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이상현실 님의 서재입니다.

후천적 재벌 증후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공모전참가작 새글

이상현실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1
최근연재일 :
2024.07.02 20:10
연재수 :
60 회
조회수 :
14,751
추천수 :
196
글자수 :
373,307

작성
24.06.28 20:10
조회
23
추천
0
글자
15쪽

56.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지? (2)

DUMMY

***


-파지직-


『상위 관계자(앨런 머스크)가 사용자(박인석)에게 간섭을 시도합니다.』

『사용자(박인석)에게 일시적 제재가 들어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


사태를 채 파악하기도 전에 머릿속이 울려댄다.


『호오. 이걸 버텨?』


들리는 말과 달리 나는 온 몸을 쭈그린 체로 신물을 흘려댔다.


마치, 온 몸이 짓눌린 듯한 기분.


직접 마주보는 것이 아닌 음성을 들었을 뿐인데도 격한 반응이 즉흥적으로 발생했다.


『흥미로군. 이런 케이스는 오랜만에 보는데.』


오랜만이라고?


격통에 움츠러든 몸을 가까스로 비틀어 거친 숨을 내몰아 낸다.


흐릿한 시선 움츠러들며 초점을 맞추니, 그곳엔 의자에 걸쳐 앉은 이국적인 사내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설마... 앨런 머스크?


“혹시. 앨런 머스크 입니까?”

『질문을 잘못 했어. 왜 여길 찾아왔냐고 물었어야지.』


-파지직-


크윽!!


언급함과 동시에 온몸을 짓누르는 격통.


찰나의 정신이 놔질 때 마다 온몸이 분쇄되는 듯 격렬했다.


『내가 왜 찾아왔는지 아나?』


헐떡거리는 호흡을 다잡으려 애를 쓴 덕에 그가 내게 기회를 주었다.


이 기회를 놓여선 안 된다.


“... 테슬라에 접근해서 그런겁니까?”

『잘 아는군. 그런데, 그걸 알면서 내게 접근을 시도해?』


이전 조지 테슬라 공매도 사건 때문에 그런지 그의 적의는 대단히 날카로웠다.


시선이 내게 향하자 나를 억매는 통증이 점차 강해져만 간다.


띠링!


[그쯤 해두는 게 어떤가? 애ㄹ...]

『허! 가소롭군. 감히 날 막으려고 들어?』


띠링!


[상위 관계자(앨런 머스크)가 스폰서를 퇴출시킵니다.』


이런 미친...


스폰서의 창이 갈기갈기 찢어짐과 동시에 앨런의 특유의 모습으로 잠식되어버렸다.


스윽.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앨론이 내게 걸어와 한 쪽 무릎을 꿇었다.


『남들에겐 귀할지 몰라도 내겐 아니야. 난 그딴거 없이 이 자리에 올라섰거든.』


처음으로 대적할 의지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자는 내가 비벼볼 만 한 자가 아니야.


『그걸 이제야 깨닳다니. 우둔하군. 뭐. 그러니 이 꼴이겠지만.』


죽는다.


아니. 여기서 죽을 수는 없어.


생각해야 해.


이자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하지만. 어떻게?


띠링!


[코인]


스폰서가 악착같이 보내온 유일한 힌트.


주마등처럼 흘러들어온 과거의 기억 속에 그가 흥미를 가질 만한 것을 떠올린다.


뭐라고 말해야 하는 거지?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원하는걸 파악하는 거다. 그걸 노리면 왠만한 건 다 해결된다.’


12살 무렵이었던 아버지가 형에게 건네준 조언.


서로 연관성은 없어 보였지만, 항상 그랬지.


과거의 정보는 언제나 유용하게 작용되어 왔다는 것을.


기억해보자.


앨런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지근!


그 순간, 두뇌를 짓누른 듯한 고통과 함께 흐름이 엇나간 기억들이 일숨에 재생되었다.


[저는 공매도 세력들을 혐오합니다. 서브 프라임 사건이 아니었다면 제 계획은 더 일찍 실현되었을 거거든요.]

[Doge to the moon!!]

[우리는 2025년 안에 화성으로 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앨런의 인터뷰들을 보며 한 가지 의문점이 형성되었다.


---


왜 세계의 대부호 1위가 어째서 더 많은 부를 얻으려고 하는가?


이미 보유한 금액만으로도 평생 누리면서 살 수 있는데, 왜 앨런은 만족하지 않고 다음을 정하는거지?


설마. 사업을 진행하려면 지금 보유하고 있는 돈으로도 부족한건가?


그럼 은행에서 대출 받으면 될 텐데, 왜 코인에 애착을 가지는 거지?


코인은 무엇을 계기로 탄생하게 된 것인가?


---


여러 가지 의문들을 품어 정리해본 결과. 한 가지 가설이 떠올랐다.


이거면 앨런의 관심을 끌지도 몰라.


한번 질러보자.


“앨런!! 저랑 거래를 하지 않겠습니까!!”


멈짓.


통했다.


다급히 외치는 바람에 문맥은 어설펐다. 그러나 쓸모없는 발악은 아니었다.


『거래? 굳이?』


굳이 라는 말과 달리, 행동을 멈춘 것은 내게 거는 기대가 있다는 얘기.


이틈을 노리는 거다.


“예. 제가 알기론 테슬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회사에서 개발비가 부족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경계하고 있는 걸까?


이런 식이면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차라리 초반부터 내 패를 다 까서 신뢰를 쌓아보자.


“그 부족한 개발비를 제가 메꿀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설마. 그 코 묻은 돈으로 내 회사에 투자하겠다는 건 아니겠지?』


그런 방식이었으면 꺼내지도 않았을 거다.


이건 앨런. 당신에게 맞춰진 답이거든.


“코인이 오를 시기가 언제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움찔.


통했다.


한 치의 틈조차 보이지 않던 그가 처음으로 속마음을 드러냈다.


『흠... 코인 가격이 더 오른다고? 어떻게?』


역시 이게 정답이였어.


애써 태연하게 말하는 것과 달리 내게 쏟아지던 적의가 단숨에 풀렸다.


덕분에 나는 쉰 호흡을 내쉬며 그에게 말했다.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서 주가가 많이 떨어지는 건 알고 있을 겁니다.”

『잘 알지. 그런데 그거하고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거지?』

“당신도 잘 알다시피 투자는 여유로울 때, 상승세를 보유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죠.”

『... 본론부터 말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잖아?』


허참...


성질하나 되게 급하네.


“약 1달. 아니 2달 뒤 각 국가에서 펜데믹 지원금이 지급될 겁니다.”

『고작 그거가지고?』

“고작 그거라니요. 당신도 알지 않습니까? 돈이 시중에 풀리는 순간, 화폐가치는 대부분 하락한다는 걸요.”

『... 즉. 고의적인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시장경제를 강제로 활성화시키겠단 말이군.』


철저한 계산으로 이루어진 적의가 조금씩 누그러진 듯 보인다.


이걸로 시간을 벌었다.


집중하자.


여기서 말실수를 하는 순간,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되고 만다.


『하지만, 각 국가에 화폐가 풀린다는 말은. 가치가 하락한다는 말이니. 오히려 투자에 거부감이 들텐데?』

“달러는 대량으로 뿌려도 하락하진 않을 겁니다. 오히려 안정을 추구하려는 기조로 인해 *달러 스마일이 발생할 겁니다.”


*달러 스마일 : 스티븐 젠이 주장한 이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침체기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달러를 구매해 웃는 것처럼 달러가 다시 올라가는 현상.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타국가들이 달러를 구매한다?』

“예.”

『그리고 그 스마일이 코인에게도 발현된다고?』

“예.”


그러나, 아직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는지 그는 턱에 손을 얹곤 한 참을 쓰담거렸다.


지금 고민하고 있지만, 사실상 흔들리고 있겠지.


내 가설이 맞는다면, 앨런은 은행에 대한 불신이 있으니깐.


조지 테슬라가 현재까지 오기엔 다사다난한 일들이 있어왔다.


그중 가장 큰 사건은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투자를 받지 못하자 첫 제품인 로스러너를 출시하지 못했기에 공매도 세력들에게 공격당해왔었다.


기존의 투자에 불신이 생겼으니 새로운 투자를 찾는 것은 당연하겠지.


그리고 그가 찾은 수단은 바로 코인이고.


『하지만, 그럼에도 의문이 남아.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말은 전통적인 금이 더 오른다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이지 않는가?』

“... 지금이 21세기인데 20세기적 발상을 하시는 겁니까? 앨런.”


꾸깃.


순간, 앨런의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아프겠지.


미래를 늘 외치는 사람에게 미래를 지적했으니깐.


『생각보다 아는 게 많군.』

“누구나 할 만한 추론이죠. 그리고 이젠 금을 대체할 수단이 형성 되었으니깐요. 당신도 잘 알고 있는거죠.”


피식.


『이번건 재미있었어.』


농담 섞인 어조에 찬웃음을 내짓는 앨런.


그리곤 몸을 일으켜 조금 멀리 떨어진 의자에 다시 앉자, 앨런의 바로 앞에 새로운 테이블과 의자가 형성되었다,


『편하게 앉아. 이야기나 나눠보자고.』


가벼운 언행 속 그렇지 않는 권유.


이제부터 시작이다.


시시각각 흐르는 긴장감 탓에 온 몸은 질척거린다.


신경이 날카로워 그런지 미동의 소음조차도 예민하다.


허나, 그럼에도 나는 그가 만든 테이블에 자리잡아야 한다.


이 호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기에.


『코인 쪽에서 상승이 일어난다고 그랬지?』


그렇다 말했다.


『그리고 그 시기가 짧으면 1달. 길면 2달정도고?』


식은 땀이 입을 틀어막은 덕에 이번엔 고개를 끄덕거렸다.


『만일. 그 예측이 틀린다면 어떻게. 책임질건가?』


진중한 눈빛으로 나를 째려보는 앨런.


온몸이 짓눌리는 듯한 위압감 탓에 호흡이 잠시 망설여졌다.


‘... 언젠가 선택을 해야할 일이 올 거야. 아주 중대한 결정을’


스폰서가 마지막으로 말해준 조언.


그래. 그 날이 지금이다.


능력에 의존하게 된 뒤로. 스스로 판단을 내려본 적이 거의 없었다.


비용만 지불하면 편하게 정보를 얻고. 또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으니깐.


하지만, 이런게 없어도 생각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잖아?


천천히 떠올려보자.


여기서 머뭇거리는 순간.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게 헛수고가 된다.


“... 제 예측이 틀린다면 변상하겠습니다.”

『변상? 대략 얼마정도?』

“당신이 보유하고 있는 코인의 액수. 정확히는 거기서 2배를 갚겠습니다.”


물론 앨런은 내가 보유한 금액을 알고 있겠지.


그도 나와 같은 능력자니깐.


『허. 개소리를 하는 군. 내가 지닌 코인 얼마인지 알고?』


여기선 강하게 나아가야 한다.


“그 정도로 확신이 있단 말입니다.”

『저명한 경제학자들 조차도 틀리는 걸 너가 어떻게 확신하는 거지?』

“그 경제학자들이 사기라 호소했던 테슬라를 제가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당신도 알지 않습니까? 저와 당신 같은 능력자들은. 확신이 있어야지만, 들어간다는 것을요.”


턱에 손을 얹은 체, 고민에 빠지는 앨런.


그리곤 순식간에 정리한 생각을 속사포로 내뱉는다.


『좋아. 그럼 계약을 하지.』


띠링!


『계약서』

『1. 을은 갑에게 제안서(1-1의 내용 참조)가 맞는지에 따라 대가를 지불한다.』

『1-1. 2개월 안에 각국의 정부(GDP 상위 10개국 중 5개국 이상)가 다량의 지원금을 배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2. 만일 을이 제안한 내용(1-1)이 틀리는 경우. 을은 갑이 보유하고 있는 코인의 액수(2020년 3월 XX일 기준)의 2배를 갑에게 배상하거나 을의 목숨을 최저시급에 환산하여 갑에게 귀속시킨다.』


『갑 : 앨런 머스크』

『을 : 박인석』


대강 훑어봐도 드러나는 불공정 계약.


그러나 여기서 불평한다 한들 나를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도 좋네.』


그럼 분명 죽이려 들겠지.


이건 나를 억매는 족쇄인 동시에 하나의 생명줄이다.


성공하면 앨런의 신뢰를 얻는 거고. 실패하면 목숨을 잃는다.


무조건 성공해야 돼.


“... 문제는 없군요. 이대로 수락하겠습니다.”


띠링!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남은 시간. 1달 29일 23시 59분 54초』


각자의 안내창에 메시지가 떠오르자 앨런은 만족스런 얼굴을 감추질 못한다.


『이야~. 이거 예상치 못한 소득이였어. 경고 겸 호기심 삼아 왔는데, 생각지 못한 이득을 얻을 줄이야.』


예전이었으면 당황했겠지만, 이제는 안다.


이 굴욕적인 행위자체가 앨런의 자비란 사실을.


『아. 그리고보니 그걸 넣는 걸 까먹었네. 앞으로 나와 관련된 주식들은 접근하지 말아줬으면 하겠어. 이해했나?』


그건 너무 각박한 것 같은데...


『오히려 자비로운 거지. 자네도 알지 않나? 선점의 끝은 독점이란 것을.』


안다. 그래서 셰일 추출이 이루어지기 전까진 미국도 중동의 눈치를 봐야했으니깐.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확실하게 정하는게 좋겠어.


애매하게 정했다가 빌미를 제공할 수는 없는거잖아.


“그렇다면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말해도 될까요?”

『언제든지.』

“오늘을 기점으로 전 당신과 연관 된 주식들은 앞으로 접근하진 않을 겁니다. 다만, 당신과 연관 되어있단 기준은 무엇으로 삼아야 할지를 여쭙고 싶습니다.”

『흠... 그거 말이 되네. 확실히 내가 말을 애매하게했군.』


시선을 위로 올린체 턱에 손을 얹는 앨런.


그리곤 턱을 쓰다듬듯 움켜쥐다가 부풀린 볼에 검지를 톡톡 두들긴다.


『좋아. 확실하게 정해주지. 우선 첫째로 내가 직접 일궈낸 회사들의 주식들은 무조건적으로 금지야. 대표적으론 Z팔. 스페이드Z, 테슬라, 브레인 링크 정도가 되겠지.』


첫째라면. 다른 것도 있다는 건가?


『빙고. 잘 알고 있군.』


역시나.


『그보다 놀란 기색이 없군. 전에 비슷한 상황이라고 겪어 본건가?』


있었습니다.


태국에서 벤이라고 불리는 사내가 저희와 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었거든요.


『흠. 운이 좋았군. 보통은 마주치자마자 죽이려 들텐데.』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이 능력을 보유한 사람은 인간성이 결여된 듯 싶다.


뭔 죽인다는 말을 쉽게 내뱉고 그러냐?


『인간성을 버려야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으니깐. 앞으로 참고해 둬. 자네가 상대해야 할 것들이 바로 이런 거야.』


싸늘하다.


퉁명스럽게 뱉는 말 한마디에 진리가 담겨있는 듯 하다.


“그래서. 두 번째는 뭐죠?”

『두 번째는 내가 대주주의 조건을 지니고 있을 때, 작업을 거는 것이야.』


잠깐. 이런 식이면 아예 들어오지 말라는거잖아.


『무슨 불만이라도 있나?』


온건했던 분위기가 다시 차게 식어내린다.


동시에 앨런을 기점으로 강압적인 살기가 쏟아진다.


“... 아니요. 확실하게 하고자 다시 물어보는 겁니다. 아까 대주주의 조건을 지니고 있을 때, 작업을 거는 것을 금지하셨죠, 맞나요?”

『맞어. 잘 이해했네.』


오해가 풀렸다는 듯 풀리는 압박감.


부드러워진 분위기에 시선을 앨런에게로 향한다.


“그러면. 제가 이미 선점을 한 주식인데 당신이 나중에 들어오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흠. 잠시만 기다려보게.』


그래 생각할 거리가 많겠지.


아무리 당신의 능력이 뛰어난다 한들. 주식은 내 전문 분야다.


나도 나름 전문성에 자부심을 가지는 사람이라고.


그런데, 만일 이것까지도 막는다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당신을 끌어내리겠어.


『그거 까지는... 내 인정을 해주지. 난 그렇게까지 빡빡한 사람이 아니야.』

“혹시 코인도 이 경우에 포함됩니까?”

『코인 또한 예외로 해주지.』


후...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다.


흔들린 마음을 다잡곤 천천히 앨런에게 물었다.


“혹시 눈여겨보고 있는 회사들이 있는 겁니까?”

『있긴하지. 다만 말해주지는 않을거야.』


이해는 된다.


투자의 대가 워랜 존 버핏도 자선사업으로 내건 식사에 내건 조건이 ‘내가 앞으로 구매할 주식에 대해 절대로 묻지 말 것.’이지 않았던가?


『더 하고 싶은 말 있나?』

“... 없습니다.”

『그럼 잘 지키기를 바라지. 미스터 Park. 아. 그리고 한 가지 조언을 해주자면. 제프는 함부로 건들이지마. 그는 나 이상으로 매정하니깐.』


뭐라고?


『그럼 다음에 보지.』


띠링!


『상위 능력자(앨런 머스크)가 자리를 벗어났습니다.』

『스킬 – 루시드 드림의 제어권을 돌려받습니다.』


순식간에 모습을 감추는 앨런.


마지막으로 보낸 안내창을 확인했을 땐, 나 역시 현실세계로 되돌아온 다음이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후천적 재벌 증후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입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NEW 13시간 전 2 0 -
공지 연재 임시 공지 24.06.25 12 0 -
공지 연재 시간은 유동적으로 바뀝니다 24.06.06 77 0 -
60 60. 반대로 생각하기 NEW 2시간 전 5 0 12쪽
59 59. 설움 북돋는 날(2) 24.07.01 11 0 11쪽
58 58. 설움 북돋는 날 24.06.30 16 0 16쪽
57 57.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지? (3) 24.06.29 19 0 14쪽
» 56.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지? (2) 24.06.28 24 0 15쪽
55 55.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지? 24.06.27 28 0 13쪽
54 54. 준비과정 24.06.26 30 0 14쪽
53 53. 내가 지키기로 마음먹은 것. 24.06.25 31 0 14쪽
52 52. 관점의 차이 (2) 24.06.24 36 0 14쪽
51 51. 관점의 차이 24.06.23 38 0 13쪽
50 50. 선택의 결과 24.06.22 43 0 13쪽
49 49. 대격변 (2) 24.06.21 45 1 17쪽
48 48. 대격변 24.06.20 42 0 13쪽
47 47. 기회비용 (2) 24.06.19 48 0 16쪽
46 46. 기회비용 24.06.18 53 0 12쪽
45 45. 상대적인 가치(3) 24.06.17 54 1 16쪽
44 44. 상대적인 가치(2) 24.06.15 54 0 13쪽
43 43. 상대적인 가치. 24.06.15 61 0 17쪽
42 42. 터지기 전에는 늘 징조가 보인다 (3) 24.06.14 64 0 15쪽
41 41. 터지기 전에는 늘 징조가 보인다 (2) 24.06.13 60 0 13쪽
40 40. 터지기 전에는 늘 징조가 보인다. 24.06.12 71 0 12쪽
39 39. 멘토찾기 (2) 24.06.11 81 0 16쪽
38 38. 멘토찾기 24.06.10 83 0 13쪽
37 37. 기연을 얻는 방법 (2) 24.06.09 87 0 13쪽
36 36. 기연을 얻는 방법 24.06.08 94 0 16쪽
35 35. 새로 눈에 띄는 것들 (3) 24.06.07 95 0 13쪽
34 34. 새로 눈에 띄는 것들 (2) +1 24.06.06 104 2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