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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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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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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DUMMY




“폐, 폐하!! 무탈하시옵니까!?”




“···걱정하실 필요 없소, 여후. 이 사람은 괜찮소이다.”





한편 금군이 머물고 있던 면죽현에는 몇 시진의 차이를 두고서 아침 해가 밝고서야 지진의 여파가 미쳤었다.


그 바람에 소스라치게 놀란 여포가 황급히 순신의 처소로 들이닥쳤지만, 순신은 그저 고요하게 웃으며 그런 여포를 맞이할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순신을 확인하고서야, 여포는 같은 공간 안에 그 자신이 그토록 사모했던 초선 – 이면이 순신과 함께 있었음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어, 어···!? 어, 언제 왔어···?!”




“···아, 실은 새벽에 왔었어요.


검각 쪽에선 지난 밤에 지진이 일어났다던데, 여기선 이제야 그 여파가 미친 모양이군요.”




“거, 검각? 아 참···. 그게 네 임무였지···.”




“···여후, 좀 전 지진 때문에 우리 금군에 무슨 피해라도 있었소이까?”





이면의 앞이어서 그랬는지 다소 위축되어버렸던 여포에게, 순신은 짐짓 다정한 목소리로 그렇게 묻고 나섰다.


이미 이면과 여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이면을 통해 전해 들었던 순신이 건넨 위로인 셈이었으니.


그런 순신의 진심을 알고서, 여포는 민망한 미소를 띤 채 그대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헤, 헤헤···. 별 피해가 있었겠습니까요···.


고작 그만한 지진 가지고선 어림도 없습지요, 예···.”




“···하지만 지진이라는 것은 본디 한 번에 그치지 않는 법이요. 더군다나 처음보단 그 뒤를 따르는 것이 훨씬 강력하지요.


일단 이 성내를 두루 살펴봐야겠소. 혹 정말로 더 큰 지진이 닥치기라도 했을 때, 과연 이 면죽현이 제대로 버텨낼 수 있을지를 확인해야 하외다···.”





순신은 즉각 몸을 일으켜 자신의 처소를 벗어나 면죽현의 성곽 곳곳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면과 여포가 동행한 채로 몸소 시찰을 나섰던 순신은, 곧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폐하! 저 남쪽의 산을 내다보시옵소서!”





성안 곳곳을 살피던 순신은 머지않아 갑작스러운 고순의 호출을 받게 되었다.


고순은 면죽현의 성곽 남문의 문루 위에 올라 더 남쪽을 내다보고 있었는데, 순신은 그런 고순의 인도를 받아 곧 새로운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토산···, 전에 확인했던 것보다 균열이 더 심해졌구려. 한눈에 알 수 있을 지경이요.”




“예, 폐하. 폐하의 말씀대로 곧 더 큰 지진이 벌어진다면, 필시 저 산은 무너져 곧장 이 면죽현 일대를 덮치고 말 것이옵니다.


그리되면, 제아무리 최정예 금군이라 한들 온전히 무사할 순 없을 것이옵니다. 암만 강력한 군대인들 자연재해에까지 승리할 수는 없을 테니 말씀입니다.”





면죽현 남쪽의 토산이 무너진다면 금군의 피해가 막심할 것이고, 그리되면 순신의 성도 공략과 익주 평정 또한 수포로 돌아갈 것이 자명했다.


이렇듯 새롭게 깨달은 사실 속에서, 순신은 곧 한 가지 결단을 내리게 되었는데.





“···고 장군의 말씀이 지당하오. 그렇다면 결국 이 면죽현을 속히 벗어나야겠구려.


내 듣기로, 우리가 공략해야 할 낙현은 단단한 바위산 위에 성곽이 놓여있다면서요?”




“···역시, 낙현을 공략해야 함이 온당하였사옵니다.


하오나 검각의 적들이 우리 배후를 칠 수도 있다던 것은···.”




“그것은 더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요.


지난밤, 여기 있는 소저가 그것을 확실히 파악해두고 온 길이라오···.”





***





“이, 이랴!! 이랴!!”





전날 밤, 급작스러운 내전과 갑작스러운 지진은 단번에 검각 이남을 생지옥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지옥 속에서 어떻게든 도망치려 했던 한낱 소인배가 있었으니.


양수는 여전히 빠르게 말을 달려 검각의 험준한 성곽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히힝!? 히히힝!!』




“야!! 이깟 경사도 못 오른단 말이야?! 쓸모없는 놈!!”





그러다 마침내 말이 오를 수 없는 경사면에 이르자, 양수는 아예 말에서 내린 채 네발로 기듯이 거듭 성곽 아래로 향했다.


한밤중이었음에도 그 너머에선 여전히 포성이 울려왔지만, 양수는 더 이상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러한 포향(砲響)은 지금으로선 양수 자신을 죽이려는 게 아니라 살리고자 하는 소리로 들려왔었다.





“이, 이봐!! 어서 성문을 열어!!


···아, 아무도 없어!?”





하지만 양수는 그렇게 마침내 성문 아래에 이르고서도 애꿎은 허공을 향해 목소리를 드높일 뿐이었다.


당연하게도, 이미 죽은 곽준의 뜻에 따라서 포격을 피하고자 온 성곽이 텅 비어있던 검각이었다.


생사의 갈림길 위에서 다소 머리가 둔해졌던 양수가 그것을 뒤늦게 떠올리기까지는 제법 긴 시간이 걸렸으니.





“비, 빌어먹을···!!


조, 좋아!! 내가 직접 성문을 열겠어···!!”





그리하여 양수는 직접 험준한 검각 성곽의 아래로 기어들어 갔다.


오로지 수비를 위한 관문이었던 검각답게 그 성문도 성곽에 비해서 상당히 자그마했다.


그걸 내다봤을 때만 해도, 양수는 그 자신 정도면 쉬이 그 성문의 빗장을 풀어낼 수 있다고 여겼었다.





“가, 간단하겠네!! 조, 좋아···!


끄응···!! 끄응···!! 악!! 아악!!


···뭐, 뭐야!? 왜 꼼짝을 안 해···?!”





당연하게도, 요새의 성문이었던 만큼 그 빗장도 더없이 굵고 묵직했다. 무장도 아닌 한낱 서생이었던 양수가 홀로 가벼이 들어 올릴만한 물건이 아니었음은 너무도 명백했으니.


과연 양수가 그것을 생전에 깨우치고서 절망했을지, 아니면 그 자신이 장자방을 꿈꾸었듯 자신의 그 마지막 불가능한 야망을 온전히 그 묵직한 빗장에 발휘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다만, 그가 어떻게 최후를 맞이했는지 만큼은 확실히 알 수 있었으니.









“···양수···!! 이 배신자···!!”




“히, 히이익···!! 위, 위문장···!?”




“날 배신하고···, 죽이려 들더니···.


이젠 적들에게 성문을 열어줘서···, 우리 유현덕 대인까지 배신하려 들어···?!”





성문 아래로 양수를 찾아왔던 위연은 그때도 여전히 목 뒤에다 칼날이 박힌 채였다.


위연의 두 눈은 핏발이 잔뜩 서서 붉었고, 그 온몸에도 피가 얼룩져서 불그스름했으니.



아마 양수가 마지막으로 봤던 위연의 창도 그만큼 붉었을 터였다.


다만 그것이 양수 그 자신의 피까지 더해진 붉음이었는지는, 그 누구도 차마 알아낼 수 없었을 터이니.





“자, 잠깐만···. 위문장···, 위, 위문장···!


살려줘···, 제발 좀 살려줘···!”




“···배신의 대가는 오로지 죽음뿐이다, 이 소인배 새끼야···!!


하앗!!”





『후웅!! 퍼억!!』





“커, 커헉···!


사, 살려줘···. 살려줘···.



아버지···, 나 좀 살려줘···.


아버지···. 아버···.”





그렇게 양수는 자신의 배로 날아든 위연의 창에 꿰뚫린 채 검각의 성문에 박혀 죽었다.


아직 젊었던 그는 늙은 아비보다 먼저 죽었다.


하지만 그의 부고가 낙양의 가족들에게 알려지기까지는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했을 터.





“비, 빌어먹을 배신자···. 개 같은 호족 놈들···. 더벅머리 서생 놈들···.





···그, 그런데···. 왜 이렇게 조용하지···?”





양수의 죽음을 끝으로 드디어 살육의 피 안개에게서 벗어났던 위연은, 그제야 자신의 주위가 지나치리만큼 고요함을 알아챌 수 있었다.


요 최근 며칠간, 이 검각이 이토록 고요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니.



그제야 위연은 제 눈앞에서 피와 내장을 쏟으며 죽어가던 양수를 알아봤고, 자신의 목 뒤에 박혔던 칼날의 따끔함을 알아차렸다.


그는 여전히 살아있었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싸울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그런 위연은, 자신이 원하는 전장에서 자신이 원하던 적들과 싸울 수는 없었다.







『“···進攻(진격)!!” 쾅!! 쾅!! 쾅!! 쾅!!』





“이, 이놈들···!?”





양수가 박혀 있던 성문 뒤로, 갑작스럽게 요란하기 짝이 없는 거센 충돌음이 들려왔다.


그와 함께 그 두꺼운 성문이 거칠게 흔들리기 시작했으니, 이것은 결코 지진 때문이 아니었다.





“저, 적들이 검각을 공격해온다!!


전군, 전투태세!! 검각을 지켜라···!!”









“···애송이 녀석이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전 그 지진이 놈들한테 자그마한 빈틈이라도 내어줬길 바라는 수밖에.”





한편 그런 위연의 맞은편, 검각의 바깥쪽에서 야습을 지시했던 조조는 그렇게 조용히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러다 조조는 이내 짐짓 뒤를 돌아봤는데, 그곳에서 조조는 실로 생각지도 못한 광경과 마주하였으니.





“···한중에 즉시 연통하여 그곳에는 피해가 없었는지 확인하라!!


만일 우리가 저 검각을 끝내 넘으면, 조금 전 그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을 익주 백성들을 구제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 당장 그 준비에도 돌입하라고 함께 전하라!!”





'···흥, 죽은 원본초 그 녀석이 의외로 황제감은 제대로 된 인사를 내세웠던 걸지도 모르겠는걸···.


유백안 공···. 실로 훌륭한 자제분을 두었소···.





···황상 폐하···, 부디 무탈하시길···.'





유화를 돌아보던 조조의 시선은 어느덧 다시 검각 쪽으로 향했다.


그러나 조조는 사실 검각의 험준한 성곽 그 너머를 내다보고 싶었다.


조조 자신의 황제가 있을, 바로 그곳을 지켜보고 싶었다.





***





“···검각은 그렇게 저들끼리 싸움을 벌이다가 꼼짝없이 그곳에 발이 묶여버렸음을 확인하였소.


그러니 우린 배후를 걱정할 필요 없이 전력을 다해 낙현을 치면 되겠소이다.”





다시 그다음 날 아침의 면죽현, 시찰을 마치고 돌아왔던 황제 순신이 제장들을 불러모아 그렇게 말문을 열었다.


실로 행운이었다. 이제 순신은 오로지 눈앞의 적들만을 신경 쓰면 그만이었던 셈이었다.



다만 그 눈앞의 적이라는 것이, 다름 아닌 그 조운이라는 것이 행운 중 불행이었으니.


그러나 순신은 그런 조운을 반드시 격멸시켜야만 했다.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이유를, 또한 다름 아닌 천명(天命)이 그에게 쥐여줬기 때문이었다.





“앞선 지진은 그저 하나의 전조(前兆)일 뿐이요. 머지않아 그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큰 재앙이 들이닥치고 말 것이요.


···이 사람은 황제요. 마땅히 이 사람의 백성들을 그와 같은 재앙으로부터 지켜야 할 의무가 있소이다.


그리고 바로 그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이 사람은 기필코 낙현을 함락시킬 것이외다···!”




“···황상 폐하께서 생각하시건대, 단단한 바위산 위에 지어진 낙현에서라면 우리 5만 금군이 지진으로부터 무사히 피신할 수 있으리라 여기셨소이다.”





조금 전 남쪽 문루 위에서 순신과 이야기를 나눴던 고순이 조용히 부연하고 나섰다.





“그러니 우린 너무 늦기 전에 낙현을 함락시켜야 하고, 그러려면 그곳을 지키는 조자룡 그자를 반드시 꺾어내야만 하옵지요.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바로 그 조자룡일 것이온데···.”




“조자룡 그자가 얼마나 강한데 그러우, 고 장군!? 설마 이 여봉선보다도 강한감?!”




“···하하, 그건 아닐지도 모릅니다.


다만 온후 대인, 조자룡 그자는 실로 절박한 싸움을 벌이고 있음을 기억하시옵소서.



그자는 필사의 각오로써 우리와 맞서고 있사옵니다.


그러니 자칫, 이 싸움이 필요 이상으로 격렬해질 것이 다만 두려울 뿐이옵니다···.”




“그야 붙어보면 알 수 있는 일 아니겠소!? 아니 그렇사옵니까, 폐하!!


이 황충이 선봉에 서서 먼저 나아가겠사옵니다!! 그 조자룡인지 지렁이인지, 이 황충하고 붙고서도 멀쩡한지 한 번 지켜보시옵소서!!”




“···하하, 이 사람 또한 황 장군의 용맹을 높이 사오.


그러니 그 용맹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그리 해선 아니 될 듯싶소이다···.”





순신은 다만, 그 자신 역시 필사의 각오로써 조운과의 재회를 준비하고자 했다.


앞으로 벌어질 싸움은, 그리하여 두 필사의 각오가 맞붙는 싸움이 될 것이었으니.





“···제장들은 들으시오.


이제 우리 금군을 이 사람을 포함하여 여후, 황 장군, 고 장군 등 네 사람이 나눠서 편제하겠소이다.


그리고 선봉은···.





···이 사람이, 직접 맡겠소이다···!”





마치 그 자신이 직접 앞장서서 싸웠던 노량과 관음포에서의 싸움처럼,


순신은 그렇게 또다시 자신다운 싸움을 벌이려 들었다···.





***





“···수, 수면이 요동친다!! 이게 대체···!?”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작가의말

65장 5화입니다.

왜 또 이순신이 저 혼자서 앞으로 나서느냐!? ..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 일단..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ㅠㅜ


일단 이순신은 의외로 자신이 직접 앞으로 나와서 싸운 사례가 상당한 분이십니다.

명량 때도 그랬고, 그 이전에 사천이나 그 이후의 노량에서도 그랬죠.

심지어 북방에서 녹둔도를 지킬 때도 자신이 직접 역습을 가해서 포로들을 구출하기도 했죠.


..무, 물론.. 이젠 장수가 아닌 황제인데 그래도 되느냐!? 하실 수도 있는 데요..

그, 그건.. 나중에 최대한 스토리 안에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ㅠㅜ


ㅎ, ㅎㅎ..;; 내, 내일 440화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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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440)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6 (65장 完) 24.04.17 76 3 13쪽
» (439)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5 +2 24.04.16 80 3 13쪽
438 (438)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4 24.04.15 83 3 13쪽
437 (437)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3 24.04.13 81 2 13쪽
436 (436)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2 24.04.12 82 2 13쪽
435 (435) 65장 - 기호지세(騎虎之勢) 1 24.04.11 81 2 13쪽
434 (434)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6 (64장 完) +1 24.04.10 82 2 13쪽
433 (433)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5 24.04.10 71 2 13쪽
432 (432)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4 24.04.09 79 1 13쪽
431 (431)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3 +1 24.04.08 79 3 13쪽
430 (430)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2 24.04.07 73 3 13쪽
429 (429) 64장 - 나눠진 것은 필히 합쳐지리라 1 +2 24.04.06 75 3 14쪽
428 (428)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7 (63장 完) 24.04.06 76 3 14쪽
427 (427)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6 24.04.05 72 3 13쪽
426 (426)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5 24.04.04 85 3 13쪽
425 (425)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4 +1 24.04.03 85 3 14쪽
424 (424)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3 24.04.02 78 3 14쪽
423 (423)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2 +2 24.04.01 82 2 14쪽
422 (422) 63장 – 파죽지세(破竹之勢) 1 24.03.31 78 3 14쪽
421 (421)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6 (62장 完) 24.03.30 82 3 14쪽
420 (420)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5 +2 24.03.29 174 3 13쪽
419 (419)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4 +1 24.03.28 196 2 13쪽
418 (418)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3 +1 24.03.27 88 3 14쪽
417 (417)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2 +1 24.03.26 96 2 14쪽
416 (416) 62장 - 그대의 천하는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요 1 24.03.25 100 2 13쪽
415 (415)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7 (61장 完) +1 24.03.24 87 2 14쪽
414 (414)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6 24.03.23 93 2 14쪽
413 (413)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5 24.03.22 107 2 14쪽
412 (412)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4 +1 24.03.21 84 2 13쪽
411 (411) 61장 - 무구는 곧 무부의 생명이니, 이를 그대에게 바치노라 3 24.03.20 81 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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