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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동기화 FPS : 프로젝트 BTG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Ivar
작품등록일 :
2020.09.13 16:27
최근연재일 :
2021.02.24 23:55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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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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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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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바이올렛의 라이벌

DUMMY

# 86




전화를 통해 그의 목소리가 들리자 마자 바이올렛의 미소가 점점 싸늘해지며 입매가 깊이 파이기 시작했다.

그 표정 변화가 그야말로 섬뜩하기 이를 데 없다.


- 그래서, 무슨 일이지? 잘나신 바이올렛께서 황송하게도 이렇게 전화를 다 해주시고.

“그 듣기 거슬리는 말투는 여전하네.”


상대방의 비꼬는 응대에 그녀의 표정이 한층 더 매서워진다.

인정하기는 죽어도 싫지만 기술부 총괄을 맡은 이 자식의 실력 하나 만큼은 바이올렛 역시 전적으로 인정 하는 바이다.


하지만 바이올렛은 그런 업무적인 능력과는 별개로 놈을 끔찍이도 싫어했다.


일단 녀석이 되먹지 못하게 튀어나와 제이드 회장의 완벽한 환심을 샀다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첫 만남부터 최악으로 꼬인 둘의 대면(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의 말에 의하면 그냥 서로가 서로의 면상을 보자마자 진짜 존나게도 마음에 안 들어 했다고 한다)과 도저히 속내를 알 수 없는 놈의 성정 때문이었으리라.


자신이 파악하기 어려운 자를 본능적으로 꺼려하는 바이올렛의 성격상 기술부 총괄이라는 이 새끼를 당최 좋아할 래야 좋아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가 이죽거리며 말했다.


“이제 BTG에 있어서 가장 큰 숙제가 남았지. 어디, 기술부에선 과연 이번 시베리아 퀘스트를 지원하는데 있어 완벽한 대비를 해뒀는지 듣고 싶네?”


하지만 말의 내용과는 달리, 바이올렛의 배배 꼬인 말투로 보아 단순히 향후 준비를 위한 건설적인 대화의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 업무 내용은 정식으로 절차 밟고 기술부 직통 라인으로 신청해. 쓸데없이 이딴 식으로 전화하지 말고.

“후훗, 까칠하기도 하셔라. 그 잘나신 얼굴에 경악이 피어나는 걸 한번 쯤은 꼭 보고 싶은데 말이야.”


회장을 제외하곤 감정이라곤 털끝만치도 보이지 않는 얼음장 같던 바이올렛이 이렇게나 드러내놓고 적개심을 드러내는 상대가 과연 있었던가?


하지만 퉁화속의 그는 그녀의 이러한 도발에도 뉘 집 개새끼가 짖냐는 듯 무심한 태도로 일관하며 단단하게 받아친다.


“이번 BTG 프로젝트의 시베리아 퀘스트, 회장님께서 스피카의 사활을 걸었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알지? 단 한 번의 실수라도 했다간···.”

“······.”


말을 이어가던 바이올렛의 표정이 표독스럽게 변해간다.


“···넌 그 즉시 목이 잘려나갈걸?”


그녀가 말하는 목이 기술부의 총괄 책임자 자리에서 잘린다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생물학적인 모가지가 싹둑 잘려 나간다는 건지···.

아니면 둘 다를 말하는 건지는 말을 하는 본인만이 알 것이다.


···물론 바이올렛의 태도로 보아하니 그 둘 다를 원하는 것 같았지만.


하지만 얼핏 들어도 살벌하기 짝이 없는 그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기술부 총괄 녀석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 그건 네가 상관할 바 아니다. 운영부나 똑바로 처신해. 저번 같은 어설픈 버그나 내지 말고. 그러고도 아직까지 목이 붙어 있다니, 그거야 말로 참 신기하군.


그 말과 끝으로 그는 바이올렛과 더 대화를 이어나갈 가치도 없다는 듯, 그는 단숨에 통화를 끊어버렸다.


“흥.”


고개를 한차례 돌리며 목을 풀던 바이올렛은 코웃음을 한번 치더니, 의자에서 일어나 다음 일정을 위한 준비를 위해 집무실을 나서기 시작했다.


“꼴같잖게 싸가지 없기는.”


그녀답지 않은 신랄한 욕설을 뒤로 한 채로.




#




본격적인 시베리아 퀘스트를 앞두고 BTG 테스터들에게 며칠간의 휴일이 찾아왔다.

바이올렛의 공지에 의하면 시베리아 맵 퀘스트 조율에 대한 마무리 작업 때문이라고 한다.


휴일의 첫날.


아직 해조차도 뜨지 않아 짙은 어둠이 가득한 리안의 방.


뒤지게 술에 꼴거나 쓰러져 병원 신세라도 지는 등의 이변이 아니고서야 무조건적으로 6시 기상을 칼같이 지키는 리안 역시 한창 깊은 잠에 빠져있을 깊은 새벽이다.


평소 같으면 배를 있는대로 까뒤집고 주변의 모든 것을 초토화 시킬 기세로 침대 주변을 붕붕 휘적대는 경악스러운 잠꼬대와 함께 (고아원 시절부터 그 꼴을 보아온 건웅이 놈의 평가에 의하면 리안은 ‘유니온 최고의 이불 키커’라고 한다) 꿀 같은 수면을 취할 시간이었으나···.


그러나 오늘의 리안은 뭔가 달랐다.


마치 매우 충격적인 꿈이라도 꾸는 양, 얼굴에 식은땀이 가득한 상태로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잠에 든 모습이 어찌 보면 상당히 위태로워 보이는 모습이다.


** ······.


그리고 리안의 의식을 함께 공유하는 하야로비는 그가 매우 걱정됐음에도 딱히 신체적인 큰 이상이 느껴지지 않았던 까닭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



······.


여긴 어디지?


몸이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아···너무 갑갑하다.


그런데···.


내 몸이 10분의 1로 줄어들어버리기라도 한 건가?


어째서 세상의 모든 것이 엄청나게 거대해 보이는 걸까?


주변으로 보이는 가구들이 마치 빌딩 같다.


누군가에 의해 높이 들어 올려진 탓에 까마득히 높아진 시선 아래로,


슬며시 지나가는 고양이마저 무슨 호랑이처럼 느껴질 정도로 커다랗게 보인다.


게다가···.


지금 내 몸을 통째로 안아 올린, 이 거인은 대체 누구지?


옷과 옷이 부딪혀 사르락 거리는 소리가 나는 흰 가운이 눈에 띈다.


내 몸 전부를 부드럽게 감싼 그녀의 가슴팍.


- Hush a bye···.

- Don't you cry···.


갑자기 한 여성의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매우 쓸쓸해 보이면서도 동시에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이 노래 가락···.


- Go to sleep, My little baby···.


나 역시 이 노래를 알고 있다.


이 노랜···. ‘All The Pretty Little Horses?’


내 기억 속에 이유를 알 수 없이 뇌리에 오래토록 각인되어 왔던 이 노래.


저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면만을 응시하는 시야 앞으로 하늘거리는 가운의 가슴 부분에 새겨진 한 명찰이 보인다.


Claire Seo···?

(클레어 서)


- 량아, 량아···. 우리···.


분명 안온하고 따뜻한 순간이 분명함에도 난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도 무섭다.


- 량이는 커서 꼭···.


마치 온몸을 결박당한 채 의식만이 또렷이 남아있는 기분이 드니까.


- 후훗, 조금 갑갑한가 보구나?


내가 움직이고 싶지도 않은데 내 자그마해진 팔과 다리가 멋대로 꼬물꼬물 움직이잖아.


- 모든 일이 해결되면 평생 우리 량이와···.


뭔가 말을 하고 싶은데 입도 떼 지지 않아.


말을···.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어!


내 몸을 완전히 지배당한 것 같은 이 느낌이 너무 싫단 말이다!


“응애애!!! 응애!!”



******



“헉!!”


이제는 처절하게 보이기까지 할 정도로 식은 땀 범벅이 된 채, 한참을 끙끙대던 리안이 외마디 숨을 삼키며 상체를 벌떡 일으켰다.


“하아···. 하···.”


그는 마치 가위에라도 심하게 눌린 양 아직도 세차게 두근대는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 격한 호흡성을 내뱉는다.


** 리안, 괜찮습니까?


하야로비가 그가 진정을 찾을 때까지 적당한 시간을 준 후, 걱정스레 물어온다.

잠시간 그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호흡을 추스르던 리안은 잠시 후 힘없는 목소리로 답했다.


“······괜찮아, 꿈을 좀 꾼 것뿐이야.”

** 그렇습니까? 당신을 깨워야 할지 그대로 둬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


말없이 얼굴을 감싸 흥건하게 젖어버린 자신의 안면을 천천히 닦아낸 리안은 조금 쉰 목소리로 하야로비에게 물었다.


“지금 몇 시지?”

** 현재 시각은 5시 17분입니다.


“···쳇, 다시 잠들기도 애매한 시간이잖아. 더 자고 싶은 기분도 아니다만.”

** 그렇다면, 지금부터 오늘의 일과를 시작하겠습니까?

“그렇게 하자. 일단 이 땀으로 범벅된 몸부터 좀 씻자고.”


자는 내내 한껏 긴장한 탓에 굳어져버린 몸을 이리저리 풀며, 리안은 샤워실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



리안은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를 조깅으로 시작한다.


비록 이브 센터에서의 공식 일정은 전혀 없는 휴일이지만, 리안은 쉬는 날이라고 나태해지기는커녕 시간이 탱탱 남아돈다는 이유로 더욱 운동에 박차를 가하는 타입이니 말할 것도 없다.


간편한 트레이닝 복 차림으로 현관을 나선 리안의 눈에 이내 맞은 편 주택이 보인다.


바로, 유키의 집이다.


“···유키.”


벌써 그녀가 리안과 함께 조깅을 나서지 않은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정확히는 이번 중국대륙 북진 퀘스트를 시작함에 앞서 열렸던 바이올렛의 브리핑 이후부터였으니, 3주가 넘어가는 기간이다.


그녀와 자신과의 사이는 정말 허무하게도, 거짓말처럼 예전의 두꺼운 벽이 있던 시절로 돌아가 버렸다.


당시 바이올렛의 북진 퀘스트 브리핑을 들은 직후 보인 사색이 되어버린 그 얼굴, 슬픔과 경악 가득한 그 표정을 보인 이후 유키는 다시 리안과의 대면을 철저하게 피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물론 유키를 만난 지 얼마 안됐을 때와 달라진 점은 있다.


예전이라면 ‘저 븅신은 뭐냐’라는 식으로 무심하게 쌩을 까는 식이었다면 요즘엔 한껏 슬픈 눈을 한 채로 황급히 자리를 피해버린다는 게 달랐으니까.


그녀와 함께 보내온 시간들이 한낱 연기처럼 스러져감을 느낀다.


이제껏 자신에게 보여줘 온 긴 기간 동안의 쌓인 추억, 하와이에서의 특별했던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온다.

차츰차츰 서로 마음을 터나가며, 점차 서로 간에 좋은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고···.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모두 열어준 후 보여준 살가운 모습과 그 맑았던 웃음까지.


이제까지의 그 모든 순간들이 그냥 다 허상이고 공허한 꿈으로 느껴진 것이다.


하지만 작금의 이 현실이 꿈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듯, 전체적으로 희미한 불빛조차도 보이지 않는 유키의 집은 현재 어떤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는 어둠뿐이다.


“······.”


리안은 잠시 그녀에 대한 걱정을 머금은 눈으로 저택을 잠시 바라보다, 홀로 공원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



“후우, 후우!”


상당히 이른 시간이기에 인적이 없다시피 한 깨끗한 공원.


영문을 모를 이상한 꿈과 유키에 대한 회상으로 시작된 우울감이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심에 조금씩 나아지는 기분이다.


얼마나 오랜 시간을 달려온 걸까?


리안은 얼마 지나지도 않아 다시 특유의 쾌활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우울한 기분 따윈 생각 없이 마구 뛰면서 땀 한번 쫙 빼버리면 단숨에 쓱싹 지워지는 신경 굵직한 그 다운 모습이다.


“오늘은 좀 일찍 조깅을 나온 모양이군. 이제야 해가 뜨기 시작했는데?”


어김없이 자신의 조깅 코스의 종점인, 잔잔히 흐르는 센터 리버를 바라보며 깊은 숨을 들이쉰 리안은 중간에 자판기에 들러 챙겨온 이온 음료를 벌컥벌컥 마셨다.


“키야~ 물맛 좋다!”

** 이온 음료는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정제수, 구연산 염화칼륨, 젖산칼륨 등이 함유된 혼합물질로써 순수 H2O로만 이뤄진 물과는 엄연히 다른···.

“그래, 차암~ 잘났다 자식아. 쓸데없는데서 태클을 걸고 있어, 쯧.”


역시나 기다렸다는 듯이 스슥 쿠사리를 걸어오는 하야로비를 향해 한차례 틱 쏘아붙인 리안.

하지만 하야로비는 볼일이 다 끝나지 않았다는 듯, 그런 그에게 재차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 리안.

“무요?”


** 내가 당신의 의식 전반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죠?

“응, 그거야 이미 알고 있지.”


** 그렇기에 전 당신의 꿈 역시 공유 받을 수 있고, 들여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알아. 잠깐, 너 내가 예전에 분명히 내 꿈은 함부로 들여다보지 말라고 했을 텐데? 하여튼 정말 내 말을 지지리도···.”


리안과 하야로비의 정기적인 행사(?).

바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즐거운 입딜 시간이 찾아온 모양이다.


또 다시 이 자식이 자신과 언변의 맞다이를 주고받기 위해 슬슬 예열을 거는구나 싶어 으르릉대기 시작한 리안의 의식으로 하야로비의 다소 딱딱한 음성이 들려왔다.


** 제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한 가지 조사를 한 것 뿐입니다.


태도로 보아 어째 지금의 하야로비는 그와 장난을 칠 생각이 전혀 없는 모양이다.


** 당신이 간밤에 겪었던 것은 단순한 꿈이 아니었습니다.

“···뭐야, 갑자기 무섭게.”


** 그것은 꿈으로 정의된, 두뇌 속에 이리저리 흩어져 있던 기억 파편들이 무작위로 뒤섞여 멋대로 나온 것이 아닌, 당신이 실제로 겪었던 잠재적인 심층 속에서 나온 기억 그 자체였다는 말입니다.

“······.”


하야로비의 설명을 들은 리안의 표정 역시 덩달아 심각해졌다. 잠시 말없이 턱을 매만지며 잠시 생각에 잠기던 리안은 퍼뜩 어떤 사실이 뇌리를 팍 스침에 황급히 고개를 들었다.


“잠깐, 그렇다는 것은!?”


리안 역시 이제야 하야로비의 뜻을 모두 이해한 모양이다.

아마 하야로비에게 머리통이 있다면 그의 행동을 보고 고개를 끄덕여줬겠지.


하야로비가 말했다.


** 네 그것은 바로 당신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기억. 바로, 당신이 갓난아이 시절 직접 겪었던 일상 한 때의 기억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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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설정집 (프롤로그~4화) 20.09.13 378 0 -
117 바이올렛과의 대면 +2 21.02.24 38 2 15쪽
116 전면전 +2 21.02.23 35 2 14쪽
115 저 멀리 보이는 거무스름 한 인영들 +2 21.02.21 25 2 13쪽
114 광분 +2 21.02.20 34 2 15쪽
113 사랑했던 세계의 균열 - 시작 +2 21.02.19 35 2 14쪽
112 두통 +2 21.02.18 33 2 14쪽
111 파죽지세 +4 21.02.17 36 3 13쪽
110 가상은, 현실의 벽을 넘어 21.02.16 31 2 13쪽
109 세이렌(Seiren) 21.02.14 34 2 14쪽
108 PSP와의 혈투 +2 21.02.13 34 3 16쪽
107 마침내, 조우하다 +1 21.02.12 37 2 15쪽
106 리안의 타개책 +2 21.02.11 35 2 14쪽
105 추격전 +2 21.02.10 47 2 14쪽
104 두번째 수색의 시간, 새벽 작전 +2 21.02.09 35 4 15쪽
103 소 귀에 경 읽기 +2 21.02.07 35 3 14쪽
102 PSP와의 최초 조우 +2 21.02.06 49 5 14쪽
101 수색전, 시베리아 퀘스트 +2 21.01.31 62 2 16쪽
100 난 다시 웃을 수 있다 +2 21.01.30 41 2 14쪽
99 이젠 꿈에서 깨어날 때 +2 21.01.29 40 2 14쪽
98 얼마만 인걸까? +2 21.01.28 53 2 15쪽
97 시스투스(Cistus) +2 21.01.27 46 2 14쪽
96 공황 상태 +2 21.01.26 46 2 12쪽
95 뮤턴트, 그리고 그들을 보호하는 존재 +2 21.01.24 48 2 14쪽
94 마지막 퀘스트 브리핑 (2) +2 21.01.23 42 3 12쪽
93 마지막 퀘스트 브리핑 +2 21.01.22 41 2 12쪽
92 라니아 젤리아 (3) +2 21.01.21 40 2 14쪽
91 라니아 젤리아 (2) +2 21.01.20 39 2 12쪽
90 라니아 젤리아 +2 21.01.19 44 2 13쪽
89 '기대해 주뗴용~♡' +2 21.01.17 48 3 14쪽
88 잊혀졌다 생각했던 것들은 +2 21.01.16 50 3 12쪽
» 바이올렛의 라이벌 +2 21.01.15 45 3 13쪽
86 설원으로의 첫 발걸음 +2 21.01.14 48 2 13쪽
85 SSM 지원 타격 21.01.13 45 1 14쪽
84 눈치 빠른 서민대장 +2 21.01.12 49 3 13쪽
83 지평선 끝에 걸친, 나를 가리키는 자. +2 21.01.11 53 2 13쪽
82 진지 구축과 진격의 반복 +2 21.01.11 49 2 13쪽
81 하얼빈 전투 +2 21.01.11 58 3 13쪽
80 북진 퀘스트 +2 20.12.20 95 6 13쪽
79 움베르토와의 거래 +2 20.12.19 64 5 12쪽
78 평생토록 잊혀지지 않을 +2 20.12.18 71 5 13쪽
77 102도시 데이트 +2 20.12.17 68 5 15쪽
76 최후까지 남아있던 여지마저 +4 20.12.16 79 7 15쪽
75 플레티넘 티켓 +2 20.12.15 67 6 12쪽
74 리안의 꿍꿍이 +2 20.12.13 79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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