,782,494

작성
24.04.27 15:10
조회
84
추천
3
글자
13쪽

(451)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5

DUMMY




아직도 연기를 내뿜던 총통들이 다시 들어가고서, 그와 똑같이 생겼던 새로운 총통들이 다시 포문 바깥으로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물론 그 안에 재워진 것은 앞선 것과 같은 조란환이 아니었고, 이들은 모두 이엄이 서 있던 누선의 장대를 겨누고 나섰다.



바로 그와 같은 눈앞의 광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고서, 이엄은 그렇게 장대 난간을 놓고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귀선의 창을 닫았던 서황 – 영남은 그것을 알지 못한 채, 다만 화포수들의 머리 위로 이렇게 소리칠 뿐이었으니.





“···방포하라ㅡ!!”




『“放砲!!” 펑!! 퍼벙!! 퍼버벙!!







···쓔웅!! 콰광!! 콰과광···!! 우지끈···!!』





“아, 안돼···! 정동장군···!”





요란한 포성과 짙은 포연(砲煙)이 한데 어우러진 끝에, 그렇데 누선의 장대는 장강의 거센 물살 위로 무너져내리고 말았다.


강물을 어렵게 어렵게 거슬러 오르며 장대 위의 이엄을 구하려 했던 관평은, 바로 그 장대와 함께 자신의 마지막 희망마저 무너져내리는 착각에 빠져 들었다.





“저, 정동장군···.”




“과, 관 장군님!! 이제 어찌하면 좋습니까요!? 명령을 내려줍쇼···!!”




“어, 어찌한다···? 이제 난 어찌하면 좋은가···.”





이젠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몰랐던 관평이었다.


비록 천우신조로 방벽의 일부였던 누선 한 척을 수습하여 무사히 물 위에 띄워냈으나, 방벽은 이미 무너지고 아군 병력과 전선(戰船) 또한 온전한 것이 없다시피 했다.


안 그래도 물살에 떠밀려 방벽이 서 있던 자리로부터 상당히 멀리 떨어져나왔던 관평의 누선은, 도리어 그로 인해 앞뒤로 적들을 둔 채 고립되어 버렸으니.





『“···放砲!!” 펑!! 퍼버벙!!』





“과, 관 장군님!! 적의 본대가 다가옵니다요···!!”




“···방벽이 무너졌으니 이대로 물길을 따라 성도현으로 가려는 거다.


빌어먹을···, 이토록 무기력하게···.”





세 귀선들이 무너뜨린 방벽을 넘어서고자, 주유와 여몽이 이끄는 판옥선 본대가 포성을 울리며 진격하기 시작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새벽에 개전(開戰)을 벌였던 장흠의 작은 전선들 또한 함께 그 뒤를 따르고 나섰으니.


관평의 생각대로 이들의 목적은 애초부터 익주 내부로 군사들을 상륙시키는 것이니, 실로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으리라.





“진군!! 이대로 성도현까지 진격한다!!”




“···공근 공!! 저 보이십니꺼!?


적들이 아직 죠 누선 우에 남아있심더···!!”




“빠르게 정리하고 나아가세! 황상 폐하의 누선들로 포위하여 방포해 격침한다!!”





이젠 수전이 아닌 상륙전이 제일의 목표가 되었던 주유는 마지막 한순간까지도 긴장감을 놓지 않으려 들었다.


남은 병력을 최대한 온존하면서 익주 안 깊숙이 파고들려던 주유는, 그렇게 자신 앞에 놓인 마지막 걸림돌을 완전히 짓밟아놓으려던 것이었으니.


그 때문에 졸지에 마지막 걸림돌이 되어 버렸던 관평과 그의 패잔병들은, 그토록 무시무시한 굉음을 천둥벼락처럼 울려대며 다가오던 거대한 전선들을 공포 섞인 눈으로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과, 과, 관 장군님···!! 이제 저흰 어찌하면 좋습니까요···?!”




“···미안하다, 이젠 정말로 아무 대책도 없구나···.”





'···아버지···, 송구합니다···.


아무래도 이것이···, 부족한 소자의 마지막···.'





“크흑···!”





억울하고도 분통했다. 만일 이 자리에 저 자신이 아닌 아버지 관우가 있었다면 필시 상황은 크게 달라졌으리라 싶었다.


차라리 아버지 관우가 물속으로 사라졌던 그 날, 아버지 대신 더없이 부족한 자신이 그리되어버렸다면 어떠했을까.



그와 같은 생각에까지 이르자 더는 그 자괴감과 수치심을 버텨내지 못했던 관평은, 그렇게 아버지의 것과 닮았던 대도를 갑판 위에 짚고서 무릎을 꿇고야 말았다.


또한 아버지의 것과 닮았던 눈매에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서, 관평은 죄책감 가득한 눈빛으로 주위의 남은 수하들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아버지 관우에 비해선 한없이 부족했던 자신은, 그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었다.





“미, 미안하다···. 정말로 미안하다···.


이, 이건 다···, 이 관평이 부족했기에 벌어진 일이야···.”




“자, 장군님···. 어흐흑···!”




“이, 이대로 죽는 건가···. 어, 어머니···.”





대장인 관평이 울자, 수하들도 더는 울음을 참지 못했다.


죽음의 모습을 한 적선들이 시시각각 자신들의 목을 조여오던 내내, 그들은 그렇게 서로를 붙들고서 울 수밖에 없었다.





『···챙그렁···!!』





이제 관평은 자신의 대도를 저 멀리 내던져버리기까지 하고서,


다만 눈물 젖은 눈을 감은 채로 하늘을 우러러 내다볼 뿐이었다.





'···조자룡 장군님···! 현덕 아저씨···!


죄송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이 관평이 너무도 부족해서···, 그런데도 위대한 영웅이신 아버지 대신 죽질 못해서···!


하, 하지만···! 하지만···!





···너, 너무 무섭습니다···!


나름대로 각오를 했다고 여겼건만···, 막상 정말로 죽으려니···.


너무도···, 너무도 무섭습니다···!



익덕 숙부님···! 헌화 선생님···!


···아버지···!



제발···, 제발 이 부족한 평이를 도와주십시오···!


간절히 기원하옵니다···, 부디 제발···!!'













『···쿠르르릉ㅡ!!! 출렁, 출렁···!!』





“뭐, 뭐고!? 이기 무신 일이고?!”




“···아뿔싸···! 기어이 지진이 다시···!?”





천둥이란 본디 하늘 위에서 울려야 하는 법이거늘, 어찌하여 이렇듯 땅속에서 울릴 수 있다는 말인가.


불과 조금 전 일어났던 지진보다도 더욱 거센 진동이 온 익주를 뒤흔들기 시작했으니.



그와 함께 수많은 배들이 띄워져 있던 장강의 물결도 땅 위를 구르는 용의 꿈틀거림처럼 요동쳤고,


그에 당연히 무수한 전선들 또한 위태롭게 흔들리다 서로와 부딪히고 말았다.





『“어, 어···!!!” 쾅ㅡ!!!』




“이, 이런···!! 서둘러 닻을 내려라!! 닻을···!! 크흑···!!”




“부, 불씨를 죄다 배 밖으로 던지뿌라!!”





불행 중 다행이었다면 조금 전 그 찰나의 지진을 겪으면서 그사이에 다소나마 대처법을 익혀둔 것이었달까.


주유와 여몽은 서로 판옥선 장대의 기둥을 붙든 채 황급히 전 함대에 명을 내리고 나서면서, 영남과 손가의 연합 함대는 서로 충돌하는 일을 막는 데에만 주력하기 시작했다.


바로 그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관평과 그의 몇 안 남은 수하들에게 살길이 열렸다면 과연 그 누가 믿을 수 있을까.





“과, 관 장군님!! 저, 저희도 어서 닻을···?!”




“···아, 아니다···!! 이대로 물길을 따라가자!!


일단은 이곳을 탈출하는 게 급선무다···!!”





'···마, 마치···. 정말로 아버지와 익덕 숙부님께서 이 평이에게 살길을 내어주신 것처럼···.


보인다···, 물길을 따라 나아가서···. 이 전장을 탈출할 수 있는 길이···.'





관평이 생각한 대로, 제 자리에 닻을 내리고서 지진을 버텨내려던 판옥선들 사이에 누군가가 붓을 한번 내지른 것과 같은 길이 실로 우연스럽게 트여 있었다.


자신이 올라 있던 누선이 저 좁다란 길목을 통과하는 내내 버텨주기를 기원하면서, 관평은 수하들과 함께 직접 노를 잡고서 마지막 돌격에 나섰으니.


그렇게 노 젓는 자리에 앉으면서도, 관평은 다시 한번 마음속으로 기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부디···, 이 평이를 살려주시옵소서···!


아버지···! 익덕 숙부님···!


부디···!'





“···가자!! 빠르게 노를 저어라!!


우린···, 반드시 살아날 수 있다···!!”





***





“···하앗!!”





방패로 자신의 몸을 가리고서 자신의 장검을 그 방패에 기댄 채, 조운은 마지막으로 힘을 짜내어 황제 순신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런 조운의 방패를 향해 자신의 참마검을 단단히 겨누고 있던 순신은 그저 단단히 자리를 지키며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렇게 마치 진중한 태산을 노리는 벼락처럼, 조운은 기꺼이 자신의 적에게 자신의 목숨을 내던졌다.





“흐엇···!!”




“···합!!”





순신과의 거리를 충분히 좁혔던 조운은 오른손의 장검을 빠르게 내질러 순신의 가슴을 찌르려 들었다.


그러자 순신은 땅과 수평으로 기울였던 거대한 장검을 머리 위에서 크게 휘두르면서, 어깨를 틀어 조운의 일격을 피하는 동시에 장검을 우에서 좌로 쳐내며 역습에 나섰다.





『쿵!!』“크흑···!”




“마, 맞았다!!”





'···아버지···!'





조운은 그러한 순신의 역습을 급히 방패로 막아냈으나, 이젠 조운 자신과도 비슷한 체급의 순신이 빠르게 내지른 일격은 실로 막강했었다.


비록 방패가 쪼개지지는 않았지만, 조운은 그 여파로 저 멀리 날아가며 땅바닥을 구르고 말았다.



초선 – 이면으로 인해 그런 두 사람으로부터 멀찍이 떨어진 채 둥글게 모여있던 금군과 함진영 병사들은 그와 같은 광경에 놀라고 또 환호했다.


실로 괴물과도 같았던 조운이 처음으로 순신에게 압도당한 것이었으니.


하지만 정작 말 위에 오른 채 두 사람 주위를 뱅뱅 돌고 있던 이면은 여전히 긴장감을 놓지 않은 채 이 결투를 노려보며 조용히 여포에게 선물 받은 활을 고쳐 잡았다.





“크흑···! 하아앗···!!”





땅바닥을 크게 한번 구르고서도 기어이 자세를 고쳐잡았던 조운은 곧장 다시 순신에게 장검을 겨눈 채 재차 달려들었다.


밝은 등불로 뛰어드는 불나방보다도 처절하게, 조운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서 순신의 목숨을 노렸으니.



그런데 순신은 그런 조운에게서 돌아선 채 자신의 너른 등판을 내어 보였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거대한 장검을 제 품 안 깊숙이 끌어들이고서, 그렇게 조운과의 거리가 좁혀들기를 묵묵히 기다리던 것이었다.





“···하앗···!!”




“허엇···?!”





'···걸렸다···!


타도계(拖刀計)···!'





타도계, 뒤를 보이고서 도망치는 척 적을 가까이 끌어들여 단번에 그 숨통을 끊어놓는 계책, 과연 세상천지에 그 조자룡을 상대로 이토록 무모한 계책을 거는 이가 또 있을까.


하지만 순신은 비범했고, 조운은 크게 지쳐있었다.



이미 그걸 알았던 순신의 이 무모한, 그러나 더없이 대범한 타도계는,


그렇게 아래에서 위로 참마검을 강하게 올려치는 것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쩌억!! 채앵···!!』





“커헉···!”




“맞았다!! 조자룡이 쓰러졌다!!”




“···아버지···! 해내셨군요···!”





조운이 빼앗았던 방패는 완전히 갈라져 버렸고, 조운의 장검은 정확히 반 토막 나버리고 말았다.


그토록 무수한 이들의 손을 거치던 와중에도 단단하게 남았던 장검은 그렇게 순신의 대의 앞에서 부러지고 말았으니.



그 충격에 조운은 또다시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하지만 조금 전과는 달리 금방 다시 자세를 수습하진 못했으니.



조운은 점차 자신의 몸이 자신의 의지를 따르길 버거워함을 직감했다.


조운의 대의는 부러졌고, 조운의 신체는 지치고 무뎌졌다.


조운은 그렇게 자신의 대의가 순신의 대의에 패배했음을 알아차리고 말았다.





“허억···, 허억···.”




“···조자룡.”




“아, 아버···!


···황상 폐하!! 위험합니다!! 가까이 다가가지 마십시오!! 이랴!!”





그렇게 바닥에 널브러져 가쁜 숨을 몰아쉬던 조운에게, 순신은 짐짓 자신의 참마검을 거두어들이고선 천천히 그 가까이 다가갔다.


그에 깜짝 놀란 이면이 급히 말을 몰아 함께 다가갔으나 순신은 그대로 땅을 짚은 참마검에 기대어 그런 조운 앞에 8척의 장신을 굽혔다.


조운은 여전히 부러진 장검을 제 오른손에 쥐고 있었다.





“하아···, 하아···.


가, 가짜 황제···!”




“···조자룡, 이제 다 끝났소.


그대의 무기는 부러졌고, 그대의 신체도 무너졌소.


애써 그것을 수습하여 나를 친다 한들,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요.”




“···하아···, 하아···.


하, 하지만···. 아, 아직···, 현덕 형의 대의가···!”




“···그 또한, 이미 끝났소.


그것은 오늘 조자룡 그대의 패배로 끝난 것이 아니라, 이미 훨씬 오래전에 끝나 있었소.


그러니···, 이제 그만···.”





조운은 눈물 어린 눈으로 애써 그런 순신을 올려다보았다.


부러진 장검을 쥔 조운의 거칠어진 손아귀가 거세게 흔들렸다.


그러나 조운은 이제 차마 그러한 자신의 무구를 순신에게 겨누지 못하였다···.





“···공의 대의를···, 내려놓으시구려···.


부러진 무기는 공의 짐이니···, 그만 내려놓으시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51)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5




작가의말

67장 5화입니다.

병사여, 무기를 내려놓으라..


죽음을 각오한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2차 세계 대전 태평양 전쟁 중에, 일제의 가미카제 특공대의 유언은 무엇이었을까요?

'덴노 헤이카 반자이'? 실제 증언에 따르면 그보다 더 많았던 것이 바로..

'오카상(어머니)'..


내일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80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86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87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88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88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87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88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77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84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84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79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79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80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77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91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92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84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87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84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91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79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205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95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145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106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93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99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113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90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89 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