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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우리땅 님의 서재입니다.

쩐으로 신의 경지를 사버렸다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현대판타지

독격마간도
작품등록일 :
2023.05.17 08:36
최근연재일 :
2024.02.16 02:08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41,123
추천수 :
1,051
글자수 :
517,367

작성
23.11.25 17:15
조회
116
추천
2
글자
15쪽

87. 해령

DUMMY

일이 꼬이려니까 이렇게도 꼬이네.

화심비경의 마지막 고리를 통과했다는 이유로 여기까지 끌려온것도 억울한데 도착하자마자 요수와 인간 사이의 전쟁에 휘말려야 했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아는 한 이 아신대륙의 최강자이자 가장 연장자이며 최악의 살육자인 원영기의 괴물과 한 공간에 있게 될 줄이야.

더구나 이 엄청난 실력자가 왠일인지 나에게 흥미가 있는것 같다.


' 선계에서 일만년을 넘게 살아 온 괴물이 내 몸을 궁금해 하고 있어. 이건 위험해....! 너무 위험하다고..... '


비승 후 20년간 선계에서 버텨 온 나의 생존 본능이 눈 앞의 이 괴물같은 노인을 보는 순간부터 엄청난 경고음을 보내온다.

그리고 그 때, 괴물노인이 움직였다.


- 스윽....!


자신을 두련풍이라고 밝힌 노인네가 한발자국 다가오는데 어디선가 살랑이는 봄 바람 같은 미풍이 내 귓볼을 스쳐갔고 그 순간 내 주변을 내리누르던 결단기 수사들의 힘이 눈 녹듯 사라져 버린다.

늑대들이 아무리 사납게 날뛰어도 호랑이 앞에서는 그저 하룻강아지에 불과하듯 저 엄청난 결단기 수사들의 기운도 이 원영경의 노(老) 괴물 앞에서는 그저 봄 바람에 휘날려 사라지는 꽃 잎 만도 못해 보인다.

두련풍은 기골이 장대하고 허리가 꼿꼿한게 마치 한마리 학이 고고하게 서서 나를 봐라보는것 같은 느낌을 주고있는데 이 노인 주변에 영기들이 노인의 강대한 법력과 어울리며 조용히 휘도는것 같다.

주름하나 없이 팽팽한 피부와 붉은 혈색이 가슴께까지 늘어진 하얀 수염과 어울리니 이게 바로 신선의 풍모구나 싶은데 어째 두련풍의 눈빛이 눈에 거슬린다.

맑은 기운이 줄기줄기 뻗치는게 여전히 엄청난 기운을 품고 있는것 같지만 그 눈빛의 가장 깊은곳에는 칠흑같은 어둠이 느껴진다.

대륙에 사는 모든 생명의 생사여탈권(生死與奪權)을 손에 쥔 절대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어두움이다.

두련풍은 자신의 이름도, 실력도 알려주었는데도 말똥말똥 눈을 치켜뜨고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응기경의 어린 수사에게 흥미가 느껴지는것에 기분이 묘해졌다.


" 호오.... 이게 얼마만인가? 이 아신대륙에 아직까지 내 관심을 받는 존재가 있을거라곤 예상치 못했거늘..... "


두련풍은 기분좋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나를 지긋이 봐라보는데 이번에는 눈에 붉은 신광이 한차례 번뜩였다 사라진다.

아마도 신식으로 나에 모든걸 훌터보는 중이리라.

이 선계에서 축기경 이상의 경지에 오르면 사용할 수 있는 레이더.

이 눈 앞의 원영경 수사는 아마 그 신식의 능력도 엄청나겠지.


" 응....? "


그런데 신식을 사용하던 두련풍의 표정이 좀 묘하게 찌그러진다.

두련풍은 잠시 생각을 하는듯 하더니 주변을 둘러본다.

결단기 수사들이 허공을 가로지르며 나타났을때 사방에서 날뛰던 요수들은 이미 그 기세에 눌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고 경지가 축기경에 오른 이들만이 힘겹게 몸을 세우고 바다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넋을 놓고 봐라보고들 있다.

그 누구도 이 원영경의 수사를 주목하는 이가 없는듯 했다.

아마도 자신의 주위에 뭔가 기운을 숨기는 결계같은걸 친것 같은데 노인의 시선이 어딘가를 슬쩍 쳐다본다.

나도 그 눈길을 따라 시선을 돌리니 누군가 보인다.


' 저들은 술에 절은 바보 부부.....? '


무너진 담벼락에 몸을 숨기고는 이쪽을 힐끔거리는 두 사람.

바로 나와 대화를 하던 술주정뱅이 부부다.


' 아.... 저 술꾼들이 진짜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구나. 지금 딱 보면 모르겠냐? 나한테 뭔짓을 하려는데 그걸 누가 보는지 살피는거잖아. 거기 있으면 죽어. 저리가... 저리가라고....! '


내가 턱짓으로 얼른 가라고 신호를 보내고 눈을 찡긋거리는데 저 술에 찌든 년놈들이 멍청하게도 내 행동을 따라하며 낄낄거린다.

진짜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상황 파악이 아예 안되는 모양이다.

내가 두련풍을 살피니 그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는게 보인다.

살심이 일어나는것이겠지.

원영기의 괴물 눈에 나나 저 부부는 그저 작은 벌레에 불과하니 기운 한번만 내 보여도 우린 죽을것이다.


' 어쩌지.....? '


나보다 경지의 벽을 3단계나 뛰어넘은 무시무시한 존재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전혀 감이오지않고 암담해지기만 하는데 그 순간 머릿속에 그 동안 잊고있었던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 끙.... 헥헥.....! 후정(後頂)...., 후정혈을 뚫을 방법이 있다고 해. 헥헥..... 말을 오랜만에 하니까 힘이드는구만. 그냥 의식으로만 존재해도 피곤을 느끼다니..... -


어? 심득씨?

뇌마가 먼저 자리잡은 전두협이 싫다며 내 후두엽에 자리를 잡고 오랫동안 잠에 빠져있던 식득씨의 목소리가 내 의식에 전달되어 왔다.


' 심득씨 이제 일어난 거에요? 기운은 좀 챙기셨어요? '


- 한 천년정도 잠들면 모르까 이정도로는 어림도 없어. 응? 그대의 경지가 응기 만경? 내가 그대를 만났을때가 응기 2성이 아니었나? 흠.... 그동안 수련 좀 했나 보구나. -


' 헤헤.... 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어떻게 깨신거에요? '


- 저 어린 놈이 저급한 신식으로 자꾸 건들어대니 깨어난 게지. 어디서 저런 불순한 기운으로 나처럼 순수한 의식을 건들어? 딱 보니 백회(百會)까지 도달하지도 못해 곧 죽어 윤회의 강에 빠질 하찮은 것이...... -


원영기의 경지에 오른 엄청난 사람에게 불순하다느니 하찮다느니 할 수 있다니 이 심득씨의 본 체는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을지 정말 궁금하다.

하지만 그건 심득씨의 기억이 돌아와야 알 수 있을테고 지금은 저 두련풍의 주의를 끄는게 중요했다.

살심이 돋우면 어찌될지 모르니까.

지금은 별다른 방법이 없으니 심득씨의 말을 따라야 하나?

에라이 모르겠다.

일단 지르고 보자.


" 저기 후...후장을 뚫어.... 아이고 말이 잘못 나왔습니다. 후장이 아니고 후정혈을 뚫어드릴 방법이 있습니다. "


두련풍의 가라앉던 눈빛이 다시 반짝인다.

아싸....! 일단 흥미는 끌었고 이제 저 술꾼들 좀 살리자.


" 저 쪽 축기경 수사들은 저를 도와준 분들입니다. 그러니 살려주시죠. "


두련풍의 입가에 미소가 맺힌다.

후정혈을 말하고 거기다 응기경의 수사따위가 자신에게 조건까지 내걸자 이젠 흥미롭다 못해 아주 즐겁다.

두련풍은 두 술꾼따위는 이제 아무런 흥미가 없는지 쳐다보지도 않고 소매를 한차례 휘둘렀다.


- 펄럭.....!


그러자 내 몸이 허공으로 떠오르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후구성의 가장 높은곳에 올라와 있는게 아닌가.


" 허걱....? "


아고 놀래라.

그런데 진짜 엄청나구나. 마치 공간을 한 순간에 뛰어넘는 느낌이었어.

지금 내 법력으로 찰라신기류를 극성으로 펼친다면 공간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곁에는 여전히 두련풍이 있었는데 그가 나를 이곳으로 데려온게 분명했다.

원래는 후구성의 종탑이 존재했던 곳인가 본데 종은 어디가로 사라진 상태였고 평평한 벽돌이 몇장 깔려있을 뿐인데 두련풍은 자신의 신분따위는 안중에도 없는지 그 위에 털썩 앉고는 나에게도 자신의 옆자리에 앉으라는듯 바닥을 탁탁 쳤다.

내가 할 수 없이 조심스럽게 두련풍에 곁에 앉자 그가 입을 열었다.


- 오싹....!


목소리는 매우 부드러웠고 표정은 너무나 온화해 보이는데 그가 말을 하는 순간 내 몸의 솜털이 바짝 서는 기분이 든다.


" 그래.... 후정혈을 뚫을 방법을 안다고 했지? 그런 말을 내게 왜 하는거지? 누가 나에대해 말해주던가? 아이야....! 지금 내 몸 상태를 아는것이냐? 도대체 후정혈에 대해 어찌 안 것인지 편하게 말해보라니까. "


여기서 말 한마디 잘못하면 내 목이 그대로 뽑혀나갈것이 분명하다.

지구에서 천재라 불리던 내 머리가 맹렬히 돌아간다.

전두엽쪽 뇌마가 한마디 하려는듯 에너지가 모이는것 같은데 개소리일게 분명해 얼른 에너지를 끊어버리고는 입을 열었다.


" 그건.... 에.... 음.... 제가 무... 무당이기 때문입니다. "


내 대답에 두련풍의 미간이 급격히 찌푸려진다.


" 무당? 천도의 신탁을 받느자란 말이냐? "


선계에서의 무당은 지구에서의 무당과 그 뜻이 많이 다르다.

지구에서는 몸에 장군신이나 선녀나 이런저런 귀신을 몸에 불러들여 점을 보거나 화를 쫏는일을 하는게 지구의 무당이라면 이 선계의 무당은 완전히 다른 직업군이라 할 수 있었다.

점을 보거나 미래를 예언하는것은 비슷했지만 귀신을 받아들이는게 아닌 천도의 기운을 받아들여 천도의 명을 전달하는 역활을 하는 자들을 이 선계에선 무당이라 부른다.

선계 전체에 도도히 흐르며 질서를 이루는 천도의 절대법칙은 너무나 거대하고 촘촘해 그 법칙을 모두 알기란 불가능했기에 그 천도와 소통하는 존재들이 필요했다.

이 아신대륙에도 그런 천도의 절대법칙을 해석하고 천도의 뜻을 전하는 대무당이 존재하지만 무당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고 천도의 부름을 받아야만 가능했기에 한 대륙에 여러명의 무당이 존재하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일이었다.


" 믿기 힘드신 얼굴이시군요. 저도 제가 무당이라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무당인건 확실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찌 원영기의 절대자이신 두련풍 대인의 상태를 맞출 수 있겠습니까? 저는 무당이 맞습니다. 물론 아직은 초짜라 천도의 법칙과 잘 소통이 되지 않지만 말이죠. "


" 초짜 무당이라.....? "


두련풍의 눈빛에 의심이 가득하다.

하지만 지가 어쩌겠는가.

선계의 무당은 지구의 무당들과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고 그 존재도 너무나 희박해 무당에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내가 천도의 절대법칙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도 진위여부를 알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더구나 심득씨가 어찌 알았는지 십이경락중 독맥에 후정혈이 막혀있는걸 맞춘것 같지 않은가.

저 봐라.

저 엄청난 괴물도 눈빛이 흔들리지 않는가.

지금 긴가 민가 하는것일테지.

자 이제 결정타를 알려주고 어떡하든 여기 벗어나야 한다.


' 그래서 심득씨? 후정혈을 뚫을 방법이 뭐야? 그거 알려주고 이 자에게서 도망쳐야해요. 흥미가 떨어지면 날 죽일테니..... '


- 후정혈은 백회로 통화는 마지막 관문....! 저 하찮은 자는 자질이 극히 부족해 원영경의 수사가 만들어야하는 또다른 자아를 만들지 못했어. 아이고 힘들다....! 수련할 자질이 없으니 그 오랜세월동안 그 위의 경지로 오르지 못한것이겠지. 그래도 천운은 조금 타고나긴 했나봐. 딱 때를 맞춰 후정혈을 뚫을 보물이 나타나 주었으니 말이야. -


' 그게 뭔데요? '


- 나는 신제들의 보물도 훔쳐냈던 신귀제의 염원중 하나이니 이런 변방에 작은 보물이 흘리는 기운정도는 읽어 낼 수 있지. 그 보물은 저 쪽 바닷속에 있어. 아마 이 하찮은 자도 그걸 알고 여기에 왔겠지만..... 대충 이정도만 얘기해줘도 그대를 의심하진 않을거야. 그런데 머리를 써서 찾아 낸 방법이 고작 무당이라니.... 좀 실망이야. 무당이라니.... -


' 심득씨? 너무 저를 무시하는거 아니에요? 그럼 갑자기 후정혈이 막혔으니 그걸 하수도 뚫듯이 뚫을 방법이 있다라고 한 후에 그럼 뭐라고 변명을 해요? '


- 크크크크..... 무당이라니..... -


아.... 뇌속에 방하나 내준 세입자가 집주인을 막 무시하네.

그래도 심득씨의 저 능력 때문에 어찌 어찌 넘어갈 수 는 있겠구나.

본질을 꿰 뚫어보고 보물의 위치를 알아내는 능력말이다.

나는 아직도 의심병에 걸려 거의 숨이 넘어갈것 같은 표정의 두련풍에게 마지막 결정타로 지금 심득씨가 해 준 얘기를 그대로 전해 주었다.

내 말을 전부 들은 두련풍의 미간은 점점 펴졌고 결국엔 나를 꽤나 믿는 얼굴을 한다.


' 햐.... 이래서 보이스피싱이 무섭다니까. 사실과 거짓을 교묘히 섞으면 이런 초초초 천재인 원영기 수사도 속아 넘길 수 있으니 말이야. 이 참에 원영기 수사의 팔찌를 싹 다 털어볼까? 헤헤헤.... '


목숨이 달아날 처지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니 별 쓸데없는 생각이 다 든다.

그때 두련풍이 다시 훈훈한 기운이 가득 담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허.... 이런 미천한 경지에 천도와 소통하는 무당이 존재하다니 내 눈 앞에 있지만 보고있어도 믿어지질 않는구나. "


" 하하...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럼 그 보물을 얻는 방법을 알려드린 후 저도 볼 일이 있어 가보겠습니다. 그러니까 그 보물은.... "


" 그 방법은 본 좌도 잘 알고 있으니 설명은 됐고.... 아신대륙에 새롭게 탄생한 무당을 어찌 그냥 보낼 수 있겠는가. 아신대륙을 지배해 온 수미제국엔 그대와 같은 무당이 있지. 그 무당때문에 수미제국은 수만년간 이 아신대륙을 지배할 수 있었고..... 그러니 그런 무당을 어찌 그냥 보내줄 수 있겠는가. 나를 따르시게. "


아.... 또 일이 요상하게 꼬이네.

내가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고 해도 이렇게 막무가네면 곤란하지.

그리고 내가 수미제국까지 가서 무당질을 할 사람으로 보이나?

난 몇년안에 결단기에 올라야 하는 몸이라고.


" 저.... 저는 선약이 좀 있습니다만..... "


" 호오..... 그게 누구라도 내 이름만 대면 해결이 될 것이니 걱정 말아라. 작은 무당아....! "


" 그게 아니고 절 찾는 사람이 누구냐 하면 화중국의 결단기 수사인데 그 이름을 아실라나? 사관평 이라고..... "


사관평이란 단어가 나오자 아신대륙의 절대자로 수천년을 군림했던 두련풍의 얼굴이 그대로 경직이 되었다.

그렇지. 물론 잘 알겠지.

수련을 시작한지 천년도 안되 결단기 만경에 오른 천재중에 천재이니 잘 알겠지.

두련풍은 콧방귀를 한번 날리더니 바다가 보이는 쪽 어딘가로 시선을 던졌다.

바다위에선 그야말로 엄청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그 싸움의 여파는 지역봉쇄결계에 의해 다행히 후구성에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지만 요동치는 파도만 보아도 지금 저곳에서 얼마나 엄청난 기운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일곱명의 결단기 수사들이 각자의 법보나 길들인 신수(神獸)들을 타고 허공을 가르며 상체만 들어낸 6급의 망조요수를 상대하는데 그 뒤로 또다른 거대요수 두마리가 해면을 뚫고 나오며 전투에 끼어들려는 게 보였다.

그러자 그 전장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허공에 대기하던 다른 결단기 고수들도 모습을 들어내는데 두련풍의 시선은 그 중에 누군가를 쫏고 있었다.


" 해령(海靈)를 얻으면 넌 그날로 죽는다. 사관평.....! 이 아신대륙의 지배자는 나 두련풍이어야 만 하니까 말이다. 그게 수미제국의 대무당 이길수의 신탁이었으니까. 안그런가? 작은무당....! "


두련풍은 여전히 눈으로 누군가를 쫏으며 입으로는 나에게 얘기했고 난 대답하지 않고 속으로 '씨발' 이라고 수십번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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