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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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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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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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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449)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3

DUMMY




“다 죽여버려ㅡ!!”




『“와아아아!!!”』





귀선 안에는 대략 150명쯤의 병력이 탑승하고 있었다. 대부분은 노를 잡는 격군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모두가 무기를 들고서 일제히 귀선에서 뛰쳐나와 버렸다.


자신의 귀선에다 닻을 내렸던 반장은 직접 창 한 자루를 쥐고서 가장 먼저 귀선의 현문을 연 채 방벽 위로 뛰어내렸다.


그런 반장 뒤로 귀선 안 수병들이 함께 방벽 위로 내려섰는데, 배 안에 갖춰져 있던 무기가 부족했던지 몇몇은 몽둥이나 긴급 수리에 쓰려고 실어뒀던 연장들까지 나눠 들고 있었다.





“마, 막아라!! 죄다 섬멸해버려!!”





병사들을 다독여 어떻게든 귀선을 공격하려던 관평이 바로 그런 반장의 군사들을 엉겁결에 맞이하고 말았다.


분명 무장 상태로나 머릿수로 보자면 관평 쪽이 더 압도적이었지만, 물 위에서의 싸움이라면 정말로 이 천하제일이라 할만한 강동 손가의 수병들이었으니.


반장의 군사들은 그렇게 금방 기세를 잡아 관평의 군사들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하앗!!”




“커헉···!”




“하하!! 멍청한 자식들!! 감히 물 위에서 우리 강동 사람들과 대적하려고 해!?


다 죽여버려!! 남은 놈들은 물 위로 던져버리고!!”





반장의 무용은 제법 빛을 발하고 있었다.


물 위에서도 자유자재로 날뛰며 눈앞의 적병들을 닥치는 대로 베고 찌르면서 앞서나가자, 귀선의 수병들도 그런 자신들의 돌격장을 따라 함께 적들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기습에다 포격, 심지어 지진까지 겹치면서 사기가 꺾였던 탓에, 관평의 군사들은 속수무책으로 그에 밀리고 말았다.





“하, 하앗!! 이, 이놈들!!


밀리지 마라!! 놈들을 최대한 에워싸서 포위 섬멸해라!!”





그러나 관평이라고 마냥 당하고만 있을 생각은 아니었으니.


곧장 아버지의 것과 닮았던 대도를 힘껏 휘두르면서, 관평은 손가의 수병 여럿을 동시에 상대해내며 계속해서 병사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하지만 관평의 분전으로도 상황을 역전시키기엔 역부족이었고,


관평의 군사들은 수적 우세를 활용해 적들을 포위 섬멸하긴커녕 도리어 점차 밀려 배 밖으로 떨어지기 직전까지 몰리고야 말았다.


얼굴이 시뻘게지도록 열심히 싸웠던 관평이었으나, 그 또한 결국은 스스로 위기에 처했음을 더는 외면할 수 없었다.





“에잇!! 비, 빌어먹을···!!”




“하앗!! 크하하하!! 오합지졸이 바로 너희를 두고 하는 말이었구나!!


···이봐, 거기 너 어린놈의 자식!! 네놈이 적장이냐!?”




“···그, 그렇다···!!”





그러다 마침내, 관평과 반장은 서로를 마주하게 되었다.


전쟁의 광기에 휩쓸려 이미 눈이 휘둥그레졌던 반장은 적들의 피로 온몸을 적시고도 기쁘게 웃었지만,


어린 나이에부터 아버지 관우를 따라 전장을 전전했던 관평은 그런 반장을 환멸 어린 눈빛으로 노려볼 뿐이었다.





“···쓰읍, 근데 이거 봐라?”





그런데 그렇게 두 장수끼리 마주한 순간, 반장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서 짐짓 고개를 갸웃거리기 시작했다.


마치 외출에 앞서서 챙겨가야 할 물건이 무엇이었는지를 떠올리지 못하는 것마냥, 반장은 그렇게 얼굴이 시뻘게진 관평의 얼굴을 뚫어지라 내다보고 있었다.





“···이봐, 애새끼!!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나?!


얼굴이 영 익숙한데!? ···쓰읍, 근데 영 떠오르는 게 없네?”




“···네, 네가 어찌 너 같은 역적의 수족과 얼굴을 마주하였겠느냐?!


우리 주공께선 너희 손가에게 은혜와 의리, 신뢰를 베푸셨거늘!!


그걸 배신하고서 기어이 가짜 황제에게 굴복하다니, 결국 천하의 손가도 한낱 여우나 담비에 불과했구나···!!”




“···아하, 그 말을 들으니 이제야 생각이 났네···!!”





강동 사람들을 싸잡아 욕하던 관평의 도발에도, 반장은 도리어 괴기스럽게 히죽거리며 웃을 뿐이었다.


비록 본디 하얀 얼굴에 수염 한 올 없는 깨끗한 얼굴의 관평이었으나,


그 봉황을 닮은 눈매와 짙은 눈썹, 심지어 이목구비 이모저모까지 죄다 제 아비를 쏙 빼닮았던 관평의 얼굴은 지금 이 순간 전쟁의 열기로 빨갛게 익어버리기까지 했으니.



실로, 반장으로선 도무지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얼굴이 바로 그런 관평의 얼굴 안에 남아 있었다.





“···너, 솔직히 말해라.


관우, 관운장!! 그놈하고 무슨 사이냐!?”




“···그분은 위대하신 천하제일의 영웅이시다!!


그리고 또한···, 이 관평의 부친이시니라···!!”




“오호라···, 네가 그 수염쟁이의 아들이란 말이지?


큭큭큭···, 어쩌다 보니 내가 부자(父子)의 목숨줄을 죄다 끊어놓게 되었군···!”




“뭐, 뭐라고···?”





그날 두 판옥선 함대가 장강 위에서 맞붙었을 때, 반장은 관우를 잡으려 섣불리 설쳤다가 도리어 역습에 당해 물 위로 떨어졌던 바 있었다.


비록 그 전투 이후 관우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반장이었으나, 그러고도 그 복수심만큼은 더없이 불길하게 불태워 왔으니.


그런데 그런 악귀와도 같던 반장 앞의 관평, 실로 달콤한 먹잇감이 아니었겠는가.





“큭큭큭···, 네놈 애비는 이 반문규 대인을 피해 꽁무니를 빼다가 뒈져버렸는데!! 그딴 놈이 무슨 천하제일의 영웅이란 말이냐!?


어디, 그 아들놈은 얼마나 버티는지···.


이 어르신께서 손수 가늠해주마···!! 이얏!!”




『···스챙!!』




“크윽!? 빠, 빠르다···!!”





비록 관우의 상대로는 부족했을지언정 분명 뛰어난 무용을 자랑하던 반장이었다.


즉각 창을 고쳐잡은 채 빠르게 이를 찔러오던 반장에, 관평은 급히 대도를 몸 깊숙이 끌어당기면서야 겨우 그 일격을 쳐낼 수 있었다.


하지만 반장은 그저 코웃음을 치며 그런 관평에게 연신 창을 찔러내기 시작했으니.





“하?! 애송이가···!! 하앗!!”




『챙!! 챙, 챙!! “우워어어···!!!”』





금속끼리의 요란한 충돌음이 커질수록, 관평의 뒤에 서 있던 병사들이 놀라 겁에 질린 채 내지르던 비명 소리도 점차 더 커졌다.


관평은 점차 수세에 몰리며 속으로 낙담하기 시작했다.





'···크흑···! 너무 빠르다!


게다가 공간도 너무 좁아, 배 위인 데다가 내 등 뒤로 병사들도 너무 많다!


이래선 대도를 제대로 쓸 수 없어, 그저 막는 데만 급급하다가 결국엔···!'





『···쑤꺽!!』“크헉···?!”




“하핫!! 벌써 한계더냐, 애새끼!!”





아버지의 것을 닮은 커다란 무기를 차마 마음껏 휘두를 수 없었던 관평은, 끝내 반장의 마지막 한 수를 막아내는 데 실패하고서 어깨 위로 반장의 창을 받아내고 말았다.


다행히도 그 일격만은 그저 스쳐 지나가면서 찰갑의 가죽끈 몇 줄을 끊어내는 데 끝났으나, 반장에겐 이토록 재미난 먹잇감을 그렇게 한 번에 후루룩 삼켜버릴 생각 따윈 없었으니.





“다시 덤벼봐라, 애새끼!! 최소한 네 아비보단 오래 버텨야 할 것 아냐!?”




“하아···, 하아···. 아, 아까부터···. 그게 대체 무슨 소리냐···?”




“···흥! 제 아빌 닮아 멍청하기까지 한가 보지?


잘 들어라, 애새끼!! 내 이름은 반장, 자는 문규다!!



···지난 장강 위의 대전(大戰)에서!!


네 아비 관운장의 목을 친 대장부가 바로 이 몸이시다···!!”







“···어이, 반 장구임 갑자기 와 저라시노?


와 갑자기 저래 뻥을 다 치신단 말이고?”




“···쉿! 조용히 해라 임마···!


그때 관운장한테 밀리가꼬 물에 빠지시가, 하마터면 죽을 뻔하신 기 그래 원통하셨다 안 카나.


그래가꼬 언제부턴가는 마 반 장구임 자신이 관운장을 콱 쥑이삣다, 마 그래 말씀하시고 다니셨다꼬···!”





자신의 이 영문모를 언사가 어찌 된 영문인지를 알려주던 손가 수병들의 수군거림을 뒤로 한 채,


반장은 다시 한번 자신의 창을 고쳐잡고서 자신의 일격에 움츠러들었던 관평을 겨누기 시작했다.



사람은 전쟁과 살육에도 중독될 수 있을까. 최소한 지금의 반장만은 실로 그러했으니.


그리하여 피로 굶주린 반장은 스스로 관우에게 패배한 대신 승리했다 굳게 믿으면서, 이제는 그 아들의 목숨줄까지 기어이 끊어놓으려 들었다.


마치, 그것만 해낸다면 정말로 이 천하의 그 누구도 그날 전투의 진실을 알 수 없게 되리라는 듯.





“너, 너···!! 어쩐지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하필이면 그 빌어 처먹을 놈과 쏙 빼닮아가지고!!


심지어 무기까지 그놈 것과 쏙 빼닮은 거로···!! 흥!!



그래 봐야 거기까지!!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애초부터 분수에도 안 맞는 객기를 야망이라 씨불이면서 온 천하에 폐를 끼치던 놈의 수족들 따위!!



지금 이 순간!! 이 반문규가 그 끝을 맺어주마!!


하아앗ㅡ!!









『···스챙···!!』 어, 어엇···!?”




“···어, 어라···?!”





그 찰나의 순간, 너무도 흥분했던 반장은 심지어 자신의 몸놀림조차 제대로 주체하지 못했던 걸까.


반장이 자신의 목을 노리고서 다시 한번 빠르게, 또한 강하게 창을 찌르고 들어오자,


관평은 그야말로 엉겁결에 자루를 짧게 잡았던 대도의 칼날로 순간 비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또한 심지어, 반장의 방심은 그것만으로 끝나지도 않았다.


창의 일격이 관평의 대도를 스친 채 그대로 비껴났어도, 앞으로 달려나가던 몸의 관성만은 그대로 남았으니.


그렇게 반장과 관평은 또한 엉겁결에 거의 서로를 부둥켜안다시피 가까워지고 말았다.



그러나 반장의 창은 되돌려 수습하기에 너무 멀리 뻗어 나간 반면,


관평의 대도는 그 비좁은 주위 공간으로 인해 도리어 관평의 품속 깊이 자리를 잡은 채였으니.





“허, 허억···!”




“···이, 이때닷!! 하앗!!”




“커, 커허엌···!?”





그렇게 관평은 여전히 제 속에 품고 있던 대도를 짧게 쥔 채, 자신에 가까이 다가왔던 반장의 목을 전광석화처럼 그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 자신조차 이게 대체 어떻게 벌어진 일인가 제대로 인지해보지도 못한 채,


반장은 그렇게 엉겁결에 반 정도 갈라져 버린 저 자신의 목을 차마 붙들어보지도 못하고서 방벽을 이루는 이 누선의 갑판 위에다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으니.





“자, 장구임!?”




“이, 이게 우째 된 일이고···?!”





그 모습을 반장의 뒤에서 내다보던 손가의 수병들도 자신들의 눈앞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알아채지 못한 것은 매한가지였다.


그렇게 어이없게 쓰러져버린 자신들의 돌격장에게서 거듭 피가 뿜어져 나오자, 수병들은 그제야 겁에 질린 눈으로 황급히 뒤를 돌아보기 시작했으니.





“튀, 튀라!! 퍼뜩 배로 돌아가자!!”




“바, 반 장구임이 전사하싰다!! 빠, 빨랑 튀뿌라···!!”




“저, 적들을 소탕해라!! 와아아아!!”





반장의 수하들이 번뜩 정신을 차리고서 뒤로 돌아 귀선 안으로 도망치려 들 때, 관평의 군사들 또한 화들짝 놀란 채 함께 정신을 차려 그 뒤를 쫓기 시작했다.


전세는 단번에 역전되었고, 그토록 용맹무쌍하던 손가 병사들은 무기를 내버릴 정도로 겁에 질린 채 황급히 귀선 안으로 뛰쳐들어갈 뿐이었다.


심지어 제 동료들이 미처 다 돌아오기도 전에 귀선의 현문은 닫혀버렸고, 그대로 닻줄을 끌어올린 채 물살을 따라 방벽에게서 멀어져 버렸으니.



그렇게 멀어지는 적선을 멀뚱히 내다보던 내내, 관평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해냈는지 또한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


반장의 시신에서 피도 더는 새어 나오지 않고 사후 경련도 더는 일어나지 않을 무렵에서야, 관평은 드디어 자신이 무사히 적들을 물리쳤음을 깨우쳤으니.


게다가 그에만 그치는 일도 아니었다. 또한 엉겁결에, 관평은 스스로 아버지의 복수를 해내기까지 했던 것이었다.





“아, 아버지···!


소, 소자 평이가···, 기어이 아버지의 복수를···!”





하지만, 관평의 이 소소한 승리만으론 이 큰 싸움의 승패까지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으니.


도리어 또 다른 무언가가, 지금 이 순간 관평이 서 있던 그 바닥을 역으로 뒤집어버리기 시작했다.







『···꽝!! 출렁!!』




“어, 어억···!? 바, 방벽이···?!


방벽이···, 흔들린다···!?”









“···하앗!! 겨우 철쇄를 끊어냈구나···!!


됐다!! 우린 다시 배로 돌아간다!!



서황 장군ㅡ!! 이대로 다시 진격하시오ㅡ!!


두 번째 방벽···, 붕괴이올시다···!!”





반장이 관평에 의해 그야말로 ‘엉겁결의’ 죽음을 맞이한 사이,


반대편의 주태는 도리어 별다른 저항도 받지 않고서 그렇게 두 번째 방벽의 연결점을 끊어냈으니···.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49) 67장 - 제대로 쓰지도 못할 무기는 도리어 짐인 법 3




작가의말

67장 3화입니다.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삼국지 14 기준, 관평 무력 82 / 반장 무력 80 -> 관평 승

삼국지 13 기준, 관평 무력 84 일기 4 / 반장 무력 80 일기 4 -> 관평 승


..쓰읍, 근데 정사에선 관평보다 반장이 보여준 게 더 많지.. 않나..?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촉빠입니다.

..진짜입니다. 믿어주십시오.)


내일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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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80 3 13쪽
439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86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87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88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88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87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88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77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84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84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79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79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80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77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91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92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84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87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84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91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79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205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95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145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106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93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99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113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90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89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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