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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투수는 언제나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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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글

조자남
작품등록일 :
2024.02.28 15:12
최근연재일 :
2024.06.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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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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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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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열고 출근했더니 (2)

DUMMY

차를 몰고 병원 근처에 도착한 박영호는 차를 주차한 뒤 병원 주변을 한참 동안 서성였다.

만나서 무엇을 얘기해야 할지 혹은 어떤 얼굴을 하고 봐야 할지 고민하던 그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채 한숨만 내쉬었다.


“어! 박영호 선수! 팬이에요 사인 좀 해주실 수 있나요?”


지나가던 사람 중 몇몇이 박영호를 알아보고 사인을 부탁했다.

선수 시절 팬 사인을 거의 하지 않았던 그였기에 평소라면 거절했을 테지만 심란한 상태였기에 그는 아무 생각 없이 사인을 해주었다.

이렇게라도 시간을 보내는 게 마음이 편했으니까.

모인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주다 사람들이 더 몰리기 시작하자 그는 차로 피신을 했다.

차 안에 앉아 이상한 연습을 시작하는 박영호.


“어? 너 세영이지? 오랜만이다! 아니 나 지나가다가 네가 보이길래 잠시 들렀어. 아··· 이건 아닌가?” 잠시 고민하던 박영호는 백미러를 바라보며 혼잣말을 시작했다.

“어! 너 김세영? 나 박영호야 나 기억하지? 이건 너무 속이 보이는데?”


몇 번이나 중얼거리던 그는 진지한 얼굴로 거울을 바라봤다.


“성태 내 아들이야?”


대충 어떤 식으로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지 결정하고 그가 고개를 들었을 땐 해가 완전히 저버린 후였다.


“벌써 시간이 이래 됐나?”


차에서 내리자 주변 상가의 불들이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했고.

다행히 병원의 불도 들어와 있었다.

3층짜리 작은 건물 옆에서 기다리던 그때.

건물에선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왔고.

세영이가 나이가 들어 외모가 변했을 수도 있기에 한 명 한 명씩 찬찬히 살폈지만,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병원의 불이 꺼지고 마지막에 나온 사람이 셔터를 닫았다.


“어.”


짧은 단말마였지만 그의 짧은 단어에는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있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그녀가 셔터를 닫고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 쪽으로 걸어왔다.


“어. 아.”


아까 연습했던 건 전부 까먹고 이상한 신음이 나왔고.

세영은 혹시 아는 사람인가 해서 고개를 숙이며 옆을 지나쳤다.

지나가고 나서야 정신이든 박영호.

그는 급하게 몸을 돌려 세영이 간 방향으로 뛰었다.



***



쉬이익!!

빠악!!


“스트라잌!! 아웃!!!”


심판이 한 손을 치켜들고 커다란 소리로 스트라이크 아웃을 외쳤다.

관중들은 환호했고 외야에 자리한 미야기고등학교 응원석에는 K플래카드 걸렸다.

벌써 17개째.

관중들은 성태가 삼진을 잡을 때마다 우레와 같은 함성을 보냈다.


“후우.”


몸 상태도 좋았고 7이닝을 던졌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다.

오늘 평균구속은 150km/h.

커터와 투심도 잘 긁혔고 테토고의 타자들은 공을 건드리지도 못했다.

중간에 나야무라가 공을 놓치지만 않았다면 지금까지 퍼펙트.

마지막 타자를 낮은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한 성태는 다른 선수들이 뛰어오는 걸 확인하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야 미쳤는데?”

“오늘 좀 뻗네?”


사토가 웃으며 방금 잡은 직구를 몸으로 표현했고 성태는 웃으며 사토의 엉덩이를 두들겼다.


“야 방금 못 잡을뻔했다? 아니 오늘 직구 진짜 또라이다.”

“오버하지 마 인마.”


자리에 앉은 성태를 향해 메구미가 이온 음료와 아이스팩을 들고 왔다.


“음료만 줘.”

“응.”


이온 음료 뚜껑을 따고 성태에게 건네자 그는 한 번에 반을 들이켰다.


“땡큐 아침에는 쌀쌀하더니 지금은 좀 덮네.”


메구미가 옆에 앉아 다리를 떨었다.

성태는 무표정했지만, 메구미는 얼굴을 들어 성태를 바라보며 ‘히’소리를 내며 웃었고 성태도 따라 피식 웃었다.


“그러게, 난 비 올 줄 알았는데.”


아침에는 비가 올 듯 우중충했는데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마운드에 올라간 고바야시가 초구를 던졌고 관중석에서는 다시 한번 큰 함성이 터져 나왔다.

전광판에 찍혀있는 구속은 155KM.

녀석은 1회 초구 직구로 157KM를 던지며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중간에 제구력 문제가 있어서 볼넷을 내주고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성태에게 뒤지지 않는 활약을 보여줬고 해설진들은 침이 튀기는 줄도 모르며 둘의 투수전을 중계했다.


[야!! 8회 초인데도 155KM를 던지네요. 오늘 고바야시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대단한 건 고바야시 선수 이번 경기까지 합치면 총 25이닝 전 경기를 출장한 건데요. 그런데도 구속이 전혀 줄어들고 있지 않아요. 사실 미야기가 김성태 선수 원맨팀이라고 불리기는 하지만 츠마부키 선수나 이번에 들어온 시미즈 선수 같이 받쳐주는 투수들이 있잖아요? 하지만 테토고가 진짜 고바야시 선수의 원맨팀이거든요.]

[그렇죠. 테토고의 고바야시 선수 같은 경우에는 전 경기를 전부 다 출장을 했어요. 심지어 완투로 모든 경기를 이끌어갔고요.]

[그럼 아키오 해설님 이번 경기 미야기 쪽에 웃는다고 봐도 좋을까요?]

[물론 던질 투수가 남아있는 미야기가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만. 우선 7회까지 87개의 공을 던지며 안정적인 투구수를 이어가는 김성태 선수에 반해 고바야시 선수는 벌써 110구를 넘게 던졌거든요? 그래서 더 놀랍긴 해요. 아니 저렇게 던졌는데 구속이 안 떨어지는 게··· 근데 이게 지금 페이스면 15회까지 경기를 봐야 하거든요? 그리고 만약 재경기가 된다면 내일 던질 투수가 미야기 측에는 있지만 테토고측에는 없다는 게 큰 관건입니다.]

[그렇군요. 근데 저는 이쯤 되니까 그냥 테토고가 이겼으면 좋겠네요. 하하 중계진 실격이긴 한데 언더도그마라고하죠?]

[하하 무슨 말씀이신진 알겠지만 우선 지켜보시죠. 말씀드리는 순간! 와 다시 한번 154KM!]


고바야시가 강력한 직구를 꽂아 넣었지만, 심판의 판정은 볼.

타석에 들어선 타케노는 안경을 고쳐 쓰며 배트를 최대한 짧게 쥐었다.

짧게 쥐지 않는다면 건드리지도 못할 거라는 판단.

평소 느긋한 성격의 타케노는 속으로 ‘이걸 사람이 치라고?’라고 생각하며 공을 기다렸고 고바야시는 특유의 하이키킹을 하며 공을 던졌다.

쉬이이익!!

부웅!!

빠악!!!


이번에도 직구 조금 몰렸다고 생각하며 배트를 돌린 타케노였지만 공은 아슬아슬하게 배트를 지나쳐 포수의 미트로 빨려 들어갔다.

타케노가 인상을 쓴 뒤 타임을 요청하고 방금 공의 구속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허공에 배트를 몇 번 휘두른 뒤 타석으로 돌아섰다.


“후우.”


숨을 길게 내쉰 타케노가 공을 기다렸고 고바야시는 다시 공을 뿌렸다.

쉬이익!!!

그의 손에서 공이 나온 걸 확인한 타케노가 스윙을 가져갔다.

부웅!!!

빠악!!!


하지만 타케노가 배트를 중간까지 휘둘렀을 때 공은 천천히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배트를 완전히 돌리고 난 뒤 포수의 미트에 들어가는 공.


“아.”


완전히 자세가 무너져 바닥에 구르듯 쭈그려 앉은 타케노는 배트로 머리를 콩콩 찧었다.


“아 체인지업이었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자책하는 타케노.


“방금 체인지업이었지?”

“어, 진짜 미치겠네.”


성태의 말에 방금 놓친 공을 후회하며 허공에 배트를 휘두르는 타케노.

고바야시가 체인지업을 던지는 건 알고 있었지만, 녀석의 체인지업은 전보다 한층 진화해있었다.

투구폼을 전혀 분간할 수 없었기에 미야기로서는 답답할 따름이었다.


“저 녀석 언제 이렇게 컸냐.”


몇 번 작전을 내며 흔들었다.

투구수를 늘려보기도 하고 주자가 2루로 도루를 시도하며 투수를 흔들었지만.

녀석은 모아이석상처럼 꿈쩍도 하지 않았다.

혹여나 어쩌다 한 번씩 나오는 감독의 신들린 작전을 기대해봤지만 4회에 원아웃 사토가 1루에 나가 있는 상황에서 성태에게 히트 앤드런 작전을 지시했다가 내야 땅볼이 나오며 병살로 이닝이 마무리되었다.

성태가 고개를 돌려 감독을 쳐다보자 감독은 엄지손톱을 물어뜯으며 고바야시를 노려보고 있었다.


“감독님 무슨 작전 있나요?”


혹시 하는 생각에 물어봤지만, 감독은 미어캣처럼 고개만 저을 뿐 그에게 뭔갈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였다.

9번 야마다가 외야 플라이로 더그아웃으로 돌아왔고 1번 나야무라 또한 초구를 건드렸다가 투수 앞 땅볼을 쳐서 아웃을 당하며 8회 초가 끝났다.

순식간에 이닝이 종료된 탓에 선수들은 곧장 마운드로 뛰어나가야 했다.



***



[투수전 재미없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투수전만큼 재밌는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다. 지금쯤이면 정신력으로 던지는 거겠죠?]

[그렇죠. 고바야시 선수는 벌써 140구가 넘었고 김성태 선수는 관리를 좀 잘했네요. 110구 정도니까요. 후반에 김성태 선수의 볼이 좀 늘어나긴 했는데 그래도 1이닝은 충분하겠죠.]


고바야시는 9회가 넘어서는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약간의 운도 따랐겠지만, 기본적으로 구속이 줄어들지 않았고 미야기의 타자들은 녀석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그건 하위타자뿐만 아니라 상위타선 심지어는 성태까지도 직구와 체인지업 가끔 던지는 커브 조합이 강력했기에 때려내지 못했다.

그렇게 14회가 끝났고 15회가 시작됐다.


“나 슬슬 지치는데?”

“그럼 빠지든가?”


사토가 웃으며 말했지만, 성태는 인상을 찌푸렸다.


“누굴 믿고?”

“그러면 올라가든가?”


사토가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성태의 등을 떠밀었다.


“이거 재경기 각인데?”

“그럼 내일도 던지든가?”

“쪽바리새끼 말 겁나 예쁘게 하네?”

“뭐래 조센징, 빨리 올라가기나 하시지?”


사토는 평소처럼 성태의 농담을 받아치며 웃었고.

성태또한 녀석의 마스크를 한 대 치고 곧장 마운드로 향했다.

15회까지 이어지는 투수전에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내뱉었고.

성태는 응원에 보답하듯 끝까지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공을 던졌다.


“스트라잌!! 아웃!!”


첫 타자를 커터, 커터, 투심, 커터, 하이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았고 두 번째 타자는 초구를 크게 노리다가 커터가 빗맞고 외야 플라이로 아웃.

세 번째 타자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에서 투심이 빗맞으며 내야 땅볼 아웃.

타자들이 1점만 내줬다면 경기는 끝이 났을 테지만 자신도 오늘 6타수 1안타였기에 할 말은 없었다.


“아으 재경기다 큰일 났네.”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성태가 츠마부키랑 시미즈를 바라봤다.


“슨배님 저만 믿으십쇼! 제가 내일 15회까지 끌고 가겠습니다!”

“염병.”


농담을 던지는 시미즈의 까까머리를 마구 흔들었고.

성태가 자리에 앉자 그제야 어깨에 아이스팩을 붙여주는 메구미.


“고생했어.”

“고마워.”

“너무 무리 안 해도 괜찮아!”

“고시엔 데려가 준다고 했잖아 올해는 두 번 데려다줄 생각이야.”


평소 성태라면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메구미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하지만 고개를 올려다본 성태는 미소를 지은 채 한숨을 내쉬었고.

그냥 기우라고 생각하며 성태가 마시던 음료를 치웠다.



***



테토고와의 재시합은 하루도 쉬지 못하고 다음 날에 치러졌다.

감독은 성태에게 던져달라고 부탁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만류로 츠마부키가 선발로 올라가기로 했고 성태는 언제든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평소에는 우익수로 들어가던 성태였지만 급박한 상황을 대비해서 오늘은 벤치 신세였다.


“슨배님 걱정마십쇼 무슨 일 생기거든 제가 던지겠습니다.”

“오냐.”


이젠 시미즈의 말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성태는 1회 초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는 고바야시를 노려봤다.

찍히는 구속은 151KM에서 153KM까지 나왔기에 어제보다 확실히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구속은 살짝 줄어들었다고 하더라도 녀석의 공은 충분히 위력적이었다.


빠악!!


“스윙 아웃!!”


현재 팀타율 1위인 스즈키가 허무하게 더그아웃으로 돌아왔고 녀석은 자책하듯 벤치에 앉아 헬멧을 쓴 머리를 손바닥으로 마구 때렸다.


“아. 바보, 바보야 나는.”


자해는 멈출 줄 몰랐고 성태가 다가가 녀석의 손을 붙잡았다.


“다음에는 쳐라. 믿고 있으니까.”


스즈키가 고개를 들고 성태는 녀석의 손이 힘이 빠질 때까지 놓아주질 않았다.


“슨배님 저도 믿습니까?”

“아니.”

“아! 슨배님!”


성태가 벤치에 앉자 스즈키는 중얼거렸다.


“다음엔 출루하겠습니다.”

“오냐.”


3번 와타나베는 홈런성 타구를 때리더니 직구에 삼진을 먹고 돌아왔고 녀석도 시미즈처럼 벤치에 앉아 자책했다.


“아···.”

“어휴 멍청한 놈 너희들이 때려줘야 이기든 말든 할 거 아냐?”


시미즈가 와타나베와 스즈키 앞으로가 떠들었고 성태는 귀찮은 듯 자리에서 일어나 시미즈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


“야 너라면 치겠냐?”

“제가 타자면 안타가 뭡니까? 홈런이죠.”

“어휴. 됐고 애들 음료나 가져다줘.”

“옙!”


성태가 자책하고 있는 둘 앞에 쭈그려 앉았다.


“괜찮아. 너흰 1학년이잖아. 선배들도 해줘야지, 안 그래?”


카앙!!!


성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 내에서 큰 함성이 울려 퍼졌고 성태는 곧장 뒤를 돌아봤다.

사토는 배트를 집어 던진 채 양손을 하늘로 뻗으며 깡충깡충 1루를 향해 뛰어갔고 1루에 있던 나야무라는 전속력으로 3루를 돌아 홈으로 달리고 있었다.


“홈런이야?”


성태가 놀라며 물었고 대답은 관중석이 해줬다.


“와아아!!! 아······ 아.”

“아.”


사토가 2루에서 헬멧 위로 양손 검지를 뻗은 채 베이스를 밟았을 때 분위기가 이상하단 걸 깨닫고 고개를 돌렸다.

우측 깊숙이 날아가던 타구는 담장 앞에서 잡혔고 쓸쓸히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사토.


“아오. 이걸. 아오. 야, 진짜 아오.”


성태가 손을 들어 올리고 사토의 머리를 때리려다가 말았다가를 반복했고 사토는 죽을죄라도 지은 사람처럼 의자에 앉았다.


“아니, 홈런. 아. 억울해! 홈런인데! 아.”

“뭐가 홈런이야 확씨! 야 너 때문에 애들 기가 더 죽었잖아! 다음번엔 진짜로 홈런 쳐라?”

“아, 진짜 맞았을 때 딱 감이 왔는데.”

“감은 확 그냥.”


사토는 아쉬워했지만, 성태는 그다지 아쉬워하지 않고 오히려 웃고 있었다.

녀석이 홈런을 친 줄 알고 나대는 모습이 생각보다 더 웃겼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뉴스에 나오긴 하겠네? 홈런 친 줄 알고 세레머니 하던 멍청이로.”

“아니, 진짜 홈런 느낌이었다니까?”


사토는 투덜거렸지만, 장비를 챙기고 마운드로 향했고 츠마부키가 성태의 손을 꼭 쥐었다.


“기 좀 줘.”

“가져가.”


양손으로 성태의 오른손을 꼭 쥐고 한참 동안 눈을 감던 츠마부키가 번뜩 눈을 뜨고 마운드로 향했다.

기가 좀 전달이 되었기 때문일까? 츠마부키는 2개의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종료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조자남입니다.

오늘부터 공모전에 참가하는 작품 하나를 더 쓸 건데요.

이 소설은 전부터 쓰고 싶었던 소설이라 사실 1부까지는 다 써놨고.

이야기 흐름도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간에 런치거나 퀄리티가 떨어질까 걱정마시고 계속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걸로 유료화 할 생각은 하나도 없으니까..

제가 부끄러움이 많아서 작가의 말이나 답 댓글 못 달지만 진짜 요새 트렌드에 맞지 않는 소설이지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봐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완결까지는 꼭 갈 겁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81 lake95
    작성일
    24.05.09 00:00
    No. 1

    야구는 역시 투수전이죠. 점수가 뻥뻥 나는 난타전도 좋지만 투수전은 공 하나하나가 집중되고 그만큼 긴장도와 피로도가 높죠. 그리고 투수전 끝에 마침내 응원한 팀이 이겼을때 쾌감도 이루 말할 수 없고요. 흥미진진하네요!
    공모전에 참가하시는 작품 잘 보고 왔습니다. 저는 작가님이 혹시라도 성태 잊으시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걱정은 덜어두고 즐기겠습니다! 작가님의 공모전 작품‘중졸 파이어볼러!’에서 언뜻 나왔었는데 성태가 국가 대항전에서도 메이저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꼭 보고 싶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작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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