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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실 님의 서재입니다.

후천적 재벌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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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이상현실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1
최근연재일 :
2024.07.02 20:10
연재수 :
6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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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62
추천수 :
196
글자수 :
373,307

작성
24.06.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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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57.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지? (3)

DUMMY

***


뜨겁게 내리 쬐는 햇빛.


침대 틈 사이로 들어간 핸드폰을 펼쳐 확인해 본 결과.


기상 시간은 오후 12시 03분.


아... 이렇게나 시간이 오래 지난걸까?


단 한 번도 늦잠을 자본 적 없는 내가 처음으로 늦잠 잤단 사실에 머리가 지근거린다.


크으... 태국 때보다도 아프네.


그보다 왠일로 아이들이 조용하지?


보통 늦게 일어나면 늦는다고 몸을 날려댈텐데?


끼이익_


부수수 해진 머리 체로 거실로 향하자 그곳엔 간이 테이블 위로 모이를 쪼아대는 삐삐와 노랑이가 있었다.


“얘들아. 뭐해?”


!!!


푸드더덕!


노랑이가 먼저 당황한 듯 날개 짓을 놀리자, 삐삐도 동시에 날개 짓을 놀려 댔다.


“아 아빠아아!”

“애들 지금 밥 먹고 있는데 놀라서 날아갔잖아!!”


왠지 모를 섭섭함이 가슴을 후벼 판다.


아빠 없으면 못산다고 한 애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뺘!!”


슬슬 아장 걸음을 떼어가는 은혁이가 내 바짓 가랑이를 붙들어댄다.


양 옆구리를 붙잡아 하늘 위로 들어 올리니 좋다는 듯 웃어 대는 은혁.


그래 은혁아. 너라도 아빠를 찾아서 다행이야.


그러나, 어제 있었던 일들이 교묘하게 감정을 헤집는다.


‘인간성을 버려야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으니깐. 앞으로 참고해 둬. 자네가 상대해야 할 것들이 바로 이런 거니깐.’


인간성을 버린다라.


그래서 아버지가 차갑게 느껴진 것일까?


헌데, 모든 능력자들이 그렇다면 나는 왜 다른 걸까?


부엌에서 들려오는 달그락 소리.


앞치마에 대충 묶은 머리


그리고 양손엔 핑크 빛 고무장갑을 낀 체 설거지 하는 와이프가 보인다.


집중하느라 간혹 소매로 땀을 닦는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어? 자기 일어났어?”


와씨.


이런 모습에도 설렐 줄은 몰랐는데.


“밥은 이미 먹었어?”

“응. 지금이라도 해줄까?”


됐어. 그냥 라면 끓여 먹으면 되지.


“에이... 일어나자 라면 먹는 거 몸에 안 좋아. 그냥 내가 다시 차려줄게.”


아니. 내가 라면 먹고 싶다 니깐?


“잠시만. 거의 다 했어.”


수도꼭지를 틀어 잠근 뒤, 냉장고에 보관된 마른 반찬들이 순식간에 차려진다.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밥 위로 북어채 볶음을 올리니 특유의 담백한 맛이 혀 끝에 도달한다.


뒤를 이어 선택한 찬은 미역 무침.


미끌거리는 겉과는 달리 씹을수록 바다 내음이 은은하게 퍼진다.


목 뒤로 넘겨 흘릴 때 터져 나오는 감칠맛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오늘 찬이 맛있네. 혹시 뭐 넣은 거 있어?”

“맛 소금 넣었는데? 왜?”


...


어쩐지 익숙하다 했다.


결국 이것도 MSG잖아!!!


아니!! 이러면 라면과 다를 게 뭐가 있냐고!!!


“왜? 그래서 먹기 싫어?”


찌뿌둥한 표정으로 노려보는 바람에 억지로 밥 공기를 비웠다.


그래. 이것도 감지덕지 먹어야지


먹기 싫다고 투덜거리다가 식사 압수 당할라.


허겁지겁 배를 때우다보니, TV에선 세계주요 소식들이 축약되어 공개되었다.


[美. 양적완화 실시 검토 중]

[中. 베터리 시장 급성장을 보이고 있어.]

[日. 도쿄 국제 대회는 과연 어떻게 되는가?]


복합 된 흔적이 한 곳에 모인다.


각기 서로 다른 형태로 이루어진 반응들.


여기서 오를 거라는 긍정적인 요인이 무엇 인지를 가로체 가야 내가 살 수 있다.


앨런이 보유한 코인의 2배를 배상할 방법이 전혀 안 떠오르거든.


띠링!


음? 내가 설정해둔 알람이 있는 걸까?


핸드폰 알람을 확인하기도 전에 와이프의 폰에서도 같은 알림이 울렸다.


“음? 오! 오늘 월급 날이었네. 자기야. 땡큐~.”


월급?


잠깐 오늘 월급 날이라고?


[3 시간 전 알림]


[3시간 뒤 이민지에게 2,113,200원이 발송됩니다.]

[3시간 뒤 최유찬에게 2,250,000원이 발송됩니다.]

[3시간 뒤 이나영에게 2,561,600원이 발송됩니다.]

[3시간 뒤 박인석에게 2,702,700원이 발송됩니다.]


아아아!!


내 돈!!


내 피 같은 돈이 빠져나간다!!!


커톡.


... 이건 또 무슨 메시지야?


[형. 저 유찬인데요. 인센티브 주기로 한 거 안 들어온 것 같은데요?]


그게 무슨 소리야?


인센티브는 1억 이상 벌 때 주기로 합의했잖아?


[2번째 조항에서 보고서를 작성했을 시 주기로 하지 않았어요?]


얘가 지금 뭔 소리를 하는거지?


[일단 찾아보고 있긴 한데 혹시 모르니깐 니껏도 올려봐봐.]

[넹.]


머릿속에 떠오르는 기억엔 한 치의 오차도 보이지 않는다.


아니. 혹시 몰라.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오차가 있으면 위험하잖아.


한 번 찾아보자.


그걸 둔 곳이 아마도...


“민지야. 우리 앨범 사진들 어디에다 두었지?”

“그거? 안방 화장대 밑에 뒀는데? 왜?”


그대로구나.


난 또 이사해서 위치 바꾼 줄.


과일을 아삭아삭 씹어대는 민지를 뒤로 두고 안방으로 느긋이 걸어가 계약서들을 펼친다.


수북하게 쌓인 종이덩어리들 사이로 들러붙은 먼지들.


역시. 안전하게 숨기는 건 이게 최고라니깐.


계약서의 내용은 기억과 틀린 것이 하나도 없다.


이를 찍어 메시지를 보내자 유찬은 당황한 듯 보였다.


[어... 진짜인가보네요?]


그보다 내가 너한테도 한 장 준걸로 아는데?


[잃어버렸어요.]


너 나중에 계약 함부로 하지마라.


아 그리고 그거 묻는거 까먹었네.


[너 그런데 보고서는 언제쯤 제출 할거야?]

[... 오늘 내로 보내겠습니다!!!]


... 이젠 나도 모르겠다.


너부러진 종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바람에 대강 정리하고 앨범 사이로 끼어넣으려 하니, 등뒤 로 은서와 은희가 살금살금 걸어와 조용히 들러붙었다.


“아빠. 이거 뭐에요오?”


뭐야? 언제왔어?


“이거 엄마 옛날 사진이에요?”

“엄마 사진? 나도 볼레!! 나도! 나도!!”


그리고보니 은근 궁금하긴 하네.


“한 번 같이 살펴볼까?”


“응!”

“응! 응!”


‘앉아서 보자’라는 말이 체 나오기도 전에 아이들은 가부좌 자세를 취하곤 앨범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사진 속엔 은서와 은희와 똑같은 와이프의 어린 시절이 적날하게 드러나 있었다.


“우와... 완전 똑같다...”

“우리가 하나 더 있는 것 같아요...”

“어? 여긴 붕대 감았다.”

“여긴 양 갈래 머리.”


어떻게 애들이랑 다른 게 단 하나도 없냐?


아. 성격은 다르구나.


“아빠. 이거 뭐에요?”


은서와 은희가 가리킨 사진 속에는 밀짚모자를 머리에 얹은체로 해맑게 웃고 있었지만, 그 모자 위로 사마귀가 자리잡고 있었다.


“응. 그건 사마귀야.”


“사마귀요?”

“사마귀 되게 예쁘다.”


사마귀가 예쁘다고?


“여기 엄마가 머리에 쓴거 있잖아요!!”


아. 잘못 말했다.


밀짚모자라 말해줘야 했는데...


“아빠. 사마귀 하나 사주세요...”

“나도! 나도!!”


결국 재대로 정정하는데 애를 먹고야 말았다.


한참을 넘겨보다가 어느덧 본인들의 사진이 나오자 흥미를 잃었는지 둘다 고개를 들어 내게 물었다.


“아빠. 아빠 것도 있어요?”


내거라...


“아니. 아쉽게도 아빤 잃어버렸어.”

“잃어버렸어요?”


정확하게는 본가에 두고 그냥 나와서 찾으면 있겠지만, 사실상 잃어 버린거나 마찬가지겠지.


그곳에 갈일은 없으니깐.


“아쉽다... 아빠 것도 보고 싶은데...”

“근데 엄마는 왜 배경사진이 산이랑 땅밖에 없어요?”

“아! 맞아! 여기랑 완전 달라!!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어!!”


흠... 그리고보니 민지가 고등학생 때 까진 농촌생활 했다고 들었는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일단은 내가 아는 선에서 답해보았다.


“엄마가. 어릴 땐 농촌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래.”


이정도면 되려나?


“농촌?”

“거기가 어디야?”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하겠군.


“은서랑 은희가 먹는 쌀 있지? 그거 키우는 곳이야.”


조금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리는 아이들.


그리곤 속에 품어왔던 의문들을 속속히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빠. 왜 엄마는 아빠처럼 설명을 잘 못해?”

“응... 항상 어려운 말만 계속해고. 모르겠다니깐 외우라고만해...”


흠...


그건 아마도 여유가 없어서 그랬을 거다.


남들은 부모가 학원비를 대며 대학준비를 할 때, 민지는 교과서 및 버려진 문제집으로 준비했다한다.


심지어. 그 문제집조차 남이 쓰던 것을 지워 다시 덧씌운 거였고.


호기심이 아닌 욱여넣기 식으로 배우다보니 설명하는 방법을 몰랐겠지.


이해한다.


나 역시 그런 가르침을 받아왔으니깐.


하지만, 실제로 살아가면서 지금 것 배워온 것들은 거의 통용되지 않거나 일부에만 한정되었다.


즉. 지식은 알면 좋은 거지, 핵심은 아니다.


이걸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


한 번 물어보자.


“은서야. 은희야.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


“응?”

“왜요?”


“만일 너희에게 좋은 경험을 배울 수 있다면, 너흰 무얼 선택할레?”


곰곰이 생각하는 은희랑 다르게 은서는 갈피를 못잡겠다는 듯 내게 되물었다.


“좋은 경험이라면... 작은 것도 괜찮아요?”

“응. 작은 거라도 괜찮아.”


“내가 먼저 말해도 돼요?”


응. 말해봐. 은희야.


“나는 요리하고 싶어. 엄마처럼 온 가족들 배부르게 해줄 수 있는 요리사처럼.”


은희는 그렇구나.


은서는?


“저는요오... 아빠처럼 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흠...


나도 말을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닌데?


“아니야!! 아빠 말 잘해!!”


그래... 그렇다 치자.


소중한 딸내미가 그렇다고 하는데.


“무튼. 둘 다 그런 훌륭한 경험을 배우고 싶은거지?”


물음 끝에 다가온 반응은 격한 끄덕거림과 대답이었다.


“그 경험을 배우기 위해선 우리가 보지 못했던 부분들도 알아야하는데 그걸 견뎌낼 수 있겠니?”


“...”

“... 잘 모르겠어요.”


여기까진 어렵나보네.


뭐, 지금은 모르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나중에 고민해도 되는 것을 굳이 미리 생각할 필요는 없는거잖아?


“... 아빠?”


“아무것도 아니야. 슬슬 정리하자.”


“응!”

“네에!!”


고사리 같이 고운 손으로 문서를 한 곳에 모우는 아이들.


그리고 그 종이들을 앨범 사이사이로 겹쳐 안정성을 검토한다.


“아빠. 그런데 이 종이들은 왜 여기다 둬요?”


그건 너희 엄마가 절대로 안 건드는 게 이 앨범이라서 그렇단다.


“그럼 볼 건 다 봤으니깐 이제 아빠랑 놀까?”


“좋아!”

“좋아요!!”


찬 기운이 간간히 스며드는 덕에 두터운 패딩 잠바를 입힌다.


그리고 만반의 준비를 위한 어린이용 마스크도 씌운 뒤, 놀이터로 향한다.


“와! 언니! 봐봐 아무도 없어!!”

“어? 정말이네? 여기 우리뿐이다. 그치?”


아무도 없는 공간에 둘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을 보며 나는 조금 떨어진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른다.


이제 좀 쉴 수 있겠...


커톡!


... 아잇. 진짜.


이번엔 또 뭐냐?


[찐찐막 최종보고서. 2020년 3월 이후 극적으로 오르는 종목]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예측과는 달리 보다 이른 날에 온 메시지.


분명 둘 중에 하나일 거다.


먼저 준비해둔 내용을 지금 보낸 것이라던가.


혹은 급변하는 현상에 맞추어 갓 제작된 최신의 정보이던가.


니가 쓴 내용은 과연 어디에 속하는 걸까?


꾹...


오. 생각보다 괜찮네.


물품 사재기 현상으로 인해서 생필품들을 얻기 힘들 수도 있으니, LX건강생활과 샬테칠성을 선택한건 아주 좋아.


그리고 파일 하나가 더 있는데 이건...


...


아니. 이 미친놈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걸 보고서에 올린거지?


뚜르르...


[여보세요?]

[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냐? 어떻게 지금 여행주를 들어가라고 보고서를 쓰냐?]


팬데믹 선언으로 인해 각국의 국경이 봉쇄된 지금.


여행주를 비롯한 항공, 레져 산업이 지금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넌 여행주를 들어가라 하는 거냐?


[어? 벌써 다 읽으셨어요?]


안 읽었으면 내가 이렇게 전화 했겠냐?


[아니!! 그보다 형!! 이거는 지금 들어가는게 맞다니깐요!!]


미친건가?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렇게 우기는 거지?


아니야. 진정해야 돼.


사장인 내가 휘둘리는 순간, 모든 체계가 무너지고 만다.


[... 그래. 다른 건 다 그렇다 쳐. 그런데 왜 하필이면 여행주냐? 꼭 여행주야 할 필요가 있어?]

[사례가 있어요.]


사례?


[거기 보고서에도 올렸다시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여행주들이 하락한 그레프가 있으실 거에요. 보셨죠?]


확실히 그렇기는 하다.


2002년 사스와 2010년 신종인플루엔자. 그리고 2015년 메르스 사태까지. 총 3개의 유사한 사례가 발생한 뒤론 모든 그래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결과론 적인 이야기야. 왜 오르는 지에 대한 원인이 부족하단 생각 안들어?]

[형. 형이 그랬잖아요? 의외로 흥행할 것처럼 보이는 것들 위주로 찾으라고.]


하지만 이건 너무 갔어.


팬데믹이 언제 끝나는 줄 알고...


[길어봤자 1년 안에 안정될 겁니다. 지금 가격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싸니깐요.]

[... 일단 알겠어.]


뚝.


후우... 괜히 시킨걸까?


아니야. 그래도 믿고 맡긴 건데 진행은 해봐야겠지.


그리고 이미 예측을 맞춘 전적이 있잖아?


띠링!


[그래서. 바로 구매할 건가?]


이왕 마음먹은 거 바로 해야죠.


혹시 모르지 않습니까?


이번엔 더 강력한 행운이 올지?


리스트 속 목록들을 전부 구매한 뒤, 반 쯤 농담 삼아 상점 창을 열었다.


“상점창 - 강운 구매 및 사용.”


띠링!


[강운을 사용하셨습니다.]

[음지에서 활동 중인 동학개미들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 이거 대박인건가?


띠링!


[당신에게 깃든 행운이 처음으로 잭팟을 터뜨리는데 성공합니다.]


잭팟?


띠링!


[울분에 가득 찬 개미들이 처음으로 분노를 표출해 광적인 실행력을 보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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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지? (3) 24.06.29 19 0 14쪽
56 56.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지? (2) 24.06.28 24 0 15쪽
55 55.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지? 24.06.27 28 0 13쪽
54 54. 준비과정 24.06.26 31 0 14쪽
53 53. 내가 지키기로 마음먹은 것. 24.06.25 32 0 14쪽
52 52. 관점의 차이 (2) 24.06.24 36 0 14쪽
51 51. 관점의 차이 24.06.23 38 0 13쪽
50 50. 선택의 결과 24.06.22 4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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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 터지기 전에는 늘 징조가 보인다 (2) 24.06.13 6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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