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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투수는 언제나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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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남
작품등록일 :
2024.02.28 15:12
최근연재일 :
2024.05.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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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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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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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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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초딩 때 만원 주워서 경찰한테 가져다줌. (3)

DUMMY

미야기고등학교 행정실에 고교야구협회가 보내온 팩스를 처음 확인한 건 최근에 들어온 행정실 막내였다.

그녀는 아침 일과로 팩스에서 나온 서류들을 정리하다가 고교야구협회에서 보내온 공문의 제목만 확인하곤 나중에 가져다줘야겠다며 책상에 올려놓고 자신의 업무를 시작했다.

온종일 업무에 매달리던 그녀는 퇴근 이후 집에 도착하고 나서야 오늘 왔던 공문들을 분배해야 한다는 것이 기억났지만 딱히 중요한 서류는 없었다고 생각하며 내일 아침에 바로 가져다줘야겠다고 다짐하며 잠이 들었다.

아침이 되고 다시 업무에 치이던 그녀는 퇴근 시간이 되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차에 시동을 걸었으나 누락된 서류가 있던 것이 생각나 한숨을 쉬며 다시 행정실로 돌아와 서류를 챙겼다.

저녁 훈련으로 아직 불이 켜져 있는 야구부실을 향해 걸어간 그녀는 문을 열고 오가타 감독에게 서류를 넘겼을 때가 죠스이칸과의 경기가 18시간 남았을 때였다.


“야구협회에서 오늘 왔던데요?”


공문을 늦게 전달한 것으로 상사에게 혼날까 거짓말까지 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소임을 완료했다는 생각과 퇴근 시간을 넘겨서라도 서류를 전달했으니 된 거라며 안도감을 느끼며 퇴근했고 오가타 감독 또한 평소에 날아오는 별거 아닌 공문이라고 생각하며 천천히 읽기 시작했다.

제목은 평소 오던 서류와 다른 바가 없었지만, 첫 줄을 읽자마자 그의 동공이 확대됐다.


“출장··· 정지?”


경기 시작 50시간 전.

시미즈는 중학교 때 야구를 같이 하던 친구가 히로시마로 놀러 왔다는 소식에 감독에게 하루만 훈련을 쉬겠다고 말했다.

감독은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라며 타박했지만, 어차피 경기 전 훈련이라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정도였고 홋카이도에서 놀러 온 친구를 매정하게 돌려보낼 수는 없었기에 시미즈에게 적당히 놀다 오라고 말했다.

히로시마역으로 향한 시미즈는 친구가 타고 오는 기차의 시간을 맞춰 기다렸고 이내 멀리서 자신을 보며 손을 흔드는 친구를 보며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야, 에이스!”

“오냐 마누라 오랜만이다.”


중학교 시절 자신과 배터리를 이뤘던 친구.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사고를 치고 운동을 그만뒀다고 들었지만, 자신에게는 좋은 추억만이 남아있는 소중한 친구였다.

꽤 키가 큰 시미즈보다 더 키가 큰 친구가 다가와 시미즈를 끌어안았다.


“진짜 오랜만이다.”

“그러게 잘 지냈어?”


시미즈는 그의 몸에서 담배 향이 나는 걸 느꼈다.

자신과는 친했지만, 담배를 피우는 등 질이 안 좋은 행동으로 고등학교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지 못했다.

일본 고교야구에서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게 고교선수의 올바른 행동과 정신 때문이었다.


“여긴 어때? 지낼만해? 유성이란 사람은 어때? 학교는?”


그간 쌓인 질문들을 퍼붓는 기시다를 향해 천천히 답변해나가는 시미즈.


“홋카이도보다 더워, 유성 슨배님은 최고지, 학교는 그저 그래.”

“잘 지내는 거 같아 보여서 좋네.”


시미즈를 끌고 건물 구석으로 향한 기시다는 자연스레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한 대 피울래? 오래 참았더니 마렵네.”

“됐어. 폈다가 큰일 난다.”

“에이 한 대 피우지?”


시미즈는 중학생 때 호기심에 담배를 피워 본 적은 있었지만, 고등학교로 와서는 입에 대지도 않았다.

선배 중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없었고 자신도 그리 좋아하진 않았으니까.

그는 고개를 저으며 담배를 받진 않았고 그저 친구가 담배를 다 피울 동안 앞에 쭈그려 앉아 대화를 나눴다.


“담배 안끊냐?”

“어차피 난 야구도 안 하는데 담배라도 피워야지. 넌 담배 끊고 프로에 가라.”


기사다가 웃으며 시미즈의 어깨를 두들겼다.


“새꺄 담배 피우던 선배 중 프로 간 사람이 없겠냐? 야구는 왜 그만둔 거냐, 멍청아.”


둘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보통 야구에 관한 거였지만 기시다는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담배를 몇 차례 걸려 억울하게 잘렸다며 하소연했다.


“나만 피운 것도 아닌데 왜 나만 가지고 지랄인지 모르겠다니까? 만만하니까 그랬나?”

“야 담배 피운 게 무슨 자랑이냐? 병신.”

“선배들도 다 피웠다니까? 확 엎어버릴까 하다가 참았다. 너 있었으면 엎었는데 나 혼자선 좀.”

“헛소리하지 말고.”

“그건 그렇고 난 네가 아직도 왜 히로시마로 갔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같이 야구 하면 좋잖아.”


시미즈가 히로시마에 있는 학교로 간다고 했을 때 같이 야구를 했던 주변 모든 사람이 놀라워했다.

당연히 자신과 같이 홋카이도 명문 몬베쓰고등학교로 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선택은 뜬금없는 히로시마의 미야기고등학교였다.

어느 날 인터넷에서 본 영상 하나 때문에 친구들을 버리고 히로시마까지 갈 줄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으니까.

담배를 깊숙이 빨아들인 기시다가 코로 연기를 내뿜었고 시미즈는 담배 연기를 손으로 흘려보냈다.


“뭐야? 찌질이가 된 거야?”

“난 원래 담배 연기 싫어했거든?”


담배를 다 태운 기시다가 자연스레 담배꽁초를 벽 너머로 튕기며 시미즈의 어깨에 팔을 걸쳤다.

둘은 오랜만에 만난 회포를 풀며 히로시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경기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성태는 시미즈가 없으니 뭔가 허전했다.

평소라면 슨배님, 슨배님 거리면서 쓸데없는 말을 자기 전까지 떠들어댔기에 어느새 적응되어버린 터였다.

심심함을 견디다 못한 그는 옆방으로 향했다.

문을 두들기자 후배 하나가 고개를 내밀었고 성태가 물었다.


“시미즈 어디 갔어?”

“시미즈 오늘 친구 만나러 시내에 갔는데요?”

“친구가 왔어?”

“네.”


성태는 녀석이 말도 안 하고 친구를 만나러 간 것이 조금 서운했다.


“새끼, 말도 안 하고.”



***



하쓰카이지에서 운동만 하던 시미즈는 히로시마 시내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했다.

그들은 그저 사람이 많이 있을 것 같은 곳을 돌아다니며 구경만 했다.

그러던 중 기시다가 오락실을 발견하고 시미즈를 잡아끌었다.

가게 안에는 수많은 오락기가 있었지만, 시미즈의 눈을 끄는 건 한 덩치 큰 학생이 앉아서 게임을 하는 모습이었다.


“오 타카쿠라! 너 오늘 훈련 안 하냐?”


이 근처에 죠스이칸의 학교가 있다는 걸 몰랐던 시미즈였기에 타카쿠라도 훈련을 빠지고 놀러 나온 줄 알았던 시미즈.

하지만 타카쿠라는 그를 잠깐 바라보며 코를 킁킁대더니 다시 게임에 집중하며 말했다.


“너 담배 냄새나.”


시미즈는 당황해서 잠깐 뒤로 물러났지만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무슨 담배 냄새야. 다른 곳에서 나는 거겠지.”


당황한 시미즈는 말을 돌리려 했으나 게임이 끝나기도 전에 타카쿠라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너 담배 피우냐?”

“아니.”


친구가 폈고 자신은 피지 않았기에 당당했다.

하지만 타카쿠라는 그의 소매를 잡아끌고는 어깨의 킁킁대며 냄새를 맡더니 코를 쥐었다.


“냄새나는데?”


이쯤 되자 시미즈도 기분이 나빠졌다.

원래 타카쿠라를 좋아하던 것도 아니었고 녀석이 마치 조사하듯 자신을 밀어붙이자 그는 반발심에 마음에도 없는 말을 뱉어버렸다.


“피면 어쩌라고?”


반발심에 해버린 말이었지만 뱉고 나서 후회했다.

하지만 타카쿠라는 별 신경도 쓰지 않고 그를 지나쳐 가게 밖으로 향했다.


“저 새끼 뭐야? 존나 싸가지없네?”


기시다는 타카쿠라가 잡았던 시미즈의 어깨를 털어주며 말했고 시미즈는 인상을 쓴 채 오락실을 빠져나가는 타카쿠라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하지만 이내 녀석이 자신이 담배를 피운다고 죠스이칸의 감독에게 이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치자 급하게 그를 따라갔다.


“야.”


대답도 없이 고개만 돌리는 타카쿠라.


“나 담배 안 피워.”

“그래? 근데 뭐 어쩌라고?”


시미즈가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는 타카쿠라.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기시다는 친구인 시미즈가 뭔가 곤경에 처했다는 걸 깨닫고 타카쿠라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았다.


“야, 너 뭐 되냐?”


멱살을 잡힌 타카쿠라는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시미즈를 바라보는 타카쿠라.

그의 눈빛은 차갑게 내려앉았고 시미즈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 기사들 떼어놓았다.


“하지마 바보야!”


타카쿠라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앞으로 걸어갔고 약간 흥분한 기사다가 말했다.


“저 새끼 뭐냐? 뒤지려고. X찐다 같은 게.”


기시다가 당장이라도 쫓아가 타카쿠라를 혼내주려 했지만, 시미즈의 만류로 바닥에 침을 뱉으며 화를 삭였다.

타카쿠라의 반응 때문에 기분이 나빠 그를 화나게 하려고 한 건 맞지만 혹여나 녀석이 이 일을 크게 부풀릴까 걱정되기 시작한 시미즈.


“아 X된거 같은데?”

“왜?”

“아 시발 몰라.”


기시다의 걱정에도 지금 있던 일이 성태 선배한테까지 알려지면 어떡하지란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한 시미즈.


“담배 한 대 줄까?”


기사다가 담배를 꺼내서 시미즈에게 건넸고 시미즈는 아무 생각 없이 담배를 받아 들었다가 기시다의 뒤통수를 때렸다.

빡!


“아! 왜 때려?”

“안 피운다고 씨.”

“그럼 그냥 주면 되지 왜 때려?”


친한 친구였던 기시다였기에 그냥 반쯤 장난이었지만 그 행동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다.



***



[일본 야구계도 학폭 논란?]


일본 야구 경기를 찾아보던 정일은 하나의 기사가 눈에 띄자 자신도 모르게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 댔다.


[히로시마의 M고등학교 야구부 학생 S 군은 중학교 시절 담배를 피우는 등 비행 청소년의 기질을 보였으나 좋은 실력으로 해당 감독은 사건을 무마,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담배를 태우는 장면이 모 주간지에 실리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그것보다 놀라운 사실은 본지가 직접 M 학교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는 유학생 A 군 또한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한국야구계에서 퇴출당하였다는 내용을 단독으로 입수했다.]


정일은 기사를 보자마자 이게 성태에 관한 내용인 걸 직감했다.

하지만 기사는 틀렸다.

야구계에서 퇴출당한 것도 아닐뿐더러 학교폭력 사건도 근거 없는 일로 조용히 묻혔기에 그는 이 기사가 대체 어디서 근거를 찾는지 알 수 없었다.

정일이 과거 성태에 사건에 대해 검색해보자 놀랍게도 과거 성태에 관한 학교폭력 기사들에서 성태의 이름이 빠지고 K 군으로 바뀐 채 삭제되지 않고 버젓이 살아있다는 걸 보곤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말이 돼?”


[히로시마 미야기고등학교 불미스러운 일로 고시엔 예선전 부전패 죠스이칸은 4차전으로.]


이 사실을 비밀로 해야 할지 아님 미래에게도 알려줘야 할지 고민하는 정일.

하지만 그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다.

만약 미래에게 이 사실을 그대로 전한다면 과거 있던 일을 들먹일 것이 분명했고 대학 진학 문제로 정신이 없는 미래라면 최소 당분간 이 일에 대해서 알 리 없다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수준의 생각이 거기에서 끝나며 그다음 대한 일은 생각지 않기로 한 정일은 인상을 쓴 채 기사들을 읽어나갔다.

일본의 네티즌들은 이번 일에 관해서 성태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을 꺼내지 않았다.

사실 논란을 일으킨 S 군에 관한 내용보다는 유학생 A에 대한 욕을 노골적으로 하며 적개심을 드러내는 게 대부분이었다.


┗ 히로시마 M고교면 유성?

┗ 조센징이 그러면 그렇지.

┗ 폭력적인 모습은 한국의 일반적인 모습.

┗ 미개한 조선인은 문명화된 우리가 계도해야 하는 게 당연(웃음)


그리고 잠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의 기자들 또한 일본의 기사를 오히려 부풀려서 보도하기 시작했다.


[유학생 A 군 일본에서 학교폭력 논란.]

[한국에서 쫓겨난 유학생 A 군 일본에서 다시 학교폭력?]


누구를 지칭하지 않도록 애매하고 자극적인 기사 제목에는 역시나 자극적인 댓글들이 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뒤를 이어 자칭 네티즌 수사대라는 사람들은 번역기까지 동원하며 그의 신상을 파헤쳤고 성태의 이름이 인터넷에 오르내리기까지 몇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실화냐? 주원 출신이면 누군지 대충 알 거 같은데?

┗ 도망치듯 일본 간 사람이 하나 있음. 나 주원중 야구부 출신.

┗ 저놈 하나가 한국 이미지 다 망치네.

┗ 누군지 앎 근데 고소 무서우니까 KST라고만 말할게 대충 알지?


기사와 커뮤니티에 집중하던 정일은 놓아두었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하자 깜짝 놀라며 핸드폰을 들었다.


“어, 미래야 왜?”

- 기사 봤어?


미래의 화난 어투에 정일은 도둑이 제 발 저리듯 사과부터 박았다.


“미안 보고 알려주려고 했는데···.”

- 이게 무슨 일이야?

“글쎄 나는 모르지.”

-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예상했던 대로 미래는 과거를 들먹이며 자신에게 화풀이를 시작했고 쩔쩔매며 그녀를 달래는 정일.

하지만 아무리 화를 낸다고 해도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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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평소보다 일찍 깨서 조금더 잤다. (4) +2 24.05.05 143 4 12쪽
75 평소보다 일찍 깨서 조금 더 잤다. (3) +1 24.05.04 172 3 13쪽
74 평소보다 일찍 깨서 조금 더 잤다. (2) +1 24.05.03 155 4 13쪽
73 평소보다 일찍 깨서 조금 더 잤다. (1) +1 24.05.02 172 3 12쪽
72 계단이 끝나는 줄 알고 헛디뎌 당황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물론 내가 그런 건 아니고.. +1 24.05.02 162 3 14쪽
71 계단이 끝나는 줄 알고 헛디뎌 당황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3) +1 24.05.01 147 4 13쪽
70 계단이 끝나는 줄 알고 헛디뎌 당황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2) +1 24.04.30 157 4 12쪽
69 계단이 끝나는 줄 알고 헛디뎌 당황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1) +1 24.04.29 172 2 13쪽
68 0에서 1을 만드는 건 힘들다. 근데 1에서 2도 힘들긴 함. +1 24.04.28 184 3 13쪽
67 0에서 1을 만드는 건 힘들다. (3) +1 24.04.27 188 2 14쪽
66 0에서 1을 만드는 건 힘들다. (2) +1 24.04.26 186 4 13쪽
65 0에서 1을 만드는 건 힘들다. (1) +2 24.04.25 204 3 14쪽
64 일을 미뤄두면 복리로 돌아온다. 근데 해도 안 해도 티가 별로 안 나긴 한다. 24.04.24 213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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