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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Ivar
작품등록일 :
2020.09.13 16:27
최근연재일 :
2021.02.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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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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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렐릭 시커(Relic Seeker), 리안 (1)

DUMMY

# 1



- 뭐엇!? 네가 1차 심사를 뚫었다고?


‘피곤해 죽겠는데 왜 이른 아침부터 전화질이냐’던 리안의 친구, 건웅의 짜증은 프로젝트 BTG 1차 합격 소식으로 인해 단숨에 날아가 버렸다.


건웅은 리안에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말투로 물었다.


- 너, 너···신청란에 경력사항으로 대체 뭘 적은 거냐? 설마 허위로 적어낸 건 아니지?

“당연히 아니지 임마. 내가 얼마나 정직한 사람인데."


- 그래서 뭘 적었는데?

“훗, 시에서 주최한 ‘너클그라운드’(배틀로얄 장르의 FPS게임) 우승.”

- ···빌어먹을, 우리 회사가 드디어 미쳐버렸군. 그 경력가지고 4천만 명 중에 널 뽑았다고?


기가 막혀하는 건웅의 반응에 리안은 오히려 보란 듯이 웃어재꼈다.


“으하하! 네겐 별것 아닌 것 같아보여도 게이머에게 있어 끝내주는 경력이란거지. 어때? 이 형님의 위대함을 드디어 알겠냐?”

- 제기랄, 그 운으로 차라리 사이버로또나 사서 긁어보지 그랬냐. 뻘짓이나 할 시간에.


“자식이 부러워서 딴지 걸기는.”

- 전혀. 난 테스터 신청도 안했다. BTG 담당은 아니지만 애초에 내가 스피카 직원이기도 하고, 게임에 관심 없어하는 건 너도 잘 알잖아.


“음, 맞다 그랬지. 근데 뭘 그렇게 놀래? 관심도 없다면서.”

- 0.0025%라는 무지막지한 확률을 뚫은 것이 신기해서 그런다. 예전에 링크-AL 도움 안받고 두 갈래길 중 하나 찍어본 것도 틀려먹은 멍청이잖아 네가. 그거 50% 확률이다?


“어이구야, 혹시 양심 뒤지셨어요? 넌 그 사건을 말할 자격이 없어. 명색이 ‘스피카 첨단기술부 팀장’이라는 새끼가 길바닥에서 AB기체(=자가용)시스템을 부숴먹기나 하고.”

- 윽! 그건 당시 우리 여행 여건이···.


“뭐 임마, 뭐? 네가 단지 오류만 난 시스템을 고친다고 설치다가 완전히 부숴먹은 건 사실이잖아 내말이 맞지?”

- ···쳇, 할 말 없게 만드는군.


BTG 1차 심사를 합격하자, 가장 먼저 건웅이 생각난 리안은 하야로비를 통해 그에게 전화를 걸었고 둘은 합격의 기쁨을 격하게(!) 나누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도 일?”

- 나야 주5일 일하니까. 오늘도 출근이지.

“으···건웅아, 워크홀릭도 적당히 해야지 어떻게 1주일에 5일씩이나 일을 할 수 있냐? 나 같으면 진적 말라죽었겠다.”


주5일 근무제라는 것은 유니온에선 상상도 하기 싫은 고된 근무환경이다.


알비레오 유니온에서의 모든 생산과 건설, 사무 등은 업무 전반에 걸쳐 수많은 로봇들과 양자컴퓨터가 대신해주고 있다.


그렇기에 직업이라는 개념은 이미 취미의 영역으로 바뀌어버린 지 오래다. 일주일에 2~3일을 일하는 리안이 부지런한 축에 속할 정도니 말 다한 셈이지 않는가?


전 국민에게 충분히 먹고 즐길 사이버화폐, ‘알비’를 정부에서 매월 지급하고도 국가 재정이 탱탱 남아 돌 지경이니, 더욱 많은 재산을 가지고픈 부의 욕구를 가진 사람들만이 취미삼아 이런 저런 일을 하는 상황이다.


법적으로 고차원 AI가 철저히 금제된(링크-AL과 같은 극소수는 제외) ‘말 잘듣는 로봇’이라는 완벽한 노예들이 이룩해낸 인류의 유토피아.


현 알비레오 유니온의 모습이었다.


다만 예외는 있다.


건웅과 같이 주5일 근무를 하며 정부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받는 부류도 있었는데, 생산 체계 관리, 연구개발, 정치, 국방 등 인간의 참여가 필수적인 소수의 인력만큼은 여전히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 난 인류의 삶에 필수적인 일을 하니 격무에 시달리는 거지. 이걸 ‘정부공인 특수직업군’이라고 한단다. 이 고물상 새끼야.

“크악! 고물상이라고 부르지 말랬지! 엄연히 렐릭 시커(Relic Seeker)는 공인자격증이 있는 정식 직업이라고.”


- 어 닥쳐. 계속 고물상이라고 부를 거야.

“···빌어먹을 놈.”


- 후후, 그건 됐고. 그래서 너는? 언제 또 고물 주우러 가지?

“그러니까 고물이 아니라 역사적 유물···. 어휴, 그냥 네 마음대로 불러라. 오늘 갈 예정이다.”


- 그래? 알았다. 벌써 시간이 꽤 됐군. 그럼 난 출근준비 해야 돼서 이만 끊는다.

“오냐, 일벌레야. 일만 하다 죽지는 말고 잘 지내라고.”

- 그래, 그럼 다음에 보자.


이윽고 통화를 끊을 줄 알았던 건웅이 잠시 멈칫하는 것 같더니 이내 리안을 조용히 불렀다.


- 야, 고물상.

“왜?”


이제는 고물상이라고 부르든지 말든지 포기해버린 리안에게 건웅은 진지하게 한마디를 남겼다.


- 언제나 말하는 거지만···. 스케빈징 나갈 때 항상 몸조심해라.


리안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말을 끝으로 건웅은 통화를 끊었다.


“하하, 까칠한 흰둥이 놈. 그래도 날 생각해주는 녀석은 너밖에 없지.”


흰둥이는 허여멀건 한 피부를 가진 건웅의 별명이다.


리안은 새침한 투덜이 녀석이지만, 항상 자신에게 깊은 정을 주는 건웅이 녀석을 생각하며 한차례 씩 웃고는, 자신 역시 오늘의 일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


프로방스B(동북아시아 지역)에 속한 81도시.


이 도시의 북부에 위치한 320번 게이트에는 하야로비의 예측대로 잔뜩 흐린 하늘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 슈우우


2.3알비를 소모해 계산을 마친 리안은 택시에서 내린 후, 웬만한 건물의 높이를 상회하는 금속제의 거대한 게이트를 바라보며 어깨를 으쓱였다.


“그럼 오랜만에 일을 시작해볼까?”


리안의 직업은 렐릭 시커다.


건웅은 고물상이라고 놀려댔지만 실상 역사유물을 조사하고 발굴해오는, 속된 말로 '스케빈징'을 하는 렐릭 시커는 개나 소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었다.


알비레오 식 인류 연대기에 기준한 역사학위가 필요했고, 그 외에도 수많은 자격증이 있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정식 자격을 얻기 까다로운 직업이었던 것이다.


참고로 리안은 알비레오 연대기 기준으로 중세 한국(밀레니엄~2099년)의 역사학 학위를 취득했다.


리안은 자신이 챙겨온 장비를 확인 후, 게이트를 향해 걸어갔다.


“플라워티움 81도시 320번 게이트에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타 플라워티움들을 제외한 이 도시 바깥의 전 지역은 통제구역입니다.”


웬 덩치 좋은 녀석이 슬렁슬렁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두꺼운 슈트로 무장한 경비병이 자신의 소총을 슬쩍 들어 올리며 제지했다.


그의 주변에는 그의 명령을 따르는 경비 로봇들이 속속들이 포진해 있었다.


“업무 차 통제지역을 여행해야 합니다.”

“업무 내용은?”


“렐릭 시커, 역사적 유물을 조사 및 발굴하는 일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경비병은 잠시 게이트 초소에 연락하더니 허리춤에 착용한 10cm 가량의 조그마한 금속막대를 꺼냈다.


그러자 그 막대위로 푸른빛을 띤 정사각형 모양의 홀로그램이 펼쳐지며 활성화 되었다.


홀로그램 화면 한 가운데에는 하얀색의 원이 보인다.


“이 원을 바라보시고 스캔이 완료될 때까지 시선을 떼지 마십시오.”


경비병의 말에 리안은 조용히 원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홀로그램의 원에 리안의 홍채가 감지되더니 잠시 후 홀로그램에 리안의 인적사항이 출력되기 시작했다.


******


[생체 인증 시스템]


성명 : 리안 서 (Rian Seo)

나이 : 24세

신장 : 184cm

몸무게 : 81kg

직업 : 렐릭 시커

주소지 : 프로방스B 81도시 주거구역 D지구, 로튼 타워 1204호.


[보유 라이센스 목록]


1급 총기 소지 허가증

종합 운전면허 - 구형 차량 전 차종

중세 무술 특급 라이센스 - MMA

전자기 기술사

극동 대학 중세 한국 역사학 석사

렐릭 시커 국가공인자격증


******


“통제지역에 나갈 수 있는 자격요건이 충분하군요. 다만 안전을 위해선 개인 무장이 필요합니다.”

“허가 요건에 맞는 무장만 챙겨 왔습니다.”


리안은 자신이 장착하고 있던 각종 무장들을 보여주었다.

모든 사항을 확인한 경비병의 말투가 좀 더 부드러워진다.


“확인 끝났습니다,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가지 요청사항이 있습니다.”


“네 얼마든지 말씀하십시오.”

“게이트에 맡겨놓은 구형 차량이 있습니다.”


“차량 번호가?”

“81D-BK1024.”


리안이 차량 번호를 말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경비병이 곧장 답했다.


“게이트 밖으로 나가시면 귀하의 차량이 준비 될 것입니다. 그럼, 안전한 여행 되시길.”

“수고하십시오.”


모든 절차를 마친 경비병은 초소에 연락을 했고, 잠시 후 게이트 하부에 달린 몇 사람이 드나들만한 크기의 소형 게이트가 시린 금속성을 내며 올라갔다.


리안은 그 소형 게이트를 통해 도시 밖 제한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가 도시를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입구는 빠르게 봉쇄됐다.


#


리안이 도시 밖으로 나서자, 10m 상공에 위치한 게이트 외벽의 한 부분이 열리더니, 차량 승강기가 나와 외벽에 설치된 레일을 통해 리안이 위치한 곳까지 빠르게 내려왔다.


그 승강기에는 온 차체가 새빨간 잘빠진 오토바이가 한 대 실려 있었다. 리안은 승강기가 내려오는 광경을 보곤 신나게 손을 흔들었다.


“내 사랑하는 토마(TOMA)! 보고 싶었다, 이 녀석아. 하하!”


플라워티움 내부에서는 2륜 4륜 가리지 않고 바퀴 달린 구형 차량운행 자체가 불법이었기에, 자신의 오토바이는 이렇게 도시 바깥에 나갈 때만 몰 수 있었다.


아주 먼 옛날 중국의 명마, 적토마에서 딴 '토마'라는 이름을 가진 이 붉은 오토바이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유진걸 선생님’의 보물이자 유품이다.

그 역시 렐릭 시커였고 이 바이크의 설계도를 우연히 습득, 기어이 당시의 그것과 똑같이 복원을 시켜 낸 것이다.


지금은 세상에 없는 유 선생님.


리안이 조상의 나라,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중세 시대 유물을 비롯한 옛것을 아끼게 된 것도.

그리고 렐릭 시커의 길을 걷게 된 것까지.


모두 고아원 시절부터 아버지처럼 따르던 그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리안은 승강기가 지상으로 내려오자, 토마를 내리며 반가움에 차체를 툭툭 치듯 쓰다듬었다.


“같이 달린지 얼마만이지? 녀석, 언제 봐도 멋지군.”

** 2019년식 홀리데이비슨 FXWR 113. 출시한지 300년이 훨씬 넘은 중세시대의 허름한 유물입니다.

“···하야로비, 네 주인님과 애마의 감격적인 상봉의 시간에 굳이 그렇게 초를 쳐야 겠냐?”


하야로비의 비꼬는 말에 핀잔을 준 리안은 자신의 오토바이에 한껏 폼을 잡으며 올라탔다.

리안의 검정색 슈트와 새빨간 크루저 오토바이는 강렬한 어울림을 보여준다.


“그럼 신나게 달려보자, 토마야.”


품에서 짤랑거리는 키를 꺼내, 키 온(Key On).

스로틀을 아주 살짝 감으며 스타트 버튼!


- 부릉! 둥~둥둥둥!


“크으, 이 온몸을 들썩이는 진동! 에잉~쯧쯧. 하야로비 같은 ‘요즘 것’들에게선 절대 느낄 수 없는 박력이지! 끌끌.”

** ···미개한 유물에서 배기가스가 뿜어져 나옵니다. 경고, 이 기체는 지구를 오염시키는 악질 고물입니다.

“킥킥, 좀 놀렸다고 삐진 거야?”


무감정한 목소리임에도 토라진 뉘앙스를 팍팍 풍기는 하야로비의 귀여운 모습에 낄낄대던 리안은 클러치레버를 꽉 잡곤 기어체인지 레버를 거칠게 밟았다.


그리곤 기어를 올리며 스로틀과 클러치를 조종하자 토마는 묵직한 배기음을 내며 세차게 달리기 시작했다.


- 부우와앙!


토마에 몸을 실은 리안은 정비된 지 오래된 낡고 거친 도로를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배기량 1900cc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엔진의 힘이 리안을 이끌었다.


“하야로비!”


정면으로 마주하는 거친 바람소리와 엔진소리가 귀에 가득 차 하야로비를 부르는 리안의 목소리가 자연스레 커진다.


** 네, 리안 말씀하세요.


“저번에 체크해뒀던 목적지, 한반도 중부의 폐허로 안내해줘!”

** 알겠습니다. 목적지는 대전이라는 이름의 폐허도시. 위성 정보에 따라 신경 홀로그램을 통해 목적지까지 경로를 표시합니다. 홀로그램 커넥팅.


하야로비의 시신경 조작으로 한창 신나게 달리던 리안의 눈에 경로를 알리는 화살표와 현재 속도가 보인다.


** 붕괴되지 않은 도로 노선 기준, 최적거리 241km, 예상 소모 시간은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리안?

“응! 말해!”


** 죽고 싶지 않다면. 지금. 당장. 속도 줄이세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예···예엡···.”


또박또박 끊어서 말하는 하야로비의 엄중한 경고에 리안은 곧바로 깨갱하며 기어를 내리고 감속했다.


‘쳇, 바가지 박박 긁는 마누라가 따로 있겠냐. 지가 여왕이지 아주.’

** 리안, 당신이 단지 생각만 해도 내게 모두 전달되는 거 알죠?

“알아! 다 알아! 이 징그러운 녀석아!”


그렇게 리안과 하야로비는 쉬지 않고 옥신각신하며 목적지인 폐허도시, 대전을 향해 달려갔다.


자신을 기다리는 새로운 모험에 대한 기대에 잔뜩 부푼 리안이었다.


이번 스케빈징에서는 어떤 기가 막힌 역사적 보물들을 얻을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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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전면전 +2 21.02.23 35 2 14쪽
115 저 멀리 보이는 거무스름 한 인영들 +2 21.02.21 25 2 13쪽
114 광분 +2 21.02.20 34 2 15쪽
113 사랑했던 세계의 균열 - 시작 +2 21.02.19 35 2 14쪽
112 두통 +2 21.02.18 33 2 14쪽
111 파죽지세 +4 21.02.17 37 3 13쪽
110 가상은, 현실의 벽을 넘어 21.02.16 31 2 13쪽
109 세이렌(Seiren) 21.02.14 34 2 14쪽
108 PSP와의 혈투 +2 21.02.13 34 3 16쪽
107 마침내, 조우하다 +1 21.02.12 37 2 15쪽
106 리안의 타개책 +2 21.02.11 35 2 14쪽
105 추격전 +2 21.02.10 47 2 14쪽
104 두번째 수색의 시간, 새벽 작전 +2 21.02.09 35 4 15쪽
103 소 귀에 경 읽기 +2 21.02.07 35 3 14쪽
102 PSP와의 최초 조우 +2 21.02.06 49 5 14쪽
101 수색전, 시베리아 퀘스트 +2 21.01.31 62 2 16쪽
100 난 다시 웃을 수 있다 +2 21.01.30 41 2 14쪽
99 이젠 꿈에서 깨어날 때 +2 21.01.29 40 2 14쪽
98 얼마만 인걸까? +2 21.01.28 53 2 15쪽
97 시스투스(Cistus) +2 21.01.27 46 2 14쪽
96 공황 상태 +2 21.01.26 46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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