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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실 님의 서재입니다.

후천적 재벌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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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이상현실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1
최근연재일 :
2024.06.30 20:10
연재수 :
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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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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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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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52. 관점의 차이 (2)

DUMMY

***


- 고려 은행. 최상협 이사 사무실.


[2020년 2월 XX일. 신종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 추이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한국의 감염자는 총 XXX명으로 어제보다 xx명 정도 더 늘어났습니다. 현 정부는...]


“내 이럴 줄 알았다.”


쾅!


마스크를 낀체 탁자를 내리치는 상협.


민석은 익숙하다는 듯 무표정한 얼굴로 상협에게 묻는다.


“또 무슨 일이십니까?”

“아니!! 이놈의 국민들은 무슨 인내심이라곤 일절 보이지 않냐? 국가 비상사태잖아! 거의 계엄령 내리기 직전이라고!!”


예민하게 정보를 받아들이는 상협.


비슷비슷한 반응에 민석은 얼버무리듯 호응한다.


“뭐. 이게 보통 일은 아니긴 하죠. 뉴스보니깐 중국에서는 이미 죽은 사람들이 한 무더기라 하던데요.”

“그니깐!! 그걸 보고서도 왜 사람들은 대비할 생각을 못하냐 이 말이지. 어휴. 이 나라 사람들은 경각심이란게 없어. 이게 다 ...”

“그건 선 넘은 것 같습니다.”

“... 내가 뭔 말 하려는 줄 알고?”

“굳이 대답하자면 민감한 내용이란 느낌이 들어서요. 아시지 않습니까? 지위가 높을수록 뱉는 말에 공신력이 붙는거.”


민석의 지적에 상협은 고민하였다.


그리곤 그의 답변에 호응하기로 결정한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래... 맞네. 니 말대로 이런 건 함부로 내뱉기가 두려운 사회지. 그래서 국제 질병협횐가 뭔가 하는 애들도 숨기고 있는건가?”

“숨기고 있다니요?”

“니는 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는데 왜 팬데믹 선언을 안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거야. 아직은 치명적이지 않아서 그렇겠죠.”

“치명적이지 않다고? 아니야. 그랬으면 2010년도에 신종플루도 팬데믹 선언을 하지 않았겠지. 같은 한 달인데 이건 사망자 수의 2배를 뛰어넘었으니깐.”


흘리듯 던진 말에 위기감이 스며든 민석.


딱딱해진 몸을 돌려 상협을 바라본다.


“그렇다면 이사님께선 무엇 때문에 미룬다 생각하시는 겁니까?”

“... 최대의 스폰서가 그걸 원치 않아서 그래.”

“... 잘 못 들었습니다?”

“잘 못 들었긴 무슨. 제대로 들었으면서.”

“...”


짤막한 무안함을 틈타 상협은 종이 잔을 들어 올린다.


컵의 내용물이 반쯤 줄어든 뒤에야 상협이 말을 이었다.


“간단한 추론이야. 협회는 기부금으로 운영되는데 그 기부금을 많이 지원해준 국가가 중국이거든.”

“예? 미국이 1위 아니었습니까?”

“그건 옛날 이야기. 미국은 2등이야. 아 아닌가? 곧 탈퇴한다는 이야기도 있던 것 같은데?”

“... 현 미 대통령이 그런 이미지이긴 하죠.”

“아 미안. 내가 헷갈렸나 보네. 무튼. 현 협회의 최대 스폰서가 중국이야. 기부금의 30%가 중국에서부터 나온다고. 그런데 중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팬데믹을 일으킬 정도로 강렬하단 이야기가 나오면 중국이 어떻게 반응 할 거라 생각해?”


상협의 날카로운 지적에 민석은 잠시 뜸을 뜨렸다.


“... 이미지가 손상되겠지요.”

“그래. 그래서 중국이 압박을 넣는 거야. 자본을 거머 쥔다는 게 이런 의미이지. 그래서 미국이 중국을 경계하는 거고.”


여기서 이걸 연결한다고?


“중국을 경계 한다고요? 미국이요?”

“그래. 그러니깐 미국이 지금 경제 제재를 선언한 거잖아. 그게 아니면 왜 했겠어?”

“그거야 적대국으로 인식했기에...”

“그럼. 이란이나 북한과 같은 취급을 했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았잖아? 왜 그럴까?”


상협의 물음에 민석은 침묵을 선택했다.


“시간이 필요해?”

“아주 많이요.”


솔직한 답변에 상협은 긍정하였다.


시계바늘 소리가 한 바퀴를 돌아갈 동안 선언되는 침묵.


“정 모르겠으면 모르겠다고 말해도 돼. 이건 그냥 던지는 말일 뿐이야.”

“...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이사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석이 치를 떨며 묻자 상협은 차분히 답했다.


“내가 생각한 답은 영향력이야.”

“영향력... 말씀이십니까?”

“그래. 최근 들어 중국이 공격적으로 밀고 있는 프로젝트가 3가지가 있어. 그게 무엇인 줄 아나?”

“일대일로와 IT. 그리고 건설업 아닙니까?”

“... 둘은 맞췄네. 뭐... 확실히 셋 다 중국에서 뜨고 있는 산업이긴 하지. 하지만 민석아. 인식이 좋지 않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겠냐?”


인식이 좋지 않다라.


아...


“설마. 기존의 이미지를 벗기기 위해 중국이 영향력을 뻗는 걸 미국이 껄끄러워한다는 말이십니까?”

“빙고! 이제야 맞췄네.”

“하지만. 그러기엔 미국이 감당할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그럼. 미국이 플라자 합의를 때린 건 말이 되고? 그건 심지어 우방국에게 했는데?”


장난스러운 어조에 그렇지 않은 핵심.


상협의 물음에 민석을 입술을 미약하게 떨었다.


“하지만 증거가 없지 않습니까?”

“증거? 이미 넘처 흐르고 있는 상황이야. 중국은 각 국가들에게 중화사상을 퍼트리기 위해 공자학원을 세웠고. 개발도상국들에겐 일대일로란 인프라와 일거리들을 제공해주었지. 그리고 TS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toktick은 현 SNS 시장을 침범하고 있지.”

“...”

“뉴스에 알려진 것만 해도 이 정도인데 알려지지 않은 것 까지 합친다면 어마어마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렇다고 미국이 제제를 가할 명분이 부족합니다.”

“부족하다고? 이 역병을 근거로 삼을 텐데?”


순간, 민석의 말문이 턱 하니 막혔다.


이런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한 국가가. 그것도 패왕국으로 불리는 미국이 움직인다고 말했으니.


“민석아. 정보엔 이해관계가 들러붙어. 그리고 그 관계는 항상 결과론 적으로 끝나고. 원인은 그 나중이지.”


원인보다는 결과라...


평범한 사람이 말했다면 민석은 무시했을 것이다.


그러나, 고려은행 이사인 동시에 전 대통령에게 통화스왑을 제안한 자가 상협이란 걸 알게 된 민석은 쉽게 무시하는 선택지가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사님께선 어떤 방식을 선택하실 겁니까?”

“나?”

“예. 어떻게 해야 한국은 살아남을 수 있습니까?”


단호한 민석의 답변.


상협은 턱에 손을 올려 곰곰이 생각하더니 짤막한 답변을 주었다.


“우선... 신규 대출부터 늘리자.”

“신규 대출... 말 입니까?”

“어. 특히 일반 고객들이 아닌 자영업자 위주로.”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스윽.


상협은 말로 설명하는 것 대신 탁자 위로 서류 하나를 건네주었다.


손끝을 따라 시선을 옮긴 민석이 바라본 것은


감염 바이러스 격리 지침서였다.


“곧 사회가 격리 될 거야. 자영업자들은 버티기 위한 돈이 필요 할 거고. 하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바람에 돈을 벌 수는 없지. 그럼 남은 게 뭐가 있겠어?”


상협의 예측에 민석은 마른침을 삼켰다.


머리론 이해하려 들지만, 실은 이 모든 가능성을 외면하고 싶은 상황.


깊은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상협에게 묻는 거였다.


“... 어떻게 이사님은 이 모든 걸 예측하실 수 있는 겁니까?”

“틀리기를 바라니깐 그렇지. 아무것도 안 하는 것 보다야 낫잖아?”


***


- 같은 시각 인석의 집.


딸깍!


마우스 클릭 소리가 빠르게 움직인다.


흰 화면으로 가득 찬.


검은 줄로 틈새가 메워진 공간을 하염 없이 바라보는 민석.


‘1월 말부터 성장세가 줄어들었어. 그 뒤로 몇몇을 제외한 매도량이 증가했고.’


5번이나 검토를 마쳤다.


그리고 2월에 대한민국에서 폭발적인 감염이 시작된다 그랬지.


즉. 패닉셀이 가까운 시기에 올 예정.


지금이 최고점이다.


딸깍!


후... 드디어 다 팔았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금액 : 13,152,317,986원 > 13,359,644,906 (↑) ]

[현금 : 4,407,273,346 > 5,008,596,666 (↑)]

[적금 : 600,000,000 > 0 (↓) (만기)]


[자본금 (법인) : 3,000,000,000 > 4,298,174,025 (↑)]

[달러 : 1,334,565 > 4,467,189 (↑)]


[국내(₩)]

[투자한 금액 (IT) : 409,376,250 > 0 (↓)]

[투자한 금액 (친환경) : 694,709,175 > 0 (↓)]


[해외($)]

[투자한 금액 (IT) : 2,788,928 > 0 (↓)]

[투자한 금액 (제조업) : 798,800 > 0 (↓)]


후... 해야할 일이 더럽게도 많네.


그래도 보람차다.


클릭 몇 번만 했음에도 약 30억에 해당되는 금액을 벌었으니깐.


그중 조지 테슬라가 생각보다 쏠쏠 했어.


이렇게까지 크게 오를 거라곤 상상치도 못했는데 말이지.


솔직히 이건 조금 더 보유하고 싶은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지만.


이건 여유 돈을 걸고 하는 놀음이 아니다.


아직도 기억난다.


리만사태 때의 아버지의 모습이.


‘그때 말을 들었어야 했어. 최상협. 그놈이 말한 게 그대로 실현 됐을 줄이야...’


같은 증상을 지닌 아버지조차 미래를 예측하는데 실패했었다.


그리고 그 영향에는 상위 능력자의 방해도 적지는 않았을 테고.


꽈악-


몸이 더더욱 신중해져 간다.


무모해도 괜찮았던 과거완 달리 이젠 지켜야 할 게 많아졌기에.


진정하자.


한 번 더 확인하고 이상 없으면 그때 쉬자.


사건이 터지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징조는 1월 말부터 흔적을 남겼다.


그래...


지금 파는 게 옳은 거야.


여기서 더 욕심부리지 말자.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잖아.


“헐... 대박... 자기야!! 지금 큰일 났어! 한국에 바이러스 퍼지기 시작했데!!”


난 또 뭐라고.


그거 준비 다 했잖아?


[오늘 국제 질병 관리국에서 공식적으로 팬데믹을 선언하였습니다. 국제 질병 관리국의 사무총장의 발표에 따르면 주요 감염 국들은 한국. 이탈리아 이란. 그리고 일본으로...]


인용된 발표문에 선언된 공개되는 팬대믹.


띠링!


[주의 – 범 세계적으로 패닉셀이 발생합니다.]


그와 동시에 수직적으로 떨어지는 주가들.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


“자기야!! 혹시 주식 보유하고 있는 것들 있어?”

“괜찮아. 발표하기 전에 다 팔았어.”

“그래? 휴... 다행이다. 아! 그런데 이건 어떻게 알고 미리 마스크 산 거야?”

“일본과 이탈리아에서 대규모로 감염 터졌다고 먼저 나왔잖아. 혹시 몰라서 구매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

“쓰읍... 내가 볼 땐 아닌 것 같은데...”


새침거리듯 의심의 눈총을 보내는 민지.


찌뿌둥한 볼을 부풀려 노려보지만, 한두 번 당해본 게 아닌지라. 제법 무덤덤해졌다.


“치이... 그래도 이왕이면 손 소독제도 사지...”

“아쉽게도 그건 생각 못 해서. 지금이라도 살까?”

“됐네요. 어차피 금값이라서 사고 싶어도 못 사. 애들에게 비누칠 열심히 하라 그래야지.”

“그보다 너튜브는 잘 되가고 있어?”

“... 이번에 10만명 됐어.”


그게 그렇게나 성공했다고?


“응! 사람들이 삐삐가 재미있다고 댓글 달고 그래. 이거 최근 영상인데...”


의심의 눈초리가 점차 사그라졌다.


삐삐의 적극적인 모습에 사람들 또한 긍정적으로 반응.


[ㅋㅋㅋ 파괴신 삐삐좌 오늘도 한탕 중.]

[감사합니다. 앵무새 키우고 싶었는데 이 영상보고 랜선집사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혹시 삐삐 사진이 그려진 머그컵 안파시나요? 있으면 꼭 구매하려고요.]

[삐삐 너무 귀여웡!!]

[삐에에엑!!! (새로운 영상 내놔!!)]


믿기 어려웠다.


운 좋게 구한 왕관앵무가 우리집에 큰 행복을 건네주었으니.


“삐익!! 삐익!!”


그래.


기꺼이 얻은 것을 다시 잃을 수는 없지.


열심히 살아가자.


이 미소를 내일도 보기 위해.


이번 고비만 넘기면,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


- 미국 실리콘벨리.


쾅!


거칠게 열린 사무실의 문.


스스로 화를 삭혀보려던 여성은 너질러진 탁자 위에 손을 내려친다.


그러나, 건너편 자리의 남성은 여전히 읽다만 책을 머리에 얹은 체 무관심을 유지했다.


“이럴 수는 없어요. 왜 절 해고 하신거죠?”

“...”

“말해보시라고요. 도대체 왜! 제가 해고를 당했는지 납득을 시켜 달라고요. 앨런!”


고함에 가까운 한탄 섞인 목소리.


그러나 앨런의 반응은 여전했다.


“누구였더라?”

“... 이젠 기억조차도 안 난다 이 말이에요?”


기가차다는 듯 혀를 치는 소리에도 앨런은 여전히 미동조차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화를 삭히지 못한 그녀가 앨런에게 다가가려던 순간,


“... 아~ 너구나.”


앨런이 답을 뱉었다.


“왜 해고 되었냐고 물었지? 수많은 이유가 있기는 한데 내가 시간이 없으니깐 간략하게 짚어줄게.”

“지금 그 말을 하고자는 게...”

“첫째로. 니가 한 일이라곤 그저 내 스캐줄을 잡고 분배한 것 뿐이야. 이건 알파벳만 읽을 줄 아는 아기들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지.”

“그게 아니라...”

“두 번째로 그 갓난아기조차 할 수 있는 일에 넌. 스페이드 Z에 근무하는 사람과 같은 임금을 달라고 했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너가 만일 그들과 같은 역량을 냈다면 난 기꺼이 돈을 줬겠지. 안 그래? 하지만 넌 아니잖아?”


앨런의 반박에 여성의 눈가에 눈물이 글성거린다.


부들거리는 몸은 서서히 고인 설움을 천천히 아래로 흘려보낸다.


“하지만... 전 여기 8년 동안 일했다고요. 이곳은 제 20대를 보낸 곳이라고요...”

“그건 인정해 줄 테니 그 일부만큼의 주가를 보내주지. 그러니 나가주겠어? 시간 아깝거든.”

“...”

“뭐해? 안 나가고?”

“...당신은 최악의 쓰레기야.”


쾅!


방 전체가 울릴 정도의 파동.


그 파동이 잠잠해져 갈 때쯤. 앨런의 머리 위로 얹어진 책이 맥없이 아래로 추락했다.


“아... 벌써 아침이네.”


산발된 머리. 지저분하게 널러진 스낵과 컵라면 용기들.


그리고 덕지덕지 붙은 애니 피규어들 사이로 앨런은 기지개를 피며 시간을 살핀다.


“슬슬 움직일 시간이 됐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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