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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술사 님의 서재입니다.

이계에 소환되어 살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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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기술사
작품등록일 :
2016.08.07 00:00
최근연재일 :
2016.09.15 10:21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42,113
추천수 :
403
글자수 :
492,600

작성
16.08.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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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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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사우리스에서 - 1

DUMMY

돌아가는 과정은 관심도 없을 테니 그냥 스킵 한다.

대충 이런저런 풀들을 모으면서 갔다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예를 들면··· 뭐 이런 것들?


[시라피나]


- 설명 : 풀이다. 토끼들이 먹는 것을 좋아하는 풀. 토끼들한테는 달콤하다고 한다. 물론 사람들이 먹으면 쓰기만 할 뿐이다.


[스카이트]


- 설명 : 라니아 대륙의 3대 마약이라고 불리던 마약들 중 하나. 한 번 복용하면 빠져나올 수 없다고 한다.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해서 붙여진 이름. 현재는 거의 멸종 상태에 이르렀다.


- 효과 : 한 번 복용하고 이틀 안에 다시 복용하지 않을 시 화병이 도짐. 심하면 죽음에 이를 정도.


[비카츠]


- 설명 : 빛과의 친화력을 높여준다는 소문을 갖고 있는 풀. 마치 그 소문이 사실이라는 듯 하얀색과 노란색을 띄고 있다.


- 효과 : 친화력 - 광(光) 50 상승.


[키라디스]


- 설명 : 검사들이 가끔씩 먹고는 하는 약초. 섭취하다보면 힘이 세진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효과 : 힘 2 상승.


[디즈라]


- 설명 : 어지러워지게 만드는 풀. 복용하고 나면 세상이 도는 현상을 볼 수 있다.


- 효과 : 혼란 상태에 빠지게 된다.


등등등···.


"···마약이 있는 이유는?"


"그러게. 나도 궁금한데."


"애야, 이건 어디서 구했니?"


아이시스는 소환되어 있던 땅의 정령을 불러서 물어보았다.

그러자, 말하기에는 급이 낮은 땅의 정령은 자신을 따라오라는 듯이 둥둥 떠다니며 앞으로 갔고.

그들이 마침내 도착한 곳은···.


"···."


"···."


흔하디흔한 동굴이었다.


"그냥 가자. 마약 있어봤자 쓸데도 없으니까. 내가 먹을 것도 아니고."


"그래, 그래."


서로 도닥이며 그냥 지나가는 둘.

언젠가는 누군가에 의해서 이 마약이 다시 세상에 나타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둘이 그런 일을 하기는 싫었다.

마약을 세상에 되찾아온 사람이라니, 그런 칭호는 싫단 말이다.


어쨌든, 이런저런 것들이 있기는 했는데, 대부분 시라피나였다.

토끼가 좋아한다는 풀!

하지만 둘에게는 있어봤자 쓸데도 없는 것!

대충 쑤셔 넣고 기억에서 사라질 풀이다.


어쨌든, 이런저런 해프닝과 함께 용병 길드에 도착했다.

둘이 도착한 용병길드는 마니즈리에 있는 용병 길드가 아니었다.

물론 마니즈리에 있는 곳에 간다면 가장 편하겠지만, 산에 별로 있고 싶은 기분이 아닌 아이시스 때문에 그냥 바로 다른 나라로 넘어갔다.

그렇다고 한 번 들렀던 곳을 갔을 거라고 예상한다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쿵덕!

당연히 다른 곳으로 갔다.


애초에 엘프의 숲에서 나온 것도 여행을 하기 위해서이니 여러 곳들을 방문하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대륙의 남동쪽에 위치했다고 할 수 있는 나라였다.

그 나라의 이름은 사우리스.

왠지 대충 지은 듯 한 느낌이 나는 나라의 이름이다.

물론 초대 국왕이 대충 지었을 리는 없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 사우리스라는 나라의 특징을 좀 말해주자면.

참 따뜻한 곳이다.

일단은 그럭저럭 괜찮은 나라라고는 하는데.


이곳에도 몬스터랜드가 존재하기는 한다.

심지어 그 위치도 다른 나라는 건드리지도 못하는 위치에 있다.

대충 라니아 대륙을 어떻게 생각하면 되냐면, 원에다가 동서남북이 튀어나온, 그러니까 표창 정도의 모양이라고 볼 수 있다.


어쨌든, 그런 형태의 대륙에서, 남동쪽 끝자락에 위치했는데···.

아, 참고로 안타깝게도 이 사우리스라는 나라가 위치한 곳은 안으로 들어가 있다.

튀어나와 있었다면 영토가 더 넓었겠지만 안으로 갑자기 들어가 있는 형태라서 영토가 줄어들어 안타깝기는 하다.


하지만, 더 놀라운 점이 있다.

그 놀라운 것이 뭐냐면.

웃기게도 화산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론 드워프들이 살던 산에도 화산은 있었다.

아니, 있었다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생각보다는 많았다.


당연히 그런 산들 겸 화산들이 많기에 광산들도 많은 것이었고, 거의 무한히 재료들을 모아다가 무구들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어쨌든, 그런 화산이 이 나라의 북동쪽 부근에 위치해 있는데, 그 화산은 약간 내륙 쪽에 위치해 있다.

완전히 바다 쪽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여하튼, 이 화산 놈이 바로 몬스터랜드가 있는 곳이다.


아무튼, 그런 곳에 아이시스와 앨리아스는 도착해 있었다.

둘이 딱 도착 해 있는 곳은 항상 그래왔듯이 용병 길드였다.


"음, 이건. 나름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놈들인지 일단 간만 보고나서 하자. 그래도, 일단은 간단하게 정보 정도는 모아봐야겠지?"


"응? 어디서?"


"그야, 여기에서지."


용병 길드에는 의뢰를 맡아 충족시키기 위해 가기 전에는 보통 이런 곳에서 술이나 퍼 마시면서 있기 마련이다.

물론 모두 그런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그런다.

그렇기 때문에, 귀를 잘 기울이거나 술을 사주면서 물어보면 요즘 상황이 어떤지 말해주기도 한다.

일단 최고의 방법은 그냥 귀를 기울여서 공짜로 정보를 획득하는 법이다.

돈이 한 푼도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제이콥, 요즘 돈 좀 벌리냐? 술을 매일 많이 마시던데."


"그야, 돈 있어봤자 이런 거밖에 쓸데도 없으니까. 꺼어억···."


이쪽은 꽝이었다.


"이번에 또 신종 몬스터가 새로 발견되었다지?"


"그래. 그렇다고 하더라. 이번에는··· 뭐였더라?"


"뭐기는, 파이어 리자드지."


"그래, 그거. 그 놈, 이상한 놈이라고 하더라?"


"그니까. 듣자하니 리자드맨처럼 생긴 주제에 불이나 토해낸다고 하더라고."


"요즘 세상이 어찌 되려는지···."


신종 몬스터가 발견되었다는 소식!

몬스터는 거의 새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이미 있는 몬스터들의 서식지, 약점, 공격 방법 등이 다 연구되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종 몬스터가 나타나면 그 몬스터의 서식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없고, 약점이나 공격 방법 역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처음 발견한 사람은 바로 죽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 파이어 리자드라는 놈은 기존에 숲이나 산 등에 살던 리자드맨의 돌연변이라는 말도 나오곤 한다.

생긴 것만큼은 빨간 색 리자드맨. 기존의 초록색의 리자드맨과는 다르다.

하지만, 그 녀석들의 이름이 레드 리자드맨이 아닌 파이어 리자드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불 때문이었다.


그 녀석들의 공격 방식은 레드 드래곤의 브레스가 생각나게 만드는 불꽃을 입에서 토해내는 것이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드래곤은 광선처럼 계속 쏘아내는 것이고, 파이어 리자드는 불꽃 덩어리를 하나 뱉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신체적인 공격도 하기 때문에 사냥은 어려운 것.

그래도 연구용으로 소재를 구하려는 활동은 요즘 꽤 활발하다고 한다.


"음, 신종 몬스터? 최근 몇 백 년 동안 신종 몬스터는 나타나지 않았었는데. 리자드맨의 돌연변이인 건가?"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가설은 원래 숲이나 산에 살던 리자드맨들이 화산 쪽으로 이주한 몇몇이 변했다는 것이다.


어쨌든, 앨리아스의 혼잣말에 따르면 최근 몇 백 년까지는 신종 몬스터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

그래도 이 놈의 세상은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할 것도 없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했는데···.

가장 어이없는 정보가 하나 있었다.


"난 그놈들이 마음에 안 들어! 젠장, 지들이 뭐라고."


"이번엔 또 누구? 맨날 그렇게 투덜거리면서, 이번엔 또 누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드는데?"


"이번에 마탑을 새로 세운 그놈들 있잖아. 뭐라 했더라? 마기를 써?"


"그래, 그 시커먼 놈들. 걔네들은 나도 마음에 안 들었지. 그 놈들 때문에 맡을 의뢰도 줄어들 것 같다고."


"지들이 뭐라고. 농사 짓는 놈들은 좋아하는 것 같은데, 우리 용병들은? 왜 지들 멋대로 몬스터랜드를 조금씩 줄이냐고."


앨리아스는 이때 이 용병들이 말하는 정보가 중요한 정보라는 것을 눈치 챘다.

바로 그들에게 가서 술을 사주며 하던 말이 뭔 소리인지 말해달라고 했다.


"으응? 말끔하게 생긴 놈이구먼. 그래, 알려주지. 그러니까 최근에 마기를 쓴답시고 휘황찬란하게 나타난 녀석들이 있는데···."


대충 뭔 내용인가 하면.

아이시스와 앨리아스가 드워프와 같이 있는 동안, 대륙에 마기술사들이 공개적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했던 말을 와전된 내용으로 알려주자면.


- 우리는 마기를 다루는 자, 마기술사들이다!


- 빛이 있다면 당연히 어둠 역시 존재하는 법! 그 어둠을 책임지는 것이 바로 마기다!


- 마기를 쓰면 마나를 쓰는 것보다 좋은 점들이 많다!


···.


그 뒤의 내용은 대충 마기가 마나를 사용해서 마법을 쓰는 것보다 좋은 점을 대충 써내려간 내용이다.

뭐, 대충 위력도 높고, 수준을 높이기 쉽고 - 클래스를 - 마기를 쓰고 나면 회복하기 쉽다는 것이다.

참고로 쉽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들처럼 마기를 쓰기 시작하면 알려준다는데.


이 마기술사들을 용병들이 싫어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마기술사들이 몬스터 랜드의 영역을 필요한 부분만 빼고 조금씩 제거한다는 점!

사람들에게 위협이 되는 몬스터들의 영역을 줄이는 것이다.


작가의말

즐감하셨기를. 곧 있으면 하루 5편에서 3편 정도로 줄 겁니다. 지금까지는 수정본이 많아서 마구 올려댔던 건데, 이제 슬슬 수정해놓은 것들도 떨어져 가니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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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코르시아 제국 - 1 +2 16.08.25 192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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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사우리스에서 - 4 16.08.24 183 2 10쪽
58 사우리스에서 - 3 16.08.24 183 2 10쪽
57 사우리스에서 - 2 16.08.24 187 2 10쪽
» 사우리스에서 - 1 16.08.24 194 2 9쪽
55 드워프의 산 - 3 16.08.23 200 2 10쪽
54 드워프의 산 - 2 16.08.23 196 2 10쪽
53 드워프의 산 - 1 16.08.23 213 3 10쪽
52 마법사의 던전 - 5 16.08.23 204 2 9쪽
51 마법사의 던전 - 4 16.08.23 200 2 10쪽
50 마법사의 던전 - 3 16.08.22 203 2 10쪽
49 마법사의 던전 - 2 16.08.22 217 3 11쪽
48 마법사의 던전 - 1 16.08.22 240 5 9쪽
47 오크 킹 - 3 16.08.22 236 4 9쪽
46 오크 킹 - 2 16.08.22 243 3 10쪽
45 오크 킹 - 1 +1 16.08.21 249 2 10쪽
44 상단 호위 - 3 16.08.21 261 3 9쪽
43 상단 호위 - 2 16.08.21 281 3 10쪽
42 상단 호위 - 1 16.08.21 271 2 10쪽
41 수상한 마탑 - 11 16.08.21 265 3 11쪽
40 수상한 마탑 - 10 16.08.20 275 3 10쪽
39 수상한 마탑 - 9 16.08.20 272 2 9쪽
38 수상한 마탑 - 8 16.08.20 287 4 10쪽
37 수상한 마탑 - 7 16.08.20 283 3 10쪽
36 수상한 마탑 - 6 16.08.20 290 2 11쪽
35 수상한 마탑 - 5 +1 16.08.19 303 5 19쪽
34 수상한 마탑 - 4 16.08.19 317 4 10쪽
33 수상한 마탑 - 3 16.08.19 335 3 11쪽
32 수상한 마탑 - 2 16.08.19 331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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