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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Ivar
작품등록일 :
2020.09.13 16:27
최근연재일 :
2021.02.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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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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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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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파죽지세

DUMMY

# 110




- 쿠구구구구!

- 드르르르르르···. 콰지직!! 드르르!


끝이 보이지 않을 듯, 지평선이 끝없이 이어져 있는 광활한 시베리아 대륙.


어느새 짙게 깔린 어둠으로 보아 그새 밤이 찾아온 모양이다.


두 대의 무지막지한 크기의 육상전함 SPC-ATV와 그 주변을 엄호하는 수많은 은빛 기체, 클리퍼들의 행렬은 가히 웅장하기 그지없었다.


거기에 포획한 놈들을 최대한 많이 실을 수 있도록, 리저렉트의 명령을 수행하는 수송형 기체 로봇 ‘바크(Bark)’ 수 십대 역시 함께하고 있었다.


이 바크는 전장 15m에 달하는 펑퍼짐한 모양의 수송형 기체로써, 모선인 ATV와 미리 동기화를 시켜놓은 상태이다. 아마 버머 측에서 동시 운용을 하겠지.


이 바크의 최대 수송인원은 100명. 아마 최대한 많은 수의 뮤턴트들을 실어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SPC-ATV의 사람의 키 따위는 훌쩍 뛰어넘는, 아득한 높이의 거대한 중장비 무한궤도가 울퉁불퉁한 지형이나 웬만한 수림 따위를 마치 이쑤시개처럼 짓뭉개 버리자 온 대륙이 두려움이 떨 듯 사방에 엄청난 굉음을 냈다.


“저 전함이 우리와 함께 싸운다니, 정말 든든하네!”

“아무리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라구.”


이곳저곳에서 플레이어들 간에 한껏 감정이 고조된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그렇게 리저렉트 기갑부대는 그 위용을 뽐내며 얼마 지나지 않아 퍼플클라우드의 영향권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지금부턴 본격적인 적의 영향권이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다. 슬슬 대비를 해 둬야겠지.


이제껏 묵묵히 클리퍼를 몰고 선두에 앞장서던 리안이 공대 음성 챗을 이용, 버머를 호출했다.


“ATV측, 버머 들은 응답하라.”

- 응, 공대장. 듣고 있어.


“너희들의 시야가 가장 확 트여 있을 테니, 뭔가 수상한 것이 보이면 즉시 보고를 부탁할게. 너희들이 가장 먼저 적들을 발견 할 수 있을 거다.”

- ATV 1호 라져.

- 2호 역시,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을게.



현재 버머 전 인원들은 클리퍼 대신, 2기의 SPC-ATV를 조종하고 있었다.

각종 레이더망을 폭넓게 운용할 수 있는데다, 그 높이가 18여 미터에 육박하는 이 초대형기체에 탑승 한 만큼 주변 감시에 가장 유리할 것이라는 건 어찌 보면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다.


버머들에게 주변 감시를 부탁한 리안은 ATV측과 음성 챗을 마친 후, 문득 드는 한 가지 생각에 한차례 쓴 웃음을 지었다.


“이거, 말리 녀석. 너무 아쉽게 됐는데? 그렇게나 실전에서의 ATV 조종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리는 불행하게도 케이브 수색 작전을 끝으로 이번 전격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가 이전 전투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이유는 간단했다.


가까스로 PSP녀석들을 격퇴시키고 케이브를 발견한 후, 이를 스피카 운영진에게 보고한 것 까진 좋았다.

그리고 케이브 발견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까지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하지만 문제는 이후에 터졌던 것이다.


PSP의 기습에 의해 복부에 당한 말리의 부상은 생각보다도 훨씬 심각한 수준이었고···.

그 부상의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말리의 리저렉트가 컨트롤센터로의 복귀 중 사망하고 만 것이다.


이번 퀘스트에서 명시됐던 규칙 중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사망할 시,

캐릭터 재생성 시간은 대략 하루정도가 걸린다는 것을 감안해 봤을 때 말리는 오늘 더 이상 BTG에 접속을 할 수 없음을 의미했다.


작전 시작 직전, 이 사실을 알게 된 말리 녀석의 그야말로 울상이 되 버린 얼굴이 생각나자 리안은 자신도 모르게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케이브 발견 보상만큼은 받을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지 않냐? 그걸로 위안 삼아 힘내고, 오늘은 푹 쉬어라 말리.”


선두에서 ATV의 진격 속도에 맞춰 클리퍼를 몰던 리안은 지금쯤 축 쳐져서 집으로 향했을 말리를 생각하며 이내 한차례 중얼거렸다.


“그렇다면 말리를 포함해, 이번 작전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총 인원은···. 총 5명이었던가?”


그 외에도 사망한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다른 파티의 인원들까지 합쳐 현재 리안 공대의 총 인원은 95명.

불행인지 다행인지, 앞서 PSP를 최초로 만나 전멸했던 데니스 파티는 캐릭터 재생성 대기 시간을 아슬아슬하게 다 채웠기에 이번 작전에 참여할 수 있었다.


“뭐가 됐든 현재로썬 이 전력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최강이다. 이를 최대한 현명하게 운용해야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릴 수 있겠지.”


앞으로 있을 작전에 대해 이리저리 구상을 하던 리안의 귀로 순간 버머들의 보고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 공대장! 북서쪽 인근에 상당한 무리의 크리쳐가 보여!

- 이곳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중이야. 전방 1km.


드디어 적들의 움직임이 시작 된건가?


이제까지는 소수의 인원들로 조용히 수색을 개시해왔기 때문에 대규모의 크리쳐 떼를 만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진 않았다.


리안 파티가 오늘 새벽에 소대가리 그리마의 군집을 만난 것이 어찌 보면 더럽게도 운이 없었던 거겠지.

결국 전화위복으로 엄청난 성과를 내긴 했지만.


하지만 지금의 리안 공대는 있는 대로 전력을 끌어 모은 전면전을 위한 기갑부대다. 사방을 울리는 요란한 소음과 이 기세는 당연히 주변의 온갖 크리쳐들을 끌어 모아올 수밖에.


“ATV측, 놈들이 이곳까지 근접하기 전에 최대한 큰 포격을 가한다. 선제타격으로 놈들의 전력을 미리 깎아먹는거야.”

- 알겠습니다!

- SPC-ATV 포격 제어 프로그램 가동!


버머들이 재빨리 ATV를 조종하자,


- 위이잉! 철컥!

- 쿠구구, 위이이잉!


육상전함의 좌현에 달려있던 수십여대의 120mm 55구경장 플라즈마 활강포들이 일제히 그 웅장한 포신을 들어올리더니 몰려오는 크리쳐 방향으로 일제히 고개를 돌렸다.


- 1호기 타격지점, 설정 완료! 발사 준비가 끝났습니다!

- 2호기 중량포격 모드, 포격 강화 작업 완료.


능숙하게 포격설정을 마친 버머들의 보고와 함께 리안이 기세좋게 외쳤다.


“모조리 쓸어버리자고! 북서쪽 크리쳐 무리를 향해 일제히 발사!”


- 투콰앙! 투콰앙! 투와아앙!!

- 파지지지!! 투쾅!! 투콰앙!


그 거대한 기체를 한껏 들썩이며 수십 개의 포신에서 일제히 푸른 스파크가 맺힌 원형의 플라즈마 포탄을 발사했다.


피처럼 붉은 하늘을 수놓는 수십 개의 플라즈마 포탄의 빛 무리. 그 색의 대비가 확 두드러진다.


이내 그 아름다운 장관은 지면에 닿자마자 그 즉시 엄청난 화염불길을 동반한 파괴의 향연으로 변모해, 순식간에 몰려오던 크리쳐들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며 일대를 완벽한 화염지옥으로 만들어버렸다.


- 콰아아아아! 콰아앙!!

- 치지지지지···!


사방에서 들리는 엄청난 포화와 수천 도에 달하는 엄청난 화염에 순간 일대의 눈이 모조리 타들어가듯 녹아버리며 굉장한 양의 수증기를 발산한다.


“선제 타격에 아마 놈들은 심대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3,4,5 분대! 북서쪽으로 선회에 나머지 잔존 크리쳐들을 모조리 처리해!”

- 알겠어! 자! 가자!

- 모두 나를 따라왓!


리안이 미리 나눠놓은 분대에 명령하자, 3분대의 분대장인 레이첼과 4분대의 분대장인 움베르토가 각자 자신의 분대원을 이끌고 빠르게 왼쪽으로 클리퍼를 튼 후, 포격지점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레이첼이 이끄는 3분대에는 다름 아닌 데니스가 분대원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


데니스는 성질 같아선 리안 놈의 명령을 죽어도 따르기 싫었지만, 일단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기 위해 레이첼의 뒤를 따랐다.


항상 이런 식으로 흘러왔다.


아무리 자신이 반감을 가지고 리안을 싫어한다 한 들, 놈이 기량이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던지 큰 실수라도 해야 그 사이를 치고 올라와서 반기를 들 것 아니겠는가?


분하지만 이제까지 그런 일은 없어왔고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그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다.

완벽한 지휘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놈에게 혼자 달려 들어봐야 관중 없는 삐에로의 자위 쇼에 불과할 테니.


3,4,5분대가 본대에서 이탈해 나머지 크리쳐들을 처리하러 간 것을 확인한 리안이 추가 오더를 내렸다.


“나머지 분대는 본대의 수송기체, ‘바크’를 호위하는 데 전력을 집중한다! 그대로 진격을 이어가라! 분견대가 다시 합류할 수 있도록 속도를 조금 늦추되, 결코 진격을 멈추진 마라!”


그렇게 리안의 빈틈 없는 지휘 속에 리저렉트 기갑부대는 목적지까지 순항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



- 드르르르르르!!

- 투콰앙! 투콰앙!

- 피유우! ······콰아아앙!


과연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전투기체들의 화력은 그야말로 어마무시 했다.


육상전함 SPC-ATV의 그 거대한 기체에서 쉴 새 없이 엄청난 화염이 뿜어져 나온다.

클리퍼에 탑승한 슈터들 역시 빠른 기동성을 마음껏 활용, 전장을 이리저리 누비며 BP상점에서 고심해 구비한 각종 총기들을 마음껏 난사하는 등,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 클리퍼의 액티브 마인을 발동 시킵니다.


- 투웅! 투우웅!! 투훙!

- 삐비빅! 쾅!! 삐빅! 콰앙!


리안 공대의 뒤를 밟아 후미에서 추적해오던 크리쳐들은 클리퍼가 미리 깔아놓은 액티브 마인에 이리저리 폭사당하며 속속들이 터져나간다.


현재 리안 공대가 워낙 대놓고 ‘드루와 드루와 이 잣밥 새끼들아’를 시전하며 소리도 요란하게 진격을 이어나가는 통에 별의별 생김새의 크리쳐 군집들이 정말 사방에서 꾸역꾸역 몰려들어왔다.


정말 이토록 많은 군집들이 도사리고 있을 줄은 수색전 때엔 생각지도 못했을 정도로 수많은 종과 수많은 개체수의 적들이 리저렉트의 목숨을 시시각각 노려왔던 것이다.


놈들의 그 엄청난 수효란 그야말로 BTG 역대 최강이었다. 역시 최종 퀘스트 지역다운 난이도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리안 공대는 리안의 완벽한 지휘와 획기적으로 증강된 화력 덕분에 단 한명의 사상자도 내지 않은 채, 진격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사방에 크리쳐들의 사체가 산을 이루기 시작했다.

퍼플 클라우드의 불그스름 한 이 세계와 끔찍하게도 잘 어울리는 형태로···.


그렇게 피의 강을 만들며 강력한 리안 공대는 마침내 목적지인 케이브 인근까지 도착 할 수 있었다.


“정말 순탄하게 이곳까지 왔네.”

“우리가 크리쳐들을 완전히 제압한 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 작전엔 저 강적들을 상대로 특히나 압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


“이 시베리아 맵의 크리쳐들은 종도 다양하고 엄청 강했는데도 말이지.”

“새로운 전투 기체들이 워낙 강력해서 그런 거야.”


주변에서 들리는 동료들의 감상을 듣던 리안이 순간 주먹 쥔 손을 들어 올리며 명령했다.


“전군, 목적지에 도착했다. 모두 행군 중지!”


아직 격렬한 전투를 벌인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초라한 폐건물들만이 보이는 이 폐허마을에 오늘만 벌써 두 번째 발을 디딘다.


어떤 피해도, 사상자도 없이 모두가 무사히 목적지까지 도착했기에 기분이 좋을 법도 하련만, 리안의 기분은 딱히 좋아 보이지 않았다.


“······.”


그의 마음속에 남아있던 뭔가 찝찝하고 답답한 마음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커지고 있었던 탓이다.

그 답답함은 다름 아닌 PSP와의 혈투 이후 새로이 고개를 내민, 알 수 없는 감정에 기인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정신없이 싸우느라 급한 와중에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던 당시의 기억.


하지만 자신들이 최초로 찾은 케이브로의 진격을 시작하고, 이 폐허마을에 다시 도착함으로써 리안은 그 기억을 다시금 되돌아 볼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그가 전투 와중에 분명히 들었던, 그의 뇌리에 선하게 꽂힌 PSP의 목소리.


그 절박한 목소리가 생각이 났다.


- 당장 멈춰!


완벽하게 기선 제압을 마친 덕에 어렵지 않게 자신과 싸우던 썬더러를 작살내기 직전, 그의 몸을 잠시나마 마비시키며 들려온, 자신의 의식을 찌르고 들어온 백금발 PSP의 처절한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했다.


- 니코오오오!!


게다가 반대편에서 자신의 동료가 치명상을 입자 그 PSP는 찢어지는 비명을 지르며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던가? 마치 동료애라도 있는 것 마냥.


“···쳇, 무슨 실제 인간을 상대로 못할 짓이라도 저지르는 기분이 들었잖아. 악취미도 정도껏이어야지, 현실과 똑같은 느낌이 드는 게임에 그따위 대사를 넣을 건 또 뭐냐? NPC도 아니면서.”


한때, PVP 이벤트에서 느꼈던 그 더러운 기분이 생각났다.

당시 말썽이 잦았던 베가를 그야말로 곤죽 내며 들었던 당시의 더러웠던 기억.


그 PSP의 처절한 비명성에서 당시 느꼈던 감정을 상기할 수 있었다.

아니, 오히려 더 심한 것 같다. 이상하게도 숨이 턱 막힐것처럼 가슴이 답답하다.


‘그만. 정신 차리자.’


리안은 잠시 상념에 빠져 있다가, 중요한 목적지까지 와서 너무 정신을 놓았다는 생각에 이내 고개를 휘저었다.


이런 쓸데없는 감상에 젖어있을 때가 아니지 않은가?


지금은 이번 시베리아 퀘스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때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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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설정집 (프롤로그~4화) 20.09.13 378 0 -
117 바이올렛과의 대면 +2 21.02.24 38 2 15쪽
116 전면전 +2 21.02.23 35 2 14쪽
115 저 멀리 보이는 거무스름 한 인영들 +2 21.02.21 25 2 13쪽
114 광분 +2 21.02.20 34 2 15쪽
113 사랑했던 세계의 균열 - 시작 +2 21.02.19 35 2 14쪽
112 두통 +2 21.02.18 33 2 14쪽
» 파죽지세 +4 21.02.17 37 3 13쪽
110 가상은, 현실의 벽을 넘어 21.02.16 31 2 13쪽
109 세이렌(Seiren) 21.02.14 34 2 14쪽
108 PSP와의 혈투 +2 21.02.13 34 3 16쪽
107 마침내, 조우하다 +1 21.02.12 37 2 15쪽
106 리안의 타개책 +2 21.02.11 35 2 14쪽
105 추격전 +2 21.02.10 47 2 14쪽
104 두번째 수색의 시간, 새벽 작전 +2 21.02.09 35 4 15쪽
103 소 귀에 경 읽기 +2 21.02.07 35 3 14쪽
102 PSP와의 최초 조우 +2 21.02.06 49 5 14쪽
101 수색전, 시베리아 퀘스트 +2 21.01.31 62 2 16쪽
100 난 다시 웃을 수 있다 +2 21.01.30 41 2 14쪽
99 이젠 꿈에서 깨어날 때 +2 21.01.29 40 2 14쪽
98 얼마만 인걸까? +2 21.01.28 53 2 15쪽
97 시스투스(Cistus) +2 21.01.27 46 2 14쪽
96 공황 상태 +2 21.01.26 46 2 12쪽
95 뮤턴트, 그리고 그들을 보호하는 존재 +2 21.01.24 48 2 14쪽
94 마지막 퀘스트 브리핑 (2) +2 21.01.23 42 3 12쪽
93 마지막 퀘스트 브리핑 +2 21.01.22 41 2 12쪽
92 라니아 젤리아 (3) +2 21.01.21 40 2 14쪽
91 라니아 젤리아 (2) +2 21.01.20 39 2 12쪽
90 라니아 젤리아 +2 21.01.19 44 2 13쪽
89 '기대해 주뗴용~♡' +2 21.01.17 48 3 14쪽
88 잊혀졌다 생각했던 것들은 +2 21.01.16 50 3 12쪽
87 바이올렛의 라이벌 +2 21.01.15 45 3 13쪽
86 설원으로의 첫 발걸음 +2 21.01.14 48 2 13쪽
85 SSM 지원 타격 21.01.13 45 1 14쪽
84 눈치 빠른 서민대장 +2 21.01.12 49 3 13쪽
83 지평선 끝에 걸친, 나를 가리키는 자. +2 21.01.11 53 2 13쪽
82 진지 구축과 진격의 반복 +2 21.01.11 49 2 13쪽
81 하얼빈 전투 +2 21.01.11 59 3 13쪽
80 북진 퀘스트 +2 20.12.20 95 6 13쪽
79 움베르토와의 거래 +2 20.12.19 64 5 12쪽
78 평생토록 잊혀지지 않을 +2 20.12.18 71 5 13쪽
77 102도시 데이트 +2 20.12.17 69 5 15쪽
76 최후까지 남아있던 여지마저 +4 20.12.16 79 7 15쪽
75 플레티넘 티켓 +2 20.12.15 67 6 12쪽
74 리안의 꿍꿍이 +2 20.12.13 79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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